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KBS 화면 캡처 박근혜 정부의 국정논단 사건으로 구속기소 돼 구치소에 수감되어 재판 중인 '비선실세' 최순실(62·본명 최서원)이 지난달 구치소에서 넘어져 이마 봉합 수술을 받고 소독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법무부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4일 수감 중인 서울 동부구치소 목욕탕에서 미끄러져 이마가 찟어지는 상처를 입었다. 최씨는 넘어지면서 목욕탕 구조물 모서리에 이마를 박아 찢어졌고 이후 구치소 인근 병원에서 약 30바늘을 꿰매는 봉합 수술을 받았으며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 측은 "구치소에서 움직임이나 운동량이 적다 보니 하체 힘이 부족해져 넘어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구치소에도 치료 시설이 있지만, 응급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 인근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함께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대법원 전원합의체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 대법원은 지난달 20일 6차 심리를 끝으로 상고심 심리를 마치고 잠정 합의했다. 최씨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자유한국당 김성원 의원 사진출처=네이버 인물정보 자유한국당 김성원(46·경기 동두천 연천) 의원이 18일 오전 운전 비서가 몰던 차를 타고 가다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기도 동두천경찰서에 따르면 18일 오전 5시 29분경 동두천시 지행역사거리에서 A씨(40)씨가 몰던 SM5승용차가 신호대기 중이던 김 의원이 타고 있던 카니발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와 김 의원, 김 의원의 운전비서 B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특히 김 의원은 오전 이 병원에서 퇴원해 서울에 있는 병원으로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사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김 의원의 운전 비서 B씨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음주운전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의 조사결과 B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082%로, 면허 치소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왔다. 김 의원이 타고 있던 차를 들이받은 A씨는 음주운전을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A씨가 사고를 낸 경위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B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으로 입건하고, 김 의원에 대한 음주운전 방조
사진=시사1 DB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7일 "현 일반고 중심으로 단순화하자"며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외국어고의 전면 폐지를 정식 제안했다. 조 굥육감은 이날 서울 종로구 송월길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담화문 형식으로 '일반고 전환 자사고 동반성장 방안 포함 일반고 종합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조 교육감은 "교육부는 교육청의 운영성과평가만을 의지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특히 자사고의 법적 근거인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법령 개정이 어렵다"면 "자사고·외고 폐지 여부를 묻는 대국민 공론화를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또 초·중등교육이 대입 중심에서 벗어나 정상화되려면 "교육부가 나서 대학 서열화를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사고·외고의 일반고 전환을 '제2의 고교 평준화'로 표현하며 "서울 학생 모두를 위한 수월성 교육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우선 '전환 자사
15일(전날)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우리공화당 천막 이다. (사진=윤여진 기자)2019.7.15 서울시가 16일 새벽 두 번째로 우리공화당의 광화문광장 불법 천막 철거에 나섰지만, 우리공화당 측이 스스로 자진철거 하면서 큰 충돌은 피했다. 이날 우리공화당에 따르면 "당원과 지지자들 1000여 명은 새벽 5시경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조립식 천막 4개동을 자진 철거했다. 이에 앞서 우리공화당 측은 새벽 2시 30분부터 천막 안에 있는 물품 등을 세종문화회관 앞으로 이동했다. 이같은 움직임은 서울시의 행정대집행에 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천막을 세종문화회관 앞으로 옮겨 설치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는 "서울시가 천막을 철거하는 행정대집행 할 천막이 없어졌다"며 "조만간 광화문광장에 천막 8개동을 다시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우리공화당이 불법 천막 자진철거 이후 내놓은 입장문에서 "시민의 광장을 사용할 권리가 다시 침해되지 앟도록 한동안 현장 경계 근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불법행위에 대해선 법과 원
최저임금위원회 표결 결과다. 2020년 최저임금 안 투표에서 재적위원 27명 중 출석위원도 27명 참석 투표결과 노동계 8,880원에 11표, 사측 15표, 기권 1표로 나타났다. 사진=MBN 화면캡처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 2.87% 인상이 결정됐지만, 이에따른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민주노총 측 최저 임금 위원회 위원들은, 의결이 졸속으로 추진됐다며 전원 사퇴했고, 한국 노총도 내일 중에 최저임금 관련 대응방안을 논의한 뒤에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저임금위원회의 노동자위원 가운데 민주노총 추천 위원 4명 중 3명이 사퇴를 선언했다. 민주노총은 나머지 1명도 곧 사퇴할 것으로 알려져 결국 4명 모두가 사퇴하게 된다.이들의 사퇴 표명은 사측이 제시한 2.87% 인상률을 공익위원들이 그대로 받아준데 대한 강한 불만과 비판 차원에서 이뤄졌다. 민주노총은 공익위원들이 중재안도 없이 추가 논의 요구도 무시한 채 표결을 밀어붙였다며 졸속 강행 처리에 책임을 지고 9명 전원 사퇴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공익위원 측은 최저임금법상 인상률 결정 기준을 중심으로 논의했고, 표결도 정해진 절차대로 이루어졌다고 반박했다. 정부 역시
사진=kbs 뉴스 화면 캡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뇌물 수수 혐으로 재판을 받아온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징역형이 확정되어 의원직을 상실했다. 대법원 3부 (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뇌물) 혐으로 기소된 최 의원의 상고심에서 징역 5년, 벌금 1억5000만원, 추징금 1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재판부는 "직무관련성과 대가관계가 인정된다"고 판단한 원심판결에 대해 잘못이 없다"며 "항소심 재판부도 1심과 같은 판단을 내렸다. 특히 재판부는 "국정원장이 최 의원에게 예산과 관련해서 한 부탁이 의례적이라거나, 원장으로서 하는 일반적인 업무라고 해도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받는 것은 당연히 뇌물수수죄에 해당한다"며 "뇌물수수죄는 공무원이 뇌물을 받고 부정행위를 하는 것까지 요구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최 의원이 국정원 예산 증액에 개입한 적이 없고, 국정원장의 청탁이 부정한 직무집행으로 이어진 것이 아니라고 해도 직무와 관련해서 돈을 받았다면 뇌물죄 성립에 아무 영향을 미치지 않
최저임금위원회 근로자위원들이 2일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 제7차 전원위원회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해 논의 하고 있다. 사진=YTN 뉴스화면 캡처 최저임금위원회는 공익위원들은 근로자 측에 내년도 최저임금인상을 올해 대비 한자릿수 인상으로 사용자 측엔 동결 이상의 인상으로 2차 수정안을 내달라고 제안했다. 이와 같은 제안으로 내년도 최저임금 가이드라인이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근로자 측은 강하게 반발하며 제안 철회를 요구했다. 앞서 전날 (10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11차 전원회의에서 노사 양측은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을 1차로 수정해 제시했다. 이들의 요구안으로 사용자 위원들은 현행 8350원에서 2% 삼감한 8185원을 제시했고, 근로자 위원들은 14.6% 인상된 9570원을 제시했다. 이같이 노사가 팽팽히 대립하는 상황에서 이날 내년도 최저임금의 의결을 시도할 경우 공익위원이 제시한 금액이 표결을 거쳐 의결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논의 진행 과정에 따라 내년도 최저임금 의결이 다음 주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 현행 최저임금법상 내년도 최저임금 최종 고시 기한(8월 5일)까지 이의 제기 절
최저임금위원회 근로자위원들이 2일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 제7차 전원위원회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해 논의 하고 있다. 사진=YTN 뉴스화면 캡처 최저임금위원회 근로자위원들이 내년도 최저임금 협상 과정에서 서로 의견이 엇갈리면서 9일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 불참하기로 했다. 반면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를 비롯한 사용자단체들은 내년 최저임금을 삭감해야 한다며 여론전에 나섰다. 앞서 노동계는 내년도 최저임금액으로 올해보다 19.8% 인상한 1만원을 주장했다.이와 반대로 경영계는 4.2% 삭감한 8000원을 제시해 서로 주장만 팽팽한 상황이다. 이에따라 근로자위원들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사용자위원들은) 삭감안을 즉각 철회하고 상식적인 수준의 수정안을 우선 제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를 위해 노동자위원 전원은 금일 예정된 제10차 전원회의에 불참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후 최저임금위원회가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제10차 전원회의는 이들의 불참으로 파행이 불가피해졌다. 특히 사용자단체들은 이날 서울 외신기자클럽에서 ‘2020년 적용 최저임금
사진=시사1 DB 서울시교육청이 자율형(자사고) 재지정 평가 대상인 서울지역 13개 자사고 가운데 8곳을 지정 취소하고 5곳은 유지하기로 했다. 서울교육청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교육청 201호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서울 13개 자사고 재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자사고는 초중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시·도 교육청으로부터 5년마다 운영성과를 평가 받는다.또 시 ·도교육청은 평가를 통해 자사고 지정 목적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면 (기준 점수에 미달하는 경우) 해당 학교의 자사고 지정을 취소할 수 있다. 서울교육청은 지정 취소 절차를 밟게 될 8개 자사고에 대한 청문을 열고, 다음 절차로 교육부에 지정 취소 동의를 요청한다. 교육부가 자사고 취소에 동의하면 해당 학교들은 내년부터 일반고로 전환된다. 이 학교 재학생은 졸업 시점까지 자사고 학생 신분과 교과 과정을 유지하게 된다. 특히 서울교육청은 각 자사고가 평가에서 받은 점수를 '고교서열화'를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재지정 평가 대상은 경희고, 동성고, 배재고, 세화고, 숭문고, 신일고, 이대부고, 이화여고, 중동고, 중앙고
한국인 30대 남성이 지난 4일 자신의 2살된 아들 앞에서 베트남 여성과 결혼한 아내에게 무차별 폭행하는 장면이 촬영되어 유튜브에 올러 온 장면이다. (사진=유튜브 캡처) 베트남 아내에게 한국말이 서툴다는 이유로 무차별 폭행을 한 30대 남편이 구속 위이에 있다. 전라남도 영암경찰서는 7일 '아내인 베트남 여성 폭행' 동영상 속 가해자인 A (36)씨에게 특수상해 및 아동복지법 위반 (아동확대) 등의 혐으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가해자이자 남편인 A씨는 4일 오후 9시부터 3시간 동안 전남 영암군 자신의 집에서 베트남 출신 아내 (30)씨를 주먹과 발, 소주병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폭행 현장에는 두 살된 아들이 울고 있었다. A씨의 폭행 사실이 밝혀진 것은 B씨의 지인이 지난 5일 오전 8시경 B씨가 한국말이 서툴다는 이유로 남편에게 심하게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으로 경찰에 신고하면서 폭행사실이 밝혀졌다. 경찰은 현재 아내 B씨와 아들을 쉼터에 이송하여 가해자와 분리하고 병원치료를 받게 한 상태다. 남편인 A씨의 무차별 폭행은 술을 마신 뒤 욕설과 폭행을 했으며 아내인 B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