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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텔레마케터 “영업 재개 허용해달라”

“다음주 영업재개 안되면 30만 서명운동 불사”

금융사의 전화 영업이 금지되고, 카드 3사의 3개월 영업조치까지 내려지면서 텔레마케터들은 생계에 큰 위협을 받자 텔레마케터들이 텔레마케팅(TM)영업 재개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텔레마케터들로 이뤄진 ‘일하고 싶은 카드사 텔레마케터 일동’은 14일 오전 국무총리 민원실을 방문해 금융위원회의 카드사 TM영업 제한 조치에 대해 입장을 표명하고 정홍원 국무총리에게 호소문과 서명부를 제출한다.

 

텔레마케터 일동은 호소문을 통해 “이번 정보유출사태로 우리 카드사 상담원들은 지난달 27일부터 업무 재개 시 까지 휴직에 들어가 있는 상태”라며 “이에 카드사 TM 상담원들은 생계를 걱정하며 눈물로 하루하루를 너무나 힘들게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TM 영업 제한 조치는 근로자들의 심각한 생계 문제를 초래하고 사회적 혼란과 문제를 유발하는 심각하고 중차대한 사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히 TM 업무는 그 특성상 일과 가정의 양립을 추구하는 여성근로자의 비중이 높으며 대부분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생계형 근로자가 많기에 이들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기 전에 카드사의 합법적 TM을 허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장했다.

 

텔레마케터 일동은 다음주 중 영업 재개가 되지 않을 경우 전국 텔레마케터와 가족들 30만명의 서명운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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