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항공이 지난해 7월 16일 일어난 샌프란시스코공항 착륙사고의 주원인이 조정사 과실로 결론이 나오자 공식 사과했다.
국가교총안전위원회(NTSB)는 25일(한국시간) 지난해 7월 아시아나 항공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 착률 중 발생한 사고의 원인이 조종사 과실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아시아나 측은 “조종사 과실 추정원인에 포함된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해서도 거듭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이어 “NTSB는 항공기의 오토스로틀과 자동조종시스템 및 저속경보시스템 문제, 항공기 제조사 운영매뉴얼 미흡 등을 복합적으로 지적했다”며 “이러한 복합적인 요인과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비정상적 상황을 통제해야 할 최종적인 책임은 조종사에게 있다’는 NTSB의 원론적 지적을 겸허하게 수용한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지난 1년간 조직과 훈련, 시스템, 안전문화 등 각 분야에서 지속적인 안전 강화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앞으로 안전에 있어서 최고의 항공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