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치 “2022년 올해의 기업 1위는 ‘네이버’… 카카오·삼성전자 뒤이어”

 

(시사1 = 유벼리 기자) 채용플랫폼 캐치는 2022년을 대표하는 올해의 기업 순위를 28일 공개했다. ‘올해의 기업’은 매년 그 해에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캐치 회원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올해는 196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2022년 올해의 기업 1위는 ‘네이버’가 차지했다. 작년 2위에서 한 계단 올라선 결과다. 2위는 카카오로 작년 3위에서 한 순위 올랐다. 3위를 차지한 건 삼성전자다. 작년 5위에서 2 순위 상승했다. 이외에 구글코리아, SK하이닉스, LG가 순서대로 뒤를 이었다.

 

올해는 IT기업과 전통 대기업이 고루 순위권에 분포했다. 작년에는 네이버, 카카오와 같은 대형 IT기업이 대부분 상위권을 차지했다면 올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 등 전통 대기업도 다시 치고 올라온 모습이었다. 반면 작년 1위였던 당근마켓은 6계단 아래인 7위에 머물렀다.

 

학과별로도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 문과 출신의 경우 1위가 네이버, 2위가 카카오, 3위가 구글코리아로 비교적 대형 IT기업을 더 선호했다. 이과의 경우에는 1위 네이버를 제외하면 2위가 삼성전자, 3위는 SK하이닉스로 전통 대기업을 선택한 비중이 높았다.

 

진학사 캐치의 김정현 소장은 “네이버, 카카오 등 IT 기업에서는 코로나 엔데믹 이후에도 재택근무 등 혁신적인 제도를 나서서 도입하며 구직자들의 이목을 끌었다“며 “작년에는 유니콘기업이 상위권에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올해 경제 상황이 악화되며 대형IT기업이나 전통 대기업의 인기가 전반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