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상동역 정차된 버스 폭발·화재

운전기사 “잠시 화장실 간 사이...”...인명 피해 없어

 

시내버스가 폭발하는 사고가 또 다시 일어났다.

 

경기도 부천시 상동 119안전센터는 1일 밤 8시 50분쯤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역 월드체육관 앞 정류장에 정차해 있던 시내버스에서 화재와 폭발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불은 15분 만에 진화됐으나 다른 부분까지 옮겨 붙으면서 버스가 폭발해 결국 전소했다. 다행히 버스에는 승객이 탑승하고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버스 운전기사는 경찰에서 “차량 시동을 걸어 둔 채 잠시 화장실에 다녀왔는데 불이 붙어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버스 뒤편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버스폭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버스폭발 사고 무섭다”, “부천 상동역 버스폭발, 다친 사람 없어 다행”, “무서워서 버스도 못타겠다”, “버스폭발 사고 요즘 왜 이러나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