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 로고 정부가 올 연말까지 유연탄에 대한 개별소비세 과세로 인상 요인이 발생하지만 전기요금은 동결하기로 25일 결정했다. 윤상직 산업통상부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발전용 유연탄에 개별소비세가 부과되면 2%가량의 전기요금 인상 요인이 생기지만 수입에 의존하는 유연탄 단가와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흡수할 수 있어 요금 인상을 유보 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그러나) 내년에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시행되면 발전소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야 하고 배출 할당량을 초과하면 배출권을 사야 하기 때문에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금 인상 폭은 배출권 거래가격과 정부의 시장 안정화 조치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 사진=MBC뉴스 캡쳐 돼지고기 가격이 꺽일줄 모르는 가운데 휴가철인 7~8월에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돼지고기 수요가 늘어나면서 7∼8월에도 ㎏당 최고 5,800원대의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이 우세적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5일 조류 인플루엔자의 확산으로 돼지고기 수요가 늘어난 데다 캠핑문화 확산에 따른 바비큐용의 소비 증가로 돼지고기 가격이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향후 돼지고기 가격은 점차 안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8월 휴가철이 지나고 추석이 지난 10월경이면 ㎏ 당 5000원대 가격이 ㎏ 당 4000원대 이하에서 형성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맞벌이, 외벌이 가구 42.2%보다 높은 42.9%로 많아경기침체 등으로 우리나라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고 있다. 맞벌이 가구 중 60% 이상은 가구주가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었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13년 맞벌이 가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배우자가 있는 1178만 가구 가운데 맞벌이 가구는 505만5000가구로 집계됐다. 특징적인 것은 맞벌이 부부가 외벌이 부부 가구보다 앞선 것이다. 배우자가 있는 경우 맞벌이 가구 비중은 42.9%로 외벌이 가구 42.2%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타나났다. 맞벌이 가구의 특징을 보면 먼저 교육수준별로는 변별력이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유배우 가구 중 가구주 학력이 고졸일 때 맞벌이 비율이 44.3%, 전문대졸이상은 42.8%, 중학교졸업이하 40.6%였다. 연령별로 보면 배우자가 있는 경우의 가구 가운데 가구주가 40대인 경우에서 맞벌이 비중이 50.8%, 50대 49.9%로 높은 편이었다. 60세 이상은 29.0%, 15~29세는 37.4%로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맞벌이 가주 505만5000가주구 중 가구주 연령이 40대인 가구가 165만가구로 전체
NTSB, 주 원인 조정사 과실 결론 ▲ 사진=SBS뉴스 캡쳐 아시아나 항공이 지난해 7월 16일 일어난 샌프란시스코공항 착륙사고의 주원인이 조정사 과실로 결론이 나오자 공식 사과했다. 국가교총안전위원회(NTSB)는 25일(한국시간) 지난해 7월 아시아나 항공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 착률 중 발생한 사고의 원인이 조종사 과실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아시아나 측은 “조종사 과실 추정원인에 포함된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해서도 거듭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이어 “NTSB는 항공기의 오토스로틀과 자동조종시스템 및 저속경보시스템 문제, 항공기 제조사 운영매뉴얼 미흡 등을 복합적으로 지적했다”며 “이러한 복합적인 요인과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비정상적 상황을 통제해야 할 최종적인 책임은 조종사에게 있다’는 NTSB의 원론적 지적을 겸허하게 수용한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지난 1년간 조직과 훈련, 시스템, 안전문화 등 각 분야에서 지속적인 안전 강화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앞으로 안전에 있어서 최고의 항공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사진=SBS뉴스 캡쳐 정부가 6.25 한국전쟁 발발 64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국가보훈처는 25일 오전 10시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참전 유공자를 비롯해 정부 주요 인사 등 4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 된 가운데 6.25 한국전쟁 발발 64주년 기념행사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고 참전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와 국가 안보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키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이밖에도 서울현충원에서는 오는 27일까지 6.25전쟁 호국행사가 열리며 6.25전쟁 사진 및 유품을 전시하고 관련 영화 상영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층간소음 등 아파트 품질·성능 표시 의무화주택 정보를 제대로 알지 못해 입주한 후 층간소음으로 이웃 간 연이은 충돌이 이어지자 앞으로 10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을 지으려는 사업자는 층간소음 등 주택의 품질과 성능에 대한 정보를 입주자들이 미리 알 수 있도록 했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건설 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입주자가 주택 모집공고 때 의무적으로 표시한 공동주택 성능등급은 ▲ 경량 충격음, 중량 충격음, 화장실 소음 등 소음 분야 ▲ 리모델링에 대비한 가변성 및 수리의 용이성 등 구조 분야 ▲ 조경·일조 확보율, 실내 공기질 등 환경 분야 ▲ 방범 안전, 사회적 약자 배려, 커뮤니티시설 등 생활환경 분야 ▲ 화재 감지·경보설비 등 화재·소방 분야 등 모두 54개 항목이다. 공동주택성능등급 표시제도는 2006년부터 운영돼 왔으나 지난해 2월 23일부터 ‘녹색건축 인증제도’와 통합 운영되면서 중단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동주택을 분양받는 입주자가 사전에 주택의 성능 및 품질을 알지 못하고 분양받는 일이 있어 정보를 미리 제공해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
현금영수증 의무 발급도 10만원으로 확대 ▲ 사진=국세청 오는 7월부터 공급가액 3억원 이상 개인사업자는 전자세금계산서를 의무적으로 발급해야 하고 현금영수증 의무 발급 기준 역시 기존 30만원에서 10만원으로 확대된다 국세청은 24일 이 같은 내용에 따라 의무적으로 전자세금계산서를 발급해야 하는 개인사업자가 약 34만7000명, 현금영수증 의무발급 사업자 수는 46만8000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의무적으로 전자세금계산서를 발급해야 하는 개인사업자는 내달 1일 이후 거래분부터 시행해야 하고 전자세금계산서를 발급하지 않는 등 의무를 위반하는 경우에는 가산세가 부과된다. 전자세금계산서를 발급하기 위해서는 공인인증기관에서 전자세금계산서용 공인인증서를 발급받거나 세무서에서 보안카드를 발급 받은 후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을 통해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시스템에 접속하면 된다. 또는 자동응답전화(126)를 통해서도 발급이 가능하다. 현금영수증 의무 발급 역시 의무 사업자가 현금영수증을 발급하지 않은 경우에는 미발급 금액의 50%에 상당하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특히 거래상대방이 현금영수증 발급을 요구하지 않아 인적사항을 모르는 경우에도 국세청 지정번호(010-
양은이파 두목 조양은씨가 폭행 혐의로 또 다시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조기룡 부장검사)는 24일 돈을 갚지 않는다며 채무자를 권총으로 위협, 폭행한 혐의로 ‘양은이파’ 두목 조양은(64)씨를 추가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해 1월과 2월 사이 필리핀 앙헬레스 지역에서 자신의 지인에게 200만원을 빌려간 최모씨가 돈을 갚지 않자 최 모 씨를 3시간 동안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조 씨는 피해자에게 가지고 있던 권총으로 위협하거나 담뱃불로 지지기도 한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앞서 조씨는 유흥업소 종업원들이 선불로 돈을 빌려 쓸 때 작성하는 보증서인 ‘마이낑’ 서류를 허위로 작성, 이를 담보로 100억원이 넘는 거액의 사기 대출을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4대 종교 소속 단체들은 23일 시국선언을 통해 박근혜 정부에 독선적인 국정운영을 멈출 것을 촉구했다. 4대 종단 대표자 40여 명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정부는 불통과 독단적인 국정운영을 멈추고 국정을 전면 쇄신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이 발표한 공동 시국선언에는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과 청와대 인사시스템 개혁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비극적인 세월호 참사 앞에 성직자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생명과 정의·평화와 자비가 넘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부족하였음을 고백한다”고 밝혔다. 이어 “세월호 침몰사고, 밀양 송전탑 농성장 해체 현장 등에서 보여준 정부의 무능과 국가폭력은 그 도가 지나쳤다”며 “유사 이래 ‘참사’라 기록된 정부 인사 조치로 대한민국호가 침몰하는 상황에 대통령 혼자 탈출한 형국”이라고 비난했다. 이날 시국선언에 참여한 종단은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실천불교전국승가회·원불교사회개벽교무단이다.
▲ 금융감독원 로고 금융사기에 이용되는 ‘대포통장’이 최근 증권사 입출금 계좌로 옮겨가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금융감독원은 24일 증권사의 CMA 등 입출금 계좌가 대포통장으로 악용된 건수는 올해 3월까지는 한 달에 6건 정도였던 것이 4월에는 103건, 5월에는 306건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적발된 전체 대포통장 중 증권사 계좌가 차지하는 비중도 0.1% 수준에서 지난달 5.3%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현상은 정부가 우체국과 새마을금고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자 상대적으로 관리감독이 허술한 증권사 계좌로 이동한 것이다. 대포통장은 통장개설자와 실제 사용자가 다른 방법으로 사용되는 통장을 말한다. 통장명의자와 사용자가 다르기 때문에 금융경로의 추적을 피하기 위한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금감원 관계자는 “증권사에 대해 계좌를 개설할 때 거래 목적을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며 “의심거래 계좌를 개설한 사람의 정보를 공유하는 등 ‘대포통장 근절 대책’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은행권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신분증 진위 확인 통합 서비스’를 증권사에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