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윤여진 기자 | 국민의힘 당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선출됐다. 26일 국민의힘은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장동혁 의원 22만302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21만7935표를 각각 얻었다. 장동혁 신임 대표와 김문수 전 장관은 지난 22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본경선 때 결선 후보로 선출됐다. 김문수 후보는 경선 당시 10만1233표를, 장동혁 후보는 경선 당시 13만230표를 각각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 장동혁 대표는 당대표 수락 연설에서 “오늘의 승리는 당원 여러분께서 만들어주신 승리라고 생각한다”며 “그리고 새로운 미디어 환경이 만들어낸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장동혁 대표는 재차 “당원만 믿고 도전했다”며 “당원만 믿고 지금까지 왔다. 그리고 그것을 믿고 선택해주신 당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번 전당 대회에서 그랬듯, 앞으로 바른 길이라면 굽히지 않고 전진하겠다”며 “그리고 모든 우파 시민과 연대해서 이재명 정권을 끌어내리는데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도 했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25일(현지시간) 한미정상회담을 기념한 서명식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사용한 만연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심을 보였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한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안내로 별도로 마련된 장소로 이동해 서명식을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이 방명록에 서명하는 장면을 지켜본 뒤 "아주 아름답게 쓰셨다. 한국어가 배우기 어려운 언어 아니냐"며 "영어와 한국어 중 정확성에 있어서 어느 언어가 더 정확하다고 생각하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컴퓨터가 쓰기엔 한국어가, 말하기엔 영어가 조금 더 나은 것 같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방명록에 서명하는 데 사용한 만년필을 가리키며 "저기( 사인에 사용한) 펜이 직접 대통령께서 가져오신 펜인가"라고 물렀고 이 대통령은 "맞다, 가져온 것이다"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펜을 들고 "좋다 "를 연발하며 "도로 가져가실 것이냐, 두께가 굉장히 아름답다. 어디서 만든 것이냐"고 재차 물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웃으면서 "한국에서 만든 것"이라며 양손을 들어 보이며 가져가셔도 좋다는 의미의 제스처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
시사1 윤여진 기자 | 개혁신당은 25일 “‘김건희 목걸이 의혹’을 밝혀내듯 ‘김정숙 옷값 의혹’도 밝혀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동훈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김정숙 여사의 옷값에 청와대 특수활동비가 쓰였다는 의혹은 단순한 풍문이 아니었다”며 “청와대 직원들의 구체적 진술이 있었고, ‘관봉권’ 사용 흔적이 있었으며,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과 관련자 조사까지 진행됐다”고 이같이 지적했다. 이동훈 수석대변인은 “문재인 정부는 ‘사비로 결제했다’면서도 끝내 정보 공개를 거부했다”며 “법원이 공개를 명령하자 아예 30년간 봉인해 버렸다. 결백하다면 왜 기록을 감추고 도망쳤는가. 이것은 떳떳한 태도가 아니다”라고도 했다. 이동훈 수석대변인은 재차 “문재인 일가는 이 나라의 치외법권지대인가”라고 반문한 후 “김정숙 여사 의혹을 덮는 순간,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의혹도 함께 무너진다”고 강조했다. 이동훈 수석대변인은 “김건희 고가 목걸이 의혹을 규명하듯 김정숙 옷값 또한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잣대가 달라선 안 된다. 전·현직 대통령 누구도 성역이 될 수 없다”고도 했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국민의힘이 소수 야당이긴 하지만 무제한 토론 말고 한 게 뭐가 있나.” 국민의힘 경기도당 관계자는 25일 취재진과 만나 최근 국회에서 집권당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5개 법안(방송3법·노란봉투법·상법 개정안)이 모두 본회의를 통과하자 “거대 여당을 상대로 진정성있는 협치나 타협을 보여주지 못해 안타까울 따름”이라며 이같이 토로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 경제에 타격을 줄 법안들이 두 건이나 민주당 주도로 통과됐다”며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서 혁신적인 타협안을 민주당에 제안하지 못하고 무기력한 무제한 토론만 하면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나”라고도 했다. 이 관계자는 재차 “지금 민주당에서 ‘혁신 5법’이라고 자화자찬하던 법안들은 윤석열 정부 때 대통령의 거부권으로 힘겹게 막은 법안들”이라며 “해당 법안들이 왜 문제인지 국민께 소상히 설명할 홍보 전략도 부재했고 윤석열 정부 때 거부권을 행사하며 막은 노력마저 수포로 돌아가게 했다”고 밝혔다. 당내 우려에도 원내 인사들 사이에선 자신들의 입법 행보에 대한 성찰보단 현 정권 탓하기에 정신없는 모양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당 의원총회를 열고 “이재명 정권과 민주
시사1 윤여진 기자 | 거대 의석을 확보한 집권당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여야는 22일부터 25일까지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과 노란봉투법, 상법 2차 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민주당은 5개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자 ‘개혁 5법의 완성’이라고 자찬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개혁 5법이 완성됐다”며 “이는 국민이 요구한 개혁과 민생의 명령이 비로소 제도화된 역사적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언론의 자유’, ‘노동의 존엄’, ‘경제의 공정’이라는 민주주의의 세 축이 국민 손에 되돌아온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5개 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로 인해 이달 초부터 이어진 여야의 필리버스터 대결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해당 법안들은 윤석열 정권 당시 거부권으로 여야 정쟁의 소재가 되기도 했다. 이날 국회 문턱을 넘은 상법 2차 개정안은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에 대해 집중투표제 도입을 의무화하고, 감사위원 분리 선출을 기존 1명에서 2명 이상으로 확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단 국민의힘은 해당 법이 ‘경제내란법’이라며 표결을 거부헀다. 해당 법안은 기업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는 상법개정안
시사1 윤여진 기자 | 지난 2021년, 신한은행에서 발생한 금융사고의 피해자가 2025년 현재까지도 정신적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더 큰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에는 하루하루 살인 더위와 싸워 가며 건설현장에서 일한 피와 땀의 댓가인 600만 원이 통장에 입금되자 기다렸다는 듯이 돈을 빼가버렸다며 이것은 세상에서 가장 약자를 죽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기예금 2억 원이 도난당한 피해자 A씨는 은행의 절차적 과실로 예금을 모두 잃었고, 법원의 판결로 소송에 패소한 후엔 소송비까지 부담해야 했으며, 최근에는 생활비 통장까지 압류당하는 비극적인 상황에 처해졌다. A씨는 "은행이 자신들의 잘못으로 내 돈을 털리고도 나에게 책임을 묻는다"며 "또 법원도 그 손을 들어줬다"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A씨는 "더 이상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며, 자고 일어나는 것이 고문 같다"는 절규는 이 사안이 단순한 금융사고가 아닌 한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는 사회 시스템의 총체적 실패임을 드러낸 것이다. 사건은 2021년 8월 A 씨의 스마트폰 도난으로 시작되었다. 범인은 훔친 A 씨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신한은행 콜센터에 접근했고, 비밀번호 5회 오류로 계
시사1 윤여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전날 치러진 국민의힘 전당대회와 관련해 “전한길의 독무대이자 전한길의 승리인가”라며 “반탄파(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파) 압승은 역사적 퇴행”이라고 비판했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탄핵을 반대하는 반탄파 김문수·장동혁 후보가 내란수괴 윤석열을 지지하는 ‘윤 어게인’ 표심을 얻어 압승하며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며 이같이 꼬집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누가 되든 당대표는 반탄파”라며 “결국 전한길의 전당대회가 된 것”이라고도 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재차 “부정선거론자인 전한길 주최 토론회에 참석하거나 전한길의 공천을 약속했던 후보들이 압승했고, 전한길의 ‘배신자 저주’에 찍힌 후보는 패배했다”고 밝혔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그래서 합동연설회가 전한길의 선동에 아수라장이 되어도 쩔쩔매며 솜방망이 징계로 끝낸 것 아닌가”라며 “과연 국민의힘이 헌법과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보수정당의 자격이 있나”라고 되묻기도 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그러면서 “내란에 동조하고 헌법을 부정하는 정당은 존립할 수 없다”며 “국민의힘은 전한길의 포로가 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전 당대표는 23일 “민주주의는 ‘최악을 피하기 위한 최선의 제도’”라며 “내일 당대표 결선 투표에 적극 투표해서 국민의힘이 최악을 피하게 해달라”고 밝혔다. 한동훈 전 대표 발언에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제6차 전당대회를 치렀다. 현장에서 당대표의 경우 과반 득표자 부재로 인해 선두권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장동혁 현 의원이 결선을 치르게 됐다. 김문수 후보와 장동혁 후보 모두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던 소위 ‘반탄파’다. 탄핵 찬성을 강조했던 한동훈 전 대표와 다른 노선을 걷는 정치인들인 셈이다. 김문수 후보아 장동혁 후보간 차이가 있다면 당내 탄핵 찬성파 인사들에 대한 입장이다. 김문수 후보는 통합을 강조한 반면, 장동혁 후보는 해당 세력 배제를 피력했다. 그래선지 야권 안팎에선 한동훈 전 대표 메시지가 김문수 후보를 지원하는 것 아니냐고 전망했다. 한편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는 이날 마지막 TV토론을 거쳐 오는 24일 온라인투표, 25일 ARS 투표에 돌입한다. 이후 오는 26일 최종 당선자가 결정된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김민수 국민의힘 전 대변인이 8·22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당선되며 정치적 재기에 성공했다. 김민수 신임 당 최고위원은 23일 메시지를 통해 “저 김민수를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여러분의 손으로 기적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 이젠 축하 인사 대신 건투를 빌어달라”고 밝혔다. 김민수 최고위원은 “모든 후보가 투사를 자처했으니, 우리 지도부는 전장으로, 가시밭 길로, 불구덩이로, 진흙탕으로 나아가야 한다”고도 했다. 김민수 최고위원은 재차 “우리가 용기를 잃지 않고 나아갈 수 있도록 독전(督戰)을 부탁드린다”며 “언젠가는 싸워야 하고 누군가는 싸워야 한다면 저 김민수가 싸울 것이고, 우리가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수 최고위원은 “전열을 정비하고 지혜롭게 용감하게 활로를 뚫겠다”며 “함께해주신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김민수의 러닝메이트가 되어주셔서 영광이었고 행복했다”고도 했다. 김민수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여러분의 따듯한 마음 잊지 않고 소신 있는 정치와 실천으로 갚아 가겠다”고 밝혔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통합진보당 해산 사유는 내란 예비 음모 내지 내란 선동 혐의였다”며 “국민의힘은 내란에 직접 연루된 정당이니 통합진보당과 비교해 보면 10번, 100번 정당 해산감”이라고 강조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헌법 제8조 4항은 ‘정당의 목적이나 활동이 민주적 기본 질서에 위배될 때에는 정부는 헌법재판소에 그 해산을 제소할 수 있고, 정당은 헌법재판소의 심판에 의하여 해산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청래 대표는 “이 헌법 조항으로 봤을 때 윤석열,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에 더해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혐의가 유죄로 확정된다면 ‘국민의힘을 해체하라’는 국민적 분노 앞에 직면할 것”이라고도 했다. 정청래 대표는 재차 “전 국회 의결로 정당 해산 안건을 국무회의에서 심의할 수 있도록 하는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을 이미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정청래 대표는 “통합진보당 해산 사례를 볼 때 국민의힘을 해산시키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고도 했다. 정청래 대표는 계속해서 “국민의힘이 통합진보당 해산 사유보다 10배, 100배 더 엄중함으로 국민의힘은 10번, 100번 해산시킬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