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노동자들이 공무원 정년연장과 공무원 노후 소득 공백에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인사혁신처를 규탄했다.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위원장 석현정)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국노, 위원장 이해준)은 15일 오전 11시부터 정부세종청사 인사혁신처 주변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했다. 이날 석현정 공노총 위원장은 “국민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노후를 희생한 공무원 노동자를 향해 정부는 손바닥 뒤집듯 약속을 지키지 않다”며 “정부는 이미 수도 없이 거짓말을 일삼았고, 그로 인해 국가와 국민을 위해 평생을 헌신했던 공무원 노동자들은 노후 소득공백이라는 절벽에 내몰렸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신의를 가지고 약속 이행을 주문했지만, 그 신의를 깨버린 것은 다름 아닌 정부 자신들“이라며 ”지금 당장 소득공백 해소를 위한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윤병철 국가공무원노동조합 부위원장은 "퇴직을 앞둔 선배들은 당장 소득공백의 현실에 한숨이 깊어지고, 남아 있는 동료·후배들은 미래 자신들의 모습을 선배들을 통해 보는 것 같아 한숨을 내쉬고 있다”며 “정부는 일평생을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공무원 노동자를 위해 정년 연장을 포함한 노후 소득공백 해소를 위해 즉
동물보호-채식단체들이 “동물착취 모피 대신에, 비건(VEGAN) 옷을 입으라”고 권고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동물보호연합, 기후위기비건행동, 한국비건연대, 한국비건채식협회, 한국채식연합 등 단체들은 14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이들 단체들은 “모피와 다운은 동물학대, 동물착취의 산물”이라며 “동물 털 대신에, 동물을 죽이지 않는 비건 제품을 선택하고 비건 옷을 입을 것”을 촉구했다. 특히 “사람들은 모피를 얻기 위해 덫, 올무 등 밀렵도구를 이용하여 많은 야생동물들을 빠져나올 수 없는 고통과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며 “모피 1벌을 만들기 위해 적게는 수십에서 많게는 수백마리의 야생동물들이 죽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매년 전세계적으로 15억 이상의 새가 '다운' 때문에 죽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운'을 얻기 위해 오리와 거위들이 산채로 털이 뽑히는 '라이브 플러킹'(Live Plucking)으로 고통받는다”고도 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성명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가을과 겨울이 찾아오면서 '모피'(FUR)와 '다운'(DOWN, 깃털) 제품을 선호하며 구매한다. 하지만 모피와 다운은 전형적인 동물착취 제품이다. 전
제23회 세계 사형폐지의 날을 맞은 10일, 시민사회단체들이 공동성명을 통해 “사형제도 폐지라는 시대적 사명을 다 할 때”라고 피력했다. 민변, 참여연대, 불교인권위원회 등 14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사형제도폐지 종교·인권·시민단체 연석회의는 10일 공동성명을 통해 “잔인한 형벌을 금지하고 인권에 기반한 형벌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진지하고 심도 깊은 논의가 필요한 때”라며 “사형폐지의 정당성”을 밝혔다. 사형제도폐지 종교·인권·시민단체 연석회의는 국제앰네스티한국지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민주주의법학연구회, 불교인권위원회, 사형제폐지불교운동본부, 원불교사회개벽교무단, 원불교인권위원회, 참여연대, 천주교인권위원회, 평등과연대로!인권운동더하기, 한국교회인권센터, 한국기독교사형폐지운동연합회, 한국천주교주교회의정의평화위원회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 한국사형폐지운동협의회 등의 연대체이다. 이들 단체들은 “10월 10일은 세계 사형폐지 운동단체들이 행동하는 세계사형폐지의날”이라며 “사형제도의 완전한 폐지를 염원하는 대한민국의 종교·인권·시민단체들은 공동성명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국회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10번째 사형폐지특별법안이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추석연휴를 이용해 대전현충원 홍범도 장군과 무후 광복군 17위 선열들을 참배했다. 국민주권개헌행동, 개헌개혁행동마당, 흥사단, 친일청산 한국사 복원운동 등 50여 시민단체 대표들은 지난 8일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독립운동을 하다, 목숨 받친 선열을 들어 찾았다. 이날 시민단체 대표들은 이곳에서 홍범도 장군과 후손 없는 무후(無後) 광복군 17위 선열들을 참배와 등 추모제를 진행했다. 또한 이 자리에 참석한 시민단체 대표들은 국권국익수호, 남북평화공존, 국민개헌보장 등의 방안을 서약문을 발표하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특히 시민단체 대표들은 ‘항일무장투쟁‘ ’대한독립‘ ’대한민국‘ ’국권국익수호‘ ’남북평화공존‘ ’국민개헌보장‘ 등을 외치며, 만세 삼창했다. 먼저 무후 광복군 추모식에서 발언을 한 송운학 개헌개혁행동마당 상임의장은 “올해 설날, 기림행사를 가져 추석에는 편히 쉬려고 했다. 하지만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고율 관세와 선불투자 등을 강요하고 있다”며 “어떻게 해야 우리 나라 재산을 강탈하려고 하는 초강대국 미국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장군과 광복군 선열들께 지혜를 얻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고 말했
12.3민주연대가 “장동혁 국힘당대표의 ‘건국전쟁2’ 관람”을 비판했다. 민주주의 회복과 언론주권 실현을 위한 연대 시민단체인 12.3민주연대는 8일 논평을 통해 “명절 연휴를 이용해 ‘건국전쟁2’ 관람을 강행한 것은 단순한 개인의 영화 감상이 아니라, 국가가 공식적으로 사죄한 제주4·3항쟁을 모욕하고 역사를 거꾸로 돌리는 정치적 만행”이라며 “‘건국전쟁2’는 이미 영화진흥위원회조차 편향성과 완성도 부족을 이유로 독립영화 승인을 거부한 왜곡된 선전물”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주4·3항쟁은 국가폭력에 의해 수많은 무고한 민간인이 희생된 현대사의 비극”이라며 “윤석열 정권 이후 부활한 ‘서북청년단’의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덜컥 내려앉는 제주도민들에게, 장동혁 대표의 이번 행보는 상처 위에 소금을 뿌리는 폭력 그 자체”라고 꼬집었다. 특히 “장동혁 대표는 즉각 제주도민과 국민 앞에 사죄하라. 건국전쟁2’ 상영을 정치적으로 이용한 모든 세력은 책임을 져야 한다”며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진정한 출발점은 내란본당 국민의힘의 해산”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12.3민주연대 논평이다. “장동혁 대표의 ‘건국전쟁2’ 관람 강행을 강력히 규탄한다” 추석 명절은 국
국회의원들과 시민단체가 국회를 향해 “베트남전쟁의 진실과 인권 회복에 국회가 나서라” 30일 촉구했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30여명 의원들이 관련법안을 발의한 가운데, 민형배 더불어민주당의원,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 등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베트남전쟁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 네트워크 주최로 30일 오후 2시 20분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소통관에서 ‘베트남전 인권침해 진실규명 특별법 발의 국회-시민사회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베트남전쟁 시기 대한민국 국군에 의한 민간인 및 파병군인 등에 대한 인권침해 사건 진실규명특별법안’은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민형배 의원의 대표 발의로 30여 명의 의원(공동 발의)들이 이름을 올린 상태다. 발의된 베트남전 인권침해 진실규명법은 국가차원의 공식기구인 베트남전쟁 진실위원회 설치를 통한 베트남전 진상조사를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사범위에 ‘국군에 의해 발생한 민간인에 대한 집단살해·살해·사체훼손·상해 후 사망·상해·행방불명·구금·성폭력 등 인권침해사건 진실규명’ ‘공권력 또는 국가의 보호 의무 불이행으로 인한 파병군인의 자살·자해·정신질환, 전쟁후유증 등 인권침해사건 진실규명’ 등을
러시아-CIS총연합회총회장인 현덕수 2025년 세계한인회장대회 공동의장이 29일 행사 축사를 통해 "과거의 성과를 되새기는 동시에, 새로운 협력의 모델을 제시하는 자리"라고 의미를 부였다. '2025년 세계한인회장대회'는 지난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열린다. 현덕수 공동의장은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제외동포청 주최로 열린 '2025년 세계한인회장대회' 기념식에서 축사를 했다. 먼저 현 공동의장은 "광복 80주년이라는, 역사적 이정표 위에서 우리가 다시 모국의 품에서 하나가 됐다"며 "이 자리는 세계 속 한민족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뜻깊은 여정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한인회는 각국에서 동포사회의 버팀목이자, 대한민국의 외연을 넓히는 민간 외교관으로서 묵묵히 헌신해왔다"며 "‘700만 재외동포와 함께 세계를 잇다. 미래를 밝히다’라는 슬로건은단순한 문장이 아니라 우리가 걸어온 길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담은 선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과거의 성과를 되새기는 동시에, 새로운 협력의 모델을 제시하는 자리"라며 "공통의제를 함께 고민하고, 지자체와의 협업사례를 공유하며, 정부와의 대
‘2025 비건페스티벌 in 괴산’ 축제가 지난 27일 충북 괴산군 유기농엑스포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는 기후정의 행진과 함께 열렸고, 주제는 환경·건강·윤리적 소비였다. 행사의 막이 올리자, 참가자들은 ‘자연과 함께하는 청정괴산, 지속가능한 미래 함께해요’라는 쓴 손팻말을 들고 '기후정의' 메시지를 전했다. 인사말을 한 송인헌 괴산군수는 “비건 페스티벌에 오신 군민과 관광객 여러분을 환영한다”며 “괴산이 친환경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축제 하이라이트인 비건 토크쇼는 괴산군 명예홍보대사인 강성미 유기농문화센터 원장의 진행으로 방송인 줄리안, 대체육 기업 ㈜뜨란 이정주 이사, 청년창업가 정혜성 잇베지스 대표 등이 출연했고, 노경희 괴산군청 과장은 군의 미래전략을 밝혔다. 토론자들은 비건의 개념, 지역 농산물과의 연계, 청년 창업의 가능성 등 다양한 시각을 밝혔다. 줄리안은 “비건은 환경을 지키는 작은 시작”이라며 “하루 한 끼만 채소 위주로 바꿔도 지구와 우리의 건강이 달라진다”라고 강조다. 이정주 ㈜뜨란 이사는 “대체육은 기후위기 시대 식량 문제 해결의 중요한 대안”이라며 “괴산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메
시민사회-언론단체들이 지난 27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의 본회의 통과와 관련해 29일 "표현의 자유 후퇴"를 우려했다. 미디어기독연대 · 매체비평우리스스로 · 언론개혁시민연대 · 인권운동공간 활 · 진보네트워크센터 · 참여연대 · 커뮤니케이션법연구소 ·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 표현의자유와언론탄압공동대책위원회 등 시민단체들은 29일 공동성명을 통해 "명칭만 바뀌었을 뿐, 실제 방송·디지털미디어·통신 정책의 통합은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오히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위원장을 정무직으로 규정하며 행정기관적 성격을 강화했다. 이는 심의기구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훼손하고 실질적 거버넌스 개편 없이 이름만 바꾼 ‘반쪽짜리 개편’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어 "방심위를 노골적인 행정기구로 격상시키는 것이 아니라 민간 자율에 기반한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며 "방송통신 심의제도의 근본적 개편을 위한 논의 틀 마련"을 촉구했다 다음은 공동성명이다. 방심위 행정기관화한 방미통위법 통과, 표현의 자유 후퇴를 우려한다 방송통신위원회를 폐지하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를 신설하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하, 방
기후위기비건행동, 비건히어로, 한국비건채식협회, 한국비건연대, 한국채식연합 등 단체들이 27일 낮 12시 45분 서울 종로 영풍문고 종각 종로 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기후위기 정의는, 비건법 제정이 정답”이라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후정의행진'과 함께 기후정의 비건(VEGAN)법 제정 선언과 비건 채식 행동 촉구 행진을 이었다. 이들단체는 기자회견 성명을 통해 “기후재난을 멈추고 사회변화를 촉구하는 2025년 '기후정의 행진'에 참석한 국내 비건 채식 단체들이 오늘날 기후위기, 기후재난으로 인해 지구 곳곳에서 가뭄, 홍수, 폭염, 혹한, 산불, 재해, 수몰, 멸종, 질병 등을 일으키고 있는 심각성을 알린다”며 “기후위기, 기후재난 시대에 우리 개인이 할 수 있는 가장 손쉽고도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비건 채식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기자회견 성명이다. 기후재난을 멈추고 사회변화를 촉구하는 2025년 '기후정의 행진'에 참석한 국내 비건 채식 단체들이 오늘날 기후위기, 기후재난으로 인해 지구 곳곳에서 가뭄, 홍수, 폭염, 혹한, 산불, 재해, 수몰, 멸종, 질병 등을 일으키고 있는 심각성을 알린다. '세계식량농업기구'(FAO)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