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일과 26일에 이은 조사...식품업계 확대 가능성 ▲ 사진=TV조선 뉴스 캡쳐 국세청은 라면 업계 선두주자 농심을 포함해 일동후디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 했다. 3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농심 본사에 회계 및 세무 관련 자료를 확보해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세무조사에는 기업의 탈세나 탈루 혐의를 조사하는서울청 조사4국이 투입돼 조사를 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 대해 “2009년 이후 5년 만에 받는 정기 세무조사일 뿐 특이 사항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무조사에 대해 업계는 긴장하고 있다. 국세청이 지난달 20일과 26일, 일동후디스와 대상그룹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하는 등 이번 조사가 식품업계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7명 구속, 337명을 불구속 수사 중 ▲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열린 도심 집회 ⓒ 이행종 기자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열린 도심 집회에서 불법시위를 벌인 344명이 입건되고 이 중 7명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은 2일 세월호 참사 추모집회 관련 불법 시위사범 344명을 입건해 7명을 구속하고 337명을 불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세월호 희생자 추모집회 현장에서 경찰과 충돌하면서 경찰관을 때리거나 신고범위를 벗어나 청와대 등지로 행진을 시도한 혐의로 유기수(56) 민주노총 사무총장과 정진우(45) 노동당 부대표, 공무원U신문 기자 안모씨 등을 이미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이처럼 검찰이 강한 구속의 모습을 보인 것은 자체 수립한 ‘불법시위 삼진아웃 제도’를 적용한 까닭이다. ‘삼진아웃제도’란 집회·시위 현장에서 불법행위로 최근 5년 동안 2번 넘게 벌금 이상 처벌을 받았거나 기간과 관계없이 4번 이상 처벌받은 경우 벌금형 약식기소가 아닌 정식재판에 넘기는 제도다. 검찰이 세월호 추모집회의 불법 시위에 대해 삼진아웃제를 적용한 만큼 앞으로 추가 기소가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카드 30여명 가장 많아...롯데카드와 농협은행 각각 20여명 ▲ 사진=이행종 기자 1억여건의 고객 정보 유출 사고를 일으킨 카드사 임직원이 이달 중순에 중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17일 제재심의위원회에서 국민카드, 농협은행, 롯데카드의 고객 정보 유출과 관련해 제재 양형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징계 대상은 카드 업계 사상 최대 규모인 80여명으로, 국민카드가 30여명으로 가장 많고 롯데카드와 농협은행이 각각 20여명 수준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임영록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에 대한 중징계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다만 물리적 시간 때문에 제재가 늦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최근 감사원의 유권 해석 제동으로 논란이 일었던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은 국민카드 고객 정보 유출 과정에서 국민은행 고객 정보가 빠져나간 것과 관련해 제대로 감독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중징계 통보를 받았다. 이 행장은 국민은행 주 전산기 교체와 관련한 내부통제 부실로 각각 중징계를 사전 통보받았다. 뿐만 아니라 이 행장은 도쿄지점 부실 대출비리 건으로도 중징계가 사전 고지된 상태다. 앞서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직원이 국민카드 고
운전기사 “잠시 화장실 간 사이...”...인명 피해 없어 ▲ 사진=TV조선 뉴스 캡쳐 시내버스가 폭발하는 사고가 또 다시 일어났다. 경기도 부천시 상동 119안전센터는 1일 밤 8시 50분쯤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역 월드체육관 앞 정류장에 정차해 있던 시내버스에서 화재와 폭발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불은 15분 만에 진화됐으나 다른 부분까지 옮겨 붙으면서 버스가 폭발해 결국 전소했다. 다행히 버스에는 승객이 탑승하고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버스 운전기사는 경찰에서 “차량 시동을 걸어 둔 채 잠시 화장실에 다녀왔는데 불이 붙어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버스 뒤편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버스폭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버스폭발 사고 무섭다”, “부천 상동역 버스폭발, 다친 사람 없어 다행”, “무서워서 버스도 못타겠다”, “버스폭발 사고 요즘 왜 이러나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월세 선호 집주인 증가...공급자가 수요자 앞지른 원인 ▲ 2012년 6월부터 2014년 6월까지의 월세가격지수 및 변동률 추이/제공=한국감정원 전국의 주택 월셋값이 15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 같은 현상은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는 집주인들이 늘어나면서 수요자 보다 공급자가 많아진 결과다. 한국감정원은 1일 지난달 8개 시·도의 단독주택, 연립·다세대, 아파트, 오피스텔 등 주거용 부동산의 월세 가격은 전월 대비 0.1% 떨어졌으며 이는 지난해 4월부터 1년 3개월째 내린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과 수도권은 0.2% 하락했다 특히 서울의 경우 강북지역(-0.1%)과 강남지역(-0.2%) 모두 내렸다. 전셋집의 월세 전환 등으로 공급이 늘어난 영향이다. 지방의 경우는 지방광역시(-0.1%)는 부산(-0.1%), 대구(-0.1%), 광주(-0.1%) 등이 하락한 반면 대전(0.1%), 울산(0.2%)은 상승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연립·다세대·오피스텔(-0.2%), 단독주택(-0.1%) 순으로 일제히 내렸다. 8개 시·도의 월세이율은 0.79%(연9.5%)를 기록하며 전월과 차이가 없었다. 월세 이율이란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중·고등생 줄어든 반면 초등 4학년 20% 증가 ▲ 사진=KBS뉴스 캡쳐 스마트폰에 중독된 청소년은 줄어든 반면 초등학생의 중독현상은 지난해보다 30% 늘어나면서 더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여성가족부가 교육부와 함께 지난 4월과 5월 두 달간 전국의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 156만여명을 대상으로 인터넷과 스마트폰 이용 습관을 전수 조사한 결과, 초등 4학년은 지난해(1만372명)보다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스마트폰 중독 위험군은 18만6599명으로 지난해 24만여명 보다 20% 가량 줄었다. 하지만 중·고생의 위험군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초등4학년은 1만8,605명에서 1만9,477명으로 5% 가량 늘었다. 스마트폰 중독을 성별로 보면, 여자 청소년이 11만여 명으로 7만여 명인 남자 청소년보다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청소년의 인터넷ㆍ스마트폰 과다사용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가정에서부터 각별한 관심과 지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피해 청소년의 효과적인 치유를 위해 진단ㆍ발굴부터 상담ㆍ치료까지 종합적서비스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
검사 통한 규정 재발시 경영진 엄중한 책임 ▲ 금융감독원 로고 금융감독원은 불량한 금융투자회사에 대해 사전예고 없이 불시 집중 검사한다. 금감원은 30일 투자자 피해가 우려되는 금융투자회사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불시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금감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고객정보 보호실태 및 내부통제 강화 설명회를 갖고 금융투자회사 감사, 준법감시인,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470명을 소집해 내부통제 강화를 촉구했다. 이처럼 금감원이 불시에 점검을 실시하게 된 것은 금융사들의 정보기술(IT)감독·검사업무를 점검한 결과 고객정보가 포함된 문서가 암호화되지 않은 상태로 저장되거나, 보유기간이 지난 개인정보가 파기되지 않은 사례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발생한 동양사태와 한맥투자증권 주문사고 등으로 자본시장에 대한 금융소비자의 불신이 상당히 높아진 상황”이라며 “금융투자회사 스스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뼈를 깎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외 에도 금감원은 민원 신청 현황, 고위험상품 판매 실태 등을 근거로 집중 검사하며 이를 통해 규정 위반이 재발될 경우 경영진에게 엄중한 책임을 부과키로
▲ 경찰청 로고 경찰청은 전국의 장기 실종자를 찾기 위한 ‘장기 실종자 추적팀’을 신설하고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5월 현재 실종아동 등의 발견율은 99.9%에 이르지만 여전히 2382명의 실종자가 가족을 만나지 못하고 있어 조속한 발견과 가정 복귀가 중요한 사회적 과제로 남아 있다. 이에 경찰청은 실종신고 접수와 처리 중심으로 운영중이던 '경찰청 실종아동찾기 센터'에 '장기실종자 추적팀'을 신설해 전국의 장기실종자를 전문적으로 조사하고 추적하도록 할 계획이다. 추적팀은 실종자를 대상으로 경찰의 프로파일링시스템을 비롯한, 관련 단체에 보관된 모든 자료와 비교 분석을 통해 이들을 찾아 나선다. 추적 대상은 보호자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지 48시간이 경과한 장기실종자들이며 18세 미만 아동, 지적장애인, 치매환자 등이 이에 포함 된다.
▲ 사진=법무부 로고 법무부가 외국 관련 소송의 재판 관할지 등을 정하는 국제사법 개정작업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법무부는 30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1회 국제사법 개정위원회를 열고 국제사법 개정위원 10명을 위촉했다. 위원회는 이번 개정작업을 헤이그 국제사법회의 등 국제사회의 논의와 국내 판례를 반영해 내년까지 개정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국제사법은 사인(私人)간의 거래관계, 가족관계 등의 사법문제에 대한 국제재판 관할 및 준거법(개별 거래관계에서 적용될 기준법)을 결정하고, 외국 판결의 승인 및 집행을 다루는 법으로 국제 거래관계가 증가하고, 다문화 가정이 늘어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황교안 법무장관은 “국제사법 개정위원회를 운영하면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국제사법 개정법안은 2015년 하반기 국회 상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 사진=시사1 DB 임대사업자도 민영주택을 우선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다만 임대사업자는 20가구 이상 규모로 주택임대사업을 해야 한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임대사업자에 대한 민영주택 우선공급을 확대한다. 이에 따라 민영주택을 우선 공급할 수 있는 대상에 리츠와 부동산펀드 외에 20가구 이상 규모 임대사업자를 추가했다. 우선 공급받은 주택은 반드시 매입임대주택이나 준공공임대주택으로 등록해 무주택 서민들에게 임대해야 한다.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이 출자하는 공공임대 리츠(부동산 투자회사)는 시장 등으로부터 입주자모집 승인을 받지 않아도 된다. 이와 함께 임대주택 부적격 당첨자에 대한 제재는 완화됐다. 기존에는 부적격 당첨자에 대해 청약통장의 효력을 잃게 하거나 1~2년간 청약을 할 수 없도록 해왔으나 앞으로는 당첨 자체는 취소하고 청약통장 효력은 유지하게 했다. 개정안은 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은 세대주가 아니어도 영구·국민임대주택을 우선 공급받을 수 있고, 세대주의 부모뿐 아니라 세대주 배우자의 부모(장인 또는 시아버지 등)를 부양할 때도 영구임대주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