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국민의당 비례대표 당선인은 한수진의 SBS전망대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제3당으로서 국민의당 역할은 캐스팅보트 보다는 우리가 갖고 있는 독특한 위치를 이용해서 가급적이면 국정을 통합해 가야하는 역할을 해야 하는 데 문제는 청와대 새누리당이 그런 진정한 자세를 갖고 있는가 그것이 오히려 큰 장애물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즉 여소야대의 정국을 만든 민심의 의도를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잘 파악하고 있는 지 염두해 볼거란 점이다.
이 당선인은 박지원 신임 원내대표의 의견대로 야당은 투쟁력이 있어야 한다, 야당은 야당다워야 한다라는 것이며 잘못한 거에 대해서는 확실히 견제해야하는 것이 야당의 본연의 자세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민주당의 김종인체제에 대한 의견에 문재인 대표가 이른바 김종인 카드를 너무 급하게 썼다고 생각하면서 대선에 써야 할 카드를 당이 좀 혼란에 빠지고 그래서 김종인 카드를 앞당겨 쓴 거라는 생각이다.
하지만 20대총선에서 제1당을 만든 만큼 김종인 체제는 성공했다. 물론 저희 국민의당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이 어부지리를 얻은 그런 의석이 상당히 많았으며 여하튼 1차적인 공은 김종인 대표에게 있다는 점이다.그렇지만 호남 민심을 되돌리지 못한 건 어쩔 수 없는 것이라 본다.
이상돈 당선인은 김종인 박사님의 역할이 끝나게 되면 저는 또 다시 더불어민주당은 친노당이라는 그런 평가를 받게 될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