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시화호에서 발견된 상반신 토막시신의 사인은 '두부손상사'로 추정된다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8일 시신을 부검한 국과수 부검 결과, "변사자 1차 사인은 외력에 의한 두부손상사로 추정된다"는 소견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진 외력이 둔기에 의한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며 "얼굴뼈의 복잡 골절 및 갈비뼈 골절, 오른팔과 오른쪽 폐에 예리한 흉기로 인한 손상도 관찰됐다"고 말했다. 법치의학적 소견으로 이 남성의 나이가 40대로 추정된다는 의견도 나왔다. 경찰은 추후 법치의학적, 법인류학적 정밀감정을 통해 정확한 나이대를 밝힐 계획이다. 또 이 남성의 왼쪽 위 첫째 큰어금니에 금니 보철이, 왼쪽 위 둘째 큰 어금니와 왼쪽 아래 첫째, 둘째 큰 어금니 등 3곳에 아말감 치료를 한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이 남성의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다. 지난 1일 오후 3시 50분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도 내 불도방조제 입구 근처 한 배수로에서 마대에 담긴 남성 하반신 시신이 발견된 데 이어 3일 오후 2시께 대부도 북단 방아머리선착장 인근 시화호쪽 물가에서 상반신이 발견
▲ <사진=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앞으로 이란하고 한반도 비핵화 문제에 대해서 협력해 나갈 수 있는 여지를 만들었다는 것이 이번 방문의 의미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이란 국빈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는 기내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란이 전통적으로 북한과 상당히 우호적인 관계를 갖고 있었는데, 이번에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서) 분명하게 공개적으로 입장을 표명했다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고 의미가 크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북핵 문제와 한반도 정세에 대해 하산 로하니 대통령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점심 때 단 둘이 테이블에 앉아 그런 얘기가 집중적으로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 대통령이 어떠한 핵개발도 안 된다고 강력하게 얘기했고, 또 한반도 평화 통일을 지지한다고 공개적으로 표명했다"며 "한반도 정세가 불안감이 생기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얘기도 여러 번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박 대통령이 이란 측의 이례적인 '한반도 비핵화' 언급과 관련해 과거 핵개발국인 이란의 향후 '한반도 비핵화'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음을 드러낸 발언이다. 당초 북한-이란 간의 전통
▲ <사진=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4일 20대 국회 첫 원내대표 선출을 앞두고 “앞으로 남은 1년여의 대선까지, 초기에 원을 어떻게 잘 운영하냐에 따라 대선에 막대한 영향을 준다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선자 총회에서 참석해 “지금 이번에 선출한 원내대표는 막중한 책임을 지게 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당이 지난 총선에서 국민에게 약속한 바 있다”면서 “문제는 경제이고, 정답이 투표라고 해서 여러분이 이 자리에 함께 하게 됐다. 지금부터 대선까지의 국면에서 우리는 국민에게 약속한 경제 공약을 실천할 수 있는 국회운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실제적으로 대안정당이자 경제정당으로 대선까지 한국의 경제운영에 대한 틀을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가를 보여주고, 이를 국회에서 처리할 수 있느냐는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 수권에 대한 국민의 약속을 이행하는 전제조건이 될 것”이라면서 “원내대표로 입후보한 6분의 소견을 잘 듣고 잘 참작해서 20대 국회에서 우리 당을 잘 이끌어갈 원내대표도 잘 뽑아줄 것”을 당부했다.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의 최대 가해 업체인 옥시레킷벤키저의 신현우(68) 전 대표가 제품의 위해성을 숨기고 소비자를 현혹하는 광고 문구 도안에 깊이 관여한 정황이 검찰에 포착됐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최근 옥시의 광고담당 전·현직 직원들로부터 "신 전 대표가 살균제 관련 광고 업무의 주요 과정을 보고받고 지시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옥시는 2000년 10월 독성 물질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 인산염 성분이 함유된 가습기 살균제를 출시하며 용기에 '살균 99.9% - 아이에게도 안심', '인체에 안전한 성분을 사용하여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는 등의 광고문구를 넣었다. 제품 출시 초기에 마케팅·광고 부문은 회사의 핵심 업무 가운데 하나였다. 당시는 가습기 살균제 시장 규모가 크지 않았지만, 시장 확장 가능성이 매우 클 것으로 보고 마케팅 역량 제고에 집중하던 때였다. 검찰 관계자는 4일 "제품 출시를 전후해 회사 경영에서 광고·마케팅이 차지하는 비중이 꽤 컸던 것으로 보인다"며 "당연히 이번 수사에서도 중점적으로 살펴봐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신 전 대표는 지난달 26일 소
국세청, 근로·자녀장려금 254만 가구에 신청 안내 올해부터 근로장려금을 받을 수 있는 단독가구의 기준연령이 기존 60세 이상에서 50세 이상으로 낮춰져 보다 많은 저소득가구가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국세청은 4일 전국 254만 가구에 근로자·자녀 장려금을 신청하도록 통보했다. 장려금을 지급받기 위해서는 신청요건을 확인한 뒤 오는 31일까지 국세청 홈텍스, 자동응답시스템(ARS), 모바일, 인터넷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근로·자녀장려금은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이 있는 저소득가구의 생계를 지원하고 자녀출산과 양육을 돕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근로장려금은 소득에 따라 최대 210만원이 지급되며 자녀장려금은 부양자녀 1인당 최대 50만원이 지급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단독가구의 근로장려금 수급연령이 낮춰지면서 보다 많은 가구가 혜택을 볼 전망이다. 기존에는 배우자와 부양자녀가 없는 60세 이상만 근로장려금 신청이 가능했으나 이제는 50세 이상도 장려금 신청이 가능해진 것이다. 연령기준은 2017년 이후 신청부터 40세 이상으로 추가 확대될 예정이다. 또 재산요건 중의 하나인 가구 구성원의 범위에서 형제자매가 제외되고 거주자·배우자 및 동일한 주소에
이상돈 국민의당 비례대표 당선인은 한수진의 SBS전망대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제3당으로서 국민의당 역할은 캐스팅보트 보다는 우리가 갖고 있는 독특한 위치를 이용해서 가급적이면 국정을 통합해 가야하는 역할을 해야 하는 데 문제는 청와대 새누리당이 그런 진정한 자세를 갖고 있는가 그것이 오히려 큰 장애물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즉 여소야대의 정국을 만든 민심의 의도를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잘 파악하고 있는 지 염두해 볼거란 점이다. 이 당선인은 박지원 신임 원내대표의 의견대로 야당은 투쟁력이 있어야 한다, 야당은 야당다워야 한다라는 것이며 잘못한 거에 대해서는 확실히 견제해야하는 것이 야당의 본연의 자세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민주당의 김종인체제에 대한 의견에 문재인 대표가 이른바 김종인 카드를 너무 급하게 썼다고 생각하면서 대선에 써야 할 카드를 당이 좀 혼란에 빠지고 그래서 김종인 카드를 앞당겨 쓴 거라는 생각이다. 하지만 20대총선에서 제1당을 만든 만큼 김종인 체제는 성공했다. 물론 저희 국민의당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이 어부지리를 얻은 그런 의석이 상당히 많았으며 여하튼 1차적인 공은 김종인 대표에게 있다는 점이다.그렇지만 호남 민심을 되돌리
지카바이러스 ,뎅기열 유발의 주범 ▲ <사진=질병관리본부> 서울 주거지 인근 산에서 채집한 모기 100마리 중 3∼4마리는 지카바이러스, 뎅기열 등을 옮길 수 있는 흰줄숲모기인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지난해 5∼10월 서울시의 주거지와 가까운 산 주변 공원 등지에서 채집한 모기 5만4천685마리(12종) 중에서 흰줄숲모기 1천995마리(3.4%)를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흰줄숲모기를 채집하려는 목적으로 진행된 실험이기 때문에 일부러 서식지 가까운 곳에서 채집한 만큼 실제보다 다소 높은 비율"이라고 설명했다. 채집된 흰줄숲모기 중에서 흡혈이 확인된 개체는 총 90마리였다. 이 중 사람을 흡혈한 흰줄숲모기가 55마리(61%)로 가장 많았다. 사람 이외의 포유류를 흡혈한 흰줄숲모기는 9마리(10%)였다. 조류(26%), 양서류(2%), 어류(1%) 등을 흡혈한 흰줄숲모기도 있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서울 도심에서 채집된 흰줄숲모기인 만큼 서식지 근처에 다른 포유류보다 사람이 가장 많아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이라며 "흰줄숲모기가 사람을 좋아한다고는 볼 수 없다"고 섣부른 결론을 경계했다. 흰줄숲모기
랩퍼 '은미', 보컬 '유나' , 댄스 보컬 '다혜,민주' 로 활동하는 걸그룹 아이스 (I.C.E) 가 2016년 5월 9일 신곡 '내가 아까워','아리송' 을 내세우며 컴백한다. 타이틀곡 '내가 아까워'는 기본적인 일렉트로닉 리듬위에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강렬한 시그네처 신스 사운드와 무그 베이스가 조화를 이루어 굉장히 독특하면서도 신나는 분위기를 자아내는 펑키한 곡이다. 특히 중독성 강한 후렴과 후크부분이 돋보인다. 또 다른 신곡 '아리송'은 전형적인 EDM 사운드와 한국적인 느낌의 가요형식 그리고 캐치한 멜로디가 잘 조화된 곡으로 누구나 듣기 쉽고 따라 부르기 쉽지만 나름의 '아이스 (I.C.E) 만의 색채가 잘 묻어있는 개성있는 곡이다. 아이스(I.C.E) 의 이번 신곡들은 중독성 강한독들과 안무 또한 셀카춤이라는 새로운 춤으로 더욱 화려해진 아이스(I.C.E) 를 볼 수 있다. 아이스(I.C.E) 는 컴백전 베트남에서 팬미팅을 치루고 현지 3대 방송국 HTV, YANTV , YEAH1TV 등 15개 언론사의 기자회견 및 스포라이트를 받으며 신 한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화장품 광고 모델 및 여러 중국 회사들의 러브콜을 받
국보 제233호「전 산청 석남암사지 납석사리호」지정명칭 및 지정번호 변경 예고문화재청은 서울 종로구 청진동 피맛골에서 2009년 출토된 조선시대 백자 항아리 세 점을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4일 밝혔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고려 수월관음보살도」 등 4건을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 예고하고, 국보 제233호 「전 산청 석남암사지 납석사리호」의 지정명칭과 지정번호를 변경 예고했다. 「고려 수월관음보살도(高麗 水月觀音菩薩圖)」는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입법계품(入法戒品)의 내용 중, 선재동자(善財童子)가 보타락가산에 머물고 있는 관음보살을 찾아가 깨달음을 구하는 장면을 묘사한 것이다. 선재동자는 53명의 선지식(善知識)을 두루 찾아 다니며 진리를 터득했다는 인물로, 이 그림은 28번째 선지식인 관음보살과의 만남을 표현했다. 화면 가운데에는 이중의 둥근 광배를 갖추고 수정염주를 굴리며 보타락가산의 금강바위에 반가좌로 앉은 관음보살이 압도적인 크기로 묘사되었으며, 향 왼쪽 하단에는 무릎을 구부려 합장하며 보살도를 묻는 선재동자를 조그맣게 표현했다. ▲ 고려 수월관음보살도 사선으로 배치된 두 주인공간의 무한한 공간감, 고려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청부터 세종로까지 지하 보행로로 연결하고 광화문광장은 넓혀 육조거리를 복원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3일 저녁 기자간담회에서 "당장 중앙정부에 요청하는 건 광화문광장 중 세종문화회관 쪽 길을 광장으로 흡수하고 차량은 KT사옥 편 길로 교행하게 만들자는 것"이라며 "그래야 광장 역할을 할 수 있는데 중앙정부가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광장이 거대한 중앙분리대"라며 "광장을 넓히는 문제는 정부만 수락하면 돈도 별로 안 든다. 좀 더 근본적인 정부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또 옛 국세청별관 부지에 광장을 만들고 1단계로 덕수궁까지, 2단계로 시청까지, 3단계로 동아일보사까지, 4단계로 세종로까지 지하 보행로로 연결하고 박물관 등을 유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세종로에는 옛 육조거리를 재현, 현대적으로 해석해 단층이 아닌 2∼3층 건물을 건축해 카페나 관광상품 코너를 입점시켜 관광객을 모으는 아이디어도 냈다. 박 시장은 시의회가 지적한 남산케이블카 업체 독점 문제와 관련해선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할 수 있을지 검토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서울시가 설치하려는 곤돌라가 잘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