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하싸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과 한-브루나이 정상회담을 가졌다.(출처 = 대통령실)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페루 리마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하싸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과 첫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 및 국제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대통령은 양국이 수교 이전부터 원유 교역과 건설 사업을 통해 우정을 쌓아왔다면서, 올해 수교 4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켜, 국방, 방산, 스마트시티, 디지털과 같은 분야로까지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했다. 이에 하싸날 볼키아 국왕은 그동안 브루나이의 인프라 건설에 한국 기업들이 중요한 역할을 해왔음을 평가하며, 여러 측면에서 브루나이의 최적의 파트너인 한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희망한다고 했다. 양 정상은 지난달 ‘한-아세안 정상회의’ 계기에 한국과 아세안이 수립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토대로 기후변화 대응,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 등 아세안 차원에서의 양국 간 협력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APEC CEO 서밋 행사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였다. (출처 = 대통령실)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페루 리마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리마 국립대극장에서 열린 ‘APEC CEO 서밋’에 참석했다. ‘APEC CEO 서밋’은 APEC 정상회의 부대행사로 매년 개최되는 비즈니스 포럼이며, 올해 APEC 의장국인 페루의 경제단체인 페루무역협회 주관으로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진행됐다. 이번 CEO 서밋은 ‘People, Business, Prosperity’를 주제로 다양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내년 ‘경주 APEC 정상회의’에서 논의될 세 가지 중점과제인 ‘연결’(Connect), ‘혁신’(Innovate), ‘번영’(Prosper)에 대한 비전과 협력 방향을 제시하고, 아태지역 CEO들이 내년 경주에서 열리는 CEO 서밋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내년 ‘APEC CEO 서밋’ 의장은 개최국인 우리나라 경제단체가 이어받게 되며, 차기 의장인 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 회장은 페르난도 자발라(Fernando Zavala) 현 의장으로부터 의장직을 인계받는다.
윤석열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국 정상회담을 가졌다. (출처 = 대통령실)윤석열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2년 만에 한중 정상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과 북한의 도발행위에 대해 양국이 협력하자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APEC이 열리는 페루 리마에서 마주 앉았다. 시 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은 지난 2022년 이후 2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러북 군사협력과 북한의 도발 등 안보 현안에 대해 양국이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선린우호의 방향을 지켜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고 화답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출처 = 박수영 의원 블로그)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법원으로부터 1심 유죄 판결을 받은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는 소위 ‘이재명 특검’을 추진키로 해 정치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특검을 하자”며 “이재명 의원의 주변 또는 관련 인물 중 소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진 분들이 많다”고 특검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와 연루돼 극단적 선택을 한 인물로는 ▲윤송이 부회장 부친 ▲유한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1처장 ▲이병철 이재명 변호사비대납 제보자 ▲김현욱 배소현 집 거주자 ▲전형수 이재명 비서실장 ▲김정곤 한국일보 부국장 ▲진유천 경기도교통연수원 사무처장 등이다. 박수영 의원은 “과문한 탓인지 세계 정치인 주변 또는 관련 인물 중 이렇게 많은 극단적 선택이 있는 경우를 보지 못했다”며 “유가족분들을 위해서라도 진실이 규명되어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의를 가졌다. (출처 = 대통령실)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15일(현지시간) 제31차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열리는 페루 리마에서 한미일 정상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미일 정상들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을 포함한 러북 군사협력을 규탄했다. 한미일 정상은 공동성명 당시 “우리는 특히 북한이 우크라이나전 참전을 위해 러시아에 병력을 파병하기로 결정한 상황에서, 북한과 러시아가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피력했다. 한미일 정상은 “한미일은 북한과 러시아의 지도자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일방적 침략 전쟁을 위험하게 확대하기로 한 결정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무기와 탄도미사일 이전을 포함한 러북 군사 협력 심화는 러시아의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지위를 고려할 때 특히 심각하다”고도 했다. 한미일 정상은 재차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유엔헌장 제51조에 명시된 국가의 고유한 권리인 자위권을 행사하는 것을 지지하는 데 있어 단호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미일 정상은 또 “유엔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 (출처 = 조승래 의원 블로그)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5일 “윤석열 정권의 정적 죽이기에 화답한 정치 판결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오늘 1심 판결은 명백한 정치 판결”이라고 주장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검찰이 시작한 윤석열 정권의 대선 후보 죽이기, 정적 말살 시도에 판결로 화답한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검사는 이재명 대표가 하지도 않은 말을 만들고 조작 왜곡해서 기소했는데, 그것을 무비판적으로 판결했으니 제대로 된 판결일 수가 없는 것”이라고도 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어질 항소심에서 국민과 함께 진실을 밝히고, 사법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출처 = 서울시청)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은 15일 “이재명 대표에 대한 선고가 임박하자 민주당은 당 소속 지자체장과 의원들을 동원해 사법부를 압박했고, 온라인에선 무죄 서명 운동을 벌였다”며 “오늘은 법원 주변에서 국회의원 70명과 지지자들이 목소리를 높였다. 거리와 광장에서 여론을 조작하고 정치적 선동으로 무죄를 받아내려 했다. 한마디로 법원을 겁박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아가 예산을 무기로 국가기관들을 협박하고, 헌재와 방통위 같은 국가기관의 기능 정지도 아무렇지 않게 여겼다”며 “오늘의 판결은 이런 무리스럽고 무지한 행태에 대한 사법부의 준엄한 경고”라고 이같이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삼권분립 중 사법부의 독립은 궁극적으로 재판의 독립을 위한 것”이라며 “특히 민주화된 나라에서 재판의 독립이란, 다른 국가권력으로부터의 독립을 넘어 여론으로부터의 독립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오세훈 시장은 “정치권력이 작위적으로 조성한 사회적 압력으로부터의 자유야말로 진정한 사법부 독립이자 재판 독립의 본질”이라며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이번 판결에서 아무런 교훈을 얻지 못하고 남은 재판에서 동일한 행태를
이재명 민주당 대표. (출처 = 민주당)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1심판결이 나왔다.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이라며 “확정시 국회의원직 상실과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된다”고 밝혔다. 권성동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초 많은 언론이 벌금 100만원을 기준으로 형량을 논의해왔던 것과 달리, 예상을 뛰어넘는 중형”이라며 “그만큼 이재명 대표의 죄질이 불량했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이같이 강조했다. 권성동 의원은 “그동안 이재명 대표는 파렴치한 범죄에도 불구하고, 정치탄압의 희생양이라고 되는 것처럼 행세를 해왔다”며 “민주화 투사 연기를 해왔던 이 대표의 허접한 레토릭은, 오늘의 판결문 앞에 더욱더 초라해질 뿐”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권성동 의원은 재차 “아울러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당선무효형으로 인해, 대선 보전 비용 434억을 토해내야 한다”며 “그동안 당 대표 한 사람의 방탄을 위해 탄핵안을 무한 발의하고 사법부를 겁박하고 집단적 거짓말을 쏟아낸 것에 비하면, 모래알처럼 가벼운 댓가일뿐”이라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시사1DB)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관련해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의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았다. 이 대표는 “도저히 수긍하기 어려운 결론”이라며 “항소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 형을 받게 되면서 차기 대권가도 빨간불이 켜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1심 선고직후 이 대표 측이 항소를 예고한 만큼 형 확정시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최종 대법 판결까지 지켜봐야 한다. 15일 서울중앙지법 현사합의34부(부장판사 한성진)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으로 불구속 기소된 이 대표에게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대표는 1심 선고 직후 “오늘의 이 장면도 대한민국의 한 장면이 될 것”이라며 “현실의 법정은 아직 두 번 더 남아있다면서 민심과 역사의 법정은 영원하다”라고 말헀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도 상식과 정의에 입각해서 판단해보시면 충분히 결론에 이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심 선고가 최종 확정될 경우 이 대표는 국회의원직을 상실하고, 5년간 피선거권이 제한돼 다음 대선 출마가 불가능하다. 또 선거권이
깜도 안되는 자가 정치판 휘젓고 다녀, 우리 정치 후진성 보여 줘홍준표 대구시장홍준표 대구시장은 명태균 씨 구속과 관련해 “입만 벌리면 거짓말 하는 범죄자 말에 현혹되지 말고 제대로 된 수사를 해야 한다며 뒤늦은 감은 있지만 이제라도 구속한 것은 다행이라”고 했다. 홍 시장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깜도 안되는 자가 그동안 정치판을 휘젓고 다녔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 정치의 후진성을 보여 주는 것”이라며 “그간의 선거브로커와 얽힌 의혹들은 하나도 남김없이 해소될 수 있도록 투명한 수사를 해 주길 바란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대선 경선 때부터 여론 조작질을 한다는 것은 진작부터 알고 있었지만 더 이상 정치농단 없이 이쯤에서 마무리 된 것은 참으로 다행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명 씨는 전날(14일) 저녁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창원교도소로 이동해 대기하다 법원의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15일 새벽 곧바로 교도소에 수감됐다. 명 씨는 지난 2022년 8월23일부터 2-23년 11월24일까지 16차례에 걸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