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박은미 기자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는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15년째 김장김치 나눔을 하고 있어 추운 겨울에 마음까지 따뜻해진다. SH는 공사가 관리하는 공공주택을 찾아 겨울맞이 김장 김치 나눔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김장김치 전달식은 "3일 서울 성북구 장월 SH빌에서 진행됐다"며 "황상하 사장 등 임직원 자원봉사자 30여 명, 단지 관리사무소, 노인정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김장김치 나눔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공사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임대주택 입주민 중 홀몸 어르신, 소년소녀가정 등 1,160여 세대를 대상으로 진행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SH는 약 10t의 김장김치를 대상 가정에 순차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편 SH와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함께하고 있는 우리은행은 올해에도 겨울철 필수품인 김장김치 나눔에 적극 동참했다. 황상하 SH 사장은 “겨울철 어려운 이웃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따뜻한 식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거 분야뿐 아니라 다양한 공헌 활동을 통해 시민의 삶 속에서 필요한 곳을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
시사1 장현순 기자 |2015년 볼트킹즈 이후 10년 만에 가장 어린 3세마가 강력한 우승 후보들을 제치고 우승하며 세로운 기록갱신을 했다. 지난 11월 30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8경주 ‘제43회 그랑프리(G1, 혼OPEN, 2,300m 에서 이변이 일어난 것이다. 클린원은 2분 25초 2로 새로운 기록과 함께 우승의 영광을 앉았다. 이날 이같은 결과는 2015년 볼드킹즈 이후 10년 만의 3세마 우승이자, 1998년 신세대 이후 27년 만에 나온 와이어 투 와이어(Wire to Wire, 출발부터 결승선까지 선두를 내주지 않는 것) 우승이며, 1991년 가속도 이후 34년 만에 터진 9마신 차 대승에 더해, 역대 그랑프리 우승 3세마 최고 기록까지 새로 쓴 경기였다.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었던 올해 그랑프리는 출전 라인업 발표 당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일본 원정마 유메노호노오가 단독 인기 1위로 꼽혔고, 그 뒤로 글로벌히트·원평스톰·강풍마 등 대상경주 강자들이 포진하며 ‘별들의 전쟁’이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관심이 많은 경기였다. 특히 많은 경마 편들은 이번 경기가 누구도 이 구도를 흔들 결과를 예상하지 못했다는 평가다. 이번 경주는 출발 신호에
시사1 박은미 기자 |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4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게 참고인 신분 출석을 공식 요구했다. 특검팀은 한동훈 전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공천 개입 의혹과 연관된 진술을 한 만큼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박노수 특별검사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전날 22대 국회의원 공천과 관련해 10일 오후 2시 참고인 출석을 요청하는 출석요구서를 한 전 대표에게 발송했다”고 밝혔다. 특검은 한동훈 전 대표가 지난해 22대 총선 당시 김상민 전 검사에 대한 공천 요청을 거절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갈등이 있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점을 주목했다. 이에 박노수 특검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 등의 공천 개입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검은 그간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소환 일정을 조율하기 위해 다수 차례 접촉을 시도했으나 별도의 답변을 받지 못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박노수 특검보는 “8월부터 일정 협의를 요청했으나 회신이 전혀 없었고, 등기우편으로 세 차례 출석요구서를 발송했음에도 응하지 않았다”며 이번 공개 요청의 이유를 밝혔다.
시사1 김기봉 기자 | 글로벌 투자은행(IB) 맥쿼리가 내년 코스피 지수가 6000선에 근접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반도체 시장의 강력한 이익 성장과 정부의 주주친화 정책이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을 이끌 것이란 분석이다. 4일 맥쿼리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2026년 주당순이익(EPS)이 48% 증가할 것”이라며 “이익 성장 폭을 고려할 때 코스피는 6000선 수준까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맥쿼리는 그러면서 “올해 큰 폭으로 상승했음에도 한국 주식시장은 실질 이익 대비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진단했다. 맥쿼리는 또 “올해 증시 랠리는 밸류에이션 확대보다는 이익 증가가 중심이며,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9.4배 역시 시장 저평가를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업황은 내년 시장 전망을 뒷받침하는 핵심 변수로 제시됐다. 맥쿼리는 “현재 메모리 공급 부족은 ‘역사상 최악’ 수준”이라며 “AI 추론 확산으로 HBM과 DRAM 수요가 급증했지만, 10나노급 DRAM 전환이 실제 공급 확대로 이어지는 효과는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맥쿼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내년 코스피 전체 순이익의 52%를 차지하
시사1 윤여진 기자 |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4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재명 정부 출범 6개월을 평가하며 민생·외교 분야에서의 회복세를 강조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당정대는 지난 6개월간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며 “혼란과 분열을 끝내고 국민의 일상 회복에 주력한 180일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전날 발표된 3분기 경제성장률 잠정치(1.3%)를 언급하며 “2021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자 약 1년 6개월 만의 1%대 회복”이라며 “국민의 노력과 정부 정책이 함께 만든 결과”라고 평가했다. 외교·안보 분야 성과도 언급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G7, 유엔총회, 아세안, APEC, G20 등 주요 정상외교를 통해 대한민국이 국제무대에 당당히 복귀했다”며 “대미 관세 협상 타결과 핵추진 잠수함 도입 추진 등 숙원 안보 과제도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단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빛의 혁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헌정질서를 파괴하려 한 내란 가담자들에 대한 수사와 재판이 진행 중이며, 무도한 세력은 반드시 단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또 “다시는 쿠
시사1 윤여진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SNS를 통해 최근 뉴스타파가 연속 보도한 전직 보좌진 면직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추가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뉴스타파는 최근 김병기 원내대표의 보좌진 면직 경위를 문제 삼는 기사를 잇따라 보도해 왔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동일 사안을 10차례 반복 보도해 왔다”며 “내용 상당 부분이 허위 또는 왜곡”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김병기 원내대표는 “면직된 보좌진들이 단체 채팅방에서 부적절한 대화와 행동을 했다”며 “이들이 의원 본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욕설을 했으며, 특정 상황에서 근무 태만과 부적절한 발언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또 “보좌진들의 실제 면직 사유는 단순한 언행 문제가 아니라 복합적 사안이었다”며 “뉴스타파가 이를 충분히 확인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김병기 원내대표는 뉴스타파가 제기한 ‘의원 갑질’ 의혹에 대해선 “사실과 다르다”며 “일부 비서진이 외부 기관에 부적절한 요구를 하거나, 상품권을 재요구한 사례 등이 있었다. 오히려 보좌진의 일탈 행위가 문제였다”고 반박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또 둘째 자녀의 대학 편입 과정에서 보좌진이 개입했다는
시사1 박은미 기자 | 지난해 12월 3일 벌어진 ‘비상계엄’ 사태는 아직도 정치권을 짓누르고 있다. 1년이 지난 같은 날,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뒤늦은 대국민 사과에 나섰지만 국회 안팎의 반응은 싸늘했다. 현장을 지켜보며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이것이었다. 정말 사과를 하려는 걸까, 아니면 책임을 피하려는 말의 기술만 남은 걸까. 사과의 순간조차 메시지는 엇갈렸다. 송언석 원내대표가 고개를 숙이던 바로 그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계엄 선포를 “의회 폭거에 맞선 불가피한 대응”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한 입으로는 반성과 책임을 말하면서, 다른 입으로는 계엄의 정당성을 두둔하는 모습. 반성의 ‘의지’보다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흔들리는 ‘계산’이 더 크게 보인 것. 송언석 원내대표의 발언 말미도 아쉬움이 남았다. 더불어민주당의 내란 몰이가 사태를 키웠다는 식의 언급은, 결국 사과의 무게를 가볍게 만들었다. 사과의 본질은 자기 책임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인데, 회피성 문장이 끼어든 순간 진정성은 힘을 잃었다. 더 큰 문제는 사과의 주체가 돼야 할 사람들, 이른바 ‘친윤계’ 핵심 인사들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엔비디아와 오픈AI가 주도하던 질서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구글·아마존 등 빅테크가 독자 AI 칩과 초거대 모델을 앞세워 ‘탈엔비디아’ 흐름을 본격화하면서 AI 패권 경쟁은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다. 신호탄은 구글이 쐈다. 구글은 최신 모델 ‘제미나이3’와 7세대 TPU ‘아이언우드’를 공개하며 엔비디아에 정면 도전했다. 특히 모델 개발 전 과정에 엔비디아 GPU를 쓰지 않았다는 점은 시장의 기존 구조를 바꿀 수 있는 의미 있는 변화다. 메타와 앤스로픽 등이 TPU 대규모 도입을 검토하거나 계약하며 ‘엔비디아 일극 체제’는 점점 흔들리고 있다. 아마존도 최신 칩 ‘트레이니엄3’를 내놓으며 AI 모델 운영 비용을 절반까지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글과 아마존이 수년간 자체 칩 개발을 준비해 왔다는 점에서 이번 발표는 단순한 기술 과시가 아니라, 칩·데이터센터·생태계를 통째로 재구성하려는 전략적 행보다. 반면 오픈AI는 내부적으로 ‘코드 레드’를 발동하며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구글 제미나이3, 앤스로픽 ‘클로드 오퍼스 4.5’, 중국 딥시크의 신모델 등 경쟁 제품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GPT의 시장 지위가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
시사1 김기봉 기자 |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엔비디아와 오픈AI가 장악해 온 기존 질서가 흔들리고 있다. 구글과 아마존 등 빅테크가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와 차세대 챗봇을 잇따라 공개하며 ‘탈엔비디아’ 흐름을 촉발하고, 오픈AI의 기술 우위를 정면으로 위협하고 나서면서 AI 산업에 대규모 판도 변화가 진행되는 모양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지각변동의 신호탄은 구글이 쏘아 올렸다. 구글은 최근 최신 대규모 AI 모델 ‘제미나이3’와 7세대 텐서처리장치(TPU) ‘아이언우드’를 공개했다. 제미나이3는 추론·코딩 등 핵심 지표에서 오픈AI의 GPT-5.1을 상회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모델 학습·추론에 엔비디아 GPU를 사용하지 않고 모두 구글 자체 TPU로 구현했다는 점은 업계에 적지 않은 충격을 줬다. AI 학습 시장을 사실상 독점해 온 엔비디아의 영향력이 실제로 약화될 수 있는 첫 사례이기 때문이다. 메타가 수십억 달러 규모의 구글 TPU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오픈AI의 경쟁사 앤스로픽 역시 구글 TPU 100만개를 탑재하는 클라우드 계약을 체결하는 등 빅테크 사이에서 ‘양자택일’이 아닌 ‘탈엔비디아’ 흐름이 가시화하는 분위기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2일 한국인터넷기자협회 12.3 민주헌정 수호 특별상 수상 소감을 통해 "계엄 가담자들을 풀려나지 않게 해야 하고 중형을 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역임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는 2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8층 프레스클럽에서 열린 '한국인터넷기자협회(인기협) 창립 23주년 기념 및 기자상-12.3민주헌정 수호 특별상 시상식'에서 '12.3민주헌정수호 특별상'을 받고 소감을 밝혔다. 송 대표는 "지난 3월 8일 내가 감옥에서 3층에 있고, 윤석열이 2층에 있었는데 화장실 볼 때마다 '야 석열아, 물내려간다'라고 생각해 기분이 좋았는데, 당시 나가 버리니 너무 허전했다"며 "내란 1주년 12월 3일 내일이 저의 결심 공판이 열린다. 반드시 윤석열이는 영원히 구속되고 나는 완전 풀려날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마을 사람들이 하루 종일 횃불을 들고 산을 뒤져 산돼지를 잡아 놓았더니, 빗장을 열어 나가버린것 같아 너무 허전했다"며 "또 구속 만료인 오는 1월 18일 나갈 것 같은데 나가지 않게 해야 한다. 23일쯤 판사들이 영장 발부를 당연히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송 대표는 "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