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회사원이 '스마트폰'를 검색하고 있다.(사진=시사1 DB) 정부가 주민등록 등·초본 등 각종 증명서를 스마트폰에 저장하고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는 전자증명서를 대폭 확대한다. 위조 가능성이 높은 플라스틱 신분증 대신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신분증도 도입된다. 또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국민 개개인이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미리 알려준다. 정부는 29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디지털 정부혁신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디지털로 여는 좋은 세상’이란 비전아래 추진되는 이번 디지털 정부혁신 계획은 인공지능·클라우드 중심의 디지털 전환시대 도래에 따른 정부의 맞춤 정책이다. 우리나라 전자정부는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지만, 정부서비스는 여전히 ‘어떤 서비스가 있는지 알기 어렵다’, ‘이용하기 불편하다’고 느끼는 국민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또 우리나라 IT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했던 2000년 초반의 전자정부처럼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중심의 첨단 디지털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
여성가족부는 28일 오후 3시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청소년 자살‧자해 예방을 위한 토론회(포럼)’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청소년 관련 이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정책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청소년정책 이어가기 토론회(릴레이 포럼)’ 중 두 번째 포럼이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청소년 자살․자해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나타나면서, 현장과 학계에서 실태와 대책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통해 청소년의 자살‧자해를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을 찾고자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이동훈 성균관대 교수가 ‘청소년 자해 및 자살 현황과 예방정책의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소수연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부장은 ‘청소년 자해‧자살 예방 프로그램 주요 내용 및 개입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 교수는 “20대 자살시도자에서 이전 자살시도 경험이 49.9%에 이르므로 자살을 시도한 경험이 있는 청소년들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자로는
서울시청 전경 (사진=윤여진 기자) 서울시는 10월 30일(수)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한국광고학회와 공동으로 ‘서울웨이브(Seoul Wave), 세계가 사랑한 도시 서울’을 주제로 한 ‘제4회 서울브랜드포럼’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도시브랜드 I‧SEOUL‧U 탄생 4주년을 기념하여 열리는 이번 포럼은 서울시와 I‧SEOUL‧U의 글로벌화에 대해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논의하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서울브랜드포럼은 김원이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병희 서원대 교수(한국광고학회장)가 ‘서류(Seoul Wave)는 한류를 밀어줄 새 물결’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서울시는 발표 외에도 수많은 국제 비보이 대회에서 우승하여 실력을 과시한 비보이단 ‘갬블러크루’의 흥겨운 공연이 참석자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진영 서울특별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시민이 만들어낸 서울브랜드 I‧SEOUL‧U 탄생 후 4년 동안 많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진=시사1DB)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 전 장관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 신변을 확보한 가운데, 이른 시간 내에 조 전 장관 소환조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고개를 들고 있다. 조 전 장관 일가를 둘러싼 사모펀드 및 자녀 입시부정 의혹 등 정 교수 구속영장에 기재된 혐의를 재판에 넘기기 전 조 전 장관이 이를 알고 있거나 개입한 적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이 피의자를 구속할 수 있는 기간이 10일이고, 한 차례 연장할 수 있음을 감안하면 다음달 2일 또는 늦어도 12일 전까진 조 전 장관을 직접 조사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대검찰청이 공개소환을 전면 폐지했기 때문에 소환은 비공개로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이와 관련 검찰은 조 장관 부인인 정 교수가 이른바 ‘가족펀드’ 운용사인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 투자처인 상장사 더블유에프엠(WFM)의 무자본 인수합병 작업에 가담해 부당이득을 얻고 이를 은폐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나아가 정 교수 신분이 고위공직자인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배우자임에도 ‘가족펀드&rs
서울중앙지방법원 전경 (사진=시사1 DB) 조국(54)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가 23일 오전 10시 11분경 서울중앙지법 청사 2층 로비 포토라인에 섰다. 정 교수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검찰의 강제수사가 시작된 지 57일 만에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정 교수는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마련된 포토라인에 모습을 드러내 "재판(영장실질심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라는 한 마디만 남기고 김종근 변호사 등과 함께 321호 법정으로 향했다. 일반 피의자와 마찬가지로 서울중앙지법 서관 4번 법정 출입구와 보안검색대를 통과해 3층까지 계단으로 올라갔다. 정 교수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전 10시30분부터 진행되며, 담당 판사는 송경호(49·사법연수원 28기)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다.정 교수의 구속 여부는 이날 늦은 오후나 다음날 새벽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고형곤)는 지난 21일 정 교수에 11개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 교수에게 적용된 혐의는 입시비리 의혹과 관련해 위조사문서행사와 허위작성공문서 행사
서울남부지방검찰청사 (사진=시사1 DB) 검찰은 지금까지 유지했던 ‘특별수사부’ 명칭에 대해 46년만에 사라진다"고 밝혔다. 대신 새로운 명칭으로는 22일부터 ‘반부패수사부로 명칭을 바꾸기로 했다. 또 검찰은 서울·대구·광주지검 3개 검찰청에만 '반부패수사부'를 두고 인천·수원·대전·부산지검 특수부는 형사부로 바꾼다. 22일 법무부에 따르면 특수부 폐지·축소 내용을 담은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령이 이날 공포·시행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 15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개정령을 심의·의결했다. 이러한 결정에 따라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 산하 특별수사 1부에서 4부를 반부패수사부로 바꾼다. 대구지검과 광주지검 특수부도 반부패수사부로 명칭이 바뀐다. 1973년 대검찰청에 특수부가 설치된 이래 각 검찰청의 특수부에도 설치됐다. 대검은 이후 특수부를 중앙수사부로 바꿨다가 직접수사기능을 없애고 강력부와 부서를 통합한 반부패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바라본 서울 남산 방향의 서울시내 건물들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로 뒤덮여 희미하게 건물 형체만 모인다. (사진=윤여진 기자)2019.10.21/시사1 환경부는 21일부터 내달 15일까지 겨울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전국 17개 광역 시도,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21일부터 자동차 배출가스 특별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광역 지방자치단체는 경유 차량의 매연 단속에 집중하고, 환경공단은 휘발유와 액화석유가스(LPG) 차량을 대상으로 원격 측정 단속에 나선다. 특히 지자체의 중점 단속 대상은 배출 비중이 높은 화물차와 도심 이동이 잦은 버스·학원 차량 등이다.버스 차고지와 학원가, 물류센터, 항만, 공항 등에서 차량을 세우고서 측정기로 단속하거나 비디오 측정을 병행한다. 환경공단은 수도권 8곳과 대구·포항 1곳 등 '배출가스 정밀검사 지역' 10곳에서 원격 측정기로 차량 배출가스를 단속한다. 원격 측정기는 차량이 측정지점을 통과할 때 적외선(탄화수소,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과 자외선(질소산화물)에 흡수된 배출가스의 양을 분석해 농도를 측정하는 기계다. 환경공단은
윤석열 검찰총장 (사진=시사1 DB) 윤석열 검찰총장이 ‘자신과 건설업자 윤중천씨의 접대 의혹’을 보도한 한겨레신문을 향해 “사과를 받아야겠다”며 “사과를 하면 고소를 유지할지 재고하겠다”고 말했다. 윤 검찰총장은 17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사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 때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검찰총장이 고소인인 사건이 적절한가”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 이와 관련 <한겨레21>은 지난 11일 “대검찰청 검찰과거사진상조사단이 건설업자 윤중천이 김학래 전 법무부 차관을 접대했다는 사건을 수사할 당시 윤 총장도 자신의 별장으로 불러 접대했다는 진술을 확보했고, 수사단에 전달했지만, 검찰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윤 검찰총장은 “제가 지금까지 한 번도 누군가를 고소한 적이 없다”며 “언론으로서 해야 할 확인 없이 작성한 기사를 1면 배치치한 건 제 개인 뿐 아니라 검찰 기관에 대한 문제”고 고소를 한 배경을 부연했다. 윤 검찰총장은 &ldquo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진=윤여진 기자) 장관 임명 35일만인 지난 14일 법무부 장관직을 내려놓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서울대학교에 복직 신청을 한 사실이 15일 <채널A> 단독 보도로 확인됐다. 채널A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이 서울대에 복직을 신청한 시점은 14일 오후 6시쯤이다. 서울대 측은 “조 전 장관이 팩스로 복직 신청서를 제출했다”고도 했다. 조 전 장관은 14일 오후 2시 별도 기자회견 없이 입장문을 통해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같은날 오후 5시38분쯤 조 전 장관 면직안을 재가했다. 즉 대통령이 사표를 수리한지 20분만에 조 전 장관은 곧장 서울대에 복직 신청을 한 것이다. 한편 조 전 장관의 서울대 교수 복직은 허가가 필요 없는 신고사항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검찰총장 (사진=시사1DB) 윤석열 검찰총장은 12일 한겨레신문이 지난 11일 보도한 ‘별장 의혹’에 대해 고소장 제출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스폰서였던 건설업자 윤중천씨가 윤 검찰총장에게도 강원도 원주 별장에서 접대를 했다는 게 한겨레신문 보도의 골자다. 우선 한겨레신문은 <“윤석열도 별장에서 접대” 검찰, ‘윤중천 진술’ 덮었다〉 기사를 통해 “2013년 김학의 차관을 둘러싼 이른바 ‘별장 성접대’ 1차 수사 당시 ‘윤석열’ 이름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검찰청은 “검찰총장 인사검증 과정에서도 이러한 근거 없는 음해에 대해 민정수석실이 검증하고 사실무근으로 판단한 바도 있다”고 보도를 해명했다. 대검찰청에 이어 당시 민정수석비서관이던 조국 법무부 장관 역시 “민정수석실 차원에서 보도내용에 대해 점검을 했으나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했다. 한편 윤 검찰총장이 김 전 차관의 스폰서 윤씨 별장에서 접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