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경선 구도 서울 3파전, 인천 2파전, 경기 4파전 확정 ▲ 제공=새누리당 6.4지방 선거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 온 가운데 새누리당이 본격적인 경선전에 돌입 했다. 새누리당은 3월 31일 경기도지사 경선에 남경필·정병국·원유철 의원, 김영선 전 의원 등 기존 주자 4명을 모두 참여시키기로 하면서 컷오프 작업을 사실상 마무리 하면서 전북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경선 후보들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의 수도권 경선 구도는 서울 3파전, 인천 2파전, 경기 4파전으로 확정됐다. 또한 새누리당은 후보 간 상호비방 등 네거티브 선거를 막기 위해 ‘클린공천단’을 만들기로 했으며 단장으로 석동현 전 서울동부지검장이 임명될 것으로 보이며 외부 인사로만 10여 명으로 구성된다. 한편 경선 일정은 10일 제주를 시작으로 23일 인천, 24일 경기를 거쳐 서울시장 경선은 오는 25일에 열기로 했다. 특히 서울과 경기, 부산은 지역을 돌면서 하는 순회경선을 원칙으로 하고 후보 TV토론회는 가급적 4번 이상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교육부 “법을 위반한 재정 지원은 없었다.”주장 지난 2010년 자사고(자율형 사립고등학교)로 지정된 25개 학교가 교육당국과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지난 2년간 104억 원의 부당 지원을 받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1일 전교조에 따르면 올해 재지정 평가 대상인 자사고 25곳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교직원 인건비와 학교교육과정 운영비 등으로 지난 2년간 104억 원을 지원받았다. 전교조는 현행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은 자사고가 국가와 지자체로부터 교직원 인건비와 학교교육과정 운영비를 받지 못하게 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25개 학교가 받은 지원금에 대한 부당성을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또 기업 설립 자사고 5곳에도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 사이 242억 원의 재정 지원이 들어간 것으로 전교조는 추산했다. 이와 관련해 전교조는 2일 교육부와 교육청에 대한 감사를 감사원에 청구하고 해당 자사고에 대한 지정 철회 입장 발표를 요구했다 만약 이를 이행하지 않을 시 전현직 교육부 장관과 교육감을 고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위법한 재정 지원은 없었다며 전교조의 주장을 일축했다. 또한 기업 설립 자사고 역시 목적사업비와 시설비 등은 받을 수 있다고 주장
우울감 등 정신과적 증상 37.9%로 가장 많아 우리나라 자살 시도자 중 44%가 음주상태에서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07~2011년 자살시도로 응급실을 찾은 8848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음주상태에서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은 5명 중 2명꼴로 나타났다. 자살 시도의 가장 큰 원인은 우울감 등 정신과적 증상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연령대의 경우 20대 이하는 자살 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자살을 암시하는 문구를 남기고 30~40대는 알코올 복용이 심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50%, 여성은 40%가 음주상태로 조사돼 자살시도와 음주 간의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살의 원인으로는 우울감 등 정신과적 증상이 37.9%로 가장 많았다. 대인관계로 인한 스트레스(31.2%), 경제적 문제(10.1%), 신체질환(5.7%)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고령층으로 갈수록 신체질환 때문에 자살을 시도하는 비율이 급격히 높아졌다. 또 자살시도 후 생존한 사람 중 나중에 자살로 사망한 사람은 236명(자살 사망률 2.7%)으로 일반인보다 25배 정도 높았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자살
“국민과의 약속 위반...고개 숙여 사과” ▲ 제공=새누리당 새누리당이 1일 공천폐지문제가 정치적 쟁점으로 재부상하자 공약 파기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 사과했다. 이는 새정치민주연합이 기초공천폐지를 위한 장외선전선에 나서는 등 강력한 행동에 따른 것이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지난 대선에서 기초공천을 폐지하겠다고 약속드렸고, 국민과의 약속은 천금과도 같은 것인데 이 약속 결과적으로 지키지 못하게 됐다”며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하지만 잘못된 약속에 얽매이기 보다는 국민께 겸허히 용서를 구하고 잘못은 바로잡는 것이 더 용기 있고 책임 있는 자세라고 생각했다”며 “정당은 후보 선출과정에서 후보자의 기본 자질을 검증하기 때문에 공천은 지방선거후보자들의 자질과 도덕성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다”고 설명했다. ▲ 제공=새누리당 이어 “수많은 후보들이 난립해서 선거를 혼탁하게 하고 지역사회를 혼란에 빠드리는 것은 책임 방기”라면서 “새누리당은 더 큰 죄를 짓지 않기 위해 기초선거 공천을 포기할 수가 없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상향식 공천으로 국민께 공천권을 돌
민법 일부개정안 심의·의결할 예정...자녀 신상 문제도 개정 ▲ 사진=정홍원 국무총리 공식 싸이트 정부가 가정폭력을 가한 부모에 대해 최대 4년간의 친권을 정지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내놨다. 정부는 1일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민법 일부개정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개정안을 보면 부모가 친권을 남용해 자녀의 생명이나 신체에 큰 해를 끼치는 경우 부모가 아닌 자녀나 검사 등의 청구로도 친권이 2년간 정지될 수 있다. 또 친권 정지는 1회에 한해 연장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 4년간의 친권 정지가 가능해진다. ▲ 사진=정홍원 국무총리 공식싸이트 친권 정지 외에도 자녀의 거주지나 신상에 관한 결정, 자녀에 대한 체벌권을 포함해 부모가 행사하는 특정 종류의 권한을 제한하는 안도 개정안에 포함됐다. 이에 관련 학대당하고 시설에서 보호받는 자녀를 마음대로 집으로 데려오거나, 종교 등의 이유로 자녀의 수술을 거부하는 등의 친권남용 행위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고온 현상으로 당초 예상보다 열흘 앞당겨 개막 ▲ 여의도 윤중로 벚꽃축제가 당초 예상보다 열흘 앞당겨진 오는 4월3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열린다./사진=운여진 기자 여의도 윤중로 벚꽃축제가 오는 4월3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열린다. 당초 13일 개막할 예정이었으나 이는 이상고온 현상으로 봄꽃이 예상 보다 일찍 피면서 일정이 앞당겨 진 것이다. 이처럼 서울의 벚꽃이 3월에 핀 건 1922년 기상청이 벚꽃을 관측한 이후 처음 있는 일로 작년보다 약 보름정도 일찍 개화하는 일이 생겨났다. ▲ 여의도 윤중로 벚꽃축제 중인 9일에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KBS 전국노래자랑도 함께 한다는 현수막이 걸려있다/사진=윤여진 기자 벚 꽃 축제기간 중인 9일에는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KBS 전국노래자랑도 함께 한다. 고온 현상이 이어지면서 서울 여의도 일대 윤중로 벚꽃은 이미 지난 29일 일제히 개화를 시작했다. 이로 인해 축제가 열리기 전인 지난 30일 일찍 찾아온 벚꽃 소식에 여의도 윤중로 일대는 꽃구경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 여의도 운중로의 활짝 핀 벚 꽃/사진=윤여진 기자 이 같은 현상으로 바빠진 곳은 관할 지자체인 영등포구청이다. 영등
새정치 “박 대통령 양자 회담 제의”vs새누리 “꼼수에 불과” ▲ 여야는 31일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놓고 막판까지 기싸움을 벌였다. 새정치연합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양자회담을 제안하는 등 압박 카드를 들고 나오자 새누리당이 이에 반발하고 있다./사진=김혜연 기자 여야는 31일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놓고 막판까지 지루한 공방을 이어가는 등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새정치민주연합이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요구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양자회담을 제안하는 등 압박 카드를 들고 나오자 새누리당이 이에 반발하고 나서면서 양당간 냉각 기류가 흐르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오전 서울지역 기초단체장 간담회를 통해 기초단위 무공천의 당위성을 알리고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압박하는 데 주력했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북한에는 신뢰 프로세스를 요구하면서 제1야당 대표와는 만나지도 대화하지도 않겠다는 대통령이 대한민국 대통령인가”라며 불통 대통령이라고 비난했다. 새정치연합은 박 대통령을 향해 거듭 대표회담을 요구”하면서 기초선거 공천폐지를 위한 대국민서명운동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 회의
▲ 30일 기온이 올라가면서 봄나들이 나온 한 쌍의 연인이 자신들의 사랑과 로맨틱한 추억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사랑의 메시지가 담긴 자물쇠를 찾아보고 있다. ⓒ 이행종 기자 서울에서 가장 대표적인 데이트 명소 중 하나인 남산 서울 N타워. 이곳에 올라가면 N타워의 명물인 자물쇠를 볼 수 있다. ▲ ⓒ 이행종 기자 사랑하는 사람과 로맨틱한 추억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사랑의 메시지가 담긴 자물쇠가 많다. 연인들은 저마다의 소망을 담아 남산타워 주변 펜스에 자물쇠를 채운다. ▲ 한 가족이 가족의 추억을 고스란히 담아 놓은 사랑의 메시지가 담긴 자물쇠를 찾아보고 있다.ⓒ 이행종 기자 따뜻한 봄이 다가오면서 이곳을 찾는 연인들은 물론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이곳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수가 더 많아 질 것으로 예상 된다. 특히 예능프로그램과 드라마, 영화 등에 자주 나오면서 연인들은 물론 가족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기초단체장들, 긍정적 반응 ▲ 제공=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31일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기초단체장들을 만나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에 따른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줄 것을 당부하며 당의 결정에 따라 줄 것을 설득했다. 안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촉구 안철수·김한길 공동대표 기초단체장 간담회’에서 “무공천으로 선거에 나가셔야만 하는 후보자들께 당대표로서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어떻게 해서든 이 국면을 돌파해야 새정치의 문이 열리게 된다”고 말했다. 안 공동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손해를 감수하고 국민과 약속을 지키는 것을 택했다”며 “낡은 정치사에 종지부를 찍고 새로운 정치사를 써 나가는 주체라는 자긍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 제공=새정치민주연합 그러면서 “현명한 국민들께서 누가 새정치 후보이고 또 누가 낡은 후보인지, 약속을 지키지 않는 후보인지 아실 거라 믿는다”며 “여러 가지 말씀들 해주시면 적극 반영해서 최선의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공동대표도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한 기초단체장 여러분께 고통을 감수할 수밖에 없다는 말씀을 드리는
“비방 방송은 북한 스스로 남북 합의 위반한 것” ▲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8일 독일 드레스덴에서 평화통일을 위한 대북 제안을 밝히고 있다. ©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이 독일 드레스덴에서 통일구상을 밝힌 이후 북한이 여전히 대남방송을 이어가고 있는 것에 대해 우리 정부는 엄중 경고하고 나섰다. 정부는 30일 ‘고위급 접촉 북측 대표단 대변인 담화 관련 정부 입장’을 발표했다 이 발표문에서 “대응하기조차 부끄러운 저속한 막말과 비방”이라며 “북한 당국 스스로 남북 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으로 이러한 행태가 재발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 © 청와대 정부는 이어 “우리 정부는 북한에 대해 비방·중상을 한 적이 없다”며 “우리 민간단체와 언론이 헌법적으로 보장받은 표현의 자유를 행사하는 것을 법적 근거 없이 제한할 수 없다는 점은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국제사회가 한목소리로 비핵화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을 자신들에 대한 비방이라고 억지를 부리고 있다”며 “북한이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북한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주시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앞서 북측대표단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