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월 30일 국민과 함께 하는 저도 산책길에 해설사로 부터 저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시사1 대통령 별장 처음 이름'청해대'가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됐던 남해의 섬 '저도'가 47년 만에 개방된다. 저도 개방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항으로, 문 대통령은 지난 7월30일 저도를 방문했을 때 저도를 우선 시범개방하고 관련 시설 등 준비가 갖춰지면 완전히 개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16일 행정안전부와 국방부·해군·경상남도·거제시는 저도를 17일부터 2020년 9월16일까지 1년 간 시범개방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17일에는 거제시 장목면 궁농항에서 저도 개방 협약식이 열린다. 협약서에는 저도 관리권 전환을 위한 각각의 역할, 상생협의체 운영 등 저도 시범개방과 관련한 세부사항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저도는 거제도 북쪽에 있는 면적 43만여㎡의 작은 섬으로 일제 강점기인 1920년대부터 군 기지였던 곳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 때인 1972년 대통령 별장(청해대)으로 공식 지정된 이후 지금까지 일반인 출입이 제한됐다. 박근혜 전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에게 각종 의혹에 대한 질의를 하고있다. (사진=윤여진 기자)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 아들 장용준씨(19)가 음주운전 사고를 낸 직후에는 자신이 운전하지 운전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가 경찰 조사가 시작되자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9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장 의원 아들의 사고에 대해 "경찰이 자료를 찾으면서 추적하고, 운전했다고 주장하는 제 3자에 대한 확인 작업에 들어가니까 여러 가지 것들을 고려해 자수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민 청장은 이날 "(장씨가) 본인도 조금 시간이 지나서지만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시인했다"면서 "(제 3자가 운전했다고 주장한 부분 등)관련해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는 수사팀을 보강해 신속히 조사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련 의혹들에 대한 부분도 구체적으로 당사자들 간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는지 나와야 어떤 책임을 물을지 판단할 수 있다"면서 "현재 조사 중"에 있다
변종 대마를 국내에 들여오려다 적발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인 선호(29)씨가 검찰에 출석해 2차 조사에서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호삼)는 3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이씨를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5시간 가량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으며,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날 조사 내용 등을 토대로 이씨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CJ그룹은 현재 이 부장의 직함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나, 향후 징계여부나 입장 발표에 대해서는 조사 결과 이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피의자를 오늘 소환해 조사했다"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구체적인 조사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씨는 지난 1일 오전 4시 55분께 미국에서 여객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과정에서 변종 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와 캔디·젤리형 대마를 항공화물 속에 숨겨 들어오다 인천공항 세관에 적발됐다. 이에 대해 CJ그룹 내부 일각에서는 검찰의 허술
인천논현경찰서 사진=인천논현경찰서 홈피 인천의 한 고등학교 기간제 여교사가 제자인 남학생과 성관계를 맺었다가 학교측의 조사를 받고 이 때문에 사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학생의 부모는 여교사를 사기 혐의 등으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조사에 나섰다. 20일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인천의 모 고등학교 3학년 A군의 부모는 지난 5월 중순께 이 학교 기간제 교사 B씨(30대·여)가 남학생 제자와 성관계를 했다며 교육청에 민원을 냈고 6월 초 (경찰청 학교폭력신고센터)에 신고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부터 인천의 한 고교에서 영어담당 기간제 교사로 근무한 B씨는 올해 초부터 A군의 집에서 영어 과외수업을 해왔다. 과외는 A군 부모의 제안으로 이뤄진 것으다. B씨는 불법 과외수업을 하면서도 인천의 한 고교에서 계속 정규 영어수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고교와 교육청은 민원 사항에 대한 조사를 통해 확인한 결과 A군과 B씨는 과외수업을 하던 집에서 수차례 성관계를 한 것으로 확인했다. 현재 기혼인 B씨는 이 문제로 5월31일자로 사직하고, 과외비 250만원도 A군 부모에게 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여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내 방사성 오몀수 저장 탱크 사진=SBS뉴스화면 캡처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해 대규모 방사성 물질을 토해냈던 일본이 후쿠시마 제1 원전에 쌓아둔 고준위 방사성 오염수 100만t(톤)을 바다에 방류하려 한다는 계획이 알려지자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한국 등에 범죄행위라며 경고에 나섰다. 7일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페이스북에 따르면 그린피스 측은 전날 원자력 분야 전문가인 숀 버니 그린피스 수석이 '이코노미스트'에 기고한 '일 방사성 오염수에 한국 노출 위험 커져'라는 글을 공유했다. 앞서 그린피스는 6일 입장문을 통해 일본 정부의 방사선 오염수 방류 계획이 한국을 비롯한 태평양 연안 국가들을 방사선 물질에 노출시킬 수 있는 '범죄 행위'이자 '환경 재앙'이라고 지적하"며 "한국과 일본은 해양 환경을 공유하고 있는데 이 바다는 우리 모두의 것이므로 마땅히 보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린피스는 "태평양에 핵 폐기물을 방류하는 계획에는 그 어떤 명분도 결코 있을 수 없다
명성교회 당 회장 목사 사진=명성교회 홈페이지 명성교회 담임목사직 세습이 무효라는 교단 재판국 판결이 나왔다. 개신교계는 국내 교회에서 관행처럼 여겨져온 세습에 제동을 걸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세반연)는 6일 성명을 내고 "세습은 결단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제103회 총회결의와 준엄한 법의 가치를 따른 총회 재판국의 판결을 너무나 당연하다"면서 환영했다. 전날 밤 명성교회가 속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 재판국은 명성교회 설립자 김삼환(74) 원로목사의 아들 김하나(46) 위임목사의 담임목사직 청빙에 대해 무효라고 판결했다. 앞서 2017년 예장 통합 총회 재판국은 김 목사의 담임목사직 청빙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서울동남노회 비상대책위원회를 비롯 교회 세습을 반대하는 이들이 판결에 반발하며 재심을 신청 했었다. 청빙은 교회법에서 개교회나 총회산하 기관이 목사를 구하는 행위다. 지난달 16일 예장 통합 총회 재판국이 이 신청에 대해 재심을 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전날로 미뤘었다. 세반연은 이번 판결에 대해 "재판국이 세습금지법의 실효성이 유효하다는
오늘 밤 우리나라 남해안으로 상륙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보는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 예상 경로다. 자료=기상청 전국이 본격적인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8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늦은 밤 남해안에 상륙한 뒤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측된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프란시스코는 6일 오전 9시 기준 현재 일본 가고시마 북쪽 약 140km 부근 육상에서 시속 29km로 이동 중이며 이날 밤 거제~부산 인근 남해안으로 상륙해 7일 아침 안동 인근에서 열대 저기압으로 약화될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태풍에 동반된 많은 양의 수증기로 인해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부산과 울산, 경남 해안지역에는 시간당 20~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고 최고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태풍은 소형급 태풍으로 알려졌지만 지난달 5호 태풍 다나스 때보다 바람은 더 강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태풍의 경로에서 오른쪽에 위치한 남해안과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시속 90~108k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태풍이 지나는 경로와 동쪽지역을 중심으로 피해가 우려되고
서울지방경찰청 전경 사진=시사1 DB 경찰이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노쇼 사건과 관련해 로빈 장 대표를 출국 금지 조치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5일 "서울 종로구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피해자들이 호날두 등을 고발하고, 국민체육공단이 이 경기에 대해 수사를 의뢰함에 따라 수사에 착수해 사건 관련자 1명을 출국 금지하고 프로축구연맹 등으로부터 계약서 등 관련 자료를 일부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날 호날두 고발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 경기의 주최사 ‘더페스타’ 로빈 장 출국 금지된 관계자는 주최사인 더페스타 로빈 장 대표다. 지난달 케이(K)리그와의 친선 경기에서 45분 이상 출전을 약속했던 유벤투스 소속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경기 당일 약속과 달리 경기에 출전하지 않아 ‘노쇼’ 논란을 빚었고, 호날두를 보기 위해 티켓을 구입한 피해자들은 호날두와 주최사 더페스타 등을 사기죄로 경찰에 고발했다. 호날두는 지난달 26일 K리스 올스타팀 '팀K리그'와 유벤투스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벤트성 친선 경기에 나서기로 했으나 이 경기
서울 북부간선도로 상부 인공도시(콤팩트 시티)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서울 중랑구 북부간선도로 신내 나들목(IC)-중랑IC 약 500m 구간 상부에 인공대지를 만들고 주변을 포함한 약 7만5000㎡에 주거, 여가, 일자리가 어우러진 콤팩트시티(Compact City)를 짓기로 했다. 5일 서울시와 SH에 따르면 국제현상설계공모를 통해 도시 전반을 창조적으로 디자인함으로써 도시공간 재창조 효과를 극대화, '낙후·고립'이라는 공공주택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나아가 지역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도로 위 도시라는 점에서 비롯되는 소음, 진동, 미세먼지 등 우려와 관련해서 수차례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친 결과 충분히 해결 가능하다는 검토의견을 받은 상태다. 앞으로 서울시는 SH와 설계단계에서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최적의 공법을 채택해 적용할 계획이다. SH공사 사업 추진계획 설명회에서 "서울시내 땅을 사 공공주택을 지으면 매입비용만 3.3㎡당 1700만~2000만원 정도 드는 반면 도로 위에 데크(인공대지)를 만들어 부
사진=시사1 DB 서울과 부산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10곳이 무더기로 지정 취소되면서 내년부터 일반고로 전환하게 된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서울교육청과 부산교육청의 자사고 운영성과 평가 절차와 내용이 적법하다"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육부의 자사고 지정 취소 결정 동의 여부"를 발표했다. 교육부는 이날 유은혜 교육부장관이 서울교육청과 부산교육청의 서울 자사고 9곳과 부산 해운대고에 대한 자사고 지정 취소 신청에 대해 동의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각 교육청의 자사고 재지정 평가 과정에 문제가 없었고, 절차도 적법했다고 판단했다. 이에따라 교육부는 서울 자사고 8곳에 대한 운영성과 평가에서 평가 지표와 절차 등에서 모두 문제가 없었다고 판단했다. 박 차관은 또 "서울 자사고 측은 평가 절차에 있어 안내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학교가 평가 지표를 예측할 수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위법한 부분이 없었고, 대부분의 지표가 지난 2014년과 비슷해 예측도 가능 했던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차관은 "서울교육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