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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정조준’ 檢, 이번주 소환하나?

다음달 2일 또는 늦어도 12일 전 조 전 장관 직접 조사 가능성 높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 전 장관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 신변을 확보한 가운데, 이른 시간 내에 조 전 장관 소환조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고개를 들고 있다. 조 전 장관 일가를 둘러싼 사모펀드 및 자녀 입시부정 의혹 등 정 교수 구속영장에 기재된 혐의를 재판에 넘기기 전 조 전 장관이 이를 알고 있거나 개입한 적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이 피의자를 구속할 수 있는 기간이 10일이고, 한 차례 연장할 수 있음을 감안하면 다음달 2일 또는 늦어도 12일 전까진 조 전 장관을 직접 조사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대검찰청이 공개소환을 전면 폐지했기 때문에 소환은 비공개로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이와 관련 검찰은 조 장관 부인인 정 교수가 이른바 ‘가족펀드’ 운용사인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 투자처인 상장사 더블유에프엠(WFM)의 무자본 인수합병 작업에 가담해 부당이득을 얻고 이를 은폐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나아가 정 교수 신분이 고위공직자인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배우자임에도 ‘가족펀드’란 우회로를 통해 법망을 피하고, 코링크 설립 운용, 투자처 주식 사들이기를 했다고 검찰은 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조 전 장관의 딸 조모씨를 둘러싼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증명서 허위 발급’ 논란도 마찬가지다. 조 전 장관 딸이 인턴을 했을 기간에 조 전 장관은 서울대 교수로 재직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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