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마약류 지정 근거 마련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마약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도파민과 세로토닌 같은 뇌 신경전달물질의 변화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뇌 신경전달물질 정밀분석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 뇌 중 신경전달물질 : 신경세포에서 방출되어 인접 신경세포 등에 정보를 전달하여 흥분 또는 억제 작용을 하는 물질로서 뇌기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생체 미량 물질 이번에 개발한 분석법은 뇌 신경전달물질의 미세한 변화를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어 신종 마약류 등이 약물 의존성 및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지 여부를 빠르게 평가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시험과정 중 쉽게 분해되는 도파민, 세로토닌 등 신경전달 물질이 분석기기내에서 자동으로 농축되도록 하는 ‘온라인 시료농축기술’을 사용하고 있어 극미량으로 존재하는 신경전달물질까지 분석할 수 있다. ※ 온라인 시료농축 기술 : 시료에 대한 전처리 과정 없이 시료를 장비 내에서 자동으로 농축하여 재현성, 정확성, 정밀성이 높은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기술 또한 이번 분석법은 지난 3월 분석화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Analytical Chimica Acta 온라인 판에 게재되었다. ※ An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그 동안 국내에서 수집된 의약품 부작용 정보를 분석·평가하여 부작용 보고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프레가발린’ 등 4개 성분 209품목(한국화이자제약(주) 리리카캡슐 300mg 등)에 대한 허가사항(사용상의 주의사항)에 일부 이상반응을 추가하는 안전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이들 의약품을 사용하는 의사 등 의료진 및 환자에게 이상반응 발생과 증상 등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알려 이상 반응에 대비해 주의해서 사용할 것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했다.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추가되는 주요 이상반응은 ▲프레가발린(먹는 약으로 부분발작의 보조제 등에 사용)에서 섬망(의식이 흐리고 착각과 망상을 일으키며 헛소리나 잠꼬대 등을 하는 증상) 발생 ▲크리조티닙(먹는 약으로 비소세포폐암 등에 사용)의 위식도역류 발생 ▲돔페리돈(먹는 약으로 오심 구토 증상의 완화에 사용)의 전신 부종 발생 ▲리나글립틴(먹는 약으로 제2형 당뇨병에 사용)의 소화불량, 전신 부종, 얼굴부종, 말초부종 발생 등이다. 식약처는 프레가발린 등 4개 성분에 대해 1989년부터 2014년까지 국내에서 자발적으로 보고된 의약품 부작용 정보에 대해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분석한 실마리 정보를
소비자 8대 권리 : 안전할 권리, 정보를 제공 받을 권리, 선택할 권리, 의사가 반영될 권리, 보상받을 권리, 소비자 교육을 받을 권리, 쾌적한 환경에 살 권리, 조직할 권리 우리나라 소비자 대다수가 법적으로 보장된 소비자의 권리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창립40주년을 맞아 지난 1∼5일 컨슈머인사이트를 통해 전국의 20대 이상 소비자 509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1.3%가 법적으로 보장된 소비자의 8대 권리에 대해 모른다고 응답했다. 전혀 모르고 있다고 답한 소비자가 27.7%, 들어본 적은 있지만 내용은 모른다고 답한 소비자가 33.6%였다. 알고 있다고 응답한 소비자 중에서도 '알고는 있으나 8대 권리에 대해 자세히는 모른다'고 한 소비자가 조사대상의 34.4%를 차지했으며 잘 알고 있다고 답한 소비자는 4.3%에 불과했다. 가장 부족한 소비자 권리로는 가장 많은 응답자의 47.9%가 '피해보상을 받을 권리'라고 답했다. 안전할 권리(12.4%), 의견을 반영할 권리(10.2%), 소비자교육을 받을 권리(5.3%), 쾌적한 환경에서 살 권리(5.1%)가 그 뒤를 이었다. 소비자 권리가
「봄, 클래식을 만나다」공연은 사계절의 시작인 봄을 맞이하여 새로운 봄과 클래식의 첫 만남이란 의미로, 봄에 어울리는 왈츠, 경쾌한 폴카, 유명 영화음악 등을 만날 수 있어 클래식에 보다 친근감을 느끼게 할 공연이 열린다. 서울역사박물관은 2016. 4. 16.(토) 오후 2시부터 박물관 1층에서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재능나눔콘서트 4월 공연 「봄, 클래식을 만나다」를 연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박물관에 와서 무료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이번 공연에는 현악 5중주 ‘다온스트링앙상블’이 무대에 오른다. ‘다온스트링앙상블’은 제1바이올린 전수지, 제2바이올린 김지영, 비올라 장용성, 첼로 유하나래, 콘트라베이스 신동식, 피아노 최승혜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은 부드러운 선율로 마음을 어루만지고, 봄을 깨우는 경쾌한 리듬 ‘트리치 트라치 폴카’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리고 영화 <시네마천국>의 ‘러브테마’, <미녀와 야수>의 ‘미녀와 야수’, <여인의 향기>의 ‘포르 우나 카베자’(Por una Cabeza) 등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영화음악을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연주
한국에서 창업하는 사람 중 63%가 생계를 위해 창업을 한다는 연구 발표가 나왔다. 따라서 기술이나 새로운 아이디어로 성공의 기회가 생겨 창업하는 기회 추구형(혁신형) 창업은 21%에 불과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4일 '벤처활성화 지원 정책의 실효성 제고가 필요하다'는 보고서에서 "한국의 창업 목적은 생계형이 63%로 미국(26%), 이스라엘(13%)과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높았다"고 밝혔다. 또 기회 추구형 창업은 한국은 21%에 불과했지만, 미국이나 이스라엘, 핀란드, 스웨덴 등은 모두 50%를 웃돌았다. 이렇게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창업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창업에 대한 심리도 다른 나라와 비교해 위축된 상황이다. 한국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느낀다는 응답자가 42%로 미국(29.7%)이나 스웨덴(36.5%), 핀란드(36.8%)보다 높았다. 벤처 기업이 투자를 받는 비중이나 규모도 다른 나라에 비해 부족했다. 한국의 벤처캐피탈 규모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0.06% 수준으로 스웨덴(0.66%)이나 이스라엘(0.38%), 미국(0.28%)보다 낮았다. 또 벤처 투자를 받는 기업의 비중도 0.139%로 스웨덴(1.4
기술적으로 험난한 과정, 7월 목표로 최선 다해 인양 성공 이룰 것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세월호 선체를 통째로 인양하기 위해 선체 중량을 줄이기 위한 부력확보 작업 이후, 오는 7월 인양을 목표선수 들기(5월) 및 리프팅 프레임 설치(6~7월) 등 고난도의 단계별 공정에 본격 돌입한다고 밝혔다. ▲ 세월호 인양 공정 세월호 인양작업은 길이 145m의 선체를 수중에서 절단하지 않고 통째로 인양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시도된 바 없는 유일한 사례이다. 이는 세월호 내 미수습자를 최대한 온전하게 수습하기 위해 선택된 방법으로, 약 1만톤에 달하는 선체 하단에 리프팅빔(인양빔)을 삽입한 후 빔 양 끝에 와이어를 걸어 크레인으로 인양하게 된다. 인양하중은 2010년에 인양했던 천안함의 약 10배*이며, 동원되는 크레인 성능(인양능력)도 약 3배에 달한다. * 인양하중 : 천안함 함수‧함미 각 1천톤, 세월호 약 10,000톤 현재는 선수 들기를 위하여 선체 중량을 줄이는 부력 확보 작업이 진행 중으로 부력확보 작업은 선체 내부 탱크(10개)에 공기를 주입하고 추가부력재(에어백 27개, 폰툰 9개)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오늘) 오전 10시쯤 20대 총선의 개표 작업이 완료되면서 투표율 58.0%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04년 17대 총선(60.6%) 이후 국회의원 선거로는 12년 만에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투표율은 2008년 18대 총선 46.1%, 2012년 19대 총선 54.2%를 기록했다. 2014년 치러진 6회 지방선거 당시 투표율은 56.8% 였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63.7%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고, 세종시가 63.5%로 뒤를 이었다.대구 54.8%는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지만, 새누리당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의 운명이 갈린 대구 수성구는 평균을 웃도는 64%의 투표율을 보였다. 부산은 55.4%, 광주 61.6%, 전북이 62.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특히 접전지가 몰린 수도권에서 투표율이 높게 나타났다. 서울 투표율은 59.8%로 전국 평균을 뛰어넘었다. 여야 거물이 격돌한 종로구는 62.9%,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출마한 노원구는 64.1%에 달했다. 정당 득표율은 새누리당이 33.6%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당 26.7%, 더불어민주당 25.5%, 정의당 7.2% 순의 득표율을
다음 달 1일부터 서울 시내 모든 지하철역 출입구 10m 이내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된다. 서울시는 '서울특별시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에 따라 지하철역 출입구 주변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한다고 14일 밝혔다. 다음 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는 계도 기간이며, 9월 1일부터 단속이 시작된다. 금연구역 내 흡연이 적발되면 최고 1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금역구연은 지하철역 출입구로부터 10m 이내이며, 출입구가 역사와 일체인 곳도 적용된다. 계단, 육교 등 지하철 출입을 목적으로 축조된 시설이 연결돼 있을 경우 해당 시설 최하단의 경계부터 10m 이내가 금연구역이다. 시는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지하철역 출입구 주변을 금연구역으로 지정, 간접흡연의 유해환경으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지하철역 출입구가 신설되거나 변경될 때에도 자동으로 금연구역이 지정된다.
지카바이러스, 신종플루 예방대책 등 조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4월 11일(월)부터 18일(월)까지 ‘2016리우올림픽’과 관련하여 분야별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관계자 협의를 하기 위해 외교부, 질병관리본부, 테러정보종합센터, 대한체육회와 합동으로 브라질에 현지 사전조사단을 파견한다. 이번 조사단은 각 기관의 실무자 10명으로 구성되며, 4일간의 현지 일정에는 주브라질 한국대사관 직원도 동행할 예정이다. 사전조사단은 지카바이러스와 신종플루 등 질병 예방 관련 리우올림픽조직위원회로부터 지카바이러스 대응 체계와 대회 준비 상황을 공유받고, 조직위원회 지정병원인 빅토리아 병원(Victoria Hospital)과 사마리타노 병원(Samaritano Hospital), 선수촌 인근 종합병원의료시설을 시찰한다. 문체부는 이번 조사단을 통해 현지 질병 확산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시 기존 황열병, 장티푸스, 에이(A)형 간염, 말라리아를 대비할 뿐만 아니라 추가적으로 브라질에서 유행하고 있는 신종플루(H1N1)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조사단은 대한민국총영사관으로부터 현지에 방문하는 우리 국민 대상 사건·사고 예방활동 계획을 청취하고,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4·13 총선에서 재선 성공과 제3당 실험에 성공하면서 두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 20대 총선 개표 결과 국민의당은 지역구 25석, 비례 13석으로 모두 38석을 얻으며 원내 제3당 지위를 확고히 하게 됐다. 국민의당은 호남을 석권하고 수도권에서도 안 대표 외에 추가 당선인을 배출하는 등 비례대표에서도 약진하면서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 '녹색혁명'을 이뤘다. 안 대표는 지난해 12월 13일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이후 딱 4개월 만에 이 같은 이변을 일으키며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로서 입지에 날개를 달게 됐다. 이번 총선은 안 대표에게 자신의 정치 생명을 건 도박과도 같았다. 2012년 대선 때 야권후보 단일화를 위해 후보직을 양보한 뒤 2013년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로 여의도에 입성했지만 이후 행보는 순탄치 않았다.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는 민주당과 전격 통합하며 첫 창당 시도를 접었다. 주변에서는 '호랑이를 잡으러 호랑이굴에 들어갔다'고 설명했지만, 실망한 측근과 지지층은 안 대표에게 등을 돌렸다. 통합으로 탄생한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공동대표 취임 4개월 만에 7·30 재·보선 참패에 책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