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윤여진 기자/시사1 DB 이제 심야시간 서울에서 택시합승이 가능해졌다. 택시 승차난 해소를 위한 ‘반반택시’가 1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이날 재개되는 '반반택시'는 1982년 정부가 안전 등을 이유로 택시합승 전면 금지 이후 37년만이다. 서울시는 지난달 17일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 대상으로 지정된 '반반택시'가 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로 이동경로가 유사한 승객의 자발적 의사에 따른 택시동승을 중개하는 앱으로 모빌리티 사업 중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한 최초의 사업인 것이다. 이날 처음으로 영업이 시작된 '반반택시'는 택시공급이 부족한 심야 시간인 오후10시부터 다음날 오전4시까지 영업를 할 수 있다.이에 따라 서울에시 12개 자치구(강남, 서초, 종로, 마포, 용산, 영등포, 구로, 성동, 광진, 동작, 관악, 중구)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같은 제도는 동승을 원하는 승객이 앱(운영사 코나투스)을 통해 호출하면 자동으로 동승객을 매칭하고 운전자를 호출하는 방식이다. 또 과거 운전자가 승객을 선택해 합승시키는 것과는 다르게 사전에 반반택
사진=보건복지부 내년에 4인 가구 기준으로 월 소득이 142만5000원 이하면 생계급여를 받는다.190만원 이하면 의료급여를 받고, 213만7천원 이하면 주거급여, 237만5천원 이하면 교육급여 대상이 된다. 내년도 기초생활보장 및 그 밖의 각종 복지사업의 기준 중위소득 인상률은 2.94%로 결정되면서 올해보다 4만원가량 올랐다. 보건복지부는 30일 제58차 중앙생활보장위원회(중생보위)를 열고 2020년 기준 중위소득, 급여별 선정기준과 급여 수준, 급여 내용 등을 심의·의결했다. 내년 중위소득은 4인 가구 기준으로 올해 461만3천536원보다 2.94% 인상된 474만9천174원으로 결정됐다. 지난해 2.09% 올린 데 이어 올해도 2%대 오른다. 기준 중위소득은 통계청 중위소득(전 국민을 100명으로 가정할 때 50번째 소득)을 바탕으로 중생보위 심의·의결을 거쳐 고시하는 국민 가구소득의 중간값으로, 기초생활보장제도의 수급자 선정기준과 2019년 현재 12개 부처 78개 복지사업의 수급자 선정기준으로 활용된다. 내년도 가구원수별 기준 중위소득은 1인 가구 175만7194원, 2인 가구 299만1980
사진출처=한기총 홈피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조사위원회가 한기총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를 후원금 횡령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한기총 조사위원회는 29일 전 회장을 횡령ㆍ사기ㆍ공금 착복 및 유용 혐의 등으로 서울 혜화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병순 조사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고발장 접수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 목사가 대표회장 취임식부터 현재까지 한기총 주관으로 18차례 행사를 치르면서 한기총 계좌가 아닌 개인 혹은 다른 단체의 이름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로 부터 거액의 후원금 및 기부금을 받아 횡령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조사위는 전 회장 취임 이후 3월부터 한기총 이름으로 개설된 통장에는 '이승만 대통령 대학 설립기금' 명목으로 60만원이 입금된 게 전부일 뿐, 나머지는 전 회장 혹은 본인이 대표로 있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통장으로 입금됐다고 보고 있다. 후원금 모집 시 후원계좌 대부분을 한기총 명의가 아닌 대국본이나 개인 계좌로 돌려놓고 후원금을 빼돌렸다는 얘기다. 전 회장의 횡령 규모에 대해서는 "경찰에서 액수를 밝혀야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내년 12월부터 담뱃갑의 경고그림과 문구가 전체 면적의 3분의 2크기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9월28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9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담뱃갑 경고그림 및 문구 표기면적이 현행 담뱃갑 앞·뒷면의 50%(그림 30%·문구 20%)에서 75%(그림 55%·문구 20%)로 넓어진다. 경고문구 비중은 그대로 두고 경고그림의 면적을 확대하는 것이다. 경고 그림 및 문구는 클수록 경고 효과가 커진다. 세계보건기구(WHO) 담배규제기본협약(FCTC)에서도 담뱃갑 면적의 50% 이상, 가능한 큰 면적으로 표기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담뱃갑 경고그림 및 문구 면적은 주요 선진국에 비해 작은 편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고그림 도입 30개국 중 28위 수준이다. 담뱃갑 경고그림 제도는 전세계 118개국에서 시행 중인 대표적인 담배규제 정책이다. 복지부는 앞으로 "제품 이름표로 경고그림과 문구 면적 확대를 통해 경고 효과를 극대화하고 화려한 디자인 등 담뱃갑을 활용한 담배광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전경 사진=시사1DB / 윤여진 기자 유해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하고 판매한 업체에 대한 검찰 수사가 8년 만에 재개된 '가습기살균제 피해 사건'의 재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가습기 살균제 원료를 제조한 SK케미칼과 판매사인 애경산업 등 관계자 총 34명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권순정 부장검사)는 올 1월부터 가습기살균제 피해 사건을 수사해 '가습기 메이트’의 원료인 클로로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CMIT)과 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MIT)을 제조·판매한 SK케미칼 대표 등 3명을 구속기소하고, SK케미칼·애경산업·이마트·GS리테일 등 6개 업체의 전·현직 임직원 15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또한 검찰은 가습기 살균제 원료인 PHMG를 공급한 SK케미칼 직원 1명을 구속기소, 3명을 불구속기소했으며 증거인멸·은닉한 혐의로 SK케미칼·애경산업·필러 등 전·현직 임직원 3명을 구속기소, 6명을 불구속기소했다. 이밖에 환경부 내부 정보를 누설하고,
조리장 내 튀김기주주변 ,후드, 냉장고 주변을 청소하지 않아 먼지 및 유증기가 찌들어 있다. 사진=식약처 제공 식약처는 최근 인기가 높은 중국의 사천요리 마라탕과 마라샹궈 등의 음식점과 원료 공급엊체를 위생점검 한 결과 대부분의 음식점과 원료공급업체에서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것으로 적발했다. 식약처는 6월 3일부터 7월 5일까지 마라탕과 마리상궈 음식점 49곳을 점검하고 이들 음식점에 원료를 공급하는 업체 14곳의 위생을 점검했다. 조사결과 음식점 23곳과 원료 공급업체 점검대상 14곳이 모두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들의 위반 내용은 ▲영업등록을 신고하지 않고 영업한 (6곳) ▲ 수입 신고하지 않은 원료나 무표시제품 사용 및 판매(13곳) ▲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10곳) ▲ 기타 법령위반 (8곳) 등으로 적발됐다. 조리장 내 튀김기주주변 ,후드, 냉장고 주변을 청소하지 않아 먼지 및 유증기가 찌들어 있다. 사진=식약처 제공 급속도로 번지고 있는 마라탕 가게들의 심각한 위생문제가 제기되자 네티즌의 분노가 이어지고 있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관련 기사들이
세간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배우 송준기와 송혜교 부부가 결국 이혼으로 남남이 되었다. 두 사람은 결혼 1년 8개월 만에 이혼하게 되었다. 2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 12단독(부장 장진영)는 이날 오전 10시 두 사람의 이혼 조정 기일을 비공개로 열어 조정을 성립했다. 이날 결정으로 이제 두 사람은 법적으로 이혼하게 됐다. 법원은 이날 이들의 조정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며 "조정이 단시간에 끝난 것으로 볼때 양측이 그동안 사전에 합의안을 만들어와서 법원에 이대로 받아달라고 한 것 같다"고 전했다. 법원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송혜교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가정법원에서 송혜교의 이혼이 성립됐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위자료·재산불할 없이 이혼하는 것으로 조정절차가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송중기는 지난달 26일 송혜교를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을 했다. 이들은 몇 달 전부터 별거 생활을 이어왔고 결국 이같은 결정은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송중기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 광장의 박재현 변호사 측은 “송중기
사진=YTN뉴스 화면캡처/시사1DB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져 재판을 받고 있는 양승태(71) 전 대법원장이 구속 179일 만에 직권 보석으로 석방 결정 판결을 내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재판장 박남천)는 22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직권으로 보석하겠다고 밝혔다. 양 전 대법원장은 지난 1월24일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뒤 179일 만이다. 다만, 재판부는 양 전 대법원장의 보석에 여러 조건을 부과하고, 양 전 대법원장 측이 법원의 보석결정을 받아들여 실제 석방이 될 것인지는 좀 더 지켜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양 전 대법원장 측은 "재판부가 내건 보석 조건을 검토해 직권보석을 수용할지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양 전 대법원장은 재판에서 조건부 보석에 대한 거부감을 직접적으로 내비친 바 있다. 양 전 대법원장 쪽 변호인이 재판에서 "구속기간이 얼마남지 않은 만큼 기간만료에 따른 석방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보석이 결정된다고 해도 구속 만료와 비교해 불이익이 없어야 한다"며 &q
태풍경로 =기상청 제 5호 태풍 '다나스'가 북상하면서 내일(20일)오전 우리나라 남쪽해안에 접근하여 제주와 전남 경상남북도 등이 영향권에 들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태풍은 비바람을 몰고 다니는 만큼 사전 대응이 필요한 상태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기나스'는 19일 정오 중심기압 990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24㎧, 강도 약의 소형 태풍이다. 시속 22㎞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현재 북상하고 있는 태풍 '다나스'는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경험을 뜻한다. 지난 16일 필리핀 마닐라 인근 해상에서 발생해 현재 중국 상하이 동남동쪽 약 300km부근 해상으로 이동 중이다. 19일 오후부터 제주 먼바다는 태풍의 영향권에 포함돼 20일 0시 제주도 서귀포 약 190km 부근 해상 까지 접근하고, 오전 6시에는 제주 서북서쪽 약 90km 해상, 정오 쯤에는 전남 광주 남남동쪽 약 30km 부근 육상,오후 6시 대구 남동쪽 약 20km 부근 육상, 21일 0시 포항 동북동쪽 약 17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기 기상청은 20일 밤까지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 지
서울동부지방법원 전경 사진=윤여진 기자 자신의 집안 곳곳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10년 동안 집을 찾은 여성 30여명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 한 제약회사 대표의 아들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법 형사6단독 안은진 부장판사는 18일 오전 성폭력범죄 처벌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모씨(35)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신상정보 3년 공개·고지,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5년간 취업제한 등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양형사유에 대해 "증거에 의해 이씨의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며 "피해자와의 성관계·샤워장면 등 사적 생활에 속하는 부분을 촬영해 일부 피해자들이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엄벌을 요청하고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범행이 계획적이고 상당 기간 지속돼 피해자가 다수이고 피해자 24명과 합의하지 못해 엄벌이 불가피하다"며 "촬영된 영상을 유포한 정황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법정에서 선고 결과를 들은 이씨는 담담한 표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