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7개 도시 순회공연 나서 ▲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공연 <비밥> 공연 모습 ⓒCJ E&M 36만 명의 관객을 기록한 ‘맛있는 공연, 비밥’이 한·중·일 동시공연 된다. 공연제작사 CJ E&M과 페르소나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초연이래 2,000여 회의 공연동안 36만 명의 관객을 기록한 공연 <비밥>이 오는 4월 12일 베이징 보리극장 공연을 시작으로 6월까지 다롄, 엔타이, 허난, 칭타오 등 27개 도시에서 총 41회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국 공연사상 최대 규모로 중국 곳곳에서 약 4만 명의 중국관객들에게 생생한 <비밥>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종로 시네코아 ‘비밥’ 전용관에서 오픈런으로 공연 중에 있고, 최근 인천광역시 중구문화회관에 상설 공연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4월 11일부터 14일까지는 일본 오사카와 나고야에서 일본 관객과도 만난다. 한국의 대표 음식 비빔밥의 특징인 ‘믹스 & 하모니(Mix & Harmony)’를 콘셉트로 세계 대표 요리를 만드는 과정을 소리와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표현했다. 여기에 비트박스, 비보잉, 아카펠라 등 비언어적인 요소들을 활용해 흥미로움을
“정강정책 더 확고히 계승 발전시킬 것” ▲ 제공=민주당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20일 최근 ‘6.15와 10.4남북정상선언 계승’을 명시하지 말자는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정치민주연합은 남북화해를 적극 추진한다는 확고한 원칙이 있다”고 말했다. ▲ 제공=민주당 안 공동위원장은 이날 대전 둔산동 오페라웨딩홀에서 열린 대전시당 창당대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대선 전부터 이런 원칙을 계속 이야기했지만 뜻하지 않은 논란이 빚어졌다”며 “앞으로 남북화해, 민주화 의지를 더 확고히 계승,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또 안 공동위원장은 “제 역사인식은 확고하다. 4·19와 5·18을 계승, 발전해나가야 한다”며 정강정책 초안에서 4·19와 5·18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도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 제공=민주당 이어 안 공동위원장은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고 했다. 누가 우리를 갈라놓으려 해도 굳은 의지로 역경을 돌파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정성있는 변화와 노력을 통해 국민에게 떳떳한 희망의 정치를 보여드리자”며 “이것이 새정치민주연합에 주어진 시대적 책무라고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무공천 방침 전면 재논의해야 한다” ▲ 새정치민주연합이 지난 18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경기도당 창당대회를 가졌다. ⓒ 민주당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이 갈 길이 멀어 보인다. 통합의 고리가 됐던 ‘기초선거 무공천’문제가 다시고개를 들면서 갈등의 불씨가 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새정치민주연합은 6.4 지방선거에서 기초선거 무공천을 선언했다. 하지만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출신 야권후보들이 난립하면서 기초선거 출마자들은 속만 끓이고 있는 상황이 됐다. 이런 분위가 이어지면서 “무공천 방침을 전면 재논의해야 한다”,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을 철회해야 한다”는 요구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 ‘기초선거 무공천’은 현역 단체장에게도 철퇴가 내려졌다. 지난 11일 리서치뷰가 서울 강동구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 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소속 이해식 강동구청장이 새누리당 후보에게 10%포인트 안팎으로 뒤졌다. 결국 무공천은 곧 표분산으로 이어지면서 새누리당 후보에게 열세를 보이는 상황이 나타난 것이다. ▲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 창당대회 ⓒ 민주당 이런 상황과 관련해 이부영 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과 이원욱 의원은 언론 인터뷰와 페이스북 등에서 무공천 결정
관련도서, 문구 판매량 증가 ▲ 제공=롯데마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열풍에 캐릭터 상품이 덩달아 인기를 누리며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은 개봉 후 6일 만에 150만 관객을 넘었고 한 달 반(46일)만인 지난 2일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국내 애메이션 영화의 새 역사를 쓰게 됐다. 했다. 국내에서 애니메이션 영화가 1000만 관객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특히 ‘겨울왕국’은 ‘아바타(1330만명)’에 이어 역대 외화 흥행 순위 2위를 기록 중이다. 애니메이션 흥행이 캐릭터 상품에 그대로 전달됐다. 지난 2월부터 10여종의 겨울왕국 도서를 운영하고 있는 롯데마트에선 2월 한달 간 1만여 권이 판매됐다. 이는 일반 아동 서적 판매량의 10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영화 개봉이 한참 지난 3월(1일~19일)에도 역시 1만여 권 이상 판매되는 등 ‘겨울왕국’ 도서가 상위 10개 품목 중 7개를 차지하고 있다. ▲ 제공=롯데마트 최근 롯데마트의 2월 도서 매출 동향에 따르면 ‘겨울왕국’ 관련 도서는 1만여권이 판매됐다. 이는 일반 아동 서적 판매량의 10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또 영화 개봉이 한참 지난 3월
주식처럼 사고판다...품질보증, 회원제 운영 ▲ 사진=SBS 뉴스 캡쳐 금을 주식처럼 사고 팔수 있는 금 현물시장이 오는 24일 문을 연다. 금 거래를 양지로 끌어내고 금괴 밀수 등을 뿌리뽑기 위해 금 거래소가 문을 열게 됐다. 금 거래소가 문을 열게 된 것에 대해 이를 통해 세수 확보와 더불어 품질을 둘러싼 논란을 없애고 유통단계 축소로 가격 신뢰도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 거래의 양성화를 위해 ‘KRX 금시장’이 3주 동안의 시스템 최종점검을 위한 모의시장을 거쳐 문을 연다. 세계금위원회(The World Gold Council)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금은 2013년 기준 104.4t으로 세계 34위다. 개인 보유 금은 약 660~720t 규모로 한국은행 금 보유고의 약 7배 수준이다. 유통되는 금의 절반 이상이 음성적으로 거래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금의 품질과 가격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도 지속돼 왔다. ▲ 사진=SBS 뉴스 캡쳐 실제적으로 국내 금 거래는 음성적인 거래가 절반을 넘는다. 금 유통규모인 100~110t 중에 음성적인 거래가 55~75t에 달한다는 게
“이제 정치가 아니라 경영이다”새누리당 김상국 용인시장 예비후보가 오는 3월 22일(토요일) 오후 3시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436-9(보성빌딩 2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는다. 지난 2월 6.4지방선거 용인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표밭 다지기에 여념이 없는 김상국 예비후보는 용인시민들과 지인, 지지자 및 용인시 관내 단체장과 각 선거구별 후보자들을 초청해 사무소 개소식을 갖기로 했다. 김상국 예비후보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우리나라 각 경제 부처의 예산심의는 물론 대기업에서 경영 컨설팅을 해온 경제, 경영 전문가로 널리 알져져 있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출마 기자회견에서 “2년 이내 용인경전철 적자를 반 이상 줄이고, 지나가는 용인을 머무는 용인으로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혀 용인시민들의 관심을 한눈에 받고 있고, 이번 사무소 개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표밭 다지기에 나 설 예정이다. 한편 김상국 예비후보는 그 동안 젊은이들과의 대화를 통해 학업 및 진로지도는 물론 용인시민들의 애환을 직접 듣고 쟁점과 문제가 무엇인지 그리고 대안은 무엇인지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 사진=박원순 공식싸이트 박원순 서울시장은 19일 아들 병역비리 허위사실 유포에 강력 대응할 것을 밝혔다. 기동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박 시장이 지난 18일 우편, 이메일,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아들 병역 문제와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모 씨와 신원미상인을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고 말했다. 기 부시장은 “박 시장 아들의 병역 관련 문제는 수차례 검찰, 경찰 수사에서 무혐의로 밝혀졌는데 계속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은 지방선거에 영향을 끼치려는 불순한 의도”라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공직선거법 뿐 아니라 명예훼손, 의료법,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혐의로 고발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 민형사상 모든 법적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강력히 대응할 것을 밝혔다. 앞서 이씨는 최근 주신 씨 병역 문제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 등 70여 명에게 우편으로 내용증명을 보냈다. 또 서울시 출입기자 등에게 2만여 건의 전자우편을 발송해 주신 씨의 병역 비리를 주장했다. 신원미상인 또 다른 한 명 역시 박 시장을 비방하는 문자메시지를 대량 살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10년간 향응·접대… 범인 해외도피 도와 KT ENS 직원과 협력업체들이 은행권으로부터 1조8000억원의 부당 대출을 받은 사기사건 배후에 금융감독원 간부가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다. KT ENS 대출 사기 사건은 KT ENS 협력업체들이 허위매출채권으로 하나은행 등 금융기관들로부터 1조8000억원을 빌리고 3100억원을 갚지 않은 사기사건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달 초 자본시장조사국 소속 김모 팀장이 사기대출 사건의 주범인 전모씨, 서모씨 등과 어울리며 이들로부터 접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 직위 해제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금감원은 김 팀장이 그동안 이번 사건의 주범들과 어울려 다니며 골프 접대 등 향응을 제공 받고 수억원대 이권도 챙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김 팀장은 2008년 전씨 등이 국내 한 농장을 매입할 때 그 6억원 규모의 지분 30%를 공짜로 받아 챙긴 사실도 확인됐다. 김 팀장은 지난 1월 금감원이 이번 대출사기사건을 조사하자 KT ENS의 협력업체인 NS쏘울의 전모씨 등에게 조사사실을 알려 해외로 도피할 수 있도록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김 팀장은 전씨 등이 대출을
“약속 못 지키면 국제적 신뢰 잃어” ▲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청와대와 세종청사를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된 국무회의에서 원자력방호방재법을 조속한 시일 안에 통과시켜달라고 국회에 촉구했다. ⓒ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핵안보정상회의를 앞두고, 원자력방호방재법을 조속한 시일 안에 통과시켜달라고 국회에 촉구했다. 또 한미 방위비분담협정의 비준도 요청하면서 국익과 국민을 최우선에 놓는 정치를 강조했다. 원자력방호방재법안은 핵 범죄자를 처벌하고 핵 범죄행위를 직접적인 핵물질 탈취뿐 아니라 원자력시설 손상으로 핵물질을 유출하는 행위까지 확대하는 규정 등을 담은 ‘원자력 방호방재법 개정안’으로, 핵 테러 방지를 위한 유엔의 두 협약에 호응하기 위한 것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원자력방호방재법 처리 지연에 대해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북한 핵문제로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핵 문제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 청와대 특히 “지난 2012년 핵안보정상회의 의장국으로 관련 협약에 대해 국제사회와 약속했다”며 “우리가 다른 나
법조계 “국보법 미적용은 ‘축소 수사’ 의혹”검찰이 서울시 간첩사건 증거 위조 의혹 수사에서 관련자들에게 국가보안법이 아닌 형법상 혐의를 적용했다. 1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진상조사팀은 위조 문서 입수 및 전달에 개입한 국가정보원 김모 과장(일명 김사장)과 협조자 김모(61)씨에 대해 형법상 모해증거위조 및 모해위조증거 사용 혐의를 적용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위조는 비교대상이 있거나 비슷한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고 날조는 전혀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법리적으로도) 형법상 모해증거위조는 ‘사건’에 대한 것이고 국보법은 ‘죄’에 대한 것으로 나와 있다”고 말했다 즉 유씨의 간첩 혐의를 만들어내기 위해 증거를 날조했다면 국보법상 날조죄로 처벌이 가능하지만 이미 간첩 혐의를 받고 있는 유씨 관련 증거를 조작했다면 모해 증거위조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국정원 비밀요원 김 모 과장과 김모씨에게 국가보안법상 날조죄를 적용하지 않은 것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모해 증거위조와 사용죄는 ‘피고인에게 해를 끼칠 목적’으로 증거를 위조하거나 위조 증거를 사용하는 경우에 적용하는데 최고 징역 10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