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가입자는 1260원 지역가입자는 1110원 각각 더 낸다직장가입자들의 건강보험료가 내년에 1.35% 오른다. 보건복지부는 19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을 개최하고 내년도 건강보험료른 1,35%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직장가입자의 월평균 보험료는 9만5550원으로 올해보다 1260원 오른다. 지역가입자의 월평균 보험료도 1110원 올라 8만3400원이다. 이는 2009년 보험료가 동결된 데 이어 2010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번 인상 결정은 내년 국민의 의료이용 부담 완화를 위한 4대 중증질환 보장강화, 3대 비급여 급여화, 노인 임플란트 급여화 등 추진을 통한 보장성 확대를 위한 재정 2조1000억원 규모를 감안한 것이다.
▲ 사진=현오석 부총리 페이스북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부동산 시장 규제 완화에 따른 부책악화 우려에 대해 “규제완화로 소득을 올려줘서 부채상환능력을 올려주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 출석해 총부채상환비율(DTI)과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등 부동산 규제가 가계부채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에 “현재 주택상화에 비춰 판단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현 부총리는 “임대주택의 공급을 확대하고 세제혜택을 줘서 주거비가 안정되도록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DTI와 LTV 완화가 ‘부자들을 위한 정책’이 아니냐는 새정치민주연합 홍종학 의원의 질의에 대해 “DTI와 LTV 완화는 금융정책의 범위 내에서 다뤄져야 할지, 주택정책으로 볼 것인지, 경기상황에 대한 인식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다뤄져야 한다”고 답했다. 또 새누리당 이한성 의원의 관피아 악폐가 도를 지나치고 있다고 지적한 것과 관련해 “관피아 문제는 끼리끼리 문화에서 오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해소하기 위해선 고위공직자가 퇴직할 경우 이를 제한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현재 취업제한 기관을 4000여개
국민연금 보험료를 매기는 소득기준이 오르면서 월 400만원 이상 고소득 가입자가 내야 할 연금보험료가 최대 월 9천원 오를 전망이다. 19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연금 보험료 산정기준이 되는 기준소득월액의 상한액이 다음달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현행 월 398만원에서 408만원으로, 하한액은 현행 월 25만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또한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평균 소득이 오른 현실을 반영했으며 이 기준은 7월1일부터 2015년 6월30일까지 1년간 적용된다 이에 따라 월소득 398만원 이상 버는 고소득자는 8월에 내는 연금보험료부터 최소 월 900원에서 최대 월 9천원의 보험료를 더 내야한다. 반면 월소득 398만원 미만 가입자의 보험료는 오르지 않는다. 오히려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평균 소득이 오르면서 나중에 받는 연금급여금액이 조금 더 오르는 혜택을 받게 된다. 공단 관계자는 “보험료를 더 내는 만큼 나중에 연금 급여액은 더 많이 받는다”며 “연금 보험료가 오르는 고소득 국민연금 가입자는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13%안팎인 210만여 명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29개 중앙부처 중중장애인 공무원 68명 참석중증장애인 공무원들의 소통과 힐링을 위한 ‘중증장애인 공무원 한마당’이 19일부터 20일까지 2일간 대전에서 개최했다. 안전행정부(장관 강병규)는 19일 지난 2008년에 처음 도입된 중증장애인 경력경쟁채용제도(이하 “중증 경채”)를 통해 채용된 29개 중앙부처 중중장애인 공무원 68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2008년 도입 당시 18명에 불과했던 채용인원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2013년에는 28명을 선발하는 등 지금까지 총 129명의 중증장애인이 중증경채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그동안 매년 간담회를 열어오다 중증 경채자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힐링과 소통방법을 통한 직장 적응능력 향상 프로그램 진행과 함께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후원으로 보조공학기기 전시회도 개최해 다양한 보조공학기기들을 체험하도록 했다. 안행부는 그동안 장애인 공무원들의 공직 채용 확대, 근무여건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안행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장애인들의 애로사항 및 건의 사항 등을 수렴해 장애인 공무원 지원을 위한 종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제공=여성가족부 정부가 청소년들의 금연을 위해 적극 나섰다. 여성가족부는 19일 사단법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와 공동으로 청소년 건강 상담과 금연침 시술을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연을 희망하는 청소년은 누구나 가까운 지정 한의원(전국 908개)을 방문해 무료로 건강 상담과 금연침 시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금연침 무료시술 사업에 참여하는 한의원은 전국 992개다. 특히 전국 84개소의 전담 한의원은 학교 등 청소년 관련 시설을 직접 방문하여 금연 교육과 금연침 시술을 실시하고, 미혼모시설에는 여성 한의사가 참여하여 임신 관련 건강 상담도 하게 된다.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교육부·복지부)에 따르면, 청소년 흡연율(중1∼고3)은 지난해 9.7%로 2009년 12.8%에 비해 다소 감소하고 있으나, 청소년 시기의 흡연은 건강한 성장을 저해하고 각종 일탈 행위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 정책적으로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된다. 지난해 금연침 무료시술사업에 참여한 흡연청소년 30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결과, 68.7%(완전 금연 31.4%, 부분 금연 37.3%)가 ‘금연 효과’가 있었고 ‘흡연량과 흡연욕구
오는 23일∼8월31일...소비자 만족도 조사결과 반영 ▲ 사진=KBS뉴스 캡쳐 오는 9월부터 고속도로 휴게소에도 호텔처럼 '무궁화 5개' 같은 등급이 붙는다. 한국도로공사는 19일 올해부터 매년 고속도로 휴게소의 서비스 수준을 이용자가 평가한 결과에 따라 휴게소에 5단계로 등급을 매겨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고등급을 받은 휴게소는 입구의 간판에 무궁화 또는 별 5개가 붙으며 건물 현판에는 ‘최우수 휴게소’라고 표시되며 전국 176개 휴게소의 10%인 18곳이 최고인 1등급을 받게 된다. 이를 위해 도로공사는 오는 23일∼8월31일 전국 휴게소에서 이용자가 참여하는 휴게소 서비스 수준 평가를 실시해 결과를 반영하기로 했다. 평가 항목은 직원 서비스, 편의시설 관리상태, 판매상품 관리상태 등 5개다. 도로공사는 올해는 최고 등급만 공개하고 전체 등급은 내년부터 공개할 계획이다. 휴게소 등급을 공개하면 서비스 수준이 높은 휴게소를 찾는 사람이 늘어 휴게소 간 경쟁으로 서비스가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지난해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부채가 과다한 공공기관의 임직원 성과급을 절반으로 삭감하겠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0차 공공기관 운영위원회에서 “공공기관들의 이번 경영실적 평가가 예년보다 전반적으로 저조했고, 특히 부채가 과다하고 방만한 경영을 한 기관 실적이 부진했다”며 삭감 이유를 밝혔다. 현 부총리는 “2013년 경영 성과는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이 마련되기 전에 나온 것”이라며 “과다한 부채와 방만 경영이 관행화됐던 기간에 대한 결과”라고 말했다. 또 “경영성과 평가가 부진한 기관의 기관장에 대해서는 해임을 건의하고 경고 조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위험 운전자, 1대 1 특별 교육 및 승무 금지 등 강력 조치서울 시내버스 이용자 중 68%가 제기한 민원은 급제동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버스 기사에 대한 교육이 강화된다. 서울시는 오늘 '버스 운수 종사자 교육개선 계획'을 발표하고 버스 기사들의 운행 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버스에 장착된 운행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운전 습관을 점검하는 등 급제동을 일삼는 서울시내 버스 기사에 대한 교육을 강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지난 6월~7월과 10~11월 두차례에 걸쳐 전문기관인 ㈜매트릭스에 의뢰해 만 15세 이상 시민 1만9833명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안전운행(75.75점), 교통법규 준수(76.19점), 노약자 편의시설(76.48점) 분야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6개월 동안 3번 이상 위험 운전자로 선정되면 1대 1 특별 교육을 받아야한다. 그럼에도 위험 운전이 반복되면 승무 금지가 내려지는 등 강력한 조치가 취해진다. 서울시는 시내버스 이용자들이 급출발이나 급가속으로 인한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는 만큼, 버스 기사들의 운전 습관 변화가 필요하다고
승진시험 폐지·스마트워크 도입 ▲ 한국농어촌공사 로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승진시험 폐지·스마트워크 도입 등 조직문화 개혁을 전면 단행한다. 이상무 농어촌공사 사장은 18일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 국민의 신뢰를 받는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한 경영혁신 작업을 앞장서서 이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사무실환경에서부터 눈에 보이지 않는 업무문화까지 스마트워크가 정착된 공기업 최초의 성공모델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공공기관들이 스마트워크를 도입하고 있지만, 아직 공직사회 전체에 뿌리내리진 못한 단계”라면서 “공기업 혁신은 국민이 바라는 시대적 과제이자, 취임 때부터 강조해 온 경영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9월 본사 이전과 국제관개배수위원회(ICID) 광주총회 개최를 공사의 혁신과 성장의 기점으로 삼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농어촌공사는 올 9월 광주·전남 혁신도시로 청사를 이전하면서 전자업무공유, 클라우드시스템,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 등 스마트워크 시스템을 도입하하기로 했다. 또한 회의자료 없는(Paperless) 회의와 집중근무시간제, 유연근무, 시차출퇴근제 등 일하는 방식 개선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 대한건설협회 로고 건설업계가 ‘위기론’이 불거지면서 초긴장이 감돌고 있다 한때 시공능력 10위권까지 뛰어오른 벽산건설의 ‘사망선고’와 현재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 상태에 있는 건설사들 역시 회생이 쉽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대형 건설사들의 일감 부족, 신용등급 하락 등이 업계 전체로 확산 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벽산 건설은 지난 16일 서울중앙지법 파산6부(윤준 수석부장판사)로부터 파산 선고를 받았다. 판결을 내린 재판부는 벽산건설이 적자가 이어지고 회생채권을 제때 변제하지 못한 것은 물론 회생계획 수행이 불가능한 상황을 이유로 파산 선고했다. 이로써 벽산건설은 창사 56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한때 건설업계에서 비중이 상당했던 건설사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 것은 2000년대 신화건설 이후 처음이다. 문제는 벽산건설처럼 획기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줄도산이 발생할 수도 있는 건설사가 줄을 잇고 있다는 것이다.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현재 워크아웃 중인 건설사는 진흥기업, 신동아건설, 삼호, 동일토건, 동문건설, 금호산업, 경남기업, 고려개발 등 8개사다. 법정관리사는 쌍용건설, STX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