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노은정·김아름 기자 |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이 6·3 부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 공방의 중심으로 떠오르면서, 여야 모두에게 부담과 공세의 소재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법안 공동 대표발의자인 더불어민주당 전재수(부산 북갑) 의원은 입장 변화 논란 속에 정치적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23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박형준 부산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를 통해 “대통령 한 마디에 뒤집힌 특별법, 부산 시민을 지푸라기로 본 것인가”라고 비판하며 민주당의 법안 대응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그는 민주당이 그간 법안에 소극적 태도를 보이다가 최근 심사 속도를 높였지만, 이재명 대통령의 ‘포퓰리즘’ 지적 이후 논의가 중단되고 재설계 방침으로 선회한 점을 문제 삼았다. 민주당은 지난달까지만 해도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심사에 속도를 내며 입법 의지를 강조했으나, 이후 법안 논의는 사실상 멈춘 상태다. 당은 법안 폐기 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기존 법안을 보완·발전시키겠다”는 원론적 입장만 내놓고 있다. 이를 두고 부산 지역 정치권에서는 선거를 앞둔 정치적 고려가 작용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전재수 의원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심사 과정에
시사1 박은미 기자 | 국민의힘 지지율이 15%까지 떨어졌다. 수치 자체도 충격적이지만, 더 주목해야 할 것은 그 의미다. 단순한 등락을 넘어 유권자들이 보내는 분명한 경고에 가깝다. 여론은 늘 변한다. 하지만 이번 하락은 일시적 흐름이라기보다 누적된 피로감의 결과처럼 보인다. 지도부는 ‘혁신’을 말했지만 공천 과정에서는 익숙한 얼굴들이 반복됐고, 정책 메시지는 선명하지 않았다. 무엇을 바꾸겠다는 것인지, 어디로 가겠다는 것인지 유권자 입장에서 체감하기 어려웠다. 반면 여당은 높은 국정 지지율을 기반으로 안정론을 강화하고 있다. ‘정부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과반을 넘긴 상황에서 야당이 선택받기 위해서는 단순한 비판을 넘어서는 설득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현재 국민의힘은 비판의 강도는 높지만 대안의 밀도는 낮다는 평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정치는 결국 선택의 문제다. 유권자는 비교 가능한 두 개의 길 중 하나를 고른다. 한쪽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다른 한쪽이 더 나아 보이지 않으면 표는 움직이지 않는다. 지금의 지지율은 바로 그 ‘대안 부재’에 대한 냉정한 평가일 수 있다.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이 숫자는 더욱 무겁다. 선거는 메시지와 인물, 그
시사1 박은미 기자 | 국민의힘 지지율이 15%까지 하락하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공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0~22일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은 48%, 국민의힘은 15%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1%포인트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3%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15%를 기록한 것은 2020년 7월 NBS 조사가 시작된 이후 처음이며, 같은 해 9월 ‘국민의힘’ 당명으로 창당한 이후로도 최저 수준이다. 앞서 지난해 8월 조사에서 기록한 16%가 기존 최저치였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69%로 취임 이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2주 전 조사와 동일한 수치다. 부정 평가는 21%로 역시 변동이 없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91%)과 중도층(73%)에서 긍정 평가가 높았고, 보수층에서는 긍정 42%, 부정 49%로 나타났다. 정당 호감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8%, 국민의힘이 20%를 기록했다. 이어 조국혁신당 32%, 진보당 21%, 개혁신당 14%
시사1 김기봉 기자 |신한카드와 삼성카드가 ‘리딩 카드사’ 자리를 놓고 접전을 이어가며 카드업계 판도에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올해 1분기까지는 신한카드가 근소한 차이로 선두를 지켰지만, 삼성카드가 빠르게 추격하며 격차를 사실상 ‘오차 범위’ 수준으로 좁혔다. 2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1분기 개인 신용판매 점유율은 신한카드가 18.51%, 삼성카드가 18.35%로 각각 1·2위를 기록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신한카드가 37조9000억원, 삼성카드가 37조5000억원으로 집계돼 격차는 4000억원에 불과했다. 개인 신용판매액은 카드사의 본업 경쟁력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 양사의 경쟁이 단순 순위를 넘어 실질적인 시장 지배력 싸움으로 번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삼성카드는 2월과 3월 월별 점유율에서 연속으로 신한카드를 앞서며 상승세를 입증했다. 이는 회원 기반 확대와 제휴 강화 전략, IT·가전 소비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갤럭시 S26 출시와 신학기 수요가 맞물리며 소비가 늘어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반면 신한카드는 세금 결제 시장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3월 관련 결제 규모 감소의 영향을 받았다. 월평균 대비
셀트리온이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반 항암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을 본격화하며 ‘신약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한 기업 성과를 넘어 한국 바이오 산업 전반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그동안 국내 바이오 산업은 바이오시밀러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해 왔다. 글로벌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과 생산 역량을 입증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쌓아온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진정한 도약을 위해서는 자체 신약 개발 역량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그런 점에서 셀트리온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사업 확장이 아니라 산업 구조 전환의 신호탄으로 읽힌다. ADC는 항체의 표적 치료 능력과 항암제의 세포 사멸 효과를 결합한 차세대 치료 기술로,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도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 중 하나다. 셀트리온이 복수의 후보물질을 동시에 임상 단계에 올리고, 여기에 다중항체 파이프라인까지 병행하고 있다는 점은 기술적 자신감과 전략적 의지를 동시에 보여준다. 특히 미국 식품의약국의 패스트트랙 제도를 활용해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다. 글로벌 규제 환경 속에서 신속한 임상과 상업화를 추진하겠다는 전략은 국내 기업들이
시사1 장현순 기자 | 셀트리온이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반 항암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을 본격화하며 신약 개발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셀트리온은 23일 ADC 기반 항암 신약 후보물질 3종이 모두 환자 투약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해당 후보물질은 CT-P70, CT-P71, CT-P73으로, 모두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임상 1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 가운데 CT-P70과 CT-P71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CT-P73은 올해 1분기부터 각각 환자 투약을 시작하며 임상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 각 후보물질은 서로 다른 암 표적을 겨냥해 개발 중이다. CT-P70은 cMET를 표적으로 비소세포폐암, 대장암, 위식도암 등을 대상으로 하며, CT-P71은 넥틴-4 단백질을 타깃으로 요로상피암, 유방암, 전립선암 등에 적용된다. CT-P73은 조직인자(TF)를 겨냥해 자궁경부암, 두경부암, 대장암, 자궁내막암 등을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T세포 인게이저(TCE) 기전을 활용한 다중항체 신약 후보물질 CT-P72 개발도 진행 중이다. CT-P72는 방광암, 유방암, 대장암, 자궁내막암, 위암 등을 대상으로 하며 현재
시사1 장현순 기자 |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70%를 넘어서며 글로벌 반도체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입증했다. SK하이닉스는 23일 1분기 영업이익이 37조61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5%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52조5763억원으로 198% 늘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72%를 기록하며 기존 최고치였던 지난해 4분기(58%)를 크게 뛰어넘었다. 제품 1만원어치를 팔면 7000원 이상이 이익으로 남는 셈으로, 제조업에서는 이례적인 수준이다. 이 같은 수익성은 글로벌 반도체 ‘수익성 바로미터’로 꼽히는 TSMC를 앞지른 결과다. 양사 간 영업이익률 격차는 지난해 4분기 4%포인트에서 올해 1분기 약 14%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호실적의 배경에는 AI 시장의 급성장이 자리 잡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 확대와 함께 D램·낸드 가격이 동반 상승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회사 측은 “계절적 비수기에도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수요 강세가 이어졌고, HBM과 고용량 서버용 메모리 등 고부가 제품 판매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재무 구조도 빠르게 개선
시사1 윤여진 기자 |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또 럼 서기장과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 안보와 공급망 안정 등 전략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은 철도·전력 등 인프라와 원전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하며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하노이 주석궁에서 열린 한·베트남 정상회담 직후 공동 언론 발표에서 “양국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력을 더욱 공고히 했다”며 “에너지 안보와 공급망 안정 등 글로벌 위기 속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 정상은 교역·투자뿐 아니라 에너지·원전, 인프라, 과학기술, 문화·인적 교류 등 전방위 분야에서 협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지난해 약 945억 달러 규모인 양국 교역액을 2030년까지 1500억 달러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 대통령은 “교역·투자 협력을 더욱 호혜적으로 발전시켜 목표를 달성해 나가기로 했다”며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안정적 경영 환경 조성을 요청했다. 또 부가세 문제 등 현지 기업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협조도 당부했다. 인프라 협력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이 대통령은 “호찌민시 도시철도 차
시사1 장현순 기자 |한국산업은행(회장 박상진)과 한국무역협회(회장 윤진식)는 오는 6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페어인 「NextRise 2026, Seoul」을 개최한다. 올해로 8회째 맞이하는 「NextRise 2026, Seoul」은 한국산업은행과 한국무역협회를 중심으로 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2025년에는 주빈국 독일 포함 해외 28개국의 대기업‧스타트업 및 투자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2.5만여명이 방문해 205개 스타트업이 사업협력 등 성과를 거두고, 그 중 104개 스타트업이 약 5천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NextRise의 글로벌 스타트업 페어로의 확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올해 NextRise는 530여개의 스타트업 및 23개의 글로벌 기업·유관기관의 부스 전시와 함께 150여개의 국내외 대·중견기업 및 120여개의 VC가 스타트업과의 1:1 비즈니스 밋업(사업협력 및 투자상담 미팅)에 참여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스타트업과 유수 글로벌 기업을 비롯해 주빈국인 프랑스 등을 중심으로 특별관 규모를 확대하고, AI·바이오 등 첨단 전략
시사1 민경범 기자 |한국조폐공사(사장 성창훈, www.komsco.com)와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이사 이승건)는 22일 디지털 결제 편의성 제고와 블록체인 기반 결제인프라 환경 변화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폐공사는 모바일 지역화폐,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모바일 신분증 등 공공 결제・인증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토스(toss)는 간편송금과 결제 등 혁신적인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은 더욱 높이고, 맞춤형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는 등 공공과 민간이 힘을 모아 디지털 결제분야 혁신을 도모할 계획으로 향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구체적인 서비스 모델을 발굴・추진할 예정이며, 단계적으로 협력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조폐공사는 인구 유출, 출산율 감소 및 고령화 등으로 소비 기반이 약화된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과 전남 강진군의 ‘반값 여행’ 프로그램으로 대표되는 ‘지역사랑 휴가지원 시범사업’에서 지역화폐 ‘착(chak)’ 플랫폼을 통해 기본소득과 휴가지원 환급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함께 정부 추경을 통해 오는 4월 27일부터 1차로 신청・지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