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향교 대성전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위치한「제주향교 대성전」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902호로 지정했다. 제주향교는 1394년(태조 3) 제주 관덕정(보물 제322호)에서 동쪽으로 약 400m 떨어진 곳에서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후 5차례 자리를 옮겨 1827년(순조 27) 현 위치에 들어섰다. 제주향교는 애초 경사지형에 맞추어 ‘홍살문–외삼문–명륜당–대성전–계성사’로 이어져, 강학공간(명륜당)이 앞쪽에 있고 제향공간(대성전)이 뒤쪽에 자리한 ‘전학후묘’(前學後廟) 배치였으나, 1946년 제주중학교가 들어서면서 영역이 축소되고 명륜당이 대성전 남쪽에 신축되어 현재는 ‘좌묘우학(左廟右學)’의 배치를 하고 있다. 공자 등 성현의 위패를 모신 대성전은 1827년 이건 이후 제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정면 5칸, 측면 4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제주 지역의 독특한 건축 요소들이 곳곳에서 확인된다. ▲ <사진제공=문화재청> 공포(栱包
▲ <자료사진> 세종시 여자 공무원이 출장을 마치고 돌아오는 KTX 안에서 동료 남자 공무원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시 감사관실이 조사하고 있다. 10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1일 여자 공무원 A씨가 여성가족계에 성추행 피해를 신고했다. 상대는 지난달 부산 출장을 함께 다녀온 동료 남자 공무원 B씨다. A씨는 출장을 마치고 돌아오던 KTX 안에서 B씨가 특정 부위를 몇 차례 만졌다고 신고했다. 세종시는 지난 2일 B씨를 대기발령 조치하고, 두 사람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성추행 신고가 접수돼 조사하고 있다. 당시 B씨는 술을 마신 것으로 안다"며 "성추행 신고가 사실로 확인되면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자료사진> 경기도내 학교급식 종사자를 비롯한 학교비정규직의 총파업으로 도내 386개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점심을 밥 대신 빵과 도시락으로 대체하는 등 급식에 차질을 빚었다. 경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경기학비연대)는 임금지급 방식과 정기 상여금 신설 등 임금협상 교섭 결렬과 관련, 9일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총파업 집회를 열었다. 이날 파업에는 전체 2175개교 중 520곳(24%)의 조리사, 조리원, 행정실·교무실 행정 실무사 등 총 30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인건비를 학교가 아닌 교육청에서 직접 지급할 것과 성과금, 정기 상여금 신설, 직종별 수당지급, 토요일 전면 유급 등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파업으로 인해 도내 386개(유 2·초 194·중 106·고 83·특수 1) 파업 참여 학교 중 311곳의 학생들이 점심을 빵과 우유로, 41곳의 학생들은 집에서 준비해온 도시락으로 대신했다. 나머지 26개교는 아예 단축수업을 하거나 외부 도시락을 배달시켜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경기학비연대는 “교육청은
▲ 서울역고가와 인근 2개 대형빌딩이 브릿지(연결통로)로 연결되서 남산까지 가게된다.<사진제공=서울시청> 서울역고가와 인근 2개 대형빌딩이 브릿지(연결통로)로 연결된다. 이렇게 되면 서울역고가가 시민에게 개방되는 2017년 4월부터는 고가 하부로 내려가지 않아도 남산공원과 남대문시장까지 보다 쾌적하게 걸어갈 수 있게 된다. 서울시가 차량길로서 생명을 다한 서울역고가를 초록보행길로 조성하는 '서울역 7017 프로젝트'를 내년 4월 시민 개방을 목표로 추진 중인 가운데, 고가와 인접한 2개 빌딩을 브릿지(연결통로)로 연결하는 작업을 오는 7월 본격 시작한다. 시는 서울역고가 보행길을 오가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인접한 건물에 조성되는 다양한 편의시설에서 휴식과 여가를 즐기고 주변 명소로 보다 쉽게 이동할 수 있게 되는 만큼 인근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서울스퀘어 등 나머지 3개 건물들과도 연결통로 설치를 위해 현재 협의 중이며, 창의적인 설계를 통해 새로운 명소로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제원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서울역고가와 주변빌딩의 연결은 시민참여를 통
▲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전남 섬마을에서 발생한 여교사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후속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시도교육청 교원인사과장 회의가 7일 오후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렸다. 회의를 주재한 김동원 교육부 학교정책실장은 "최근 여성 교원의 비율이 75%에 달하고 있어 현실적으로 도서벽지로 발령받는 여성 교원이 발생할 수밖에 없지만, 이들 지역 관사 시설의 노후화 등으로 교원들의 주거 여건이 열악한 상황이며 그동안 안전관리에 소홀해 왔던 것이 사실"이라고 반성했다. 김 실장은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합심해 교원들이 안전하게 교육에 매진할 수 있도록 모든 가능한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우선 피해 교사와 해당 학교 학생, 교사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전남교육청은 피해 교사에 대해 이른 시일 안에 안정을 회복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심리 치유와 법률 상담 등을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건으로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을 해당 학교의 교원과 학생에 대해서도 주중 심리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학교에는 교사 1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학생은 5
▲ 로우 서울시는 온라인플랫폼 지난 4월 20일(수)부터 5월 20일(금)까지 한달간 진행된 ‘서울의 추억, 그곳에 가고싶다’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 시민들이 간직한 서울에 얽힌 소중한 추억을 나누고자 마련한 이번 공모전에는 시민은 물론 외국인까지 참여 총 139건(한글 120건, 영어권 15건, 중국어 4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공모전은 4가지 주제로 ‘시대별 핫플레이스’, ‘서울의 추억’, ‘그때 그 서울’, ‘나의 서울 & 부모님의 서울’ 등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공모전은 서울 시민만이 아니라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이 참가하여 글, 사진, 웹툰 등 장롱 깊숙이 묻혀 있던 다양한 콘텐츠가 발굴되었다. 가족, 친구, 연인과의 추억이 있는 장소와 사연, 어린시절을 보낸 옛집 대문의 추억을 스케치하거나 부모님의 추억이 있는 장소에 찾아가 그 사진을 담아 소개한 것 등이다. ▲ 이상기온 참가작 139건은 심사기준인 주제 적합성, 내용의 공감성, 문장력 및 표현력, 사진의 품질,
▲ <사진출처=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인으로 처음으로 발레리나 김희선(24·국립발레단)이 2일(현지시간) 핀란드에서 막을 내린 2016 헬싱키 국제 발레 콩쿠르에서 전체 대상(그랑프리)을 차지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인 김희선은 지난해 국립발레단에 입단했다. 1984년 핀란드의 유명 발레리나 도리스 레인이 창설한 헬싱키 국제 발레 콩쿠르는 4년마다 열리며 핀란드 정부와 핀란드 국립발레단의 후원을 받고 있다. 각국 무용수들이 20~25세 시니어 부문과 15~19세 시니어 부문에서 실력을 겨루게 된다. 한국 무용수로는 황혜민(현 유니버설 발레단 수석무용수)이 2001년 1위 없는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김희선은 앞서 2012년 서울국제무용콩쿠르 발레 시니어 부문 우승을 차지했고, 2013년 독일 베를린 국제무용콩쿠르에서 이원설(25·국립발레단)과 함께 시니어 클래식 발레 부문 파드되(2인무) 금상을 차지했다. 또 2014년에는 불가리아 바르나 국제 발레콩쿠르 시니어 여자 부문 3위와 컨템포러리 2위에 오른 바 있다. 헬싱키 국제 발레 콩쿠르의 경우 참가자들은 클래식 레퍼토리 외에도 창작 작품을
농협중앙회가 '품질하자' 고춧가루를 군에 납품한 사실이 인정돼 수억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하지만 농협중앙회에 군납 고춧가루를 납품했던 단위농협들은 '부정당업체'로 지정되진 않아 군납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2일 전남 함평나비골 농협 등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2013년과 2014년 2년간 군납 된 2천800여t 고춧가루 중 130여t을 품질 하자 고춧가루로 판정했다. 방위사업청과 고춧가루 군납계약한 농협중앙회는 농민이 생산한 마른고추를 농협이 수매해 군에 납품해야 하는데 붉은 고추(안 마른 고추)를 수매하는 등 일부 계약조건을 어겨 고춧가루를 납품했다. 방위사업청은 최근 농협중앙회에 5억원 가량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농협중앙회에 고춧가루를 납품한 함평나비골농협, 영광농협, 경북 남안동농협 등에는 일부 손해배상금을 부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위사업청은 농협중앙회에 과징금만 부과하고 함평나비골농협, 영광농협, 경북 남안동농협을 '부정당업체'로 지정하지는 않았다. 따라서 이들 단위농협 소속 농민들은 농협중앙회를 통해 군납을 계속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함평나비골농협 관계자는 &qu
▲ 거리예술단의 공연장면 서울시는 서울 곳곳 어디서나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공연인 ‘거리예술존’을 6월부터 11월까지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거리예술존’은 지난 4월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99개의 거리예술단과 전년도 우수 거리예술단 9팀 등 총 108개의 팀이 서울의 광장, 거리, 공원, 전통시장 등에서 2,500회의 다채로운 거리예술을 선보인다. 2016년 ‘거리예술존’은 ▴특화공간, ▴상생공간, ▴밀착공간으로 구분·운영하여 사업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주요관광지 및 명소에 거리예술 공연이 가능한 공간을 선정하여 운영하는 특화공간과 전통시장에서 거리예술을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하는 상생공간, 지역공원, 거리 등 시민접점지역에서 운영할 밀착공간 등으로 공간을 세분화한다. 공연은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과 주말 오후 2시~6시 사이에 이뤄지며, 장소에 따라 평일 점심 및 늦은 저녁시간에도 공연이 진행된다. 박대우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시민 누구나 시간적 공간적 제약 없이 즐길 수
▲ 左김홍래연구원 右김영재연구원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 연구소 의공학연구과 김홍래 연구원이 대한의용생체공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같은 과 김영재 연구원이 한국멀티미디어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홍래 연구원은 지난 5월 13일 부산 부경대에서 열린 2016년 대한의용생체공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5-ALA를 이용한 뇌수술용 종양 관측 시스템 개발’에 관한 연구성과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는 아미노레불린산(5-Aminolevulinic Acid) 성분의 형광물질을 인체 내 투여하여 뇌 종양의 위치를 표시해주는 시스템으로 뇌종양 정밀 수술에 활용된다. 연구소 김광기 박사, 부속병원 유헌 전문의와 함께 수행했으며 보건복지부 연구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또한 김영재 연구원은 지난 5월 27일에서 28일까지 서울여대에서 열린 2016년 한국멀티미디어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흉부 CT에서 폐암의 체적측정을 위한 3차원 반자동 구획 기법 개발’에 관한 연구성과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는 폐암 환자의 항암화학요법 반응평가를 위해 흉부 CT영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