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나눔재단, 위커즈러브와 자립준비청년 안정적 자립 위해 협약

 

(시사1 = 유벼리 기자) 사회복지법인 열매나눔재단은 예비사회적기업 위커즈러브와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위한 ‘자립준비청년 취·창업지원사업’ 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 취·창업지원은 사회구성원의 지속가능한 자립을 지원해온 열매나눔재단이 올해 처음 시범운영하는 사업이다. 아동양육시설 등에서 성장한 뒤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청년의 안정적 자립을 위해 취·창업 모든 과정을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이를 위한 첫걸음인 F&B(식음료) 분야 통합형 인턴 프로그램은 직무 경험이 부족한 자립준비청년에게 F&B(식음료) 분야 사회적경제기업의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8월부터 12월까지 시범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인턴십을 포함해 주거⋅멘토링 교육 등 체계적 지원을 제공한다.

협약에 따라 F&B 인턴십을 지원하는 위커즈러브는 열매나눔재단의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출신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선발된 자립준비청년은 5개월간 위커즈러브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및 카페에서 근무하고, 공간기획 전문 기업 로컬스티치에서 생활하게 된다. 또 열매나눔재단과 함께 전문가를 통한 진로상담·재무 컨설팅 등을 받으며 자립역량을 길러갈 수 있다.

열매나눔재단 김추인 사무총장은 “재단을 통해 성장한 예비사회적기업이 협력 기관으로 함께해 더 의미가 크다”며 “인턴으로 시작한 자립준비청년이 언젠가 자신의 식당을 열어 자립하는 날이 올 때까지 배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용수 위커즈러브 대표는 “위커즈러브가 성장하며 받은 도움을 자립준비청년에게 되돌려주고자 한다”며 “이 청년들도 자신이 받은 도움을 누군가에게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