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낙중 작가의 철새우주'전 눈길 ▲ 전시작품 철(鐵)로 만든 새를 통해 우주의 이치를 알게 한 전시회가 눈길을 끈다. 지난 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통의동 갤러리 아트 팩토리에서 열리고 있는 성낙중 작가의 ‘鐵․새․宇․宙(철새우주)’전은 쇠의 역동적 기운과 조형적 가능성을 감지하게 한다. 새를 통해 우주의 기운과 원리를 알게 된다고 할까. 전시한 25점의 철(鐵)새는 하나같이 쇠의 물성과 함께 우주의 리듬을 느끼게 한다. 성 작가는 항상 낡고 녹슨 철판을 수집해 사각으로 잘라내고 그것을 말아 원통을 만들고 그 원통 세 개를 이어 붙여 새의 몸통을 만든다. 여기에 좀 더 디테일하게 머리와 꼬리 그리고 다리를 붙이면 한 마리 철(鐵)새가 된다. 9일 오후 전시장에서 만난 성낙중 작가는 “철로 만든 새가 우주의 공간에 존재해 가치가 있음을 표현한 작품들”이라며 “지금까지 철로 만든 새를 가지고 작업을 해 왔고, 이번 전시는 이전에 전시한 새보다 더 다양한 작품의 새를 선보였다”고 피력했다. ▲ 전시작품 ▲ 전시작품 그는 “전시장 작은 공간에 맞춰 작품을 놓다보니 큰 새들을 보여 주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며 “인간은 이상을
익산 제석사지(사적 제405호) 폐기유적 발굴조사 현장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배병선)는 익산 제석사지(사적 제405호) 폐기유적 발굴조사 현장과 출토유물을 오는 13일 오후 2시 공개한다. * 발굴현장: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 왕궁리 산 28-4 일대 제석사(帝釋寺)는 백제 무왕이 도읍을 익산으로 옮길 계획을 추진하면서 왕궁 부근에 창건한 절로, 『관세음응험기(觀世音應驗記)』에서 정관(貞觀, 중국 당 태종 연호) 13년(기원 후 639년) 벼락으로 인하여 불당(佛堂)과 칠층탑(七級浮圖), 회랑과 승방(廊房)이 모두 불탔다는 기록이 있어 7층 목탑, 불당, 회랑(回廊), 승방 등을 갖춘 왕실사찰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 觀世音應驗記: 중국 남조 시대 때 관세음신앙에 대한 책 3권이 발간되었으며, 12세기 일본 교토의 청련원(靑蓮院)에서 이 3책을 묶은 필사본 끝에 ‘백제 관련 기사’가 있음 ▲ 익산 제석사 폐기유적 중심부 모습 현재 발굴 중인 폐기유적은 제석사에서 불에 탄 기와나 벽체 등 건축 부재와 사찰에 모셔진 소조 불상조각들을 버린 곳으로, 남북 32.4m, 동서 28m의 규모이다. 2003년부터 2004년까지 이뤄진 시굴조
▲ 2015 방송 모습<사진제공=문화재청>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은 KBS 전주방송총국(총국장 함형진)과 함께 <2016년 국립무형유산원 공연>을 <무형유산한마당 ‘전통의 멋과 흥’> 방송으로 제작하여 오는 14일부터 3주간 매주 목요일 오후 1시 KBS 1TV를 통해, 국민에게 선보인다. 국립무형유산원과 KBS 전주방송총국은 2014년 체결된 업무협약에 따라, 지난 해부터 국립무형유산원 공연 중 일부를 TV 프로그램으로 제작ㆍ방영하고 있다.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무형유산공연에 대한 시청자들의 큰 관심과 높은 평가로 인하여 올해도 공연 중 일부를 방송으로 제작ㆍ방영한다. 방송과는 별도로 <2016 국립무형유산원 토요상설공연>은 오는 12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에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공연장)에서 무료로 펼쳐진다. 공연과 관련된 더욱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을 참고하거나 전화(☎063-280-1500)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으로도 다채롭고 풍성한 무형유산 공연 관람서비스를 통해 국민 누구나 무형유산을 쉽고 친근하게 접하고
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주폴란드 한국문화원(원장 김현준)이 바르샤바민속박물관(관장 아담 치제프스키 A. Czyzewski)과 한국실 설치를 위한 지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실 설치 지원은 2015년 12월 폴란드를 비롯한 비세그라드 그룹** 정상 회담 이후 높아진 한국에 대한 관심으로 폴란드 바르샤바민속박물관 측에서 먼저 제안하여 이루어지게 되었다. ** 비세그라드 그룹: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바르샤바민속박물관 한국실은 박물관에서도 접근성이 좋은 2층 로비 등에 설치되며, 2017년 10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개관 이후에는 최소 15년 동안 운영된다. 우리 측에서는 전시실 설치를 위해 4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바르샤바민속박물관 측에서는 한국 유물 구입을 위해 1억 7천만 원(미화 15만 달러) 상당을 투입할 계획이다. 바르샤바민속박물관은 1888년에 개관한 박물관으로서, 지금 건물은 2차 세계대전 당시 파괴된 것을 복원하여 1973년에 재개관한 것이다. 바르샤바민속박물관은 폴란드 전통의상과 전통공예품, 음악 관련 유물 등 74,000여 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폴란드의 민속박물
호날드 없는 연장전에서 승부가려 ▲ <사진=MBC 화면 캡쳐> 4년마다 1번씩 열리는 유럽축구의 꽃 유로 2016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프랑스를 연장전 끝에 포루투갈의 에데르가 중 거리 슛을 날려 프랑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전반에 부상으로 교체 되어 힘겨운 결승전으로 예상했는데, 이런 악재에도 포루투갈은 연장전까지 경기를 끌고가 연장 후반 4분에 에데르가 결승골을 넣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포루투갈은 41년만에 메이져 대회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또 출전수당과 상금으로 2700만 유로 (한화 354억원)의 상금도 받게 되었다. 예전에 유로 대회는 16개국에서 이번 대회부터 24개국으로 늘어났다. 이번 대회는 1골 승부로 프랑스는 울고 포루투갈은 웃는 극과 극의 경기였으며, 포루투갈은 2700만 유로의 상금까지 받게 되어 기쁨도 두배가 되었다.
[인터뷰] 내한한 인도 오로빌 공동체 캐럴-프리아 부부 ▲ 프리아-캐럴 부부 “경주 석굴암은 살아있는 부처(생불) 같이 느껴져, 인상 깊었고 너무 좋았다.” 남인도 타밀나두(Tamil nadu)주 폰디세리 주변에 있는 실험도시 영성공동체 오로빌(Auroville)에서 내한한 오로빌리안 캐럴 티므(Carel B. Thieme)․프리아 순다라발리(Priya Sundaravalli) 부부가 밝힌 말이다. 네덜란드에서 법대를 졸업한 변호사 출신 남편 캐럴은 현재 오로빌 공동체 소식을 전하는 월간 뉴스매거진 <오로빌 투데이>의 대표이고, 오로빌 공동체 운영기구 중 의회 격인 워킹커뮤니티 멤버 중의 한 사람으로 일하고 있다. 위킹커뮤니티는 오로빌 공동체 대표들이 인도 정부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기구를 말한다. 인도 출신인 부인 프리아는 인도에서 의과대학을 졸업한 의사였고, 미국에 유학을 해 의료기술자 자격을 획득했다. 오로빌 공동체에 와 중고등학교에서 10년 동안 과학 교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현재는 세라믹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 카페에서 이들 부부를 만나 대화를 나눴다. 먼저 프리아가 말문을 열었다.
최근 천수(陳數)가 ‘에스콰이어중국판(時尚先生)’과 찍은 화보가 공개됐다. 사진 속 그녀는 날씬한 몸매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그녀는 편안한 옷차림으로 자신의 몸매와 섹시한 매력을 부각시켰고 그녀만의 동양미를 잘 나타냈다.<사진제공=신화망>
7월 10일(현지시간), 포르투갈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시합 후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펼쳐진 2016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포르투갈은 1:0으로 프랑스를 꺽고 우승을 따냈다.<사진제공=신화망>
10일 낮 서울 중구 구민회관에서 열띤 응원 ▲ 시상식(중구시민연대) 서울 중구 ‘노래자랑 한마당’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10일 오후 2시 중구시민연대 주최로 서울 중구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구민과 함께하는 노래자랑 한마당’ 축제가 열렸다. 예선을 걸쳐 결승에 올라온 주민가수들은 서로 경쟁하며 노래를 불렀고, 최종 결정된 대상, 금상, 은상, 인기상, 장려상 등에게 부상을 했다. 방청객들에게도 추첨을 통해 TV, 선풍기, 보온병, 커피포트 등 경품을 줬다. ▲ 가수 최금실 축하공연 노래자랑 한마당에 앞서 인사말을 한 김재동 중구시민연대 상임대표는 “구민들이 함께 즐기는 공간으로 노래자랑을 선택했다”며 “구민 누구나 격의 없이 부르는 것이 노래이기 때문에 이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첫 노래자랑 이지만 앞으로 매년 이어질 것이다, 주민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는 시민단체가 되겠다”며 “내 이웃이 행복하면 천만 시민들이 행복하고 천만 시민들이 행복하면 오천만 국민들이 행복한 아름다운 사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사를 한 이경일(전반기 의장) 서울중구의원은 “문화 축제를 통해 소통하는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구민들과 함께 하는
10일 오후 서울 중구 노래자랑 한마당 축사 ▲ 축사를 하고 있는 김철관 인기협회장 김철관 인터넷기자협회장이 서울 중구 ‘노래자랑 한마당’에서 축사를 했다. 김철관 (사)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은 10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서울 중구 구민과 함께하는 노래자랑 한마당’ 축사를 통해 “노래자랑은 곧 구민과 소통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한국인터넷기자협회는 국민들의 삶을 위해 알권리와 정론직필을 지향하는 언론단체”라며“지역 연고도 아닌데도 초청을 해 축사를 하게 된 점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02년 월드컵의 열기로 한창일 때, 모든 오프라인 언론은 경기에 집착한 보도를 했지만, 미군장갑차에 치여 사망한 효선 미선양의 사건을 보도하지 않았다”며 “인터넷언론이 여론화시켜 촛불집회와 미군범제에 대한 경종을 울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계기로 그해 9월 28일 한국인터넷기자협회가 창립됐다”며 “올해로 14주년을 맞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회장은 “지방자치단체에 다양한 문화축제들이 많지만, 시민사회단체 주최로 노래를 통해 호흡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