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둘레길 코스<사진제공=서울시청> 서울둘레길은 서울 외곽을 크게 한바퀴 도는 8개 코스 157㎞로, 하루 8시간씩 10일 정도면 완주가 가능하다. 서울둘레길 스탬프 28개를 모두 찍은 완주자에게는 완주 인증서가 발급되며, 스탬프 하나씩 채워나가는 성취감은 물론 재미도 있다. 이와 같은 인기에 힘입어 서울둘레길은 개통 1년 3개월 만에 완주자가 7,000명을 육박하는 등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전국적인 트레킹코스로 인정받고 있다. 서울둘레길 프로그램은 둘레길을 걸으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다. 숲해설가와 문화해설가가 들려주는 역사문화 및 숲 이야기, 체험프로그램(풍경․한지등․나무목걸이 만들기 등), 완주자 대상 경품행사, 커피나눔, 공연, 완주자에게 제공되는 완주배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참가자분들을 기다리고 있다. 참가자는 3시간 정도 산행에 무리가 없는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산행에 필요한 개인 용품(물, 도시락, 모자 등)을 준비해 참가하면 된다. ▲ 둘레길 공연과 완주 스템프 찍기<사진제공=서울시청> 특히, 시민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서울둘레길 100인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살인범이나 성폭행 범죄자도 훈·포장을 보유하고 있는 등 서훈 대상자에 대한 관리에 '허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29일 행정자치부와 인사혁신처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관운영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행정자치부의 훈장·포장 등 포상 관리는 그야말로 '구멍투성이'였다. 감사원이 산업훈장·포장, 새마을 훈장·포장 등 8개 종류의 훈·포장을 받은 민간인 2만6천162명을 표본으로 범죄경력을 조회한 결과 형사처벌을 받아 서훈 취소 대상자인데도 서훈을 유지하고 있는 훈·포장 수상자는 40명, 훈·포장 수는 49건에 달했다. 상훈법 등에 따르면 서훈 공적이 거짓으로 밝혀지거나 국가안전에 관한 죄를 범한 경우, 사형·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의 형을 받는 경우에는 서훈을 취소하고 훈·포장 등을 환수해야 한다. 그렇지만 동탑산업훈장을 받은 A씨는 지난 2004년 8월 성폭행과 살인 등의 혐의로 무기징역을 받았는데 여전히 훈장을 보유하고 있었다. 또 2차례에 걸쳐 주거침입, 강간 등의 범죄를 저질러 각각 징역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제97주년 삼일절을 맞아 항일 독립운동, 일본군 위안부 등과 관련한 역사적 사실을 심각하게 왜곡하는 정보 등 관련 당사자들을 폄하·조롱하거나 편견을 조장하는 내용의 정보에 대해 중점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방통심의위는 삼일절, 광복절 등의 국경일을 전후로 특히 두드러지는 역사왜곡 또는 비하 정보가 인터넷을 통해 여과 없이 전달됨으로써,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관 함양을 저해하고, 국민들에게 부정적 역사인식을 심어주는 등 파급력이 심각하다고 판단, 모니터링을 통한 적극적 심의에 나선다고 밝혔다. 방통심의위가 그동안 시정요구 조치한 역사왜곡․비하 정보 사례들은 대한민국헌법 전문에서조차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밝히고 있음에도 3·1운동을 ‘폭동’으로, 독립운동을 ‘테러’로, 독립운동가를 ‘테러리스트’로 폄하하거나, 독립운동의 실체를 부정하는 등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는 정보, 유관순 열사 등 독립운동가에 대해 원색적 조롱과 무차별적 비난․욕설을 일삼는
▲ 5호선 애오개역, 정민엽 부역장(좌)과 임성현 과장 <사진제공=서울도시철도공사> 늦은 밤 지하철역 여자화장실에서 성폭행을 시도한 남성을 역직원이 제압해 경찰에 인계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다.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사장 김태호)에 따르면, 지난 20일(토) 오전 1시경 5호선 애오개역에서 근무하는 정민엽 부역장(58세)과 임성현 과장(44세)이 화장실에서 여성 승객을 성폭행하려는 성폭행범을 몸싸움 끝에 제압해 경찰에 인계했다. 당시 정 부역장은 마지막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과 함께 대합실로 올라온 후 영업을 끝내기 전, 화장실에 남아있는 승객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었다. 남자화장실 확인을 마치고 화장실에 들어간 피해여성이 나오기를 기다렸다. 기다리기를 수 분간, 갑자기 여성의 비명소리가 들렸다. 정 부역장은 화장실 앞쪽에서 “무슨 일이냐”고 재차 물었으나 비명소리가 계속되자 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소리가 나는 칸의 문이 열려있어 밀었더니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20대 여성을 넘어뜨려 목을 조르고 있었다. 정 부역장은 즉시 남성의 목을 뒤에서 낚아채 끌어냈고 소리를 듣고 뒤따라 달려온
배트맨, 아이언맨 등 유명 캐릭터 피규어를 저렴하게 판다고 속여 1600여명으로부터 17억 상당을 가로챈 피규어 판매 웹사이트 운영자가 붙잡혔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2013년부터 약 3년간 인터넷 피규어 판매 사이트에서 배트맨, 아이언맨 등 유명 피규어를 약 30% 저렴하게 판다고 속여 1655명으로부터 17억4000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사이트 운영자 김모씨(46)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또한 김씨의 사기범행을 알고도 통장 등을 빌려줘 범행에 도움을 준 혐의(사기방조)로 사이트 대표자이자 김씨의 아버지인 김모씨(74)를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이트 운영자 김씨는 2013년부터 지난달까지 인터넷 피규어 판매 사이트를 통해 유명 피규어를 '특가예약, 신상출시', '가격상승, 조기마감' 판매한다는 허위광고를 한 뒤 1655명으로부터 17억4000만원을 아버지 김씨 명의의 통장으로 입금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김씨는 아버지 명의로 사업자등록과 통신판매업 신고를 한 뒤 시세보다 약 30% 저렴하고 다양한 피규어 물품 등을 내세워 일부 인원들에는 피규어를 배송해주는 수법을 썼다. 사기 전과 2범인 김씨는 주문받은 신상품 피규어를 6개월에서 2
경남 고성 아동 장기 결석사건에 의해 행방이 파악되지 않았던 큰 딸이 결국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사망한 큰 딸은 엄마와 엄마의 지인들로부터 감금과 폭행 등 학대를 당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경남 고성경찰서는 엄마 박모(42)씨를 방임 및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또 아이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엄마의 지인 이모(45·여)씨와 백모(42·여)씨를 함께 구속하고 또 다른 이모(50·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조사결과 박씨는 지난 2009년 1월부터 경기도 용인시 이씨(45)씨의 아파트에 이들과 함께 살면서 당시 7살이던 큰 딸을 베란다에 감금하고 폭행하는 등 초등학교에 보내지 않고 학대를 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엄마 박모씨는 는 평소 아이가 말을 잘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큰 딸이 죽기 직전까지 구타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아이가 숨진 전날인 2011년 10월25일 가구를 망친 부분에 대해 박씨는 큰 딸을 마구 때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 당일 오전에도 박씨는 30여분 동안 큰 딸을 묶어 구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45)는 "아이를 잡으려면(훈육하려면)
길에서 습득한 지갑을 한 시민이 한 경찰 지구대에 맡겼으나, 소속 경찰관이 지갑 속 돈을 가져간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감찰에 나섰다. 지난해 10월 말 한 시민이 길가에서 주운 지갑이라며 경남 거제시 모 지구대에 맡겼다. 이후 해당 지구대 소속 A경위는 근무 교대를 할 때 다른 직원으로부터 현금 41만9000원이 든 지갑을 넘겨 받았다. 그러나 두달 뒤인 12월 중순 지갑을 잃어버린 주인이 지구대를 찾아왔고 유실물 보관함에 있던 지갑을 찾았다. 그러나 지갑속에 현금은 감쪽같이 사라지고 없었다. 이에 경찰은 지구대 내부 CCTV를 확인한 결과 12월 초 A 경위가 유실물 보관함에서 어떤 물건을 꺼낸 뒤 봉투에 담아 지구대 뒷문으로 나가는 장면이 담겨 있는 것을 확인했다. A 경위는 처음에는 “기억이 안 난다”고 했다가 같은 달 말에는 사태에 책임을 지겠다며 사표를 제출했고, 감찰조사에서는 돈을 가져간 것을 부인했다. 그러나 경찰은 사직처리를 보류하고 A 경위를 대기발령 조치한 뒤 징계절차에 착수했다. 경찰 측은 “내부 규정에 따르면 유실물의 경우 24시간 안에 소유자가 찾아가지 않았으면 경찰서로 넘겨야 하지만 A 경위는 그렇게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올해 우리 경제에 대해 "한순간에 잘못될 수도 있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시무식을 갖고 '정상 성장궤도 복귀와 경제혁신 3개년 계획 결실의 해로 만듭시다'라는 주제로 신년사를 했다. 그는 "저유가, 미국 금리인상, 신흥국 경기둔화 등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라며 "세계수요 부진과 후발국의 기술추격으로 수출 부진이 지속될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내적으로는 경기회복세가 아직 탄탄하지 않은 가운데 기업과 가계부채 등 잠재되어 있는 리스크 요인으로 인해 여건변화에 따라 ‘한 순간에 잘못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고령화에 따른 생산가능인구 감소가 눈 앞의 현실로 다가왔다"고 우려했다. 최 부총리는 "경제가 어려울수록 서민들의 삶은 팍팍해진다"며 "주거, 교육, 의료, 난방 등 생계비를 덜어주고, 최저임금 인상, 비정규직 처우개선, 실업급여 확대 등을 통해 취약계층을 더욱 두텁게 보호해야 한다"고
삼성 라이온즈가 야마이코 나바로 대신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었던 내야수 아롬 발디리스(Aarom Baldiris)와 계약을 완료하며 2016 시즌 외국인 선수 영입을 마쳤다. 발디리스는 총액 95만 달러의 조건에 합의했다. 발디리스는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키 1m85, 체중 90kg의 체격을 갖춘 우투우타 내야수이다. 1983년 1월 5일 생으로 1999년 뉴욕 메츠에서 프로야구에 입문했다.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총 7시즌을 뛰며 683경기에 출장하여 통산 타율 0.282, 38홈런을 기록했다. 2008년부터는 한신 타이거즈와 계약하며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했다. 이후 2010년 오릭스 버팔로스, 2014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계약하며 올해까지 총 8시즌을 뛰었고, 일본프로야구에서 918경기에 출장하여 통산타율 0.268, 93홈런, 387타점을 올렸다. 발디리스는 타구 판단이 빠르고 강한 어깨를 보유한 내야수로 삼진이 적고, 특유의 일발 장타를 갖추고 있다. 최근 5년간 매년 130경기 이상 출전했을 정도로 내구성 또한 검증된 선수이다. 일본프로야구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살려 2016년도 삼성 라이온즈에 큰 힘을 보태줄 것으로 기대된다.
SK그룹의 최태원 회장이 아내인 노소영 과의 이혼 계획을 고백했다. 29일 세계일보는 최태원 회장이 보낸 A4 3장 분량의 편지를 공개했다. 이 편지에서 최태원 회장은 "부끄러운 고백을 하려한다"라며 이혼 계획 및 혼외자가 있음을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노소영 관장과 십년 넘게 깊은 골을 사이에 두고 지냈다. 노력도 많이 해봤지만 그때마다 더 이상의 동행이 불가능하다는 사실만 재확인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최태원 회장은 "결혼 생활을 더 지속할 수 없다는 점에 서로 공감하고 이혼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하던 중 우연히 마음의 위로가 되는 한 사람을 만났다. 수년 전 여름 그 사람과의 사이에 아이가 태어났다"라며 "세상에 알려질까 노심초사하던 마음을 빨리 정리하고, 모든 에너지를 고객과 직원, 주주, 협력업체, 한국 경제를 위해 온전히 쓰겠다"라고 전했다. 최태원 회장은 부인 노소영 관장과의 합의 여부에 따라 조만간 이혼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1988년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인 노소영 관장과 결혼, 1남 2녀를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