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발표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긍정 평가가 61%를 기록했다. 이는 두 달만에 지지율을 60%대로 회복한 것으로 범국가적 차원으로 고무적인 일이다.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라는 초유의 검찰발(發) 정치 혼란 속에서도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한 점은 국민이 현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해 기대와 신뢰를 보내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여당 입장에선 높은 지지율에 안주해선 안 된다. 현재 우리사회가 정치적 갈등과 경제적 어려움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통령 지지율이 두 달만에 60%대를 회복한 것은 국민 삶과 직결된 민생 현안에 전념하라는 준엄한 명령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높은 지지율은 강력한 국정 운영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 동시에 더 큰 책임감을 요구하기도 한다. 대통령이 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흔들림 없는 민생 중심 정책을 추진하고 통합의 정치를 실현한다면 국민은 더 높은 지지율로 보답할 게 분명하다. 또 민생 중심 통합의 정치를 실현한다면 국민의 삶은 어느 때보다 안정될 게 자명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