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윤여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관리 책임을 한국·일본·중국 등 석유 소비국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하며, 파병 요청에 응하지 않은 한국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대이란 전쟁 출구 전략을 모색하는 국면에서 동맹국을 상대로 방위·안보 비용 분담 압박을 본격화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백악관 부활절 오찬 행사에서 호르무즈 해협 관리 문제를 언급하며 한국을 직접 거론했다. 그는 “한국이 하게 두자(Let South Korea do it)”라며 “그들은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이 하게 두자. 그들은 해협에서 석유의 90%를 가져온다. 중국이 하게 두자. 그들이 하게 두자. 도대체 우리가 왜 그 일을 하고 있나”라고 반문했다. 파병에 비협조적인 국가들에 해협 관리 책임을 돌리는 방식으로 동맹 분담을 요구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비판의 근거로 주한미군 주둔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험지에, 핵 무력 바로 옆에 4만5000명의 군인을 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주한미군 규모는 약 2만8500명 수준이다. 북한의 핵 위협 억제를 위해 미군이 한반도에 주
시사1 윤여진 기자 | 6·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과 부산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이 야당 국민의힘 후보들을 크게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오면서 선거 판세가 흔들리고 있다. 1일 <동아일보>가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9~30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인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과 국민의힘 예비후보 오세훈 서울시장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정 전 구청장은 42.6%, 오 시장은 28.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4.6%포인트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오 시장 간 가상 대결에서도 박 의원이 39.6%, 오 시장이 28.2%로 11.4%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부산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지난 28~29일 부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과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간 가상 양자대결은 전 의원 43.7%, 박 시장 27.1%로 16.6%포인트 격차가 확인됐다. 전 의원과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의 맞대결에서도 각각 45.3%, 25.5%의 지지율
시사1 윤여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공석이 된 국회 상임위원장 인선으로 법제사법위원장에 서영교 의원, 행정안전위원장에 권칠승 의원, 보건복지위원장에 소병훈 의원을 각각 31일 내정했다. 이번 인선은 추미애·신정훈·박주민 의원이 6·3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하면서 발생한 공백을 메우기 위한 조치다. 당초 4개 상임위원장을 교체할 예정이었으나,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위원장이 전북지사 출마 의사를 철회하면서 기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추가경정예산과 민생입법 등 처리해야 할 법안이 많아 임기가 두 달 남았음에도 위원장을 선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상임위원장은 5월 새로 선출될 원내대표가 인선하게 된다”며 이번 위원장들의 임기는 약 두 달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는 상임위원장 선출안과 함께 환율안정법, 노동절 공휴일 지정 법안 등 여야 합의 법안을 포함한 60여 개 법안이 상정될 예정이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1일 중동전쟁 여파로 제기된 종량제 봉투 품절 논란과 관련해 “국가 전체적으로 보면 재고와 원료가 충분하다”며 과장된 우려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최근 종량제 봉투 논란은 대응에 따라 충분히 해결 가능한 사안인데 일부 지엽적 문제가 과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정 지방자치단체의 준비 부족으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인근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지방정부 관리 강화를 주문하며 관계 부처에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이고 철저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온라인상 허위·가짜 정보 확산과 관련해 “수사기관이 엄정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종량제 봉투 가격 영향에 대해 “생산원가가 두 배 오르더라도 최종 판매 가격에는 큰 영향이 없다”며 사재기 우려를 일축했다. 이 대통령은 “정말 제작이 어려운 상황이 오면 일반 봉투 사용 등 행정적 대응도 가능하다”며 “헛소문 유포는 국가 위기 극복을 방해하는 중대 범죄”라고 밝혔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과 민생 부담에 대응하기 위한 26조2000억 원 규모의 이른바 ‘전쟁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3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정부가 대규모 재정을 긴급 투입하기로 하면서 국회는 곧바로 추경 심사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추경은 중동 사태로 촉발된 국제유가 급등과 공급망 불안에 대응하고 민생 안정을 도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추경안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은 고유가 부담 완화 대책으로, 총 10조1000억 원이 배정됐다. 정부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국민 부담을 낮추기 위해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예산으로 5조 원을 편성했다. 또한 소득 하위 70% 국민에게 1인당 10만~60만 원의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급하는 데 4조80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는 전체 추경 재원의 약 40%에 해당한다. 산업 피해 최소화와 공급망 안정에는 2조6000억 원이 배정됐다. 중동 지역 불안으로 직접적인 타격을 받은 수출·물류 기업을 지원하고 원자재 수급 차질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시사1 윤여진 기자 |민주당은 31일 공석인 국회 법사위원장에 서영교 의원을 내정했다.
시사1 윤여진 기자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30일 보수의 심장으로 통하는 대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김 전 총리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랑하는 대구 시민 여러분, 저는 오늘 다시 대구시장 선거에 도전하려 한다"며 "대구가 앞장서 국민의힘을 버리야 진짜 보수가 살아난다"고 강조했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 취임 300일을 맞아 청와대가 국민 참여와 양방향 소통 기능을 강화한 정식 홈페이지를 공개한다. 청와대는 30일 오전 11시 새로운 공식 홈페이지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수위원회 없이 곧바로 출범한 이재명 정부는 그동안 행정 공백 최소화를 위해 임시 홈페이지를 운영해왔다. 새 홈페이지는 ‘국민주권 실현’과 ‘참여·소통’이라는 국정 철학을 반영해 국민이 국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간 구현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국민이 콘텐츠 생산과 정책 제안에 참여하는 ‘국민 참여형 3대 메뉴’를 신설했다. ‘대통령과 함께한 순간’ 메뉴에서는 대통령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국민이 직접 올릴 수 있으며, ‘생활 속 공감정책’ 메뉴를 통해 정책 아이디어 제안도 가능하다. 또 ‘내가 만드는 디지털 굿즈’ 코너에서는 국민이 제작한 스마트폰·스마트워치 배경화면 등을 공유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사전 정보 공개 목록’ 메뉴를 새로 마련해 주요 부처의 정보 목록을 선제적으로 공개하는 등 행정 투명성과 국민의 알 권리 강화에도 방점을 뒀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청와대는 이번 홈페이지 개편이 국민 참여 확대와 정부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
시사1 윤여진 기자 |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30일 6·3 지방선거 대구광역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국민의힘을 향해 “대구시민을 표 찍는 기계쯤으로 취급한다”고 비판했다. 김부겸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다시 대구시장 선거에 도전한다”며 2014년에 이은 재도전임을 밝혔다. 그는 “출마 요청을 여러 차례 받았지만 고심 끝에 결심했다”며 “제가 져야 할 책임은 결국 대구였다”고 말했다. 김부겸 전 총리는 재차 “대구가 변하지 않으면 정치도 변하지 않는다”며 국민의힘을 향해 “이제는 대구가 선택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부겸 전 총리는 이날 오후 대구 2·28기념중앙공원으로 이동해 지역민을 상대로 출마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해당 장소는 대구 민주화 정신의 상징으로, 2·28 민주운동 기념일은 김 전 총리가 2018년 행정안전부 장관 재임 시절 국가기념일로 지정한 바 있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인도네시아와 프랑스 정상과 잇달아 회담을 갖고 에너지 안보와 글로벌 공급망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29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31일부터 사흘간 방한하는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한 데 이어, 4월 2~3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국빈 일정을 진행한다. 이번 연쇄 정상외교에서는 인공지능(AI), 방산, 원전, 인프라, 우주·기술 협력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나, 최근 중동 정세 악화와 호르무즈 해협 긴장 고조로 에너지 수급 안정과 해상 교통로 안전 문제가 핵심 현안으로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네시아와는 자원 협력과 KF-21 전투기 공동개발 등 방산 협력 확대가 논의되며, 프랑스와는 원자력·첨단기술 협력과 함께 에너지 안보 및 국제 공조 대응 방안이 폭넓게 논의될 전망이다. 정부는 군사적 대응보다는 외교적 해법과 국제 협력을 중심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며, 이번 정상외교가 산업 협력 확대와 에너지·안보 리스크 관리 외교를 병행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