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윤여진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영장 집행과 압수수색을 방해한 경호처 본부장 등 5명에 대해 대통령실이 대기발령 조치을 내렸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 룸에서 "12·3 내란 과정에 경호처가 법원이 합법적으로 발행한 체포영장 집행과 압수수색을 막으면서 사회적인 혼란과 갈등을 초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경호처 수뇌부는 적법 지시를 거부하고 간부를 상대로 인사 보복을 취하기로 했다"며 "국민 전체를 봉사해야 할 국민기관이 윤석열 사병으로 전략해 많은 공분을 샀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 대변인은 "인사위원회를 열고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경호처 본부장 5명을 전원 대기발령 했다"면서 "추가적 인사조치가 나오기 전까지 대통령 경호처는 당분간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새 정부가 들어선 데 따른 인적 쇄신과 조직 안정화를 위한 조치이며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해 온 열린 경호, 낮은 경호의 실행이다"고 덧붙였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한민국 주식시장 활성화 TF는 5일 “상법 개정안을 다시 추진한다”고 밝혔다. TF는 이날 “오늘은 많은 분들께서 관심 가지고 계신 상법 개정안이 다시 추진된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며 “당초 상법 개정안은 지난 3월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 한덕수 권한대행이 거부권을 행사했고, 지난 4월 17일 국회에서 재의결에 부쳐졌지만 안타깝게도 부결됐다”고 운을 뗐다. TF는 “그 사이 대한민국 국민들은 내란을 극복하고, ‘국민주권 정부’를 출범시켰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선거 과정에서 상법 개정을 약속했다. 선거를 통해 확인된 민의를 반영하여, 상법 개정안을 다시 발의한다”고 밝혔다. TF는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지난해 11월 발의되었던 이정문 의원안과 같다”고도 했다. TF는 재차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의무, 독립이사, 대규모 상장회사의 집중투표제 강화 및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 전자주주총회 도입 등이 포함돼 있다”고 강조했다. TF는 “상법 개정에 대해서는 이미 사회적 논의가 충분히 축적돼 있다”며 “앞으로 원내 여러 일정들이 예정돼 있지만, 이번 선거의 취지를 반영하여 최대한 빠른
시사1 윤여진 기자 | 강유정 대변인은 5일 이재명 대통령이 임기 첫 번째로 공무직 채용 4명에 대한 전자결재를 했다고 밝혔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황인권 대통령 경호처장, 강유정 대변인 등 이 네 사람에 대한서명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첫 번째 사항으로 이재명 대통령은 임기 첫 전자결재를 2025년 6월 5일 오전 9시 30분 고위 공무직 채용 건으로 완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두 번째 전달 사항으로는 "이재명 정부가 국민주권정부로 확정한 사실은 없다"며 "지금은 이재명 정부이고, 사회적 언어 특성상 국민들이 별칭으로 인지해 사용한다면 국민주권정부라 성격이 규정될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6월 5일, 국민으로부터 대통령 임명받은 지 2일째 된 가장 주요한 업무는 10시에 시작된 국무회의"라며 "10시에 시작된 회의는 도시락 회의로 변경되어 지속 중"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대통령은 "국정 철학을 현재 내각과 공유하고, 공약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검토 및 업무 현황을 파악하며 대안을 제시했다"며 "특히 최근 발생했던 대형 산불 재해 등의 특이성과 대비 대책, 해결 방안과
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취임 첫날 1호 행정명령으로 '비상경제점검 TF(태스크포스)' 구성을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4일 취임 이후 첫 번째 비상경제점검 TF를 저녁 7시 30분부터 밤 9시 50분까지 주재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한국개발연구원, 산업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차관 및 정책 실무자들로부터 대미 통상 현황 및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청취하고, 최근 경기 및 민생 현안의 문제점과 대응책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추경을 위한 재정 여력과 추경이 가져올 즉각적인 경기 진작 효과에 대해 구체적으로 묻고 적극적인 경기, 민생 진작 대응과 리스크 관리를 주문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작고 세세한 발상이나 입법적 요구 사항이 있다면 직급과 무관하게 언제든 제안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자유로운 형식으로 허심탄회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유연하고 적극적인 태도로 좋은 정책을 제안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특히 "이 대통령의 개인 전화번호를 전달하고, 개인 소셜 미디어나 전화로
시사1 윤여진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대선 패배 관련 대국민사과를 했다. 그러면서 당 원내대표직도 내려놓았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입장문에서 “6월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은 패배했다”며 “국민들께서 내려주신 매서운 회초리를 겸허하게 수용한다”고 밝혔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에게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고도 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재차 “이번 대선 패배는 단순히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에 대한 심판에 그치지 않는다”며 “집권여당 국민의힘의 분열에 대한 뼈아픈 질책”이라고 밝혔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원내대표로서 저의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다”며 “그 책임을 회피할 생각도, 그리고 변명할 생각도 없다. 저부터 원내대표직을 내려놓겠다”고도 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계속해서 “부디 오늘 의원총회가 이번 패배의 원인을 가감 없이 직시하고, 향후 올바른 당의 체제를 논의하는 보수 재건의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새 정부 첫 인사 발표에 앞서 "지금 용산 사무실로 왔는데 꼭 무덤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아무도 없어요. 필기도구 제공해 줄 직원도 없고, 컴퓨터도 없고, 프린터도 없고, 황당무계하다"며 "그래도 다행히 준비된 것이 있어서 인선 발표를 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금 우리는 경제와 민생 회복 그리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다시 세워야 할 시점이다"며 "저는 오늘 국민에 대한 충직함과 책임 그리고 실력을 갖춘 인사들과 함께 국민 주권 정부의 새출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먼저 국무총리 후보자로 김민석 국회의원을 직접 지명했다. 김민석 의원은 아시는 것처럼 4선의 국회의원이자 민주당의 現 수석최고위원으로서 국정 전반에 대한 통찰력이 매우 깊은 분"라고 설명했다. 또 당과 국회에서 정책과 전략을 이끌고, 국민의 목소리에 실천으로 응답한 정치인이며, 국제적 감각과 통합의 정치력을 함께 갖춘 인사로 우리가 맞고 있는 위기의 극복과 민생 경제 회복의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김민석 후보자가 내각과 국회, 국민 사이를 잇는 조정자로서 새 정부의 통합시대를 여는 출발점이
시사1 윤여진 기자 | 민주노동당은 4일 “어제 20시부터 약 3만5000건의 후원금이 모집됐다”며 “약 13억원이다. 지난 20대 대선 당시에는 같은 시간 12억원이 모집된 바 있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은 이날 입장을 내고 “원외 정당과 후보의 낮은 인지도, 내란세력 청산이라는 강력한 구도 속에서 치러진 선거였다”며 “어려운 조건이었지만 권영국 후보를 중심으로 진심을 다해 선거운동을 치르고, 주요 정당 후보들이 호명하지 않는 사회적 약자, 소수자들을 적극적으로 호명하며 유권자 시민들께 위로를 드렸다”고 이같이 말했다. 민주노동당은 재차 “권영국 후보 선대위는 그러한 선거운동이 시민들의 마음을 움직인 결과 이처럼 이례적인 수준의 후원금 모집과 인증 릴레이로 이어진 것이라고 자평한다”고 설명했다. 민주노동당은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마음들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도 했다. 민주노동당은 또 “후원자 한마디에 적어주신 말씀들 하나하나 가슴에 담겠다”며 “언제나 흔들리지 않고 사회적 약자, 사회적 소수자들의 곁에서 함께하는 진보정치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는 4일 “드디어 정권교체가 이루어졌다”며 “내란에 맞서 싸웠던 국민의 승리”라고 밝혔다. 조국 전 대표는 이날 입장을 내고 “민주당의 승리만이 아니라, 원내 3당이지만 독자후보를 내지 않은 조국혁신당의 승리이기도 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국 전 대표는 “제4기 민주정부 이재명 정부는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며 “내란 세력과 수구기득권 세력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재명 정부의 앞길을 막을 것”이라고도 했다. 조국 전 대표는 재차 “조국혁신당 전 대표로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조국 전 대표는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며 “가장 급한 것은 민생과 경제 회복, 그리고 내란에 대한 철저한 사실 규명과 책임자 척결”이라고도 했다. 조국 전 대표는 계속해서 “후자를 위해서는 특검법이 필요하다”며 “이어 검찰독재가 다시 출현하는 것을 봉쇄하고 검찰독재의 피해를 복구하는 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조국 전 대표는 “수사와 기소의 분리, 검찰권 남용에 책임이 있는 정치검사에 대한 감찰 및 인사 조치 등이 필요하다”며 “차례차례 풀어내리라 믿는
시사1 윤여진 기자 | 역대 최다 득표로 21대 대통령에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6시 21분 공식 임기가 시작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오전 전체 위원회의를 열고 이날 새벽에 나온 제21대 대선 개표 결과에 따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대통령 당선자로 확정했다. 이번 대통령 선거는 궐위(지위가 빔) 선거인 탓에 선관위의 당선자 결정안이 의결되는 즉시 이재명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됐다. 선관위는 이날 오전 7시쯤 정부 과천청사에서 이 대통령의 대리인인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대통령 당선증을 교부했다. 특히 당선자 결정 시점에 맞춰 군 통수권을 비롯한 대통령의 모든 고유 권한이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이 대통령에게 이양됐다. 이 대통령은 진보 계열 후보로는 최다 득표 49.42% (1728만 7513표)를 얻어 당선됐다. 이번 결과는 진보 정당 계열 후보의 최다 득표율이다. 이 대통령의 취임 행사는 현충원 참배 뒤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진행된다. 이 대통령은 조기 대선으로 인수위 과정 없이 바로 임기가 시작하는 점을 감안해 약식으로 취임 선서와 취임사 발표만 할 것으로 보인다. 취임
시사1 윤여진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당대표는 4일 “국민들께서 ‘불법계엄’과 ‘불법계엄 세력을 옹호한 구태정치’에 대해 단호한 퇴장명령을 내리신 것이라 생각한다”고 21대 대선 결과 소감을 밝혔다. 한동훈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민생과 안보에 대해서는 새 정부와 큰 틀에서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건설적으로 더 나은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그러나 권력자 1인만을 위한 사법시스템 파괴는 서서 죽을 각오로 막아내겠다”고도 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재차 “너무 낙담하지 말라”며 “포기하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기득권 정치인들만을 위한 지긋지긋한 구태정치를 완전히 허물고 국민이 먼저인 정치를 바로 세울 마지막 기회이기도 하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