전 남편 살인 사건 피의자 고유정(36)씨의 얼굴이 공개됐다. 사진=SBS뉴스 화면 캡처 고유정의 전 남편 살인 사건’ 피해자인 강모(36)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 일부가 인천에서 발견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5일 인천 서구 재활용업체에서 피의자 고유정(36)씨의 전 남편 강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뼛조각를 라면박스 3분의 1 정도 분량을 발견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 검사등을 의뢰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이번에 발견된 유해가 이미 분쇄된 후 고열에서 소각된 상태로 발견돼 유전자(DNA)가 이미 훼손됐을 가능성이 커 신원 확인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뼛조각 추정 물체는 발견 당시 조각당 크기가 3㎝ 이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경찰은 고씨가 지난달 28일 제주도에서 완도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완도행 여객선과 완도항 인근,경기도 김포시 등 3곳에 훼손한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벌여왔다. 고씨가 완도행 여객선에서 유기한 시신 일부를 바다에 버렸다고 말해 해경이 수색에 나섰지만 지금까지 찾지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경찰은 폐쇄회로(CC)TV에 대해 살펴 본 결과 고씨가 해당 여객선에서 피해자
6일 오후 고유정(가운데)이 긴 머리를 풀어 얼굴을 가린 채 이동하고 있다. 사진=KBS 뉴스화면 캡처 전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유기한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손괴·은닉)로 구속된 피의자 고유정(36)이 6일 신상공개 결정이 내려졌지만 얼굴 공개는 하지않았다. 고유정은 이날 오후 제주동부경찰서 변호사 입회하에 진술녹화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유치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취재진과 마주쳤다.앞서 전날 제주지방경찰청 신상공개위원회가 고유정의 얼굴과 이름 등 신상공개를 결정한 지 하루 만이다. 유치장 이동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얼굴이 공개될 것이란 예상이 나왔지만 공굴 공개는 사실상 무산됐다. 고씨는 이날 검정색 티셔츠에 회식 트레이닝복을 입고 슬리퍼 차림으로 머리를 풀어 고개를 숙여 결국 얼굴은 드러나지 않았다. 고씨는 조사실에서 유치장으로 이동 과정에서 수갑을 차고 양팔에 포승줄에 묶인 채 유치장 입구까지 30m가량 거리를 빠르게 걸어갔다. 고씨는 또 전남편 강모(36)씨를 살해한 범행 동기, 공범 여부, 시신 유기 방식 등 취재진에 질문에는 어떠한 대답도 하지 않은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현재 고씨
제주시 모 펜션에서 전 남편을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보이는 30대 여성에 대한 여객선 폐쇄회로 정황이 포착됐다. 3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 남편인 강모(36)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고모(36)씨가 지난달 28일 제주에서 전남 완도로 가는 여객선에서 무언가 담긴 봉지를 바다에 버리는 모습이 담긴 모습이 여객선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특히 이날 고씨가 여객선을 타기 2시간여 전에 제주시의 모 마트에서 종량제 봉투 30장과 여행용 가방을 구입한 사실도 드러났다.이에따라 경찰은 고씨가 선상에서 시신을 바다에 던져다는 진술 내용을 바탕으로 해경에 해상 수색을 요청한 상태다. 경찰은 또 고씨가 제주를 떠나 지난달 31일 주거지인 충북 청주시에 먼저 가지않고 완도에 도착한 후 전남 영암과 무안을 지나 아버지 자택이 있는 경기도 김포시 등에 머물렀으며, 여객선에서 버린 것과 유사한 물체를 버린 정황도 포착해 경찰 1개 팀을 파견하여 수색중에 있다. 한편, 지난 1일 거주지에서 붙잡힌 고씨는 제주동부경찰서로 압송됐다.경찰은 지난 2일 고씨에 대해 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고씨는 지난달 25일 제주시 조천읍
사진=시사1 DB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태어난지 8개월된 영아가 숨졌으나 이를 방치하고 친구집에서 보낸 부모가 경찰에 출석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최근 숨진 채 발견된 A(생후8개월)양의 아버지 B(21)씨와 어머니 C(18)양을 3일 새벽 1시쯤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숨진 A양의 부모인 이들은 "지난달 31일 오전 11시쯤 집에서 일어나 보니 딸이 숨져 있었다"말했다.또 "전날(지난달 30일) 오후 딸 A양을 재우고 마트에 갔다 오니 딸 몸에 집에서 키우는 반려견이 할퀸 자국이 있어 연고를 발라주고 분유를 먹인 뒤 재웠다"며 이같이 진술했다. 특히 A양은 전날 오후 7시 45분쯤 인천 부평구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외할아버지에게 발견됐다. A양의 외할아버지는 경찰에서 "딸 부부와 연락이 되지 않아 이상하다고 생학해 가봤더니 손녀가 혼자 숨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숨진 A씨의 아버지인 B씨는 경찰에서 숨진 딸을 집에 방치한 이유에 대해 "숨진 딸을 보니 무섭고 병원 갈 돈이 없었다"라며 "(딸이 숨진 뒤) 아내를 친구 집에
경기도 오산의 한 모텔에서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의 용의자가 3일 오전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오산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 10분경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에서 20대 여성 살해 용의자인 A(33) 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5시 30분에서 6시 사이 오산시 궐동의 한 모텔에서 여성 B(24) 씨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B 씨의 사망 추정시각은 지난 2일 오후 8시37분께다. 신고자는 해당 모텔의 주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B 씨의 사망추정시간은 같은날 오후 6시 30분으로 예측하고 있다. B 씨는 발견 당시 상하의가 모두 벗겨진 알몸 상태였다. B 씨는 같은 날 오후 5시 22분경 A 씨와 이 모텔에 함께 입실했다가 3시간여 만인 오후 8시 37분경 숨진 채 발견됐다. B 씨의 지인은 B 씨가 모텔에 입실한 직후 B 씨로부터 "한 남자와 같이 있는데 좀 이상한 것 같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받고선 이 모텔로 찾아와 숨진 B 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날 A씨를 검거한 경찰은 A 씨를 압송해 정확한 범행 경위와 B 씨와의 관계 등을 조
▲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시사1 DB 서울시교육청이 서울교대 재학 중 성희롱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는 현직교사들에 대해 수업에서 배제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최근 서울교대에서는 남학생들이 여학생들의 동의 없이 이들의 사진과 개인정보가 담긴 책자를 만들어 신입생과 재학·졸업생이 만나는 대면식 때 여학생 외모를 품평하고 성희롱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서울교대는 학교 차원의 조사를 진행해 한 뒤, 지난 10일 '대면식 때 성희롱' 등에 가담한 것으로 파악된 재학생 21명에게 유기정학과 경고 등 징계를 내렸다. 특히 재학생 징계가 발표된 후 사건에 연루된 졸업생에 대해서도 적절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한 이 사건과 관련된 현직교사를 수업에서 배제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도 올라와이날까지 동의한 인원은 4만2천여명이 넘어섰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3일 "현직교사를 파악해 조처하겠다"고 밝혔으나 사건에 연루된 졸업생 명단을 지난주에야 교대에서 넘겨받았고, 이들이 교사가 됐는지는 아직까지도 다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현재까지 서울교육청이 파악
▲국립암센터 이은숙 원장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이하 서울대학교와 공동으로 5월 28일 (현지시간) 영국 글래스고 대학에서 지역데이터센터를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유치하기로 한 양해가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국립암센터 제공 국립암센터가 아시아 최초로 글로벌 암 유전체 지역데이터센터를 한국에 유치하기로 했다.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하 KISTI), 서울대학교와 공동으로 5월 28일(현지 시각) 영국 글래스고 대학에서 개최된 '제2회 국제암유전체컨소시엄(이하ICGC)-ARGO 워크숍'에서 'ICGC-ARGO 지역데이터센터'를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유치하기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기관(총 5개)은 국립암센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서울대학교, 글래스고 대학(University of Glasgow), 온타리오암연구소(Ontario Institute for Cancer Research)로 5개 기관이다. 이번에 채결된 ICGC-ARGO 지역데이터센터는 프로그램 참여국에서 생산하는 유전체 데이터를 수집·재가공·검증해 중앙데이터센터로 전송
신림동 강간미수 CCTV 영상 속 남성 29일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2019.5.29 유튜뷰 화면 캡쳐 새벽 시간 귀가하는 여성의 뒤를 쫓아가 원룸에 따라 들어가려고 했던 남성 A(30)씨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A씨의 범행 장면은 원룸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찍혀 온라인(유튜브)에서는 '신림동 강간미수 영상'이라고 이름 붙여져 급속하게 공유되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이에 대해 주거침입 혐의로만 입건해 현재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른바 '신림동 강간미수범'이란 남성이 이미 경찰에 긴급 체포 됐지만 여론은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청와대 청원까지 올라온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2만 명을 돌파한 상황이다. 이 사건과 관련해 지난 28일 오후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심림동 강간미수범을 강력하게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처음 게재됐다. 청원인은 "5월 28일 오전 6시 20분쯤 신림동에 거주 중인 여성의 집을 무단 침입하려 한 남성을 찾아내어 강력하게 처벌해달라"라며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단 1초만 늦었어도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
20살이 된 음성품바축제가 열리는 가운데 일반 관광객들이 품바 가락배우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윤여진 기자 품바축제로 전국의 관광객을 몰려 들게한 충북 음성군의 '품바축제'가 올해 20살이 된 성년이 되었다 .'20살 품바! 사랑과 나눔에 빠지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제20회 음성품바축제가 26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해 음성 품바축제는 5일간 전국에서 지자체 및 단체에서 벤치마킹을 1,000여명이 다녀가는 등 주최 측 추산 34만명의 관광객들로 성황을 이뤘고, 축제장 곳곳에서 뿜어져 나오는 흥과 축제장을 가득 메운 사랑과 나눔의 열기로 넘쳐났다. 특히, 올해 음성품바축제는 성년 스무 살을 기념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과 함께 웃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품바왕들이 펼치는 품바왕들의 귀환, 다양한 체험으로 관광객과 함께한 ▲품바 움막짓기 대회, ▲성인 전용 품바 상설 유료 공연, ▲품바가요제 왕중왕전으로 흥겨운 시간을 관광객과 함께했다. 또 대표 프로그램인 전국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는 전국에서 17팀이 참여해 단체플레시몹, 막춤공연, 프린지공연으로 관광객과 함께
▲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전경 사진=시사1 DB 검찰은 전직경찰 출신이 성매매업소를 운영하는 업주에게 현직 경찰이 뒷돈을 받고 단속정보를 미리 알려준 경찰관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외사부(예세민 부장검사 )는 경찰관 A씨와 B씨 등 2명에게 뇌물수수와 범인은닉도피,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를 적용해 20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전 열린다. B씨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영장심사 연기 요청을 해 심사가 연기될 예정이다. 이들은 서울 강남과 목동 일대에서 성매매업소 5~6곳을 운영해온 박모 전 경위(구속)에게 단속 정보를 미리 알려주는 대가로 수십차례 수 천만원을 받고 단속을 피하도록 도운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 15일 서울지방경찰청 풍속수사계와 수서경찰서를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와 성매매업소 단속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검찰은 또 최근 이들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룸살롱 황제' 이경백씨에게 수사상황을 알려주고 뇌물을 받은 혐의로 박 전 경위를 구속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박 전 경위를 포함한 성매매업소 업주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