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종합민원전화인 120다산콜센터 상담사에게 성희롱을 한 6명이 고소됐다. 서울시는 전화나 문자로 성희롱을 한 6명과 폭언․욕설․협박을 한 1명을 포함해 7명을 지난 7일 서울북부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11일 상담사 보호를 위해 그동안 제한적 시행하던 법적조치를 한층 강화하는 내용의 120다산콜센터 악성민원인 고강도 대책을 발표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성희롱을 하는 민원인에 대해서는 단 1회라도 할 경우에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에 의거한 ‘통신매체이용음란죄’를 적용하고, 기타 악성전화에 대해서는‘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등’에 의거 ‘공포‧불안 유발죄 등’다양한 법 적용을 통해 삼진아웃제로 법적조치 한다. 이번에 성희롱으로 원스트라이크아웃이 적용돼 고소된 6명의 민원인들은 차마 글로 옮기기 힘들 정도의 음란한 말로 상담사들에게 불쾌감과 수치심을 안겼다. 폭언 등으로 삼진아웃제가 적용돼 고소된 악성 민원인 1명은 특별한 이유 없이 특정상담사와의 통화를 요구하며, "씨발, 개씨발년아&q
정부가 소규모 월세 소득자들의 세금과 건강보험료 부담을 줄여주는 보완책을 내놨지만 비슷한 규모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은퇴 근로자와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정부의 보완책이 오히려 임대소득을 벌어들이는 집주인들에 비해 경비원 등 낮은 임금을 받으며 일하는 은퇴 근로자들이 훨씬 많은 건보료를 내게 됐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5일 주택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 보완조치를 내놓으면서 2주택 보유자로서 소규모 임대사업자에 대해 현재보다 소득세가 늘어나지 않도록 했다. 또 그동안 직장에 다니는 자녀의 직장건강보험에 피부양자로 등록해 건보료를 한 푼도 내지 않았던 임대소득자들의 경우 앞으로 소득이 국세청에 노출되면 건보료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을 우려해 소규모 임대소득자에게는 피부양자 자격을 그대로 인정하고, 현재보다 건보료 부담을 늘리지 않도록 했다. 건보료에서는 훨씬 더 많은 차이를 보였다. 직장가입자가 건보료에 가입했을 경우 총급여의 2.995%가 부과된다. 여기에 장기요양보험료까지 더하면 연간 57만 4411원이 월급에서 자동으로 빠진다. 반면 임대소득자는 건보료 부담이 늘지 않으며 자녀의 직장건강보험에 피부양자로 가입된 임대소득자는 예전과 같이 건보
▲ 산림청 단속반이 지난 주말 충남 예산에서 불법소각행위를 단속하고 있다./제공=산림청 산림청이 4월 20일까지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 지역에 위치한 논·밭두렁, 농산폐기물, 기타 생활쓰레기 등 모든 소각 행위를 일체 금지 시키고, 이를 위반하다 적발될 경우 최고 50만원의 과태료 부과하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혔다. 산림청 통계에 따르면 3, 4월은 연간 발생 산불 건수의 50%가 집중되어 있는 가운데 지난해에는 그 비율이 61%로 크게 늘어나는 등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대형산불 발생 위험과 이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발생 우려가 높은 시기이다. 산림청 고기연 산불방지과장은 “관행적으로 이루어지는 소각이 건조한 날씨와 맞물리며 산불이 빈발하고 이를 끄려다 사망하는 사고도 10건에 이른다”고 밝히고, “산림인접지에서 소각을 절대 금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 http://www.ncc.re.kr)는 오는 3월 3일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국제암대학원대학교(Graduate School of Cancer Science and Policy) 개교식」을 갖고 첫 입학생을 맞이한다. 이번에 개교한 국제암대학원대학교는 매년 석사학위과정 35명을 선발하며, 전공은 암관리정책학과 시스템종양생물학 두 가지이다. ‘암관리정책학’ 전공은 암의 일차예방, 조기검진, 진단치료, 완화의료의 개념과 이를 지원하는 암교육홍보, 암등록통계, 암정책의 이론과 실제에 대한 지식을 습득함으로써 암관리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하여 국가의 암 발생과 암 사망을 감소시키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는 인재를 양성한다. 또 ‘시스템종양생물학’ 전공은 암 발생에 있어서의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인 요인의 상호작용 전반에 관한 이론과 실제를 연마하여 창의적인 암 연구 인력을 양성한다. 입학 정원의 50% 이상을 아시아 차세대 리더로 선발하고, 강의는 모두 영어로 진행하며, 기숙사를 제공함으로써 면학에 열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그리고 폭넓은 장학제도를 마련하며 우수한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18일 산불 발생의 주원인인 농·산촌지역의 ‘불법소각’을 막기 위해 마을 단위의 자발적 서약을 기반으로 한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를 오는 6월 8일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불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산불 296건의 82.4%가 봄철 산불조심기간 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 원인은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등 ‘소각’으로 전체의 45%에 육박 했다. 이에 산림청에서는 기존의 계도·단속·처벌 등의 방법에서 벗어나 이장 등 마을 책임자를 중심으로 산림인접지역에서의 불법소각을 하지 않겠다는 자발적인 서약을 받을 계획이다. 서약 이후 주민 모두가 동참해 이를 실천함으로써 산불 저감에 큰 기여를 했다고 판단되는 100개 마을을 선정해 ‘인증패’와 총 1억원 상당의 포상금을 지급하여 격려키로 했다. 아울러, 불법소각 행위 근절에 탁월한 리더십을 보인 이장을 지역별로 선정해 산림청장 명의의 상장 34점도 수여할 계획이다. 서약은 마을 이장이 주민을 대표해 서식에 의해 작성하여, 읍·면, 시·군
▲ 사진=채널A 뉴스 캡쳐 금융사의 전화 영업이 금지되고, 카드 3사의 3개월 영업조치까지 내려지면서 텔레마케터들은 생계에 큰 위협을 받자 텔레마케터들이 텔레마케팅(TM)영업 재개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텔레마케터들로 이뤄진 ‘일하고 싶은 카드사 텔레마케터 일동’은 14일 오전 국무총리 민원실을 방문해 금융위원회의 카드사 TM영업 제한 조치에 대해 입장을 표명하고 정홍원 국무총리에게 호소문과 서명부를 제출한다. 텔레마케터 일동은 호소문을 통해 “이번 정보유출사태로 우리 카드사 상담원들은 지난달 27일부터 업무 재개 시 까지 휴직에 들어가 있는 상태”라며 “이에 카드사 TM 상담원들은 생계를 걱정하며 눈물로 하루하루를 너무나 힘들게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TM 영업 제한 조치는 근로자들의 심각한 생계 문제를 초래하고 사회적 혼란과 문제를 유발하는 심각하고 중차대한 사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히 TM 업무는 그 특성상 일과 가정의 양립을 추구하는 여성근로자의 비중이 높으며 대부분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생계형 근로자가 많기에 이들로
▲ ⓒ취업박람회 포스터 구직자 10명 중 6명이 ‘스펙초월 채용’에 대해 부담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포트폴리오 SNS 서비스 웰던투와 함께 대학생과 구직자 337명을 대상으로 ‘스펙초월 채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8.2%가 ‘채용부담이 가중되었다’고 답했다고 13일 밝혔다. 취업부담이 가중된 이유로는 ‘취업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이 더 늘어나서’가 37.2%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무엇부터 준비해야 하는지 막막해서’(32.7%)가 그 뒤를 이었다. 스펙초월 채용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묻는 질문에 ‘부담감을 느낀다’(4점)라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 48.4% 비율로 가장 높았다. ‘부담이 크다’(5점)라고 답한 응답자도 10.7%로 스펙초월 채용에 대해 심리적 부담을 느끼는 응답자가 전체 59.1%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보통이다’(3점) 29.7%, ‘부담되지 않는다’(2점) 8.0%, ‘전혀 부담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