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공노, 조합원에게 창립 2주년 기념 선물 지급…“상급 노조 상납 노조비, 조합원 복지로”

 

(시사1 = 유벼리 기자)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원공노)은 창립 2주년을 맞아 오는 8월 조합원들에게 삼양식품 종합선물세트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원공노는 지난 2021년 9월 전공노를 탈퇴한 뒤 창립됐다.

 

원공노는 창립 2주년 기념선물로 원주시 대표 향토기업인 삼양식품의 제품인 라면과 불닭소스, 과자 등을 선정했다. 지역 업체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았고 또한, 조합원들에게도 지역 향토기업 상품을 알리고 제공하는 취지다.

 

우해승 위원장은 “원공노가 민주노총·전공노를 탈퇴할 수 있었던 것, 지금까지 이어올 수 있었던 것도 모두 조합원들의 원공노에 대한 압도적 지지 덕분”이라며 “전공노에 분담금을 납부하지 않는 예산을 조합원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을 늘리되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방법을 계속 고민 하겠다”고 말했다.

 

문성호 사무국장은 “민주노총에 상납했던 조합비를 이제는 조합원 복지 증진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며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는 원공노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