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인물정보 경찰과의 유착 의혹이 제기된 '버닝썬' 등 서울 강남 클럽에서 투자자들에게 성 접대를 하려 한 의혹이 제기된 빅뱅 승리가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앞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날 승리의 성 접대 의혹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 27일 승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입장문을 내어 "승리가 미비하지만 하루라도 빨리 해당 수사기관에 자진 출두해 정밀 마약 검사 및 본인과 관련된 모든 의혹들에 대하여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또 소속사 발표 내용에 따르면 승리는 우선 "본인으로 인해 제기되어온 논란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YG 측은 승리의 의견에 동의한다며 자사 법무팀을 통해 27일 오전 중으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연락을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속사는 "철저한 경찰 조사를 통해 진상이 하루라도 빨리 규명되길 희망한다"며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다면 그에 응당한 법적 처벌을 달게 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나 허위 사실로 밝혀질 경우 공
사진=시사1 DB 법무부가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 반대집회 관련자, 쌍용자동차 파업 관련 사건 등 7개 시국집회 사건 관련자 107명을 포함한 3·1절 100주년을 앞둔 26일 대상자 총 4378명을 상대로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이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두 번째 사면으로, 2018년 신년 특사 이후 1년2개월만이다. 법무부는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골자로 3.1절 100주년 특별사면안을 의결하고,11시40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강력범죄·부패범죄를 배제한 일반 형사범, 특별배려 수형자, 사회적 갈등 사건 관련자 등 4378명의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28일자로 시행되는 이번 특사에는 ▲ 일반 형사범 특별사면·감형·복권 4천242명 ▲ 특별배려 수형자 특별사면·감형 25명 ▲ 사회적 갈등 사건 관련자 특별사면·복권 107명 ▲ 국방부 관할 대상자 특별사면·감형·복권 4명 등 총 4천378이 포함됐다. 일반 형사범을 제외하고 가장 이목을 끄는 대상자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광우병 촛불시위 관련 사
사진=시사1 DB 상속받은 소규모 농지가 1㎡ 미만이라면 상속인이 직접 농사를 짓지 않더라도 땅을 처분하지 않아도 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최근 신모씨가 부산시 강서구청장을 상대로 낸 농지 처분 의무 통지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원고 승소 취지로 부산고법에 돌려보냈다고 26일 밝혔다. 신씨는 지난 2008년 부산 강서구 소재 2158㎡ 규모 농지를 상속받았다.구청은 신씨가 농지를 공장부지와 물건을 쌓아두는 데 사용했다는 사실을 알고 2016년 6월 농지법 10조에 따라 해당 농지를 처분하라고 통지했다. 농지법은 농지 소유자가 직접 농사를 짓지 않을 경우 해당 토지를 1년 이내에 처분하도록 한다. 다만 상속으로 농지를 취득한 경우 1만㎡ 이하의 농지는 농사를 짓지 않아도 소유할 수 있도록 한다. 해당 조항에 따르면 농지를 농업에 사용하지 않을 경우 처분 의무가 생기며, 지방자치단체장은 해당 땅 소유자에게 농지를 처분하라고 통지해야 한다. 이에 신씨는 "농지법 6조와 7조 등에 따르면 상속으로 받은 농지는 농업 경영을 안 하더라도 1만㎡까지 소유할
사진=YTN뉴스 화면캡처/시사1DB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으로 구속기소된 양승태(71) 전 대법원장이 구속 33일 만에 보석 심문을 받기 위해 법정에 선다. 이에따라 법원은 양 전 대법원장의 보석 여부를 심리해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보석은 보증금 납부 등의 조건을 붙여 일단 구속된 피고인을 석방해주는 제도다. 26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재판장 박남천)는 이날 오후 2시 양 전 대법원장 보석 심문기일을 진행한다. 지난달 24일 구속영장 발부로 구치소에 수감된 양 전 대법원장은 이날 법정에 직접 출석해 보석 필요성을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양 전 대법원장은 지난 19일 방어권 보장을 위해 불구속 재판을 받게 해 달라고 재판부에 보석을 청구한 했다. 양 전 대법원장 측 변호인은 "헌법상 보장된 피고인의 방어권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검찰 주장에 반박하기 위해 방대한 양의 기록을 검토하는 한편 필요한 증거를 널리 수집하는 등 상당한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양 전 대법원장 측은 "이미 주거지 압수수색 등으로 광범위한 증거가 수집돼 있어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고 주장
사진=시사1 DB 최근 불거지고 있는 클럽'버닝썬'사건에 대해 수사 무마 대가로 경찰에 뒷돈을 건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강남의 해당 클럽 대표가 25일 오전 경찰에 출석했다. 경찰은 또 전·현직 경찰과 클럽 '버닝썬' 관계자들의 계좌와 통신 기록도 이미 확보하여 분석 중에 있다. 이에따라 클럽 '버닝썬'의 공동대표 이 모 씨가 이날 오전 9시 45분쯤 경찰에 출석했다. 경찰에 출석한 이 씨는 버닝썬에 미성년자가 출입한 사건을 무마하고 영업 정지를 피하기 위해 경찰에 돈을 건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돈을 전달한 사람과, 최종적으로 돈을 받은 사람이 누구인지에 대해 확인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7월에는 청소년 출입금지 업소인 클럽 버닝썬에 18살인 미성년자가 들어갔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하지만 강남경찰서는 해당 미성년자에 대한 조사 없이 혐의가 없다고 결론 내린 바 있다. 전직 경찰 강 모씨는 클럽 '버닝썬'대표 이 씨에게 돈을 받아 강남경찰서 소속 경찰들에게 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해 광역수사대를 찾아 자신의
22일 오전 서울 시내는 초미세먼지로 뿌연 하늘이 답답하게 시야가 막혀있다. 사진=윤여진 기자 벌써 사흘째 초미세먼지가 하늘을 가리고 있다. 대기의 흐름도 워낙 느린 데다가 오늘 밤부터는 중국발 오염물질까지 추가로 유입되면서 공기질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다. 미세먼지 특별법이 시행된 이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오늘(22일)처음으로 내려졌다.이날 또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어린이집이 미세먼지 비상저감장치로 휴교령이 내려질까 노심초사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에서 배기가스 5등급차 운행을 제한하자 업계는 미세먼지 문제를 화물차업계에 전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을 보이면서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이 같은 결정은 지난 15일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시행된 것이다. 올해 들어서는 이번이 네번째로 기록했다. 이번 특별법에 따라 시도지사가 비상저감조치 시행시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의 휴업이나 수업시간 단축을 권고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유치원과 초ㆍ중ㆍ고등학교는 겨울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기아차 본사 사옥이다. 사진=윤여진 기자 검찰이 현대·기아차가 세타2 엔진 등 차량 제작결함을 은폐한 의혹과 관련해 현대차그룹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20일 검찰과 현대차그룹이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형진휘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품질본부 등에 수사진을 보내 압수수색 한 결과 내부 문서와 전산자료를 확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국토교통부와 시민단체가 고발한 현대기아차의 리콜 규정 위반 사건과 관련해 혐의 유무를 판단하기 위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2017년 5월 세타2 엔진 등 현대·기아차의 제작 결함 5건과 관련해 12개 차종 23만8000대의 강제 리콜을 명령하면서 의도적인 결함 은폐가 의심된다며 검찰에 수사를 요청한 바 있다. 문제의 세타Ⅱ 엔진은 그랜저와 쏘나타, K5 등 현대·기아차가 생산하는 주력 모델에 탑재된 엔진이다. 지난 2017년 시민단체 YMCA도 세타2 엔진의 결함과 관련해 정몽구 현
사진=시사1 DB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서울 강남의 유명클럽 '버닝썬' 직원이 경찰에 구속됐다. 버닝썬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이후 첫 구속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버닝썬 직원 A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다. A씨의 신병을 확보한 경찰은 그를 상대로 마약 유통경로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을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해 추가로 조사할 부분이 많은 만큼 구체적인 범죄 사실은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밝혔다. 경찰은 버닝썬을 계기로 이슈가 된 클럽 내 마약 사용 수사 범위를 강남권 클럽 전체로 확대하기로 했다. 마약 유통책으로 지목되고 있는 '클럽 MD'는 여러 클럽과 동시에 계약돼 있는 일종의 프리랜서 직업이다. 경찰은 그렇기 때문에 클럽MD가 마약 유통책 역할을 맡았을 경우 강남권 다른 클럽에서도 유사 마약 투약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경찰은 또 버닝썬에서 MD로 활동한 중국인 여성 B(일명 애나)씨에 대한 출국정지를 신청해 최근 법무부
▲ 사진=유벼리기자 올해 첫 임시국회가 17일 종료됐다. 하지만 여야 대치 속에 본회의 한 번 열지 못해, 2월 임시국회 역시 소득없이 끝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여야가 약 한 달째 서로를 탓하며 국회의 개점휴업 상태가 두 달째 지속되면서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등 이달 처리가 시급한 민생·개혁 법안 처리 역시 줄줄이 미뤄지고 있다.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18개 상임위원회 법안 소위는 1월 1일부터 이날까지 48일 동안 단 두 차례 열리는 데 그쳤으며, 쌀 직불금제와 유료방송 합산규제 재도입 등 당장 처리해야 할 현안이 있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달 각각 한 차례 여는 데 그쳤다. 이달 들어선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5·18 망언 논란’으로 여야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지며 상임위조차 열지 못하고 있다.한국당은 △‘김태우 청와대 특감반원 폭로’ 관련 특별검사제 도입 △무소속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 관련 국정조사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 관련 국정조사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 임명
▲ 사진=유벼리기자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인상된 첫날 밤 17일 새벽녘 강남역 주변은 외마디 외침과 함께 대로변까지 내려온 몇 몇 시민들의 택시잡기가 치열했다. 심야할증 기본요금이 3,600원에서 4,600원으로 1,000원이나 올랐지만 택시기사들의 승차거부는 여전했기 때문이다. 택시를 잡지 못한 시민들은 “승차거부를 여전히 할 거면 요금은 왜 올려달라고 했는지, 카풀은 왜 반대하는지 모르겠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 사진=유벼리기자 승차거부는 서대문구 신촌에서도 자정부터 비일비재하게 일어났다. 승객을 태우지 않았는데도 ‘빈차’ 등을 꺼놓은 경우도 다반사다. 강남·신촌·종로 등은 택시요금 인상에도 승차거부와 심야시간대 승차난은 여전했다. 강남역 근처에서는 택시들이 뒷문을 잠가놓은 채 앞 창문을 열어 행선지를 물어본 뒤 승객을 골라 태우며 “네 번이나 승차거부 당했다”며 발을 동동 굴리는 시민들도 부지기수다. 이에‘요금이 올랐는데도 서비스가 나아지지 않는다면 카풀은 왜 반대하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