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자금 출처 등 탈세 혐의 정밀 검증...변칙증여·증여세 탈루·편법증여·임대소득 누락 등 ▲23일 오후 서울 성동구의 한 고급아파트다. (사진=장현순 기자)2019.12.23/시사1 정부는 고가의 아파트를 사들였지만, 자금 출처가 분명치 않은 101명을 포함 250여명에 대한 세무조사를 착수했다. 국세청은 23일 최근 부동산 투기과열에 대해 고가주택 매입자 가운데 탈세혐의가 의심되는 257명을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주택 구입 과정에서 편법 증여가 의심되거나 임대 소득을 축소 신고한 임대사업자 등이 대거 포함됐다.국세청은 이번 조사 과정에서 고가 주택 취득자의 자금 조달계획서는 물론, 소득과 카드 사용내역, 현금 흐름 등을 전수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편법 증여 행위에 대해서는 받은 사람은 물론 준 사람의 금융 자료까지 확인할 계획"이라며 "부동산 자금이 사업체에서 유출됐을 경우 해당 사업체로까지 세무 조사의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국세청이 조사하는 세무조사 대상자 선정 유형은 아래와 같이 3가지로 분류했다. 첫번째 ▲40대 의사가 배우자와 함께 고가 아파트를 공동 취득하면서 부모로부터 현금을 증여 받았으나 차입금으로
▲한국전력 전남 나주본사 조감도 한국전력이 2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2주년 기념행사’에서 한전-전라남도-신안군-전남개발공사 간 ‘신안지역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개발 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에는 성윤모 산업부장관,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박우량 신안군수, 김철신 전남개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신안지역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개발’은 한전 주도로 20년부터 28년까지 약 11조원을 들여 해상풍력 자원이 풍부한 전남 신안 지역에 1.5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와 3GW 규모의 송변 전 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날 협약내용으로 한전은 해상풍력 사업개발과 송변전설비 구축을 총괄 주도하고 전라남도와 신안군은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지원과 부지확보에 협조하며 전남개발공사는 조사, 계측 등 발전단지 개발 관련 제반 업무를 시행하기로 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종갑 한전 사장은 “해상풍력은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미래 에너지로 이번 사업을 통해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힘을 보태고 나아가 좋은 일자리도 많이 만들 계획”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신안지역에 해상풍력단지
▲삼성 서초동 사옥 (사진=시사1 DB) 삼성전자가 중국의 대형 인터넷 검색엔진 기업 ‘바이두’의 14나노 공정 기반 AI 칩 ‘쿤룬(KUNLUN)’을 2020년 초에 양산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와 바이두의 첫 파운드리 협력으로 삼성전자는 클라우드, 엣지컴퓨팅 등에 활용될 수 있는 AI 칩까지 파운드리 사업의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양사는 이번 제품의 개발부터 생산까지 긴밀하게 협조했다. 바이두의 ‘KUNLUN’은 클라우드부터 엣지컴퓨팅까지 다양한 분야의 AI에 활용될 수 있는 인공지능 칩으로, 바이두의 자체 아키텍처 ‘XPU’와 삼성전자의 14나노 공정, I-Cube 패키징 기술을 적용해 고성능을 구현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에 최적화된 파운드리 솔루션을 적용해 기존 솔루션 대비 전력(PI)과 전기 신호(SI) 품질을 50% 이상 향상시켰다. 이는 칩에 신호가 전달될 때 발생하는 노이즈를 개선함으로써 전압을 일정하게 유지해 회로가 보다 안정적으로 구동될 수 있도록 했다는 뜻이다. 바이두의 AI 반도체 개발을 총괄하는 오양지엔 수석 아키텍트는 “KUNLUN의 성공적인
LG전자가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이끌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육성한다. LG전자와 서울대학교는 지난 16일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서울대학교에서 ‘LG전자-서울대 빅데이터 교육 협약(MOU)’을 맺었음을 17일 알렸다. 교육 대상자는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LG전자 연구원 중 내부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선발된 인원들은 2020년 1월부터 7주간 서울대학교에서 고급 통계, 머신러닝, 데이터 모델링 등 빅데이터 심화과정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후 현업으로 복귀해 두 달간 개인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서울대학교 교수진으로부터 코칭을 받게 된다. 프로젝트 결과를 토대로 최종 선발된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는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LG전자는 빅데이터 기술을 통해 더 나은 고객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개발한 스마트 가전 사전관리서비스인 ‘프로액티브 서비스’도 고객들이 제품을 사용하는 방식과 빈도, 제품의 오작동 유형 등 제품에서 수집되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개발했다. LG전자는 또
2020년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정밀진단 전문기업 엔젠바이오는 “기술보증기금 예비 유니콘(자산가치 1조원 이상 벤처기업)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 지원은 올해 초 발표한 ‘제2벤처붐 확산 전략’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시장 검증, 성장성, 혁신성의 세 가지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 중 기술 평가와 대면 인터뷰 등을 통해 총 14개의 기업이 선정됐다. 이번 예비 유니콘 선정에는 엔젠바이오의 정밀진단 및 동반진단 기술과 유전체 분석 기술이 진단 제품으로 상용화되어 국내외 의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점과 성장성 높은 정밀의료 분야의 핵심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는 점 등이 강점으로 평가됐다.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는 “이번 예비 유니콘 선정은 2020년 미국 시장 진출과 코스닥 기업공개를 위한 기술성 평가를 앞두고 엔젠바이오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았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특별보증을 통해 고품질 정밀 진단 제품 개발 및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여 정밀의료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더욱 성장하겠다”고 했다.
LS전선이 자회사인 LS EV 코리아의 상장 예비심사 관련 “(상장 심사를) 신청하고 코스닥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LS EV 코리아는 LS전선이 2017년 11월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던 전기차 부품사업부를 분할해 설립한 회사다. LS EV 코리아는 BYD(비야디)와 폭스바겐, 볼보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LG화학 등에 전기차용 하네스와 배터리팩, ESS용 부품 등을 공급한다. 전기차의 전원을 공급하거나 센서를 작동, 제어하는 핵심 부품들이다. LS EV 코리아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2018년 2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현재 수주잔고가 그 2배인 4000억원 규모에 이를 정도로 성장세에 있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설비 및 기술 투자를 확대, LS EV 코리아를 글로벌 전기차 부품 전문 회사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전기차는 일반 자동차의 50배 이상인 600V급의 고압 전기가 흐른다. LS전선은 2009년 기존 자동차용 전선 제조 기술에 고압 전력 기술을 응용, 전기차용 하네스를 개발했다. 이후 중국을 중심으로 시장을 선점하고 전기차 배터리 부품 등 관련 사업을 확대해
브레이크 없는 상승세 이어져...강남권 0.24%↑, 양천구 0.54%↑, 과천 0.80%↑ ▲서울 강남구 반포동 아파트 단지다. (사진=시사1 DB) 분양가상한제, 종합부동산세 부담 등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가 무색할 정도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격 상승폭은 강남을 중심으로 더 커졌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2월 2주 서울의 아파트 값은 지난주 보다 0.17% 상승했다. 1주 전보다 0.04%포인트(P) 더 오른 수준이다. 서울 집값은 24주째 상승했고, 상승 폭도 4주 연속 확대해 지난해 9·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서울 전 지역이 1주 전보다 상승 폭이 높았다. 학군 수요가 높은 목동이 있는 양천구는 0.31%에서 0.54%까지 치솟으며 서울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에 강남(0.27%→0.29%)·서초(0.2%→0.25%)·송파구(0.17%→0.25%) 등 강남3구 역시 모두 상승 폭이 커졌다. 이 밖에 강동구(0.21%), 금천구(0.19%), 용산구(0.18%) 등도 평균 이상 상승했다. 강북권(0.09%)도 상승세는 이어졌다. 마포구(0.16%)의 상승폭이 가장 컸고 광진구(0.11%), 성북구(0.
▲제주도 서귀포 칼호텔 (사진=칼호텔 홈피) 칼호텔이 12월부터 새롭게 개편한 멤버십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칼호텔 멤버십 프로그램 ‘스카이클럽(SKY CLUB)’은 회원들이 호텔 내 상품들을 실용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객실 무료 이용권과 뷔페 및 레스토랑 이용권 등의 다양한 쿠폰과 별도 특전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개편은 회원들의 이용 패턴을 분석하여 더 합리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 칼호텔은 12일 “회원들에게 제공되는 무료 이용권은 스탠다드 객실 1박 이용권 1매, 뷔페 레스토랑 이용권 4매, 심향 중국식 주말 뷔페 이용권 2매, 케이크 교환권 1매 등”이라며 “기존에 런치와 디너로 나누어 제공되었던 뷔페 레스토랑 이용권은 상품 구분 없이 사용 가능하도록 변경됐다”고 이렇게 알렸다. 칼호텔에 따르면, 그 외 뷔페 외 레스토랑 식사 30% 할인권이 추가됐고, 중국식 주말 뷔페 40% 할인권도 2매 추가 제공된다. 뷔페 40% 할인권, 케이크 50% 할인권 등도 기존과 같이 제공된다. 상시 할인 혜택 중 뷔페 할인율이 30%로 올랐고, 홈페이지에 등재된 시즌 별 객실 패키지 상품도 10% 할인받을 수 있다. 그밖에 레스토랑 식사 20% 할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소중한 사람들과 집에서 즐기는 홈파티가 트렌드로 자리 잡은 가운데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홈파티에 빠질 수 없는 통닭 신제품을 온라인 식재료 배송업체 마켓컬리에서 단독 판매한다”고 12일 알렸다. 하림이 11일부터 마켓컬리에서 판매를 시작한 ‘옛날통닭’과 ‘통다리’는 친환경 닭고기로 추억의 옛날통닭의 맛과 감성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하림 ‘옛날통닭’은 친환경 농가에서 기능성 사료를 먹여 키운 닭고기를 이용한 하림의 프리미엄 제품인 자연실록을 원료로 사용해 육질이 부드럽고 맛이 담백하다. 특히 에어프라이어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간단히 조리할 수 있다. 통마늘이나 아스파라거스 등 채소구이와 함께 플레이팅 하면 크리스마스 홈파티 메뉴로 손색이 없다. 하림 ‘옛날통닭 통다리’는 두툼하면서도 쫄깃한 통 닭다리 1조각이 들어 있어 양념 소스와 곁들이면 더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에어프라이어로 170℃에서 약 10분 조리 후 닭고기를 뒤집어 추가로 10~15분 더 조리하거나 전자레인지로 약 5~8분간 조리하면 손쉽게 완성된다. 아이들 간식이나 어른들 술안주로 활용하기 좋다. 하림은 “‘옛날통닭’과 ‘통다리’ 모두 하
▲사진=시사1 DB 국내 11번째 유니콘기업이 탄생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바이오시밀러(면역치료제) 제조업체인 에이프로젠이 지난 9일자로 CB Insight에 등재됐다”고 알렸다. 우리나라 기업으로는 11번째 유니콘기업이 나온 것이다. 이로써 우리나라의 국가별 유니콘기업 순위는 미국(210개사), 중국(102개사), 영국(22개사), 인도(18개사)에 이어 독일과 함께 공동 5위로 상승했다. 중기부는 10번째 유니콘으로 등재된 무신사가 최근 주주총회를 거쳐 투자계약 체결을 완료했고,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에이프로젠이 기업가치가 1조원이 넘는 것으로 평가돼 지난 9일 11번째 유니콘기업으로 등재됐음을 이렇게 알렸다. 특히 그동안 등재된 유니콘기업은 주로 ICT 분야에 집중된 반면, 에이프로젠이 이번에 처음으로 생명공학 분야의 유니콘기업으로 등재되면서 유니콘기업의 업종이 좀 더 다양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최근 국내 유니콘기업의 탄생속도가 가속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새로운 유니콘기업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의 국가별 유니콘기업 순위는 작년 6월 7위에서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