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오후 국회 앞에서 열린 165차 촛불(집회)콘서트 무대에서 "조희대 사법부, 최후 보루로서 내란을 방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현희 의원은 6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촛불행동 주최 '내란청산- 국민주권실현 촉구 168차 촛불대행진 및 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그는 "윤어게인 내란세력 카르텔은 아직도 견고하다. 내란 특검 수사 길목길목마다 영장 기각으로 내란종식을 해하고 있다"며 "누가 내란 종식을 방해하고 있는가. 조희대 사법부가 내란의 최후 보루이고, 방해세력"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내란이 1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차가운 길바닥에서 이렇게 내란종식을 외치게 해,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 너무너무 죄송하고 송구하다"며 "존경하고 사랑한다. 여러분이 있기에 우리는 내란종식을 확실히 할 수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자리에 마이크 잡고 서는 것을 망설였다. 면목이 없고 송구하고 '행동으로 해야지 왜 여기와서 말로 하느냐' 그런 생각이 들어 망설였다. 그러나 촛불 시민들과 함께 하고 여러분과 뜻을 같이 하는 정치인이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다."
전 의원은 "왜 내란이 아직도 종식되지 않을까. 1년이 지났지만 그 어느 누구도 처벌받지 않았다"며 "특검이 수사를 하고 있지만, 사법부에서는 여전히 내란수괴 윤석열을 석방시켰고, 재판 지연으로 또 석방을 시키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회의원들이 힘이 있다고 하는데, 아직도 힘이 부족한 것 같다. 정말 송구하다. 그렇지만 여러분의 힘으로 함께 내란종식을 확실히 하겠다. 계엄의 밤을 기억한다. 그날 이 자리에 있는 시민들 그리고 우리 국회의원과 보좌진, 언론인들 모두가 국회로 달려왔다. 비상계엄 해제하고 내란을 끝내기 위해서 온 것이다. 그리고 힘을 모아 비상계엄을 해제했다. 위험을 무릅쓰고 국회로 왔던 입법부와 똑같은 시간에 비상회의가 열린 곳이 있다. 법무부와 사법부이다."
그는 "법무부 박성재 장관이 정치인들을 구속시키기 위해서 남은 수용소가 얼마나 있는지를 파악하라고 지시했다. 비상계엄 내란에 동조하기 위해 그랬다. 그런 사람을 구속영장을 기각한 사람이 조희대 사법부이다"며 "그날 밤, 대법원에도 비상회의가 열렸다. 비상계엄 재판부를 만들기 위해서다. 군사재판부로 전환돼야 한다고 당시에 일부 언론에 보도됐다. 대법원도 내란에 동조하기 위한 회의가 열렸다"고 말했다.
"박성재 장관이 구속돼 수사가 진행됐다면, 진상을 파헤쳤다면 그 칼끝은 바로 대법원이다. 이것을 차단하기 위함이 아니겠는가. 지금에 와 대법원장이 내란이 위헌이다고 선언했고 여기에 대해 단호히 대처했다고 주장을 한다. 소가 웃을 일이다. 바로 그 엄혹한 시기 촛불시민들과 국회의원들이 죽음을 무릅쓰고 비상계엄을 해제하려고 했던 그 순간, 누구보다 '이것은 위헌이다. 내란이다'라고 외쳐야 할 곳이 대법원 아니겠는가. 그러나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리고 비상계엄이 끝나고 다시 대한민국에 평화가 찾아 오자, 조희대 대법원이 그제서야 '비상계엄이 위헌이다. 내란이다'라고 외쳤다. 이것은 마치 8.15 광복 이후에 '대한독립 만세'라고 외친 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전 의원은 "이제 대법원이 비상계엄이 위헌이라고 국민들에게 호도하고 있다. 내란종식의 최종의 최후 보루여야 하는 사법부다. 그러나 현재 내란세력의 방패막을 자처하고 있다"며 "한덕수, 박성재, 추경호 구속영장을 기각하며 국민의 명령인 내란청산을 온몸으로 막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가권익위원장 시절 윤석열 정권에게 저항의 깃발을 들었다. 윤석열 정권에게 맞장 떠 저의 혐의 모두가 무혐의라는 것을, 가장 최초의 승리를 만들어 냈다"며 "임기를 마치고 맨 처음 촛불광장에서 시민들을 만났다. 3년 전이다. 그 자리에 서 외친 촛불시민들의 구호를 아직도 기억한다. '윤석열을 탄핵하라'였다. 당시 우리 촛불 국민들이 최초로 윤석열 탄핵을 외쳤다. 그러나 그런 구호를 외친 촛불시민들을 비난한 정치인들도 있었다. 그러나 여러분들이 옳았다. 촛불시민들이 옳았다."
이어 "국가권익위원장을 그만 두고 윤석열 정권에 맞서 불화살로 싸웠다. 그리고 윤석열 정권을 무너 뜨렸다"며 "저는 내란종식을 저지하는 저들의 계락에 결단코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특검이 있으면 특판(특별재판부)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니겠는가. 내란전담재판부를 반드시 통괴시켜야 하지 않겠는가"라며 "법원행정처를 폐지해 조희대 사법부의 제왕적인 대법원 행태를 해체해야 되지 않겠는가. 반드시 해 내겠다"고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조희대 사법부의 내란 동조 의혹은 반드시 수사해야 하지 않겠는가"라며 "내란종식의 마침표는 내년 지방선거 승리이다. 지방선거에 승리해 내란세력 부활을 반드시 저지하자"고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