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안전행정부 홈페이지 정부가 적자난에 허덕이는 지방공기업에 대해 성과급 지급한도를 제한했다. 14일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오는 7월까지 329개 지방공기업에 대해 경영평가를 본격전으로 실시해 성과급 지급에 반영 한다. 안행부는 적자를 면치 못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5단계로 실시되는 경영평가에서 최고등급인 가등급에서 배제해 직원들은 200%이상, 기관장은 300%이상 성과급을 받을 수 없도록 할 방침이다. 5단계로 구성된 평가결과는 성과급 지급, 부실 지방공기업의 경영진단 대상 선정 등에 사용된다. 경영진단을 받으면 정원감축, 사업 구조조정 등 개선명령을 받는다. 이를 위해 안행부는 우선 대학교수, 공인회계사 등 총 205명으로 구성된 전문 평가단을 대상으로 평가요령 등 교육을 이날 실시했다. 반면 지방공기업이 최고등급 가등급을 받을 경우 기관장은 301~450%, 직원들은 201~300% 성과급을 지급한다. 단, 최하등급의 지방공기업에 대해서는 기관장과 임원의 임금을 최대 10% 삭감하고 직원들에게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는다.
▲ 제공=한국무역협회 한미 FTA 발효 후 대 미국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무역헙회 국제무역연구원은 14일 ‘한미 FTA 이제 시작이다’라는 보고서를 통해 2012년과 2013년 우리나라의 수출 증가율이 각각 –1.3%, 2.1%에 머무르는 동안 대미(對美) 수출은 4.1%, 6.0%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우리 수출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최근 대 미국 수출이 EU, 일본 등 선진시장은 물론 ASEAN 등 주력 신흥시장으로의 수출 성과를 상회한 점도 주목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수입은 다른 양상을 보였다. 우리나라의 전체 수입 규모가 줄어드는 가운데 대 미국 수입은 2012년과 2013년 각각 2.8%, 4.2% 감소했다. 감소가 된 주된 원인은 반도체, 항공기, 곡류, 사료 등이며 이는 시황, 수주, 작황 등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경기지역 ‘학교 급식’에서 잇단 식중독이 발생하자 관계당국이 역학 조사를 벌이는 등 비상이 걸렸다. 14일 경기도교육청과 보건당국에 따르면 고양시 일산 서구의 한 고교에서 지난 11일 100명이 넘는 학생이 집단으로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기도와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이 조사한 결과 학생 1660명 중 140여명이 의심 증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설사나 구토 증상이 6차례 이상 나타난 심각한 학생이 6명, 비슷한 증상이 2∼3회 이상 나타난 학생은 50명가량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입원한 학생은 없으며 12일 병원치료를 받거나 결석했다. 특정 학년이나 학급이 아닌 전체 54학급에서 골고루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학교는 12일부터 점심 급식을 전면 중단했다. 학생들은 오전 수업을 마치고 귀가했다. 3학년 학생들은 시험 기간이어서 모두 일찍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학교는 12일 오전 식중독 사실을 인지하고도, 이날 오후 보건 당국에 신고해 늑장 신고 논란을 빚고 있다. 앞서 평택의 한 중.고교에서도 지난 12일 급식을 먹은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 조작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은 13일 이인철 주 선양 총영사관 영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고 이르면 14일쯤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검찰은 이 영사를 불러 위조 의혹을 받고 있는 허룽(和龍)시 공안국 발급 유우성(34) 씨 중국·북한 출입경(국) 기록 경위에 대해 조사한다 또 싼허(三合)변방검사참(출입국관리소)의 정황 설명에 대한 답변서 등에 허위 영사증명서가 첨부된 경위 등도 함께 조사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이 영사가 협력자 김모(61) 씨가 중국 현지에서 위조문서를 만드는 데 공모한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한다. 검찰은 이 영사의 범죄 혐의가 특정된 것으로 보고 이날 피의자 신분 조사를 통보했다. 또한 검찰은 협력자 김모(61)씨를 상대로 증거위조에 국정원 직원이 관여했는지 등을 강도 높게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조사가 끝나는 대로 김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창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김 씨는 지난해 12월 국정원 대공수사국 소속 김모 과장(일명 김 사장)의 부탁을 받고 싼허 세관 문서를 위조한 혐의와 중국의 한 세관 공무원 출인인 임모(49)씨의 진술서를 위조한 의혹을 받고 있다.
▲ 제공=NICE평가정보 금융권에서 돈을 빌리고 못갚는 ‘불량 대출자’가 늘어나고 있다. 13일 NICE평가정보에 따르면 저신용층 불량률이 크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만 90만 명 가량이 쏟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10명 중 8명은 신용등급 7∼10등급의 저(低)신용자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말 10등급의 불량률은 41.78%로 1년 전 불량률(35.47%)보다 6.31%포인트 상승했다. 9등급은 13.37%에서 14.88%로, 8등급은 10.71%에서 10.77%로 상승했다. 불량률이란, 측정 시점 전 1년 동안 90일 이상 연체해 채무불이행자 등이 된 비율을 의미하는 것으로 10등급의 불량률이 41.78%면, 10등급인 사람 100명 중 41명 가량이 대출을 받은 후 대출 상환을 제대로 못 했다는 말이 된다. 이처럼 저신용자의 불량률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고신용자의 불량률은 하락하고 있다. 1등급 불량률은 0.08%에서 0.06%로, 2등급은 0.17%에서 0.15%로 하락하고 있다. 4등급 역시 0.55%에서 0.54%로 떨어졌다. 그러나 3등급은 0.27%로 변동이 없었다. 저신용자와 고신용자간
▲ 사진=SBS뉴스 화면 캡쳐 신종 주유기 조작 프로그램으로 80억대 거액을 챙긴 제조·판매업자와 주유소 대표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이는 표시된 정량보다 적게 주유 되는 것으로 피해 차량 규모만 274만대로 추정된다. 12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주유기 조작 프로그램 개발을 의뢰하고 판매한 혐의(사기 등)로 구모(53)씨와 개발자 김모(59)씨, 판매 알선책 신모(45)씨 등 3명을 구속하고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 프로그램을 구매한 주유소 대표 임모(53)씨 등 2명을 구속하고 26명 역시 불구속 입건했다. 구씨 등은 김씨가 개발한 조작 프로그램을 담뱃값 크기의 휴대용 기기에 저장해 전국 주유소 20곳의 주유기 60여대에 직접 이식해주고 그 대가로 대당 200만-300만원을 받아 총 1억6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문제의 주유량 조작기는 정량보다 3-5% 적게 주유가 되는 신종 주유기 조작 프로그램은 2011년 12월부터 개발에 들어가 1년3개월 만에 완성된 것으로 주유기 메인보드에 별도로 메모리칩을 탈·부착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휴대용 기기를 연결하면 7초 만에 메인보드에 이식된다. 한번 이식 후 금액
▲ 사진=KBS뉴스 화면 캡쳐 지난 10일 집단 휴진에 이어 2차 집단 휴진을 선포하면서 또 다시 의료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1차 집단 휴진과 달리 2차 집단 휴진에는 전공들의 참여율이 높아질 것으로 알려졌다. 1차 집단 휴진에는 전공의 중 30% 가량만 참여해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았다.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1차 집단 휴진에 참여하지 않았던 대형병원 전공의들이 2차 휴진에 동참을 결의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는 11일 전공의 전수투표를 진행한 결과, 총 유권자 1021명 중 944명이 참여해 찬성 89.5%(845명), 반대 3.5%(33표), 기권 6.1%(58표), 무효 8표(0.9%)로 '의료제도 바로세우기 투쟁'에 참여하기를 결정했다. 전공의들의 파업 참여율이 높은 이유는 열악한 근무환경이 자리잡고 있다. 이들은 수련의라는 신분의로 인턴 1년과 레지던트 4년 동안 응급실 당직과 중환자실 대기 등으로 일주일에 100시간이 넘는 근무시간을 소화하고 있다. 당연히 무리가 따를 수밖에 없고 이는 곧 불만으로 이어졌다. 지난 10일 집단 휴진을 한 후 대한의사협회에 모인 전공의들은 하나의 회견문을 낭독했다. 이 내용에는 자신이 생일을 맞이해
▲ 오시아노 관광단지 캠핑장/제공=해남군청 땅끝바다에서 자연과 하나되는 가족캠핑 축제가 열린다. 해남군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오시아노 관광단지에서 ‘땅끝바다 캠핑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바다를 접한 아름다운 휴양지 오시아노 관광단지 일대에 300개의 텐트가 일제히 펼쳐진 가운데 개최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해남의 청정자연을 느끼는 동시에 건강한 먹거리를 체험하면서 가족간의 정을 돈독히 할 수 있도록 추억마당, 힐링마당, 낭만마당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세부프로그램으로는 전문가와 함께하는 캠핑강좌를 통해 해남특산물을 활용한 캠핑요리가 소개되며 레저체험에서는 바다 카약킹과 바다낚시가 진행돼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그중에서도 가족애를 더할 명량운동회와 야외영화제, 모닥불 바비큐, 밤하늘 별자리 관찰하기는 빼놓을 수 없는 프로그램이다. 전문 해설가와 함께하는 해남투어에서는 가족캠핑족이 선호할 우항리 공룡박물관을 방문한다. 이와 함께 해남지역의 아동센터 소속 어린이를 초청해 1박2일 캠핑 체험 또한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자연을 벗 삼아 즐기는 캠핑인구가 늘고 있다”면서, “대단위 캠핑 페스티벌을
유약한 노인들을 상대로 사기 판매 행위를 저지른 일당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노인들을 상대로 건강식품이나 일반 공산품을 의약품이나 의료기구인 것처럼 속여 비싸게 팔아온 것으로 이번 단속에 적발 됐다. 이들은 강원도와 충남 등 전국을 돌며 무료 공연이나 강좌를 한다며 노인들을 불러 모은 뒤, 건강보조 식품의 효과를 확대 과장해서 매입가의 서너 배의 비싼 값에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단속은 노인들로 구성된 시니어 감시단이 1차로 현장에서 증거를 수집해 제보하면 단속반이 출동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경찰은 노인들을 상대로 허위. 과대 광고로 돈을 가로채는 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 코레일 제공 코레일이 열차로 떠나 자연휴양림에서 숙박하는 힐링여행 프로그램 ‘KTX-숲으로’를 오는 20일부터 운행한다고 12일 밝혔다. ‘KTX-숲으로’는 KTX로 지역 관광을 하고, 자연휴양림에서 숙박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총 10개소의 국립자연휴양림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여행 일정은 자연휴양림에서의 힐링 체험을 비롯 트래킹, 재래시장, 유명 관광지 등을 자유롭게 여행하는 것으로 구성된다. 이밖에 간단한 트래킹과 자연휴양림 체험위주로 구성되는 당일 프로그램은 매주 월ㆍ수ㆍ토요일에 운행하며 가격은 39,000원∼79,000원선이다. 또한, 숙박 프로그램은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운행하며, 가격은 1박 기준 89,000원∼140,000원선이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ˊKTX-숲으로ˊ는 교통체증 없이 자연휴양림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힐링여행 프로그램으로 이번 봄맞이 새 단장을 통해 고객의 만족도를 한층 높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