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김아름 기자 |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22일 캄보디아에서 대규모 사기 범죄를 저지른 한국인 피의자 73명을 체포해 국내로 송환한다고 밝혔다. 정성호 장관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캄보디아에서 우리 국민 869명에게 약 486억 원의 피해를 입힌 한국인 피의자 73명을 내일 송환한다”고 전했다. 이번 송환은 법무부를 비롯해 경찰청, 국가정보원 등 관계기관이 협력해 성사됐다. 법무부는 국제형사공조의 컨트롤타워로서 캄보디아 당국과 긴밀히 협의하며 피의자들의 추가 범죄를 차단하고 피해 회복을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우리 국민 104명으로부터 약 120억 원을 편취한 이른바 ‘로맨스스캠 부부 사기단’도 이번에 함께 송환된다. 정성호 장관에 따르면 해당 사기단은 지난해 5월 송환 요청 이후 한 차례 석방됐으나, 법무부가 캄보디아 법무부 장관과 차관 등을 지속적으로 설득한 끝에 재체포와 송환이 이뤄졌다. 이와 함께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를 저지른 뒤 해외로 도주해 스캠 범죄에 가담한 도피사범과, 투자 전문가를 사칭해 사회초년생과 은퇴자를 상대로 약 194억 원을 가로챈 사기조직 총책도 국내로 송환될 예정이다. 정성호 장관은 “이들이 입
시사1 윤여진·박은미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이른바 ‘쌍특검’(통일교·공천헌금 의혹 특검) 도입을 촉구하며 이어오던 단식 농성을 8일 만에 중단하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55분께 단식 장소였던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입장 발표를 한 뒤 휠체어를 타고 나와 본청 앞에 대기 중이던 구급차를 통해 서울 양지병원으로 후송됐다. 장 대표는 지난 8일간 국회에서 단식 농성을 벌이며 여권을 상대로 쌍특검 도입을 요구해 왔다. 장동혁 대표는 단식 중단에 앞서 “의원님들과 당협위원장님들, 당원 동지들, 국민과 함께한 8일이었다”며 “함께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응원하는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좀 더 길고 큰 싸움을 위해 오늘 단식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장동혁 대표는 이날 오전 공개한 ‘단식 8일 차 자필 메시지’를 통해 “통일교 특검 따로, 신천지 특검 따로. 쌍특검을 하자는 제안마저 거부한다면 이미 심판은 끝났다”며 “민주당 유죄, 국민의힘 무죄”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은 속지 않는다. 판결을 선고할 때까지 침묵하고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의원들에게 보낸 공지
시사1 박은미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쌍특검’ 촉구 단식 8일만에 중단.
시사1 윤여진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2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제안한 합당 문제와 관련해 “국민의 마음과 뜻이 가리키는 방향에 따라 논의하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국 대표는 이날 전북 전주시 당사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늦은 오후 정 대표를 만나 합당 제안의 취지를 전달받았다”며 “갑작스러운 제안이지만 그 무게가 결코 가볍지 않아 최고위원들과 함께 숙고했다”고 말했다. 조국 대표는 또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이라는 목표에는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 “조국혁신당은 정치개혁과 개헌, 사회권 선진국 실현, 토지공개념 입법화 등 민주당이 언급하지 않는 진보적 과제들을 독자적으로 추구해 왔다”고 강조했다. 조국 대표는 “두 시대적 과제를 모두 실현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 무엇인지 국민과 당원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며 의원총회와 당무위원회 소집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논의 결과가 나오는 대로 국민께 보고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청래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을 공식 제안한 바 있다.
정치는 명분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힘이 있어야 하고, 그 힘은 분열이 아닌 결집에서 나온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국혁신당에 합당을 공식 제안한 것은 단순한 선거 공학이 아니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현실적 선택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재명 정부는 출범과 동시에 내란 극복, 국가 정상화, 그리고 구조 개혁이라는 막중한 과제를 안고 있다. 개혁의 속도와 완성도는 국회와 지방권력의 뒷받침 없이는 불가능하다. 6·3 지방선거는 그 분기점이다. 이 선거에서 개혁 진영이 분열된 채 경쟁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정 운영의 동력 약화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이미 사실상 하나의 정치적 공동체다. 두 당은 윤석열 정권에 맞서 함께 싸웠고, 12·3 비상계엄이라는 헌정 위기를 공동으로 극복했으며, 이재명 정부 출범이라는 동일한 목표를 향해 대선을 함께 치렀다. 가치와 목표, 지향점이 다르지 않다면 ‘따로 또 같이’의 단계는 이미 끝났다고 봐야 한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호남 등 핵심 지역에서 같은 지지층을 놓고 경쟁하는 구도는 개혁 진영 전체에 독이 된다. 표의 분산은 곧 보수 진영에 대한 반사이익으로 이어지고, 이는 개혁
시사1 윤여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조국혁신당을 향해 전격적으로 합당을 제안했다. 6·3 지방선거를 불과 열흘여 앞둔 시점에서 나온 제안인 만큼, 이번 발언은 단순한 선거 연대 요청을 넘어 정치 지형 재편을 염두에 둔 승부수로 해석된다. 정청래 대표는 “우리와 합치자”며 “합당을 위해 조속히 실무 테이블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공개 제안했다. 비공개 물밑 접촉이나 단계적 연대 논의가 아닌, 기자회견을 통한 직설적 메시지는 조국혁신당을 선택의 기로에 세우는 효과를 낳고 있다. 특히 호남을 비롯해 핵심 지지 기반이 겹치는 지역에서 민주당과 혁신당이 경쟁 구도를 형성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파장은 적지 않다. 정청래 대표가 강조한 논리는 ‘역사의 연속성’이다. 그는 혁신당 창당 당시 언급했던 ‘따로 또 같이’를 상기시키며, 총선은 따로 치렀고 대선은 같이 치렀다는 점을 짚었다. 윤석열 정권 반대와 12·3 비상계엄 국면 극복, 이재명 정부 출범이라는 서사를 공유해왔다는 점을 합당의 명분으로 제시한 셈이다. 그러나 혁신당 입장에서 이번 제안은 단순한 동행 제안이 아닌 ‘정체성의 시험대’가 될 수 있다. 혁신당은 민주당의 위성이나 분파가 아닌 독자
시사1 박은미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22일 국회 본관 로텐더홀을 찾아 단식 투쟁 중이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만났다. 탄핵 국면 이후 사실상 국회와 거리를 두어온 박근혜 전 대통령의 행보라는 점에서, 이날 방문은 단순한 ‘병문안’을 넘어 정치적 함의를 동반한 장면으로 해석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장동혁 대표를 만나 “물과 소금만 드시면서 단식하신다는 말을 들어서 많은 걱정을 했다”며 건강 염려했다. 이어 “정치인으로서 옳다고 생각한 것에 대해 목숨을 건 투쟁을 한 점은 국민께서도 진정성을 인정할 것”이라며 “이 자리에서 단식을 그만두겠다고 약속해 달라”고 직접적으로 요청했다. 단식의 명분은 존중하되, 더 이상의 신체적 희생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이에 장동혁 대표가 “그렇게 하겠다”고 답하면서 단식 중단을 수용한 장면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상징적 영향력이 여전히 보수 진영 내부에서 유효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지도부의 만류와 의료진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버티던 단식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한마디로 정리했다는 점에서다. 이번 방문은 박근혜 전 대통령 개인의 ‘정치적 복귀’로 단정하기에는 조심스러운 측면이 있다. 그러나 동시에,
시사1 윤여진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코스피 지수가 장중 5000선을 돌파한 것과 관련해 “코스피 출범 46년 만의 대기록”이라며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대한민국이 정상화를 넘어 대전환과 대도약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평가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이날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작년 4월 코스피 저점은 2284포인트였고, 대선 직후인 6월 4일 종가도 2770포인트에 불과했다”며 “불과 1년여 만에 5000선을 돌파한 것은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고 말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코스피 5000 달성을 단순한 숫자가 아닌 구조적 변화로 규정했다. 그는 “코스피 5000은 끝이 아니라, 만연해 있던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자본시장을 정상화하는 과정”이라며 “민주당은 상법 개정, 대주주 양도세 및 배당소득 분리과세에 대한 합리적 기준 제시 등을 통해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을 뒷받침해 왔다”고 강조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앞으로도 주가 조작 엄벌,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 주주 친화적인 제도를 마련해 코스피 6000, 7000 시대를 국민과 함께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전날 법원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시사1 김기봉 기자 |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5000선을 돌파하며 국내 증시가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증권가에 따르면, 22일 장중 코스피는 5019선을 터치한 뒤 5000선 안팎에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단순한 지수 상승을 넘어, 수급 구조 변화와 글로벌 환경 개선이 맞물린 결과라는 점에서 시장의 의미는 작지 않다. 이날 코스피 상승의 핵심 변수는 기관 수급의 변화다. 장 초반 순매도에 나섰던 기관은 장중 매수로 전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선 반면, 외국인은 현물과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 동시 매도에 나서며 차익 실현 성격을 보였다. 외국인 이탈에도 불구하고 지수가 강세를 유지했다는 점은 시장 체력이 이전과 달라졌음을 보여준다. 글로벌 증시 환경도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 8개국에 부과하기로 했던 관세를 철회하면서 뉴욕증시가 일제히 반등했고, 그 온기가 국내 증시로 이어졌다. 특히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3% 넘게 급등하면서 국내 반도체 업종 전반에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장중 15만7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SK하이닉스도 동반
시사1 박은미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22일 통일교·민주당 공천 뇌물 의혹을 겨냥한 이른바 ‘쌍특검’을 요구하며 8일째 단식 중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단식 현장을 찾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회 방문은 2016년 12월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약 10년 만이다. <조선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구 달성군 사저에서 상경해 국회 중앙홀에 마련된 장동혁 대표 단식장을 방문, 직접 만나 격려할 예정이다. 장동혁 대표의 건강 상태가 급격히 악화한 상황에서 이뤄진 방문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단식 중단을 권고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장동혁 대표는 산소포화도 급락으로 의료용 산소 발생기를 착용한 채 단식을 이어가고 있으며, 전날 119 구급대 출동에도 병원 이송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