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외장. (출처 = 현대차)현대자동차가 2024년 한 해 동안 국내 70만5010대, 해외 343만6781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414만1791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 2023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7.5% 감소했으며, 해외 판매는 0.5% 감소한 수치다. 4일 현대차에 따르면, 2024년은 고금리·인플레이션 등 비우호적인 대내외 경영 환경으로 인한 자동차 산업 ‘피크 아웃’ 우려에도 불구하고 ‘더 뉴 투싼’, ‘캐스퍼 EV’ 등 주요 신차들의 판매 지역 확대 및 친환경차 라인업 보강 등을 통해 고부가차종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을 이루는 한편 주요 시장인 북미 지역에서 최고 수준의 판매량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2025년 △HEV를 포함한 친환경차 판매 기반 강화 △북미 현지 생산 체계 본격 확대를 통한 시장 대응력 강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화 등 위기 대응 체제 구축 △다품종 유연 생산 시스템 중심의 제조 혁신 및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차는 올해 국내 71만 대, 해외 346만4000대 등 총 417만40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한편 현대차는 2024년 12
기아 EV3 모델. (출처 = 기아차)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기아의 전용 콤팩트 전기 SUV ‘더 기아 EV3(EV3)’가 전기차 최대 격전지 북유럽 국가 중 하나인 핀란드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기아는 EV3가 핀란드 최고 권위의 ‘2025 핀란드 올해의 차(Vuoden Auto Suomessa 2025, 이하 핀란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EV3는 최종 후보에 오른 6개 차종 중 195점의 가장 높은 점수로 르노 세닉(181점), 시트로엥 C3/e-C3(177점), 다치아 더스터(174점), 스코다 슈퍼브(130점), 스즈키 스위프트(88점)를 따돌리고 최고의 차에 등극했다. 핀란드 올해의 차는 핀란드 자동차 기자협회가 주관하는 핀란드 현지 최대 자동차 행사 중 하나로, 지난 2014년부터 진행돼 올해 11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현지 자동차 전문가로 구성된 63명의 심사위원단이 후보에 오른 45종의 신차를 대상으로 주요 평가 기준인 △가격 대비 가치(가성비)를 중점적으로 살피고 △기술 혁신 △성능 △공간 및 안정성 등을 평가했다. EV3는 유럽 WLTP 기준 605km의 충분한 1회 충전 주행거리, 넉넉한 공간성, 다양한 편의사양은 물론 뛰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출처 = 삼성전자)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과 전영현 DS부문장 부회장이 2일 임직원에게 ‘2025년 신년사’를 사내 메일을 통해 전했다. 한종희 부회장과 전영현 부회장은 이날 공동명의로 발표한 신년사에서 초격차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재도약의 기틀을 다지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 “지금은 AI 기술의 변곡점을 맞이해 기존 성공 방식을 초월한 과감한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고도화된 인텔리전스를 통해 올해는 확실한 디바이스 AI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AI가 만들어가는 미래는 우리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새로운 제품과 사업,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조기에 발굴하고 미래 기술과 인재에 대한 투자를 과감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부회장과 전 부회장은 품질 경쟁력과 준법 경영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두 부회장은 “우리 사업의 근간인 기술과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AI와 품질 관련 조직을 한층 더 강화했다”며 “미래 기술 리더십과 철저한 품질 확보에 만전을 기하자”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법과 윤리 준수를 최우선 경영 원칙으로 하고 준법 문화 정착을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 (출처 = LG생활건강)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은 2일 “보다 경쟁력 있는 최고의 제품을 개발하는 열정과 차별적 미래 가치를 만들어내는 몰입으로 LG생활건강의 저력을 입증하는 한 해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이날 사내 구성원에게 공유한 2025년 신년사에서 “응축된 우리의 역량을 신속하게 제품 중심의 고객가치 혁신에 쏟아붓는다면 시장과 고객을 선도하는 최고의 사업 성과를 창출하는 회사로 거듭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 중점 사업 전략으로 ‘글로벌 사업 재구조화(리밸런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미주 시장에서는 빌리프, CNP, 더페이스샵 브랜드를 중심으로 영 제너레이션(Young Generation)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제품을 보강하고 마케팅 투자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특히 “아마존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채널에서의 퀀텀 점프와 오프라인 채널에서 저변을 확대하는데 속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LG생활건강은 지난해 북미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에서 더페이스샵 미감수 라인, CNP 립세린 등이 좋은 성과를 내면서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또한 뷰티 강국인 일본에
KB국민은행, 이환주 은행장 취임. (출처 = KB국민은행)KB국민은행은 이환주 은행장이 KB국민은행의 제9대 은행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환주 은행장은 취임식에서 “취임사에 앞서 먼저 여객기 사고로 안타깝게 희생되신 많은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고 말했다. 이 행장은 “은행장으로 내정된 첫 출근길에 ‘신뢰’라는 말을 다섯 번이나 강조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30여 년 넘게 KB와 함께 하면서 신뢰를 바탕으로 한 ‘동행(同行)’만큼 강하고 소중한 것이 없다는 것을 경험했고 실천하려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그리고 “KB국민은행 임직원에게는 선임, 후임 모두가 제 몫을 다하며 미래를 위한 씨앗을 뿌리는 ‘석과불식(碩果不食)’의 마음가짐이 릴레이처럼 이어져 온 전통이 있다”며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고 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 사회, 직원과 ‘함께 성장’ 하고 ‘멀리 가기’ 위해 KB국민은행만의 ‘새로운 동행’을 위한 몇 가지 메시지를 제시했다. 이환주 은행장은 단순히 ‘금융상품을 파는 은행’을 넘어 고객과 사회에 ‘신뢰를 파는 은행’이 돼야 한다며, 엄격한 윤리의식에 기반한 정도영업으로 ‘KB국민은행은
사진=시사1DB외환시장에서는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연말 원·달러 환율 조전가 1480원 부근까지 상승하면서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받았던 이후 최악의 성적표를 기록했다. 31일 서울외국한중개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야간장 종가 기준) 환율은 1472.3원으로 최종 마감했다. 전날 주간 종가(1472.5원)보다는 0.2원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결과는 종가 기준으로 금융위기 시설인 2009년 3월 13일 (1483.5원) 이후 15년 9개월 만에 최고치로 기록되었다. 연말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 1997년 1630.0원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연말 종가는 은행과 기업의 각종 건전성 비율 등을 산출하는 지표가 된다. 이에 따라 내년도 이들의 부담도 상당히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특히 12.3 비상계엄으로 12월 들어 환율은 수직 상승했다. 윤 대통령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차례대로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며 국내 정치권 불확실성이 가중돼 환율은 더 상승되었다. 또 여전히 내년에도 국내외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환율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국가스공사는 한국에너지재단과 '취약계층 고효율 가스보일러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 가스공사)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7일 한국에너지재단과 서울역 회의실에서 '취약계층 고효율 가스보일러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취약계층 고효율 가스보일러 지원사업'은 에너지 환경이 취약한 저소득 가구 및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노후한 저효율 가스보일러를 고효율 가스보일러로 교체함으로써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문희 가스공사 마케팅본부장을 비롯해 주영남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가스공사는 에너지가격 상승에 따른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을 완화하고자 본 사업의 예산을 대폭 증액하고, 전국 단위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가스공사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 동안 150억 원을 투입해 전국 1만 여개 저소득가구와 사회복지시설에 고효율 가스보일러를 설치해 에너지효율을 개선할 계획이다.
스마트싱스로 ‘비스포크 AI 콤보’의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 = 삼성전자)삼성전자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의 국내 이용 고객 수가 최근 2000만명을 넘었다. 올해 삼성 AI 가전 판매의 가파른 성장세에 더해 스마트싱스 내 AI 기능 업그레이드가 진행돼 국내 이용자 수가 빠르게 늘었다. 특히 올해 판매된 주요 AI 가전의 스마트싱스 연결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올 4월 출시한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구매자의 92%, 올 2월 출시한 ‘비스포크 AI 콤보’ 올인원 세탁건조기 구매자의 80%가 스마트싱스에 연결했다. 주로 활용한 스마트싱스 기능은 △제품 원격 진단과 관리를 도와주는 ‘홈 케어’ △연동된 기기의 전력량을 모니터링하고 사용량을 관리하는 ‘에너지 절약’ △반려동물의 위치를 확인하고 상태에 따라 가전을 원격 제어하는 ‘펫 케어’ 등 AI 기반 생활 밀착형 기능이었다. 특히 △기기 고장이 감지되면 앱에서 바로 A/S 접수 △절약한 에너지를 멤버십 포인트로 전환 △반려동물 상태 그래프 확인 등 업그레이드된 기능은 올 1월 초와 12월 중순 기능 사용률 비교시 각각 약 72%, 71%, 79%의 높은 증가세를
제주항공 항공기. (출처 = 제주항공)<전문> 제주항공 아껴주시는 모든 분께 머리숙여 사과드립니다. 탑승객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 거듭 드립니다. 현재는 사고 원인 가늠하기 어렵다. 관련 정부기관의 공식적인 조사결과 발표를 기다려야 하는 입장이다. 사고원인을 불문하고 최고경영자로서 책임을 통감한다. 빠른 사고수습과 가족 치료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정부와 함게 사고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한번 사고로 인해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 제주항공 김이배 대표이사
LOOKIE NADO 프로젝트 2기 성과 공유회에서 참여자들이 솔루션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출처 = SK)SK행복나눔재단이 ‘NADO 프로젝트’(이하 NADO) 2기의 성과 공유회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NADO는 고립·은둔을 겪은 청년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고립·은둔 솔루션을 주체적으로 개발하는 솔루션형 프로젝트다. 참가자가 고립·은둔 기간에서 발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해당 사회 문제 해결을 주도하도록 돕는 것이 핵심 목표이며, 본인이 겪은 시간을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인식을 전환함으로써 참여 청년의 회복과 사회 재진입을 돕는다. 이번 NADO 2기는 회복에 성공했지만 사회 진입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어 재고립·은둔을 경험한 청년으로 타깃을 좁혔다. NADO 2기 참여자들은 12월 19일 행복나눔재단에서 열린 NADO 2기 성과 공유회에서 8개월의 프로젝트 과정 중 발견한 본인의 성장과 재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사회적 기술 연습 솔루션 ‘스페이스P’에 대한 성과를 공유했다. NADO 2기는 청년의 고립·은둔이 반복되는 이유는 사회적 기술의 부재 때문이라는 것을 파악했다. 이에 일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고립·은둔 청년이 일 과정과 조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