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박은미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되며 6월 3일 지방선거에서 3연임(총 5선)에 도전한다. 박덕흠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오세훈 시장이 승리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경선에서 박수민 의원과 윤희숙 전 의원을 제치고 본선행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오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과 맞붙게 된다. 오 시장은 2000년 총선을 통해 정계에 입문한 뒤 2006년 서울시장에 당선됐으며, 2011년 사퇴 이후 2021년 보궐선거로 복귀했다. 2022년 재선에 성공해 4선 시장이 된 그는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서울시장 3연임과 개인 통산 5선 기록을 세우게 된다.
시사1 김기봉 기자 |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 허용 소식에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7일(현지시간)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20% 오른 7126.06에 마감하며 처음으로 7100선을 돌파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52% 상승한 2만4468.48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79% 오른 4만9447.43으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나스닥은 1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992년 이후 최장 기록을 세웠다. 이란이 레바논 휴전 기간 동안 호르무즈 해협의 상선 통항을 전면 허용하기로 하면서 에너지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된 것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 진전을 언급한 점도 시장에 안도감을 더했다. 국제 유가는 급락했다.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각각 9%와 11% 넘게 하락했으며, ‘공포지수’로 불리는 VIX(변동성지수)도 2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단 이란이 통항 허용을 일시 조치로 규정하는 등 미국과 입장 차를 보이고 있어 향후 시장 변동성 요인으로 남을 전망이다.
시사1 박은미 기자 | 정부가 이란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결정한 가운데, 국내에서 활동 중인 이란 출신 모델이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외교부는 유엔 등 국제사회의 요청에 따라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를 통해 이란에 5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중동 정세 속 인도적 차원의 조치로, 지난달 레바논 지원에 이은 두 번째 사례다. 이에 미스 이란 출신 모델 호다 니쿠는 SNS를 통해 “지원금이 국민이 아닌 독재 정권으로 흘러들어가 무기 구매 등에 사용될 수 있다”며 반발했다. 그는 “이란 국민은 지원보다 정권에 대한 지원 중단을 원한다”고 주장하며 한국 정부의 결정을 비판했다. 한편 이번 지원 결정이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한국 선박과 선원 문제 해결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미국이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북한 핵시설 관련 발언과 관련해 배경을 문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장윤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 대사관 측 문의가 있어 장관 발언 배경을 설명한 적이 있다”며 “국제 연구기관 보고서 등 공개 정보에 기초한 언급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구성과 관련해 타 기관으로부터 정보를 제공받은 바는 없다”며 “우리 측 설명에 미국도 이해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 장관은 지난달 국회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 보고를 인용해 북한의 우라늄 농축 시설로 영변·구성·강선 3곳을 지목했으나, IAEA는 구성 지역을 공식 언급하지 않은 바 있다. 이를 두고 민감한 정보 공개에 대한 미국 측의 문제 제기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정부는 항의 여부나 정보 공유 제한 방침에 대해서는 “알고 있는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그 전제 조건으로 중동 정세 안정, 특히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제시한 것은 현재 글로벌 경제가 얼마나 지정학적 변수에 취약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통화정책은 본래 물가와 고용이라는 내부 경제 지표를 중심으로 결정돼야 한다. 그러나 지금의 현실은 다르다. 전쟁과 에너지 공급망 불안이 물가를 자극하고, 이는 다시 금리 정책의 방향을 제약하는 구조가 굳어지고 있다. 월러 이사의 발언은 이러한 ‘외부 변수 의존형 통화정책’의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문제는 불확실성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재개방 여부는 경제 논리가 아니라 군사·외교적 상황에 좌우된다. 다시 말해 연준이 아무리 정교한 데이터 분석을 하더라도, 정책 결정의 중요한 축이 통제 불가능한 영역에 놓여 있다는 의미다. 이는 시장의 예측 가능성을 떨어뜨리고 금융 변동성을 키울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성급한 금리 인하로 방향을 틀기도 어렵다. 에너지 가격 상승이 일시적이라는 확신이 없다면, 완화 정책은 오히려 인플레이션을 재점화하는 위험을 안고 있다. 반대로 금리를 높은 수준으로 장기간 유지할 경우 고용과 성장에 부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