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NH농협은행의 모바일 뱅킹 앱 ‘NH올원뱅크’에 자사의 인공지능 ‘누구(NUGU)’를 탑재 해 음성만으로 이용 가능한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제공할 것임을 27일 밝혔다. 터치 없이 오직 음성만으로 앱 메인 화면에서 바로 송금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금융권 최초다. 기존 모바일 뱅킹 앱은 음성으로 인공지능을 부르는 ‘웨이크업 워드(Wake up word)’ 기능이 포함되지 않아 음성 명령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별도 메뉴로 진입해야 했다. SKT ‘누구’는 ‘NH올원뱅크’ 앱 내 메인화면에 버튼으로 구현되며 음성 또는 터치로 이용할 수 있다. 음성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은 송금과 메뉴 이동 등이다. 이용자가 “아리아 ○○에게 송금해줘”라고 하면 송금 서비스가 진행되고 “아리아, ○○메뉴 검색해줘”라고 하면 해당 메뉴로 이동하는 식이다. 이번 ‘누구’ 탑재로 ‘NH올원뱅크’ 사용 시 기존 음성 인식 대비 3단계, 수동(터치) 대비 5단계 단축된 프로세스로 송금이 가능해 이용 고객들의 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SKT와 NH농협은행은 향후 NH농협은행의 별도 모바일 뱅킹 앱인 ‘NH스마트뱅킹’ 에도 ‘누구’를 탑재할 예정이며
모바일 출퇴근기록기 ‘알밤’을 이용하는 사업장이 10만을 돌파했다. 알밤 운영사인 푸른밤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알밤 서비스 1개월 무료 사용 이벤트를 진행함을 26일 알렸다. 알밤은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 비콘(Beacon)을 이용해 모바일로 출퇴근 시간을 기록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급해야 할 급여를 자동 계산해 보여주는 서비스다. 비콘이 설치된 근무지에서만 스마트폰으로 직원들이 직접 출퇴근 시간을 체크할 수 있어 관리자는 총 근무시간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푸른밤은 “최근 알밤을 도입한 사업장 수가 10만을 돌파했고, 주 52시간 근무제와 유연근무제에 대비하기 위한 중소사업장들의 알밤 사용 문의도 지난해 동기간 대비 70% 이상 가까이 증가했다”고 알렸다. 이에 푸른밤은 기업들이 자사에 적합한 근태관리 시스템을 선정할 수 있도록 알밤 서비스 1개월 무료 사용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직원 출퇴근 시간 기록, ▲근무 스케줄 관리, ▲초과 근무 시 알림 기능, ▲근무시간 자동 합산 등 알밤의 주요 기능을 모두 이용할 수 있고, 비콘 배송비 또한 무료다. 해당 이벤트는 신규 법인 기업에 한하며 무료 사용 기간은 올 연말까지다. 알
▲금융감독원 (사진=시사1 DB) 앞으로 은행 대출금리 인하 요구권 신청· 약정 절차을 체결할 때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그동안 금리 인하를 신청할 때 반드시 영업점을 방문하던 불편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는 25일 이 같은 내용에 대해 2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금리 인하 요구권은 은행 대출을 이용 중인 소비자가 취업이나 승진, 재산 증가 등으로 대출자 신용상태 개선이 나타났다고 인정되면 거래은행에 본인 대출에 대해 금리 인하 요구를 행사할 수 있는 법적 권한을 말한다. 이번 비대면 금리 인하 신청·약정 서비스로 개인 대출 중 금리 인하 요구 가능 대출에 대해 모바일은 물론 인터넷뱅킹, 콜센터 등 국내 모든 은행이 제공하는 비대면 채널에서 영업점 방문 없이 금리 인하 신청부터 약정까지 모든 절차가 가능해진다. 금리 인하 요구권의 비대면 신청·약정은 내년 모든 금융권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실제 저축은행의 경우 내년 상반기 시행을 목표로 금리 인하 요구권 비대면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이미 비대면 신청·약정이 가능한 보험, 카드업계를 비롯한 전 금융권에서 금리 인하 요구 신청·약정이
서울상공회의소는 22일 남대문 상의회관에서 김명준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초청해 ‘제71차 서울경제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준동 대한상의 상근부회장과 최재영 서울경제위원장(강남구상공회 회장)을 비롯해 박재환 도봉구상공회 회장, 이홍원 강동구상공회 회장, 김수영 성북구상공회 회장 등 서울지역 구상공회 대표 25명이 참석했다. 이날 최재영 서울경제위원회 위원장은 “미·중 무역 갈등과 일본 수출규제 등 대외 여건이 좋지 않은 가운데 가파른 인건비 상승, 소비침체로 중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기업 현장의 상황을 보다 세심하게 살펴서 세정운영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김명준 서울지방국세청장은 중소상공인을 위한 세무 현안과 지원 정책을 소개하면서 “경기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세무 불편사항이나 고충 사항을 해결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중소기업 세무조사 부담 완화 ▲소상공인 조세감면기준 재검토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대상 업종 확대 등 제도개선을 건의했다. 서울경제위원회는 서울상의 산하 25개 구상 공회 회장단으로 구성돼 중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을
▲인천국제공항 (사진=시사1 DB)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일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개발한 ‘공항 일반구역 보안 관리(Airport Landside Security)’ 교육과정이 UN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로부터 전 세계 표준 교육과정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항공 보안 교육과정이 국제기구인 ICAO로부터 전 세계 표준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국내 공항의 항공 보안 역량을 세계적으로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교육과정은 오는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향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함께 동남아, 아프리카, 남미 등 개발도상국의 항공 보안 발전을 위한 국제 협력 프로그램으로도 활용될 예정이기도 하다. 두 공사가 공동 개발한 첫 번째 교육 협력 프로젝트인 이 교육과정은 공항 내 승객 및 일반인이 이용 가능한 공항 일반구역(Landside :일반인의 출입이 가능한 지역)에서 테러 및 보안사고 발생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국제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발됐다. 교육은 5일 과정으로 진행되며 ICAO 체약국이 공항 보안을 위해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하는 공항 내 보안 조치와 이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손병석 코레일 사장이 2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코레일 서울본부에서 철도노조 파업 관련 사관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코레일) 파업을 막지 못해 국민께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손병석 코레일 사장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손 사장은 20일 오전 11시 발표한 사과문에서 한국철도공사 사장으로서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맑혔다. 이어 노사는 어제까지도 열차가 멈추는 극단적 상황ㅇ을 막아보려고 교섭을 진행을 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손병석 코레일 사장 입장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오늘(20일) 오전 4시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지난달 경고파업에 이은 예고된 파업임에도 결국 이를 막지 못하고 국민 여러분께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한국철도공사 사장으로서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동안 저희 노사는 30여차례 대화를 이어왔습니다. 어제까지도 열차가 멈추는 극단적 상황을 막아보고자 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노사 간 주요 쟁점은 임금인상, 4조 2교대 근무체계 도입에 따른 인력충원 그리고 철도 통합 등이다. 저희 공사는
▲KTX 열차가 서울역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시사1 DB) KT는 협력사 대아티아이와 함께 철도통합무선망 및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2) 사업 추진을 위한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음을 19일 밝혔다.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이란, 승무원 조작 없이도 철도통합무선망을 사용해 원격에서 실시간으로 열차 위치와 속도를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열차를 제어해 충돌을 방지하는 시스템이다. KT에 따르면, 양사는 이날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위치한 KT 공공안전통신망 기술검증센터에서 철도교통관제센터와 동일한 환경을 구축하고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과의 연동 및 검증에 성공했다. 이번 성공을 통해 사업 추진 시 발생할 수 있는 잠재 리스크를 해소하고 연동기술을 안정적으로 사업에 적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전라선 구간에 대해 2020년까지 철도통합무선망 구축을 완료하고, 2021년부터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을 시범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다. 이창근 KT 공공고객본부장은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을 철도통합무선망 환경에서 사전 검증해 안정성을 확보했고 이를 통해 향후 철도 운영의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이번 연동 검증에 의미가 있다”고 했다.
▲샘표제품 (사진=샘표 홈피) 우리맛 연구중심 샘표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생활터(직장) 기반 건강관리서비스’ 우수 참여 기업으로 선정됐음을 19일 알렸다. 샘표는 7월부터 10월까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진행한 직장인 건강관리 및 식습관 개선을 위한 전문가 관리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최종 우수기업 2곳 중 한곳으로 선정됐다. 샘표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여러 기업 중 직원 참여율과 참여자 체지방 변화율 등이 높게 나타나 우수단체상을 수상했다. 샘표 연구소인 우리맛연구중심의 김종호 연구원과 물류팀 김종배 대리는 체지방 감소 및 체중 감량에서 큰 성과를 내 우수 참여자상(금상)을 받기도 했다. 김종호 연구원은 12주에 걸쳐 체중 7kg 감량, 체지방 4.8% 감소에 성공했다. 이 외에도 12명의 샘표 직원들이 개인상을 수상했다. 김 연구원은 “평소 건강에 관심이 있어도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실천하기가 어려운데 이번에 회사 차원에서 독려해준 덕분에 1:1 코칭서비스도 받고 웨어러블 기기로 건강 체크도 쉽게 할 수 있어서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며 “시범사업 프로그램과 함께 회사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집밥 요리 클래스에서 배운
▲한국전력공사 나주 본사 (사진=한국전력공사 홈피) 한국전력이 1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산업통상부(MOIT)와 ‘한전-MOIT간 에너지효율화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음을 19일 알렸다. 한전에 따르면, 이날 MOU는 이종환 한전 기술혁신본부장과 응엔 티 람 짱(Nguyen Thi Lam Giang) 베트남 산업통상부 에너지국장 간 서명으로 체결됐다. 상호간 K-SEMS 구축 등 현지 실증 및 기술협력에 협력하기로도 했다. K-SEMS(KEPCO Smart Energy Management System)는 한전이 자체 개발한 에너지관리시스템으로 전기, 가스, 열 등 고객의 다양한 에너지 사용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 및 분석하고 제어함으로써 최적의 에너지믹스를 통해 효율향상과 비용 절감이 가능한 에너지 통합제어기술이다. MOU에 참석한 이종환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은 “이번 K-SEMS 구축을 통한 에너지 절감으로 베트남의 안정적 전력수요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한전은 베트남의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해 협조할 것이며 양국 간 교류확대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베트남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베트남은 최근 연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한화생명 63빌딩이다. (사진=윤여진 기자) 한화생명이 디지털 금융 플랫폼 ‘토스(Toss)’를 통해 2040세대 여성의 주요 질병을 보장하는 ‘한화생명 여성건강보험’을 15일 선보였다. 이 상품은 여성 발병률이 높은 유방암, 자궁경부암, 난소암 등 주요 암 진단이 확정되면 최대 1000만원까지 보장한다. 특히 유방암으로 진단받는 경우, 유방절제 수술 자금과 유방재건관련 수술자금으로 각 500만원 한도로 보장받을 수 있다. 또 건강·미용상의 이유로 관심이 높아진 하지정맥류도 보장해준다. 하지정맥류 진단 시 1회 입원당 30일 최고 한도 내에서 1일당 2만원의 입원비를 지급하며 수술 1회당 50만원을 보장한다. ‘한화생명 여성건강보험’은 한화생명이 2월 대형 생명보험사 중 최초로 토스와 업무 제휴를 맺고 지속적으로 출시해 온 미니보험 중 3번째 상품이다. ‘한화생명 여성건강보험’은 비대면으로 설계사를 통하지 않고도 토스 앱을 통해 1분 만에 가입할 수 있다. 대면 가입을 꺼리고 편리함을 추구하는 젊은 여성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것이다. 장덕보 한화생명 고객유입CPC 팀장은 “이번 상품은 2040세대 여성이 걱정하는 질병을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