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국립암센터> 국립암센터가 평일 검진이 여의치 않은 사람들을 위해 지난 3월 13일 ‘일요일 암예방검진’을 실시했다. 평소 직장 업무로 인해 미뤄뒀던 건강검진을 받은 이정민(45세)씨는 “별도로 휴가를 내지 않고도 일요일에 마음 편히 검진을 받을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는 2010년부터 개인검진 고객을 대상으로 ‘암예방 건강주치의제’를 도입해 개인검진을 받은 고객은 언제든지 검진주치의와 현재 건강상태에 대해 일대일 상담이 가능하다. 또한 주치의와 상담을 통해 불필요한 검사를 최소화하고 현재 건강상태에 맞는 맞춤검진을 제공받는다. 다음 일요검진은 6월 12일 시행하며 하반기에도 2회 시행할 예정이다. 이찬화 암예방검진센터장은 “국립암센터 암예방검진센터는 최신 장비와 시설, 종양전문의를 포함한 숙련된 의료인력을 갖추고 질 높은 암 집중 검진을 제공하고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자신의 건강을 챙기기 쉽지 않은 분들이 일요 검진을 통해 건강을 돌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굴삭기 장비업자 A씨는 작년 8월 금천구 ○○동 다세대주택 신축공사 하도급 업체에 6일 동안 굴삭기를 임대해줬지만 장비대금 5백만 원을 받지 못했다. 간신히 연락이 닿은 하도급 업체는 모르쇠로 일관했고, 작업을 시작할 당시 알아서 돈을 챙겨주겠다던 원도급업체로부터는 하도급업체에 대금을 모두 지급했다는 답변만이 돌아왔다. A씨는 막막한 마음에 '서울시 하도급 부조리 신고센터'에 이 내용을 신고했다. 센터 담당자는 원도급업체 현장대리인과 감리원을 만나 하도급 계약과 대금 지급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검토하는 동시에 원도급업체에 체불금 해결에 나서줄 것을 거듭 설득, A씨는 원도급업체와의 합의를 통해 합의금 3백만 원을 받을 수 있었다. '11년 서울시 본청을 시작으로 현재 본부‧사업소, 자치구 등 총 34개 기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 하도급 부조리 신고센터'가 지난 5년간('11. 3~'15. 12) 건설공사 현장에서 일하는 이른바 '을(乙)'의 권익을 보호하고, 고질적인 하도급 부조리 관행을 개선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하도급 부조리 신고센터'는 민생침해를 방지하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서울시가 전국
2017년 정유년(丁酉年)의 실제 공휴일 수는 68일로 올해보다 이틀 늘어나고 추석에는 7일 연휴가 된다. 한국천문연구원(KASI)은 9일 발표한 월력요항에서 닭의 해인 2017년은 단기 4350년으로 53번의 일요일과 15일의 관공서 공휴일이 있다고 밝혔다. 이 중 새해 첫날과 설 연휴의 마지막 날이 일요일과 겹쳐 이틀이 줄고 추석 연휴 중 개천절(10월 3일)이 들어 있어 하루가 더 빠지지만 설 연휴와 추석 연휴에는 대체공휴일이 적용되고 대통령선거일(12월 20일)이 포함돼 실제 공휴일 수는 68일이 된다. 내년에 가장 긴 연휴는 추석이다. 추석 연휴는 원래 10월 3∼5일(화∼목)이지만 6일(금)이 개천절 대체공휴일이고 9일(월) 한글날로 이어져 7일 '황금 연휴'가된다. 추석 연휴 전 날인 2일(월) 휴가를 내거나 직장에서 휴무일로 지정하면 전 주 토·일요일을 포함해 최장 10일 연휴까지 가능하다. 설 연휴도 원래 1월 27∼29일(금∼일)이지만 마지막 날이 일요일과 겹쳐 월요일(30일)이 대체공휴일이 되면서 4일 연휴가 된다. 어린이날과 성탄절도 각각 3일 연휴다. 주 5일제를 시행하는 직장은 52일의 토요일
질병관리본부는 성접촉에 의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의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새롭게 변경된 WHO 가이드라인과 추가 보고된 외국 사례 등을 참조하여 기존보다 강화된 권고안을 다음과 같이 했다. 이는 그동안 세계보건기구, 미국, 유럽, 캐나다 등 보건당국의 권고사항과 연구결과 발표 등의 권고안을 검토하고, 산부인과, 감염내과 등 국내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서 권고안을 마련해 변경한 결과이며,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전파경로 및 정액에서 바이러스 배출기간 등에 대해 연구가 진행되면서 새로운 지식이 발표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주기적으로 동 사안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검토하여 권고안에 지속적으로 반영할 계획임을 밝혔다.
▲ <사진출처=경제다반사 다음 블로그> 서울시는 도시가스 시설을 새로 설치하는 단독주택, 다중주택, 다가구주택, 연립주택, 다세대 주택 소유자에 한해 연 2.77% 금리로 최대 500만원까지 대출이 지원된다고 밝혔다. 개별적으로 도시가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시설분담금과 인입 배관 공사비, 내관 설치비(보일러 포함) 등을 포함해 대략 250~ 500만원의 초기비용이 소요된다. 「에너지 및 자원사업 특별회계법」에 의해 도시가스 시설을 새로 설치하는 가구에 최대 500만원까지 융자지원을 지원한다. 또한, 에너지 복지 확대 차원에서 민간 사회복지시설에 대해서도 시설 당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대출 조건은 연 2.77% 수준이고 (대출이자율이 보증보험증권 발급비용 연1.22% 포함), 대출기간은 총 1년 거치 2년 균등분할상환 또는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대출 방법은 주택 소유자, 사회복지시설 대표 등이 관할구청 도시가스 담당부서에 대출 추천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고, 도시가스사가 교부하는 도시가스공급 확인원 등 대출에 필요한 서류를 가지고 대출취급 기관인 농협에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게임을 하러 외출하는 데 방해된다며 홀로 키우던 생후 26개월 된 아들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에게 징역 8년형이 확정됐다. 대구고법은 살인, 사체유기,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모(24)씨가 최근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은 뒤 대법원 상고를 포기했다고 7일 밝혔다. 검찰도 상고하지 않음에 따라 형량이 최종 확정됐다. 정씨는 2014년 3월 7일 오후 2시께 경북 구미 집에서 PC방에 가려다가 아들이 잠을 자지 않고 보챈다는 이유로 배를 때리고, 손바닥으로 입과 코를 막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정씨는 공과금을 내지 않아 전기와 난방이 끊긴 아파트에 수시로 아들을 혼자 남겨 두고 외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아들이 숨지자 시신을 한 달여간 방치하다가 쓰레기봉투에 담아 길가에 버린 혐의도 받았다. 그는 가정불화로 아내와 별거한 뒤 아들과 단둘이 살았다. 앞서 1심은 살인을 유죄로 판단해 징역 15년을 선고했지만, 2심은 "전기와 난방이 끊긴 상태에서 아동이 돌연사 등 다른 원인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살인 부분을 무죄로 보고 나머지 두 혐의만 인정해 징역 5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대법원이 적어
광주의 한 모텔에서 20~30대 남녀 3명이 동반자살을 기도해 2명이 숨졌다. 6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0분쯤 광주 북구 신안동 한 모텔 2층 객실에서 박모(31씨), 임모(24.여)씨, 오모(32)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모텔 주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박씨와 임씨는 숨져 있었으며 오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모텔 주인은 경찰 조사에서 “퇴실 시간이 지나도 사람이 나오지 않아 방안에 들어갔더니 세 사람이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객실 내부에서는 타다 남은 연탄이 놓여 있었다. 또 이들이 쓴 것으로 보이는 ‘가족에게 미안하다, 먼저 간다’라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 4일 오전 6시쯤 이 모텔에 함께 투숙했다. 경찰은 연고지와 나이가 다른 이들이 인터넷 자살사이트에서 만나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법원이 성폭행 피해자 직업을 누설한 경찰관에게 죄가 있다고 판단했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용의자에게 피해자 직업을 말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비밀준수 등)로 경찰관 성모(43)씨에게 내려진 벌금형을 확정했다. 원심 판결을 내린 창원지법 형사7단독 이수웅 판사는 성씨에게 벌금 30만원을 판결했다. 형사과에서 근무하던 성씨는 2013년 5월 성폭행을 저지른 서모씨를 긴급 체포했다. 성씨는 서씨를 조사하기 전 예비 신문 과정에서 피해자 A씨 직업을 발설했다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서씨에게 A씨 직업을 말한 건 사실”이라면서도 “서씨가 A씨 신원을 파악해 찾아내기 어렵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1심과 항소심 재판부는 성씨가 누설한 A씨 직업만으로도 A씨를 찾아낼 수 있다고 판단했다. 대법원도 유죄로 인정하고 성씨의 상고를 기각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A씨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은 다른 직업군보다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나이나 출신 지역, 성별 만으로도 찾아낼 수 있다”라며 “성씨가 서씨에게 A씨 직업을 알려준 것
▲ <사진=시사1 임정택기자> 앞으로 정보 당사자가 아닌 제3자로부터 개인정보를 제공받은 경우 당사자에게 개인정보 수집 출처와 처리 목적 등을 반드시 고지해야 한다. 또한, 주민등록번호 수집 근거 법령의 범위도 축소되는 등 기업체와 공공기관 등이 개인정보를 취득, 활용하기가 어려워짐에 따라 개인정보 보호 및 관리가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홍윤식 장관)는 개인정보 수집출처 고지 의무를 강화하고, 주민등록번호 수집 근거 법령도 상향하는 내용을 담은 개인정보 보호법이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행자부가 이번에 개인정보 수집출처 고지 의무를 강화한 것은 현행법 상으로는 개인정보를 수집하여 제3자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경우 사전에 정보주체에게 동의를 받고는 있으나 정보주체인 당사자 입장에선 본인의 정보가 어느 사업자에게 제공되는지 인식하지 못한 채 동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개인정보를 제공받은 사업자가 수집출처와 처리 목적 등을 직접 본인에게 통지하도록 이번에 관련 법률을 개정한 것이다. 다만, 사업자가 고지할 연락처를 갖고 있지 않은 경우에는 수집출처 고지 의무를 면제해 주는 등 제도 도입에 따른 사업자의 과도한 부담을
문화체육관광부는 저작권 보호를 강화하고 음악 이용자들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한 「저작권법 개정안」*이 3월 2일(수),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현재 저작권보호업무는 한국저작권위원회와 저작권보호센터가 나누어 수행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저작권 보호체계 이원화에 따른 업무 중복과 비효율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개정안에는 저작권보호센터와 한국저작권위원회의 저작권보호기능을 통합해 한국저작권보호원을 설립, 효율적으로 저작권 보호 업무를 수행하도록 했다. 2014년 합법저작물 시장 침해규모가 2조 2,978억 원에 이르고, 불법복제물로 인한 생산 감소가 3조 6,532억 원으로 추산되는 상황에서 한국저작권보호원 설립을 통해 창조경제의 근간이 되는 저작권을 더욱 적극적으로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행 「저작권법」은 대형매장 등 일부 영업장을 제외한 곳에서는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판매용 음반’을 재생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최근 음악 유통 방식이 변화하면서 영업장에서 음반 재생 시 사용료 등을 지급해야 하는지 여부에 대한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개정안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