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시사1 DB 한국e스포츠협회 명예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홈쇼핑업체로부터 수억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61)에게 검찰이 징역 8년6개월의 중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김태업) 심리로 28일 열린 전 전 수석의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뇌물 혐의에 징역 7년에 벌금 6억원, 추징금 5억여원을, 직권남용과 업무상 횡령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1년6개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전 전 수석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윤모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5년에 벌금 6억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조모 e스포츠협회 사무국장과 강모 전 롯데홈쇼핑 대표 외 2명에게는 징역 10개월~1년6개월을 구형했고 홍모씨에게는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전 전 수석은 누구보다 양심적으로 국민의 대표로 청렴할 의무를 가지고 직무를 수행해야 하는데 거액의 뇌물을 받았다"고 설명했다.이어 "금품을 수수하기 전까지 권한을 남용해 압박을 가하다 해당 기업 부당한 행위에 대해 눈을 감아 국회의원일 때부터 금품을 수수
사진=YTN 뉴스 화면 캡쳐 24일 새벽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된 양승태(71) 전 대법원장이 이르면 25일부터 검찰에 나가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다음달 양 전 대법원장의 구속기간이 끝나기 전에 사법농단 의혹 피의자들을 일괄 기소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24일 검찰과 법무부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1시58분께 구속영장이 발부된 직후 서울구치소에서 대기 중이던 양 전 대법원장을 상대로 영장을 집행했다. 특히 검찰은 형사소송법에 따라 양 전 대법원장을 열흘간 구속 상태에서 수사한 다음 필요하면 법원 허가를 받아 10일을 더 연장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은 구속기간이 만료되는 다음달 12일까지 양 전 대법원장을 조사를 마무리 하고 재판에 넘겨야 한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이 이날 새벽 수감된 점을 감안해 구치소에서 휴식을 취하도록 한 뒤 이르면 25일부터 검찰청사로 소환해 조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양 전 대법원장은 범죄사실이 40개가 넘을 만큼 혐의가 방대한 데다 100명 안팎의 전·현직 판사들을 소환 조사하고 현재까지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추가 조사할
사진=시사1 DB 청와대 정문 앞에서 기습 시위를 벌여 현행범으로 체포된 김수억 금속노조 기아차 비정규직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임민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1일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의 혐의를 받는 김 지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후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임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기초적 사실관계를 인정하며 증거자료가 확보된 점, 수사에 임하는 태도나 주거 및 가족관계 등을 종합해 보면 현 단계에서 구속 사유와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영장기각 사유를 밝혔다. 김 지회장에게 영장을 신청한 경찰은 "사회적 분위기를 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치권의 정략과 과장된 수사를 거르지 않은 채 노동계에 대한 편견을 담은 노골적인 표현을 그대로 옮겨 놓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 지회장은 앞서 지난 18일 오후 청와대 앞에서 불법 집회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지난해 9월 22일부터 보름간 이어진 고용노동청 점거, 지난해 11월 12일부터 4박 5일간 청와대와 국회 앞에서 집회를 벌이는 과정에서 집시법 위반 등 총 6건을 병합해 검찰에 구속영장을
앞으로 새롭게 변하는 광화문 광장의 조감도다.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수도권 서북부와 동남부를 고속으로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광화문 복합역사’ 신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광화문광장이 오는 2021년 에는 지금보다 3.7배 넓어지고, 해치광장 등 세 곳으로 단절돼 있던 지하공간은 하나로 통합되어 기존 광장 보다 최대 5배나 넚은 보행길이 만들어진다.지하에는 동대문에서 광화문까지 연결되는 지하보행로가 만들어지며, GTX A 노선의 광화문복합역사 신설도 추진된다. 서울시는 21일 '새로운 광화문광장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프로젝트의 핵심인 새로운 광화문 광장 조성을 위한 국제설계공모전에서는 70:1의 경쟁률을 뚫고 'Deep Surface'(과거와 미래를 깨우다)가 최종 당선됐다.승효상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 도미니크 페로, 아드리안 구즈 등 국내·외 전문가 7인의 심사위원회가 두 차례 심사 끝에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 이번 당선작은 주작대로(육조거리) 복원을 통한 국가상징축의 완성과, 지상&
▲ 사진=유벼리기자 한 남성이 버스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사건이 주목을 받는데 이어, 해당 사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대응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9일 밤 열시 반께 서울의 당산역 인근에서 정기 노선버스를 운행하지 않는 지역 주민의 불편을 덜기 위해 운행중이던 마을버스 안에서 남성 A씨가 소지하고 있던 커터칼을 꺼내 휘두르며 승객들을 위협하는 난동을 부렸다. A씨는 해당 버스 안에 있던 승객들을 향해 입에 담지 못할 폭언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심한 두려움을 느낀 승객 B씨는 A씨가 눈치 채지 못하도록 112 문자신고 시스템을 통해 타고 있던 버스의 상세 위치와 흉기 난동을 부리는 A씨의 인상착의, 그리고 신고자를 비밀로 해달라는 등의 내용을 담아 경찰에 신고했다. ▲ 사진=KBS NEWS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은 마을버스에 올라탄 뒤 흉기 난동 당사자가 아닌 신고자를 찾기에 급급했다. 이때 신고자 B씨는 바로 옆에 A씨가 있어 두려움에 떨며 대답을 할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신고한 사람을 찾지 못하자, 경찰은 버스에서 바로 하차했고,
전 야구선수 박정태 전 프로야구 선수 박정태(50)가 통행에 방해가 된다며 경적을 울린 버스운전 기사에게 욕설을 하고 시내버스에 올라 헨들을 강제로 꺾으며 운전을 방해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18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 폭행)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박정태 전 롯데 자이언츠 선수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박씨는 이날 0시35분쯤 부산 금정구 청룡동의 한 편의점 앞에서 술에 취해 대리운전 기사를 기다리던 중 시내버스가 경적을 울리면서 박씨의 카니발을 옮겨달라고 요구하자, 음주상태에서 차를 몰고 갓길로 20m가량 옮긴 혐의를 받고있다. 박씨는 이후 시내버스에 올라타 운전기사에게 욕설을 하고 시내버스 핸들을 꺽는 등 운전을 방해하고 행패를 부린 혐의도 받고있다. 박씨가 버스에 탑승하자 A씨는 버스를 출발시켰다. 박씨가 행패를 부리는 동안 버스는 약 600m가량 운행됐고,당시 버스 안에는 승객 5명이 지켜보면서 두려움에 떨었다.승객 가운데 한 명이 112에 이 사실을 알렸다.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박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조사 결과 당시 박씨
사진=시사1 DB 최경환 의원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국가정보원에서 1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최경환 전 기획재정부 장관 (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17일 2심에서도 1심과 같은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고법 형사13부(정형식 부장판사)는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기소된 최 의원에게 1심과 같은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최 의원의 형이 최종 확정되면 최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선출직 공무원은 일반 형사사건에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바로 직을 상실하게 되는 것이다. 최 의원의 이 같은 혐의는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재직하던 2014년 10월 23일 부총리 집무실에서 이헌수 전 국정원 기조실장으로부터 국정원 특수활동비로 조성된 1억원을 뇌물로 받은 혐의다. 이에 1심 재판부는 지난해(2018년) 6월 최 의원의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5년과 벌금 1억5천만원, 추징금 1억원을 선고했었다. 지난해 1심 재판에서 최 의원은 국정원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부인 했었다. 하지만 항소심에서는 최 의원의 말이 달랐다."돈을 받은 건 맞지만
사진=시사1 DB 17일 아침 80대 남성이 대법원 청사 5층 계단 난간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5분쯤 서울 서초구 대법원 청사 5층 계단 난간에서 A씨(81)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아침 A씨를 최초로 발견한 해당 청소 구역 담당자는 대법원 상황실에 이 사실을 알렸다.이어 대법원 상황실은 소방 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숨진 A씨의 소지품에서 대법원 출입을 위해 필요한 출입증이 발견됐다. 숨진 A씨가 가지고 있는 출입증은 대법원 출입 때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과 교환해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사망한 A씨는 대법원 내 도서관을 이용했던 일반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사망 원인에 대해 "자살인지, 타살인지 여부와 사망 시점 등 자세한 사항은 수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법원 관계자는 "자세한 사고 발생시간이나 장소 등을 확인 중"이며 "5층은 예전에는 법원도서관으로 사용하던 곳"이라고 했다. 하지만 현재는 사무실로 쓰이는 곳도 있고, 비어있
서울중앙지검 사진=시사1 DB '사법농단' 의혹의 정점인 양승태(71) 전 대법원장이 15일 오전 비공개 소환해 세 번째 조사를 하고 있다. 지난 11일과 14일에 이어 이날 세 번째 피의자 조사다. 검찰은 이날 조사를 모두 마치고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르면 이번주 안에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9시20분부터 양 전 대법원장을 상대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피의자 조사를 세 번째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보안상의 이유로 두 번째 조사부터 비공개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두 차례 조사에서 양 전 대법원장에게 △강제징용 재판 개입 의혹, △판사 인사 불이익과 관련된 △'판사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 △통합진보당 재판 개입 의혹,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과정에서의 헌법재판소 내부 동향 수집 등을 추궁했다. 양 전 대법원장은 두 차례 조사에서 모두 "기억이 나지 않는다", "직원들이 알아서 한 것"이라며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이날 오전 중 남은 조사를 마치고 오후에는
13일 저녁 암사역 칼부림 사건 현장 영상 사진=유튜브 캡쳐 서울 암사역 지하철역 앞에서 10대 흉기난동 사건의 원인은 고3 학생들의 친구사이인 피해자와 피의자가 함께 절도를 한 후 피해자가 공범으로 피의자를 절도 사실을 자백하자 보복상해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13일 오후 7시쯤 지하철 8호선 암사역 3번 출구 앞 인도에서 흉기로 친구를 찌른 혐의(특수상해)로 A(19)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3일 새벽 4~5시 강동구 소재 공영주차장 정산소, 마트 등의 유리를 깨고 들어가 절도(특수절도)를 한 공범이다.경찰은 B군을 피의자로 특정해 같은날 오후 1시쯤 임의동행했다. 경찰조사에서 B군은 A군과 함께 범행을 했다고 자백했다. 경찰 조사가 끝난 이후 석방된 B군은 A군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격분한 A군이 범행에 사용했던 스페너를 꺼내 B군을 가격하려 시도했으며, 이후 스패너를 놓친 A군은 역시 범행에 사용했던 커터칼을 들고 B군에게 상처를 허벅지에 상처를 입혔다. 강동경찰서는 14일 특수절도와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특가법)상 보복상해 혐의로 A군(18)을, 특수절도 혐의로 B군(18)을 조사 중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