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가 승진시험 폐지·스마트워크 도입 등 조직문화 개혁을 전면 단행한다.
이상무 농어촌공사 사장은 18일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 국민의 신뢰를 받는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한 경영혁신 작업을 앞장서서 이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사무실환경에서부터 눈에 보이지 않는 업무문화까지 스마트워크가 정착된 공기업 최초의 성공모델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공공기관들이 스마트워크를 도입하고 있지만, 아직 공직사회 전체에 뿌리내리진 못한 단계”라면서 “공기업 혁신은 국민이 바라는 시대적 과제이자, 취임 때부터 강조해 온 경영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9월 본사 이전과 국제관개배수위원회(ICID) 광주총회 개최를 공사의 혁신과 성장의 기점으로 삼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농어촌공사는 올 9월 광주·전남 혁신도시로 청사를 이전하면서 전자업무공유, 클라우드시스템,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 등 스마트워크 시스템을 도입하하기로 했다.
또한 회의자료 없는(Paperless) 회의와 집중근무시간제, 유연근무, 시차출퇴근제 등 일하는 방식 개선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