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잔디 종자의 9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현실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고 국내 개발 품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고자 나섰다. 국립산림과학원 남부산림자원연구소가 14일(목)「잔디분야 육종체계 및 활용방안 모색」을 주제로 외국인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나라별 잔디 유전자원 분포 현황과 선진국의 잔디 육종 트렌드를 파악하여 잔디 신품종 육성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 <사진제공=국립산림과학원> 세미나에서는 미국 매사추세츠대학교 정근화 교수와 인도네시아 스블라스 마릇대학교 라하유 교수가 강사로 초청되어 난지형(暖地型) 잔디 유전자원 현황과 잔디 육종의 선진 기술을 소개했다. 또한 잔디를 연구하고 있는 대학, 학회, 사설연구소 연구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잔디 신품종 개발과 산업화 추진에 대한 토론과 정보 교류가 이뤄졌다. 국립산림과학원 남부산림자원연구소 박용배 소장은 “잔디산업의 도약을 위해서는 선진 기술의 활용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신품종 육성을 위한 이번
▲ <자료사진> 저녁 6시 이후 새벽까지 음식을 통한 열량 섭취가 많은 사람은 상대적으로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복부비만에 걸릴 위험이 1.3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민규 강남성심병원 교수팀은 2007~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1만5천여명을 대상으로 식사열량과 식사시간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비만학회지 최근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대상자가 오후 6시~오전 2시(저녁식사 및 야식)에 섭취한 열량이 하루 동안 섭취한 열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따라 5개 그룹으로 나눴다. 그 결과 저녁식사와 야식으로 섭취한 열량이 하루 열량의 절반 이상(57.2%)으로 가장 높은 그룹은 전체열량의 18.1%로 가장 낮은 그룹에 비해 복부비만 유병률이 1.25배 높았다. 또 오후 6시~오전 2시에 섭취한 열량이 전체의 28.7%인 그룹은 복부비만 위험이 1.18배, 35%를 차지하는 그룹은 1.25배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그룹에서는 식시시간과 복부비만의 상관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최민규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하루에 섭취하는 열량 중 늦은 시간에 섭취하는 열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 모기밀도의 50% 이상 야외활동시 밝은 색 긴 옷 착용하고, 노출부위엔 모기기피제 사용하세요! 생후 12개월∼12세 자녀는 일정에 맞춰 꼭 예방접종하세요!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부산지역에서 채집된 모기의 하루 평균 개체수 중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모기의 50%이상 분류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7월 11일)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채집된 모기는 부산지역에서 7월 7일 채집한 모기로, 총 채집 모기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모기의 64.2%를 차지하였으며, 현재 바이러스 검사가 진행 중이다. 모든 모기가 일본뇌염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렸을 경우 일부 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까지 올해 우리나라에서 일본뇌염 진단을 받은 환자는 없다. 보건당국은 일본뇌염 유행예측 조사를 실시해 일본뇌염 매개모기의 밀도가 높거나, 채집된 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분리된 경우,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한 경우 등에 경보를 발령한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경보발령시기가 한 달
전주지법 제1형사부(재판장 장찬)는 6일 여학생들을 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전북 전주 모 중학교 교사 A씨(56)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의 이수를 명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 중순 자신이 체육교사로 근무하는 중학교 강당 입구에서 체육수업을 마치고 교실로 돌아가던 B양(13)에게 “내가 좋아하는 거 알지”라며 B양의 허리를 잡고 브래지어 끈이 있는 등 부분을 손바닥으로 두드려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또 지난해 9월 학교 강당에서 “요즘 나한테 대하는 게 소홀한 것 같아”라며 B양의 손과 팔을 수차례 주무르고 “사랑합니다”고 말하는 등 B양을 총 3차례 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또 지난해 4월 강당에서 피구를 하고 있는 C양(13)을 스탠드 쪽으로 불러 고모부의 안부를 물어보며 양쪽 팔을 위 아래로 주무르는 등 그 해 9월까지 어깨와 브래지어 끈이 있는 등 부분, 팔 등을 만지는 수법으로 C양과 D양(13)을 총 7차례 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
경찰은 반소매 티셔츠에 반바지 차림을 한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성이 영아를 낳은 뒤 곧바로 유기한 것으로 보고 이 여성을 찾고 있다. 갓 태어난 영아가 5일 제주 농촌의 한 어린이집 앞에서 버려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이날 오전 5시 50분께 태어난 지 하루도 안 된 것으로 보이는 여자 신생아가 제주시 애월읍 한 어린이집 앞마당 한쪽에 놓여 있는 것을 어린이집 직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신생아는 알몸이었으며 날카로운 것으로 잘린 것으로 보이는 탯줄이 보였다. 건강 상태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 어린이집 주변에서는 양수 등에 젖은 이불도 발견됐다. 경찰은 이 신생아를 제주시 내 병원 분만실로 옮겼다. 병원 측은 영아가 태어난 지 하루도 안 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어린이집 폐쇄회로(CC) TV 화면에서 신생아가 발견되기 2시간 전인 오전 3시 50분께 한 여성이 아기를 안고 어린이집 안으로 들어와 배회는 모습을 확인했다.
층간소음 문제로 위층과 갈등을 겪던 40대 주부가 흉기로 피해자를 위협하는 등 행패를 부리다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단독 고일광 판사는 특수협박과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김모(49·여)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재판부는 "층간소음이 아무리 심하더라도 대화로 해결하지 않고 흉기를 들고 협박하는 등 그 위험성을 고려할 때 죄질이 불량하다"면서도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으며 피해회복을 위해 상당 금액을 공탁한 점, 정서적으로 불안한 상태에서 충동적으로 범행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22일 오전 7시 10분께 아파트 위층에서 시끄럽게 군다는 이유로 위층 주민 이모(61·여)씨 집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찌를 것처럼 위협하는가 하면, 한 달여 뒤 같은 이유로 이씨의 현관문을 향해 소주병을 집어 던지고 "할머니를 죽이고 나도 죽겠다"라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30일 오후 1시께 이씨의 현관문 잠금장치와 손잡이 부분에 악취가 심한 멸치액젓을 발라 잠금장치를 망
▲ <자료제공=농림축산식품부> 수박은 91~95%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무더운 여름철 수분보충 및 갈증해소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수박의 단맛을 내는 과당과 포도당은 몸에 쉽게 흡수되어 무더위로 인한 피로를 풀어주며 여름감기를 예방하는데도 효과적이다. 수박은 껍질과 씨에도 영양성분이 풍부하다. 수박껍질에는 이뇨작용을 하는 시트롤린 성분이 과육보다 더 많아 체내에서 단백질의 분해를 도와주고 부종을 진정시켜주며 당뇨에도 효과적이다. 수박껍질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다음 나물이나 냉채로 만들어 먹거나, 말려 두었다가 물에 불려 밑반찬 요리에 활용하면 좋다. 수박씨의 지방질은 체지방 축적을 막고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또한 땅콩보다 열량이 높고 단백질 함유량이 씨앗류 가운데 최고 수준(30%)으로 해바라기 씨, 땅콩, 잣보다도 훨씬 높으니 꼭꼭 씹어 먹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우리가 평소 잘 알지 못했던 수박의 다양한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1. 이뇨작용 수분함량이 굉장히 높고 아미노산의 일종인 시트롤린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시트롤린 성분이 단백질을 요소로 바꿔 소변으로 배출하는데 도움을 준다. 2
서울시가 7월 2일(토)부터 난지한강공원 내부와 서울월드컵경기장 일대를 경유하는 주말 맞춤버스(8777번, 신촌교통)를 신설․운행한다. 이로써 캠핑장 등 난지한강공원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고, 일대의 불법 주․정차 억제 및 강변북로 정체 완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20분~25분 간격으로, 캠핑장 이용객이 집중하는 토‧일요일, 공휴일에만 운행하고, 실제 이용객 수, 이용 패턴 등을 모니터링하며 증차 등 운영개선 방안을 검토해 나간다. 이번에 신설된 8777번 주말 맞춤버스는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마포농수산물시장을 포함해 서울월드컵경기장 둘레를 돌고 월드컵로를 통과해 난지한강공원으로 진입, 가장 안쪽의 난지캠핑장까지 공원 내부를 구석구석 경유한다. ▲ <사진제공=서울시청> 이상훈 서울시 버스정책과장은 “그 동안 난지한강공원의 주말 이용객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공원 접근이 용이한 대중교통은 부족한 실정이었다.”며, “이번에 신설된 주말 맞춤버스 8777번을 이용해 보다 부
▲ <자료사진> 경찰이 경북 안동시가 마약 양귀비로 꽃길을 조성한 것과 관련 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안동경찰서는 지난해 8월을 전후해 농업기술센터 방문객에게 양귀비 씨앗을 최초로 전달받은 농업기술센터 작업반장(기간제 근로자)에 이어 상급자도 다시 조사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여러 가지 씨앗을 파종하는 과정을 책임진 농업기술센터 계장급 공무원을 최근 불러 양귀비 씨앗 출처, 농업기술센터에 보관한 경위 등을 캐물었다. 방문객에게서 양귀비 씨앗을 받았다는 작업반장 진술의 진위를 밝히기 위해서이다. 그는 지난달 중순 낙동강변도로에 양귀비가 섞인 꽃양귀비 꽃길이 만든 것이 드러난 뒤 경찰에서 1차 조사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작업반장, 담당 계장 등을 조사했다. 그러나 이전 진술과 큰 차이가 나지 않아 범죄 관련성은 찾지 못했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안동 도심에 양귀비가 자라게 된 경위에 대해 한 점 의혹도 없이 밝히겠다"고 말했다. 또 농업기술센터 운영 책임자 등 다른 직원을 조사하는 것도 검토하기로 했다. 경찰은 관계자 진술에서 양귀비 씨앗을 최초 전달한 사
▲ <사진제공=국립암센터>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는 27일(월) 연구동에서 ‘제10기 국립암센터 여름학생인턴 연수과정(NCC Research Internship Program)’ 입학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간다. 8월 19일까지 두 달간 진행되는 이 연수과정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암 연구 및 관리사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학생들의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인턴들은 국립암센터 연구원들과 일대일로 매칭되어 관심있는 분야의 실험·실습을 직접 수행하고 간담회나 특강에 참석해 연구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식견을 넓힌다. 또한 포스터발표회를 통해 연수기간 중 수행한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토론할 기회를 갖는다. 이강현 국립암센터 원장은 “세계적 수준의 정밀의료를 추구하는 국립암센터에서의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암 연구 분야에서 꿈과 비전을 찾고 더 나아가 도전정신을 갖춘 우수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암센터 여름학생인턴 연수과정은 매년 여름방학 기간에 진행되어 지금까지 약 290여 명의 학생들이 이 과정을 거쳤다. 올해는 미국의 듀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