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및 예약서비스 1조8340억원으로 거래액 최고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10조46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조 8,930억원으로 156.6% 늘어났다. 통계청은 27일 ‘2014년 1분기 온라인 쇼핑동향’을 발표하면서 올해 1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0조4680억원으로 전년동분기 대비 16.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56.6%나 늘어난 2조8930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에 비해서도 22.8%나 증가했다. 상품군별 거래액을 살펴보면 여행 및 예약서비스가 1조8340억원, 25.6% 증가를 보여 거래액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으로 1조659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사무 및 문구(-13.5%), 소프트웨어(-12.5%)는 감소 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가장 낮은 상품은 꽃으로 거래액은 130억원을 나타냈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거래액이 13%나 늘어난 액수다.
NH농협은행이 3년 연속 사회공헌 1위 은행에 올랐다. 전국은행연합회는 26일 ‘2013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 발표에서 농협은행은 지난해 1254억원의 사회공헌활동비를 지출해 지난 2011년과 2012년에 이어 3년 연속 사회공헌 1위 은행에 올랐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지역사회·공익 분야 693억원 ▲학술·교육 분야 249억원 ▲메세나·체육 분야 127억원 ▲환경 분야 9억원 ▲글로벌 분야 4억원 ▲서민금융 부문에 172억원을 지출했다. 농협은행은 지난 8년간 약 9300억원, 한해 평균 약 1160억원 규모를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해 왔다. 전국 157개 시군별로 조직돼 있는 NH농협봉사단은 지난 해 2000여회에 걸쳐 8만6579명이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김주하 농협은행장은 “농협은행은 나눔경영을 전사적으로 추진해온 지난 50년 역사에 걸맞게 상생과 협력의 공익기관, 고객과 국민 모두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국내 최고의 사회공헌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5공화국 실세였던 이학봉 전 안기부 제 2차장이 향년 76세의 나이로 사망한 가운데 조문을 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을 언급한 것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986년 8월 전두환 전 대통령은 한강종합개발 준공행사 관련 서울시장의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상한 종교에 관련된 사람이라는데 나와 식사도 자주 한다고 온 사방에 떠들고 다닌다고 한다. 젊은 사람이 질이 안 좋은 모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 때 배를 타도 그 회사의 유람선은 안 타겠다. 앞으로 그 사람 유람선은 적절히 견제해서 잘라버리라”고 말했다. 이학봉 사망 장례식장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이 발언은 1992년 나온 ‘전두환 육성’이라는 책에 나와있다. 당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세모그룹을 보호해줬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사망한 이학봉 전 차장은 하나회 회원으로 1979년 전두환 당시 보안사령관이 주도한 12·12 군사쿠데타에서 정승화 당시 육군참모총장을 수사하는 등 핵심 역할을 수행한 인물 중 하나로 꼽힌다.
서울지하철 2호선 지연돼 출근길 시민들은 물론 직장인들의 지각 사태가 벌어지는 등 불만이 폭주했다. 26일 오전 시민들과 직장인들이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상왕십리역부터 당산역까지 전동차의 운행시간이 한 정거장에 5분 이상씩 지연되기 시작했고 시민들은 불편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서울메트로는 “현재 출근 시간이다 보니 열차가 많이 지연되고 있다. 다른 사고가 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한 뒤 “지난번 열차 사고 이후로 간격 조정에 신경 쓰는 중이다. 앞 열차가 출발하지 않으면 뒤에서도 출발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불편을 겪은 시민들은 SNS를 통해 “2호선 타면 지금 무조건 지각”, “2호선 지금 한 정거장 가는 데 7분 정도 걸린다”, “지하철 2호선, 왕십리에서 을지로 입구까지 20분거리를 40분 걸려 왔네요” 등의 글이 속속 올라왔다.
경찰이 세월호 참사 관련 집회에 참가한 한 여성을 연행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속옷을 벗게 한 사실이 한 얼론매체를 통해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24일 한겨레 21 보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가만히 있으라’ 침묵행진 참가자들의 설명을 들어보면, 지난 18일 세월호 집회에 참석했다가 서울 동대문경찰서로 연행된 여성 참가자 5명은 유치장 입감 당시 경찰로부터 브래지어를 벗도록 요구받았다. 경찰은 17~18일 이틀에 걸쳐 집회 뒤 침묵행진에 참가한 시민 200여명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체포해 서울 시내 경찰서에 나눠 수용했다. 분산 수용에 따라 동대문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서지영(24)씨는 “경찰은 유치장 입감 뒤 신체검사를 진행하면서 와이어가 있는 브래지어의 경우 자해·자살의 위험이 있으므로 속옷을 탈의하라고 했다. 속옷을 탈의한 상태에서 이틀 동안 조사를 받는 것이 너무 불쾌했다”고 말했다. 서씨와 함께 연행된 이아무개(22)씨도 “(브래지어를 입지 않은 상태에서) 남자 경찰로부터 조사받아 내내 수치심을 느꼈지만 경찰에 연행된 것이 처음이어서 혹시나 추가적인 불이익을 당할까봐 항의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겨레 21은 경
2012년 8월 중순 이후 약 1년 9개월 ▲ 사진=이행종 기자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다 1년 9개월 만에 멈췄다. 부동산 114는 그동안 상승 가도를 달리던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지난주와 같은 보합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 2012년 8월 중순 이후 약 1년 9개월 만이다고 밝혔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의 오름세가 멈춘 것은 봄 이사수요가 감소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특히 전세 비수기와 새 아파트 입주 등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보면 강서구가 -0.35%로 가장 많이 떨어졌고 송파(-0.11%), 구로(-0.06%), 성북(-0.04%), 강남구(-0.03%) 등이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서의 경우 마곡지구와 화곡3주구의 새 아파트 입주가 입주하면서 방화동 삼익삼환, 내발산동 마곡수명산파크1∼7단지가 1500만원씩 떨어졌다. 신도시와 경기·인천 지역은 -0.02%의 내림세를 보였다.
▲ 국민연금공단 로고 작년말 현재 총 427조원에 달하는 국민연금기금이 향후 5년간 국민연금기금의 수익률을 올리기 위해 해외투자가 강화될 전망이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23일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9년까지의 중기(2015~19년) 자산배분(안)을 심의․의결했다. 의결 내용은 현재 10.4%인 해외주식투자 비율을 2019년 말까지 15% 이상으로 늘리기로 한 것이다. 또 현재 4.3% 수준인 해외채권 투자도 2019년 말까지 1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국민연금의 해외투자를 강화하기로 한 것은 최근 5년간 전체 금융부문 투자의 연평균 수익률이 6.93%인데 비해 해외주식 투자 수익률은 11.83%로 높았기 때문이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7월부터 외화계좌를 개설해 운용하기로 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2015~19년 중기 자산배분(안)을 바탕으로 2015년도 국민연금기금운용계획을 마련하여, 6월에 개최되는 제3차 기금위를 통해 확정하고, 정부예산안에 담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민생경제 살리는 데 역량 집중 할 것” ▲ 사진=현오석 경제부총리 페이스 북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세월호 참사 여파로 체감경기는 여전히 어렵다는 분석을 내놨다. 현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세월호 사고 이후 크게 위축됐던 소비 활동이 지표상으로는 최근 다소 진정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체감경기는 여전히 어렵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도·소매, 음식·숙박, 운수업 등 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체감경기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서민생활의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취약업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경제주체의 심리 회복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경기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면서 소비와 투자활동이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 한 뒤 “민생경제를 살리고 성장잠재력을 확충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수경기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산업경쟁력 측면에서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해외시장 개척과 외국인 투자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 중에 전자상거래 활성화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약속
국세청이 탈루 혐의가 높은 고소득 자영업자 101명에 대한 고강도 세무조사에 돌입했다. 22일 국세청에 따르면 비정상적 탈세 관행을 정상화하고 건전한 납세문화 정착을 위해 탈루협의가 큰 고소득 자영업자 101명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다 세무조사 대상은 탈루 소득을 골드바를 구입해 은닉한 혐의가 있는 의사와 불법 도박 자금으로 사용한 혐의가 있는 도매업자, 파티룸과 수영장 등 편의시설을 갖춘 테마형 모텔을 운영하면서 현금 수입을 탈루한 혐의가 있는 숙박업자들이 포함됐다. 특히 세무조사 대상에 포함된 운송업자들의 경우 위장법인을 설립, 가공원가를 계상하는 방법으로 탈세를 자행해 왔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세무조사 대상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국세청은 지난해 총 721명의 탈세협의자를 조사했다. 잠정 부가세액은 5071억원이다. 이는 지난 2012년 국세청이 598명을 조사해 3709억원의 부가한 것에 비하면 조사자 수와 부가세액이 모두 대폭 확대된 것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고소득 자영업자의 비정상적 탈세에는 단호하고 엄정하게 세무조사를 실시할 것”이라며 “다만 성실납세자는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빵집을 신규점을 오픈할 때 500m 이내에 제한했던 가이드라인이 없어지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1일 기업 활동을 제약할 수 있는 18개 모범거래기준·가이드라인은 올 3분기까지 전면 폐지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구체적 수치기준이나 실질적으로 강제성 있는 권고사항을 포함하고 있어 기업 활동을 과도하게 제약할 우려가 있는 모범거래기준과 가이드라인을 대폭 정비 또는 폐지한다고 밝혔다. 폐지되는 대표적인 모범거래기준은 제빵, 치킨, 커피, 편의점 등과 관련한 모범거래 기준, 그리고 관련 법규가 시행 예정인 연예매니지먼트 모범거래기준, 유료방송시장 모범거래기준, 특허 라이선스계약 공정화 가이드라인 등도 모두 없어진다. 업종별로 보면 제빵 500m, 치킨 800m, 편의점 250m 이내에는 신규 출점을 하지 못하도록 한 영업지역 보호 원칙의 기준들이 없어지는 것이다. 이에 대해 공정위는 “가맹거래법의 개정에 따라 법률로 영업지역을 보호할 수 있기 때문에 가이드라인은 폐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