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지연 운행...사고는 아닌데 왜?

서울지하철 2호선 지연돼 출근길 시민들은 물론 직장인들의 지각 사태가 벌어지는 등 불만이 폭주했다.

 

26일 오전 시민들과 직장인들이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상왕십리역부터 당산역까지 전동차의 운행시간이 한 정거장에 5분 이상씩 지연되기 시작했고 시민들은 불편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서울메트로는 “현재 출근 시간이다 보니 열차가 많이 지연되고 있다. 다른 사고가 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한 뒤 “지난번 열차 사고 이후로 간격 조정에 신경 쓰는 중이다. 앞 열차가 출발하지 않으면 뒤에서도 출발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불편을 겪은 시민들은 SNS를 통해 “2호선 타면 지금 무조건 지각”, “2호선 지금 한 정거장 가는 데 7분 정도 걸린다”, “지하철 2호선, 왕십리에서 을지로 입구까지 20분거리를 40분 걸려 왔네요” 등의 글이 속속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