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윤여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조국혁신당을 향해 전격적으로 합당을 제안했다. 6·3 지방선거를 불과 열흘여 앞둔 시점에서 나온 제안인 만큼, 이번 발언은 단순한 선거 연대 요청을 넘어 정치 지형 재편을 염두에 둔 승부수로 해석된다. 정청래 대표는 “우리와 합치자”며 “합당을 위해 조속히 실무 테이블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공개 제안했다. 비공개 물밑 접촉이나 단계적 연대 논의가 아닌, 기자회견을 통한 직설적 메시지는 조국혁신당을 선택의 기로에 세우는 효과를 낳고 있다. 특히 호남을 비롯해 핵심 지지 기반이 겹치는 지역에서 민주당과 혁신당이 경쟁 구도를 형성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파장은 적지 않다. 정청래 대표가 강조한 논리는 ‘역사의 연속성’이다. 그는 혁신당 창당 당시 언급했던 ‘따로 또 같이’를 상기시키며, 총선은 따로 치렀고 대선은 같이 치렀다는 점을 짚었다. 윤석열 정권 반대와 12·3 비상계엄 국면 극복, 이재명 정부 출범이라는 서사를 공유해왔다는 점을 합당의 명분으로 제시한 셈이다. 그러나 혁신당 입장에서 이번 제안은 단순한 동행 제안이 아닌 ‘정체성의 시험대’가 될 수 있다. 혁신당은 민주당의 위성이나 분파가 아닌 독자
시사1 박은미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22일 국회 본관 로텐더홀을 찾아 단식 투쟁 중이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만났다. 탄핵 국면 이후 사실상 국회와 거리를 두어온 박근혜 전 대통령의 행보라는 점에서, 이날 방문은 단순한 ‘병문안’을 넘어 정치적 함의를 동반한 장면으로 해석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장동혁 대표를 만나 “물과 소금만 드시면서 단식하신다는 말을 들어서 많은 걱정을 했다”며 건강 염려했다. 이어 “정치인으로서 옳다고 생각한 것에 대해 목숨을 건 투쟁을 한 점은 국민께서도 진정성을 인정할 것”이라며 “이 자리에서 단식을 그만두겠다고 약속해 달라”고 직접적으로 요청했다. 단식의 명분은 존중하되, 더 이상의 신체적 희생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이에 장동혁 대표가 “그렇게 하겠다”고 답하면서 단식 중단을 수용한 장면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상징적 영향력이 여전히 보수 진영 내부에서 유효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지도부의 만류와 의료진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버티던 단식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한마디로 정리했다는 점에서다. 이번 방문은 박근혜 전 대통령 개인의 ‘정치적 복귀’로 단정하기에는 조심스러운 측면이 있다. 그러나 동시에,
시사1 윤여진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코스피 지수가 장중 5000선을 돌파한 것과 관련해 “코스피 출범 46년 만의 대기록”이라며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대한민국이 정상화를 넘어 대전환과 대도약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평가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이날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작년 4월 코스피 저점은 2284포인트였고, 대선 직후인 6월 4일 종가도 2770포인트에 불과했다”며 “불과 1년여 만에 5000선을 돌파한 것은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고 말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코스피 5000 달성을 단순한 숫자가 아닌 구조적 변화로 규정했다. 그는 “코스피 5000은 끝이 아니라, 만연해 있던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자본시장을 정상화하는 과정”이라며 “민주당은 상법 개정, 대주주 양도세 및 배당소득 분리과세에 대한 합리적 기준 제시 등을 통해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을 뒷받침해 왔다”고 강조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앞으로도 주가 조작 엄벌,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 주주 친화적인 제도를 마련해 코스피 6000, 7000 시대를 국민과 함께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전날 법원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시사1 박은미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22일 통일교·민주당 공천 뇌물 의혹을 겨냥한 이른바 ‘쌍특검’을 요구하며 8일째 단식 중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단식 현장을 찾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회 방문은 2016년 12월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약 10년 만이다. <조선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구 달성군 사저에서 상경해 국회 중앙홀에 마련된 장동혁 대표 단식장을 방문, 직접 만나 격려할 예정이다. 장동혁 대표의 건강 상태가 급격히 악화한 상황에서 이뤄진 방문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단식 중단을 권고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장동혁 대표는 산소포화도 급락으로 의료용 산소 발생기를 착용한 채 단식을 이어가고 있으며, 전날 119 구급대 출동에도 병원 이송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1 박은미 기자 | 진보당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단식 투쟁과 이를 둘러싼 여당의 행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홍성규 진보당 대변인은 21일 논평을 내고, 장 대표의 단식이 엿새째 이어지고 있는 국회 로텐더홀 풍경을 두고 “꽃다발로 가득 찬 단식장은 소름끼치도록 기괴한 장면”이라고 규정했다. 홍 대변인은 장 대표를 둘러싼 꽃다발을 춘향가의 암행어사 출두 대목에 빗대며, “금술잔의 술과 옥쟁반의 안주가 모두 만백성의 피와 기름이라는 구절이 떠오른다”고 표현했다. 홍성규 대변인은 “내란정권 3년 동안 민생은 망가질 대로 망가졌고, 국민들은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며 “그런데도 국민의힘은 내란 수사와 정경유착 수사를 거부하면서 당대표의 단식을 앞세워 민생을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100만 명의 국민 서명을 받은 학교급식법 개정안이 한 달 넘게 국회에서 표류하고 있는 점을 대표적 사례로 들었다. 홍성규 대변인은 로텐더홀을 채운 꽃다발을 두고 “바로 ‘만백성의 피’이자 ‘만백성의 기름’”이라며, “민생과 현실을 외면한 채 그 한가운데서 미소를 짓는 장동혁 대표와 국민의힘은 마치 딴세상 사람들 같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기괴함을 넘어 가증스럽고 분노스럽다
시사1 박은미 기자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1일 장동혁 대표를 지지하며 이어온 동조 단식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이날 메시지를 통해 “의사의 진단 결과 더 이상 단식을 계속하기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3일간 물과 소금만으로 버텼지만 신체 손상이 치명적 상태로 진행될 수 있다는 판단에 단식을 멈춘다”고 설명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특히 “장동혁 대표의 용태는 말이 아닐 것”이라며 당대표에게도 즉각 단식 중단을 요청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또 “당대표의 몸은 혼자만의 것이 아니다”라며 “이제는 힘을 다해 싸워야 할 때인 만큼 단식을 그만두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재차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야당 탄압을 위해 특검을 동원한 내란몰이 수사를 벌이면서도 권력자들의 뇌물 혐의에 대해서는 뭉개기에 들어갔다”고 비판했다.
시사1 박은미 기자 | 국민의힘은 21일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공천 헌금 의혹과 관련해 “국민을 기만하는 태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효은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강 의원이 경찰 조사에 출석하며 결백을 주장했지만, ‘공천 헌금 1억 원’ 관련 질문에는 답을 피했다”고 주장했다. 또 공여자와 보좌관의 진술을 거론하며 “사실이라면 매관매직에 해당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의혹을 개인 일탈로 볼 수 없다며 민주당 공천 시스템 전반에 대한 특검 수용을 촉구했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0일 국민의힘이 장동혁 대표의 단식 농성장에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방문을 요구한 데 대해 “염치마저 굶어버린 후안무치한 발상”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홍익표 신임 정무수석의 첫 행보로 장동혁 대표 단식장 방문을 요구했다”며 “과거 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의 단식은 ‘방탄 단식’이라 조롱하고 외면하던 국민의힘이 이제 와서 손을 잡아달라며 떼를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이 야당 대표 시절 윤석열 정부의 민생 정책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며 단식했을 당시를 언급하며, 당시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이 정치적 언급을 피하거나 단식을 폄훼했던 점을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본인들의 단식에는 정무수석이 와야 한다는 요구는 그 자체로 모순”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단식이 ‘쌍특검 수용’을 내세우고 있지만, 실제로는 당내 혼란을 덮고 정치적 국면 전환을 노린 행위라고 주장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한동훈 전 대표 제명 이후 불거진 당내 자중지란을 가리기 위한 정치 쇼”라며 “대중적 공감도 얻지 못하는 셀프 고립을 민주
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병오년 새해 국정 구상을 밝힌다. 취임 한 달 회견과 100일 회견에 이은 임기 중 세 번째 기자회견으로, 집무실을 청와대로 옮긴 이후 처음 갖는 공식 회견이다. 이번 기자회견은 ‘함께 이루는 대전환, 모두 누리는 대도약’을 슬로건으로 약 90분간 진행되며, 내외신 기자 16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집권 첫해를 흔들었던 비상계엄 사태의 여파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국민의 인내와 협조에 감사를 표하고, 집권 2년 차를 맞아 국정 운영의 전환을 통해 가시적인 성장 성과를 만들어내겠다는 의지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안보 분야에서는 엄중한 국제 정세 속에서 국익을 지키기 위한 정부 정책에 대한 국민적 지지를 호소하고, 이를 위해 사회 전반의 통합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한일·한중 외교에서의 성과를 토대로 한반도 평화공존 프로세스를 진전시키겠다는 구상도 제시될지 주목된다. 특히 지난해 광복절 경축사에서 언급한 ‘9·19 군사합의 선제 복원’과 관련해 보다 구체적인 방법론이 거론될 가능성도 관심사다. 이재
시사1 박은미·김아름 기자 | 국민의힘의 단식 농성이 엿새째 이어지는 가운데, 이를 둘러싼 정치적 진정성과 책임성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장동혁 대표의 단식을 전면에 내세워 ‘쌍특검 수용’을 압박하는 국민의힘의 행보가 국정 협의의 장을 스스로 걷어차고 정쟁을 극대화하는 선택이라는 지적이다. 우선 국민의힘은 20일 청와대 앞에서 지도부와 의원 60여 명이 참석한 대규모 규탄대회를 열고 통일교 게이트와 더불어민주당 공천 헌금 의혹에 대한 ‘쌍특검’을 요구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검은 돈을 뿌리 뽑자는 요구를 왜 외면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정작 야당 지도부가 요구한 것은 특검 수용이라는 단일한 결론뿐이었고, 그 과정이나 대안에 대한 설명은 부족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비판의 핵심은 단식이라는 극단적 방식이 과연 국정 운영과 협치를 위한 책임 있는 선택이냐는 점이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이 초청한 여야 지도부 오찬 간담회를 ‘한가한 쇼’로 규정하며 불참한 뒤, 동시에 영수회담을 요구했다. 공식적인 국정 논의의 자리는 외면하면서 정치적 효과가 큰 단식과 집회에만 매달리는 태도는 스스로 대화의 명분을 허무는 모순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