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노은정 기자 |부산 벡스코가 4일 동안 전 세계에서 모인 다양한 연령층의 참가자들로 활기를 띠었다. 제28차 세계렘넌트대회(WRC)가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열리며, 오세아니아 2개국 서밋과 4개국 59명의 청소년. 청년 인재를 비롯해 어린이, 성인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함께했다. 바누아투 전 국회의장과 솔로몬제도 장관 등 해외 주요 인사들도 현장을 찾았다. 총 71개국이 참가를 신청했으나, 전쟁과 비자 문제로 7개국은 불참했다. 올해 대회의 가장 큰 변화는 '237.5천종족 선교엑스포'가 처음 열린 것이다. '영원응답의 시작. 과정. 끝'을 주제로 열린 이번 엑스포에는 31개국 37개 부스가 설치됐다. 각 부스에서는 국가별 사회. 문화 현황과 활동, 전통 의상과 음식체험, 자료 전시 등을 통해 참가자들이 다양한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총재는 개막 인사에서 "세계 속에서 나의 위치와 역할을 돌아보고, 이번 대회가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내 대학생 A씨는 "그동안 부스는 주로 직업체험 중심이었는데, 올해는 국제 교류와 각국 현황 소개 중심으로 바뀌어 인상이 깊었다"고 전했다. 해외에서 온 B씨는 "여러 어려
시사1 윤여진 기자, 조성현 기자, 노은정 기자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청이 2009년 고양시 향동동 소재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으로 건축허가를 내주면서 온갖 특혜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A씨는 덕양구와 고양시에 감사를 요청했지만 감사결과 적법한 허가라고 답했다. 이에 A씨는 경기도 감사실에 민원을 제기했고, 경기도 감사 결과 건축허가가 잘못된 것이라며, 그 공무원에 대한 징계 및 처분 요구와 조치 결과를 경기도 감사실에 제출하라는 문건이 시사1 취재에서 드러났다. 맹지는 도로와 직접 연결되지 않은 토지로, 사방이 사유지로 둘러싸여 있어 건축이나 통행에 제한이 있는 땅을 의미한다. 이는 부동산 가치 평가에서 효용 감소분만큼 감가되며, 건축법상 건물 신축이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 시사1이 단독으로 확보한 당시 녹취록에는 "건축법을 위반했다. 잘못됐다고 해서 징계를 주려고 했더니 징계사유가 시효가 지났으니 훈계를 줬다면서 훈계라는 것도 똑같이 공무원들에게는 불이익이 간다고 말했다. 또 근무 평점도 못 받고 성과금에도 영향을 받고 징계보다는 약하지만, 여러 가지 피해를 본다"고 말했다. 당시 경기도 감사관은 ”징계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공무원들이 행정허가를 내주면서
지난 7월, 내게는 특별한 달이었다. 육·해·공 3군의 심장부인 계룡대에서 각 군 수뇌부를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한 것이다. 더욱 특별했던 점은 각 군 참모총장들이 직접 참여해 장군단과 함께 조직문화 개선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는 데 있다. 형식이 아닌 실질적 태도의 변화, 그것이야말로 리더십의 출발점임을 실감하는 기회였다. 리더는 말하지 않아도 문화를 만들고, 행동하지 않아도 기준이 된다. 그래서 나는 이들을 ‘파워 인플루언서’라 부른다. '공군(육군) 조직문화와 성인지 리더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100분간 이어진 강의에서 내가 가장 강조한 것도 바로 이 ‘파워 인플루언서’인 리더의 책임이었다. 그 중에서도 핵심은 ‘피해자 입장을 이해하는 감수성’이다. 군 조직에서 지휘관은 폭력에 대한 예방–대응–조치 전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어느 하나 소홀히 대할 수 없지만, 나는 특히 ‘대응과 조치’ 과정에서의 피해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꼽는다. 피해자 보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2차 피해로 이어지기 쉽고, 이는 피해자에게 회복 불가능한 절망을 안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피해자 보호의 출발점은 ‘이해’다. 성희롱·성폭력 피해는 성별, 연령, 직업, 외모, 성격과 무관하
시사1 박은미 기자 |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생명을 존중하는 문화와 가치!’를 주제로 제3회‘Be:liveU(비:리브유) 60초 영상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Be:liveU 60초 영상제’는 생명존중 가치 실현에 기여한 사회적 의인과 문화예술 콘텐츠를 발굴 및 시상하는 ‘생명존중대상 시상 사업’의 콘텐츠 공모전이다. 영상제는 생명을 존중하는 문화와 가치를 전하기 위해 △생명탄생 △마음건강 △자살예방 △세대돌봄 등을 세부 주제로 오늘부터 9월 30일까지 공모 받는다.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관심이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방법은 60초 내외의 영상을 제작해 개인 유튜브 채널에 게시하고, ‘Be:liveU(비:리브유) 60초 영상제’ 홈페이지를 통해 원본 파일과 참가 신청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출품하는 영상 개수에는 제한이 없으나 중복 수상은 불가능하다. 총 상금은 1,300만 원으로 대상(1팀) 500만 원, 최우수상(2팀) 각 300만 원, 우수상(2팀) 각 100만 원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수상작은 11월 중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홈페이지 및 개별 통보를 통해 발표되며, 오는 12월에 개최되는 ‘생명존중대상 시상식’에
육군본부(총장 고창준)는 지난 7월 30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고위직 장군단을 대상으로 ‘육군 조직문화와 성인지 리더의 역할’을 주제로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육군을 이끄는 핵심 리더의 성인지감수성을 높이고 효과적인 예방과 대응, 피해자 보호를 위한 역할을 인식시켜 안전한 조직문화를 조성하자는데 역점을 두고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고창준 육군참모총장 직무대리도 직접 참석해 조직 내 성인지 감수성 향상에 대한 깊은 관심과 의지를 드러냈다. 강의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위촉 전문강사이자 2024년 국방부 우수강사 경진대회에서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한 하충수 박사가 맡았다. 하 박사는 ‘조직 내 리더의 말과 행동’이 문화 형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약 100분간 심도 있는 강연을 이어갔다. 그는 “리더는 말하지 않아도 문화를 만들고, 행동하지 않아도 기준이 된다”며, “계급이 높을수록 그 말과 행동이 조직에 끼치는 영향은 더 크다. 따라서 리더는 말결 하나, 표정 하나에도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군 내 성희롱 사건은 전체 사건 중 8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를 예방하려면 구성원 모두가 방관자가 아닌
"김건희를 구속하라. 특별재판부 설치하라." “비리백화점 특급범죄자 김건희를 구속하라.” “내란세력 척결위해 특별재판소 설치하라.” “내란세력 청산하고 국민주권 실현하자.“ "내놓고 강탈하는 미국을 규탄한다.” “법비들은 못믿겠다. 특별재판부 설치하라” “공안탄압 분쇄하고 국가보안법 폐지하라” 내란청산-국민주권 실현 151차 촛불대행진 집회가 2일 오후 6시 30분 광화문역 3번 출구에서 열렸다. 기조발언을 한 이정권 고양파주촛불행동 공동대표은 “연일 김건희 범죄의 진상도 확인되고 있다. 이번에는 특검이 김건희가 사용한 비화폰을 확보했다"며 "고위 공직자들이 사용하는 비화폰을 민간인이 사용한 것이다. 김건희가 국정을 지휘, 농단 했다는 증거 아닌가. 이제 우리 국민들이 기다리는 다음 감옥행 범죄자는 김건희 아니겠냐"고 반문했다. 정치발언을 한 권오혁 촛불행동 공동대표는 "대결과 전쟁만 불러오는 모든 적대 훈련을 과감히 중단하자"며 "남북 모두의 평화와 번영, 먹사니즘으로만 달려가자"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빛의 혁명으로 전 세계에 영감을 주었듯이 남북 평화와 번영으로 전쟁에 신음하는 이 세계에 강력한 새 희망을 전파하자"며 "한미연합훈련 중단하고 평화번영
이재명 정부 첫 여당 대표가 3일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를 열고 정청래 후보가 당대표로 당선됐다. 정청래 후보는 경쟁자인 박찬대 후보를 큰 격차로 제치기도 했다. 정청래 후보 득표율 61.74%, 박찬대 후보 득표율 38.26%다. 정치권에선 정청래 후보 득표율에 예사롭지 않은 의미를 부여했다. 그의 득표율이 이재명 대통령이 작년과 2022년 전당대회에서 기록한 85.4% 및 77.77%에 미치진 못하나 2020년 이낙연 당시 대표가 얻은 60.77%보다 높다는 것. 여당 당원들과 여당 성향 국민이 강성 정치인에 힘을 실어줬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정청래 의원은 정계에서 뚜렷한 계파색을 드러낸 정치인 중 한 명이다. 정청래 의원은 당대표 수락 연설에서 “내란 세력을 뿌리 뽑아야 한다”며 “내란 세력을 뿌리 뽑아야 한다”며 “당이 앞장서서 내란 척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대야(對野) 압박을 예고했다. 강성 정치인 힘 실기는 야당에서도 감지됐다. 보수정당이자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오는 22일 전당대회가 열린다. 해당 대회에서 당권에 도전하는 후보 중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정청래 신임 여당 대
국회에서 ‘유기동물 구조’와 ‘시민 건강’이란 주제를 결합한 자선형 복합콘서트가 2일 열렸다. 문대림 국회의원, (사)제주동물권행동 나우, (사)유기농문화센터 공동주최로 2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길 위의 생명을 위한 특별한 무대 ‘2025년 건강·공존 콘서트’가 개최됐다. 행사는 유기동물 구조와 시민 건강이라는 두 가지 주제를 결합한 자선형 복합콘서트로, 공존과 회복의 메시지를, 음악과 강연으로 전했다. 강연은 통증·자세·호흡, 식습관, 정신건강 등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 관리법이 소개됐다. 김이종 하늘벗한의원 원장은 ‘통증 없는 저속노화’를 주제로 바른 자세와 호흡을 통한 신체 회복법을 강연을 했다. 호흡이 자율신경·면역·근골격계에 미치는 영향과 자세 교정법을 실습과 함께 소개했다. 최정원 경희정원한의원 원장은 유방암 투병 경험을 바탕으로 ‘암 예방을 위한 식습관과 마음 습관’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었다. 정서적 회복의 중요성과 재발 방지를 위한 생활 관리법과 자연식물 식습관을 공유하며 강조했다. 이날 강성미 유기농문화센터 원장은 누적 수강생 5만여 명에게 유기농 비건 라이프 스타일을 전파해 온 경험을 바탕으
시사1 노은정 기자 |여름 휴가철, 영도에서 해운대로 향하는 가장 빠른 길이 있다. 바로 부산의 상징적 해상교량인 광안대교다. 곡선 램프 구간은 처음엔 긴장되지만, 몇 번 오가다 보면 금세 익숙해진다. 다리 완공 당시 택시기사들은 "여긴 두 손으로 운전대를 꼭 잡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아찔한 높이와 곡선 구간 때문이지만, 지금은 운전자들에게 고마운 길이 됐다. 바다 위를 달리며 시원한 바람과 탁 트인 경치를 즐길 수 있지만, 운전자는 운전에 집중해야 한다. 무더운 여름 날씨 속에서도 광안대교는 영도와 해운대를 단숨에 이어주며 휴가객들의 발이 되고 있다.
국가보안법으로 공안탄압을 받고 있는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가 2일 내란청산 촉구 151차 촛불대행진 집회에서 "기자를 탄압하는 국가보안법 폐지"를 촉구했다. 김영란 <자주시보> 기자는 2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광화문역 3번 출구에서 열린 '151차 내란청산-국민주권 실현 촉구 촛불문화제' 집회에서 발언을 했다. 그는 "공안정국의 탄압에 맞서 지난 7월 31일부터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농성을 하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 출범 두 달도 되지 않았는데, 8건의 국가보안법 사건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촛불집회에서 <자주시보> 기자들의 불법체포소식을 전했다"며 "이번 주에도 공안당국이 언론사인 <사람일보>사를 압수수색하고 <자주시보> 기자에게는 경찰이 이례적으로 직접 출석요구서를 들고 집까지 찾아왔다"고 전했다. "공안기관이 윤석열 정권때보다 더 날뛰고 있다. 공안기관의 시컿먼 의도가 있는 것이다. 특검을 통해 윤석열 정권에 가담한 자들의 죄가 하나둘씩 드러나고 있으니 공안기관도 불안한 것 같다. 공안기관은 자신들의 불법 행각이 드러나고 입지가 줄어들까 봐 공안탄압을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김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