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이익만 12조 3천억원▲삼성전자 서울 서초사옥 (사진=시사1DB) (시사1 = 장현순 기자) 삼성전자가 3분기 매출이 역대 최고인 67조원에 육박하면서 매출 역사를 새로 기록 했다. 29일 삼성전자가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66조 9642억원, 영업이익 12조 35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0%, 58.8% 증가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매출은 역대 분기 최고치인 2017년 65조 9800억원을 뛰어넘은 기록을 남기게 됐다. 또 영업이익만 10조을 넘은 것도 2018년 4분기 10조 8000억원 이후 처음이다. 이 같은 성과를 거둔 주요 원인은 반도체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이다. 3분기 반도체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5조 54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2%가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역시 18조 8000억원으로 7%가 늘어났다. 이 같은 실적은 코로나19로 늘어난 모바일과 PC 수요에 적극 댕응하고 신규 게임 콘솔용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판매를 확대한 것이 실적에 견인이 된 셈이다. 특히 삼성전자의 효자 상품은 스마트폰 등에서 가장 눈에 띄었다. △갤럭시노트 20 △갤럭시Z
▲한국전지산업협회와 코엑스가 주관하는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0’의 모습이다.(출처 = 한국전지산업협회)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지산업협회와 코엑스가 주관하는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0’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 A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철저한 방역대책을 기반으로 참가업체와 참관객들의 협조를 통해 안전하게 행사를 마쳤다. 27일 산자부 등 관계자들에 발언을 종합할 때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0’은 국내 유일의 배터리 전문 전시회로 198개 업체가 참가하고 380개의 부스가 설치돼 최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는 1만6000명 관람객이 방문해 산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 시대를 맞아 세계에서 유일하게 개최된 배터리 전시회로 기록이 남게 됐다. 이차전지, 슈퍼커패시터, 소재 및 부품, 제조기기, 검사/측정장비 등 전시관에 마련된 모든 전시품목들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또한 수소특별관, 캐나다 국가관, 충북 이차전지 기업 공동관, 오토디자인 어워드 수상작 전시 등 다양한 특별관을 마련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아울러 콘퍼
Aa2' 신용등급 유지에 따라 해외투자자들의 긍정적 영향 미쳐▲사진=한국가스공사 제공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Moody's)는 26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한 장기신용등급을 'Aa2'(국가등급과 동일, 한국 최고등급)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높은 신용등급을 가진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가스 산업 내 주도적인 지위를 유지하며, 전략적인 역할을 지속해서 수행할 것이라는 점이 주요 근거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특히 이번 무디스의 발표는 "정부가 최근 발표한 수소발전 의무화 제도(HPS) 시행에 따른 공사역할 확대와 공사가 적극 추진 중인 수소 사업이 정부의 정책 기조에 부응했다"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한국가스공사의 독자 신용 등급도 Baa3를 유지했다.이에 따라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매출 감소, 해외사업 손상 등의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건전한 재무 지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독자 신용 등급도 現 수준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근 개정된 도시가스 원료비 연동제는 요금반영의 적시성을 높여 발전용과 함께 규제산업의 현금흐름을 개선했으며, 운전자금의 감소는 차입금 부담을 완화해 줄 것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발언하는 모습.(출처 = 삼성전자)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입관식이 26일 오전 10시 진행될 예정이다. 입관식이 진행되는 과정에서는 조문이 잠시 중단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측에 따르면, 고 이 회장 입관식에는 상주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삼성 오너일가가 참석한다. 이 회장의 입관식 후 삼성은 다시 조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현직 삼성 주요 계열사 사장단 역시 이날 단체로 장례식장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 25일처럼 일반인들의 조문은 이뤄지지 않을 예정이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른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함이라는 게 삼성 측 전언이다. 기업인들의 조문도 이어질 전망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의 방문에 귀추가 주목된다. 정치권에서는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이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시사1 = 장현순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발언하는 모습.(출처 = 삼성전자)우리나라 재계를 대표하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5일 서울 일원동 내 서울삼성병원에서 향년 78세로 별세했다. 이는 이 회장이 지난 2014년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서울 이태원 자택에서 쓰러진 후 6년 5개월만이다. 이날 별세한 이 회장은 1942년 1월9일 대구에서 선친인 호암 이병철 창업주와 박두을 여사의 3남5녀 중 일곱번째이자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이 회장은 경남 의령 친가로 보내져 할머니 손에서 자라다 1947년 상경해 학교를 다녔고 1953년 선진국을 배우라는 부친의 엄명으로 일본 유학을 떠났다. 이 회장은 일본 와세다대학 상학부와 미국 조지워싱턴대학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1966년 서울대 응용미술과에 재학 중이던 홍라희 여사와 만나 이듬해 결혼했다. 이어 1970년대엔 미국 실리콘밸리를 누비며 하이테크 산업 진출을 모색했다. 이 회장은 1978년 삼성물산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삼성그룹 후계자로서 경영수업 코스를 밟았다. 당초 그룹 경영권 후계자로 유력했던 고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이 한국비료 사카린 밀수사건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것. 이 회장은 선친인 호암 이병철 창업주 별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5일 향년 78세로 별세했다. 삼성전자는 "이건희 회장이 오늘 별세했으며 장례는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지난 2014년 5월 10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에서 급성 신근경색으로 쓰러져 자택 근처 순천향대학 서울병원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됐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사진=인물정보 이 후 다음 날인 11일 새벽 막힌 심혈관을 넓혀주는 심장 스텐트(stent) 시술을 받은 다음 중환자실에서 뇌와 장기의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저체온 치료를 받고 진정 치료를 하던 중 심폐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와 입원 보름만에 혼수상태에서 회복되면서 일반 병실로 옮겨졌다. 고인은 쓰러진 이후 휠체어 운동을 포함한 재활치료를 받으며 최근까지 자가호흡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병상에서 6년 5개월 간 투병 끝에 일어나지 못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위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이 있다. 삼성전자 측은 "장례는 28일까지 치러지며 조화와 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더불어민주당) 폐기된 온누리상품권 183장이 시중에 다시 유통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중에는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폐기한 온누리상품권도 있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발표한 소상공인진흥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3곳의 금융기관에서 폐기한 상품권 4장, 용역업체에서 폐기한 상품권 179장이 다시 시중에 유통되는 사건이 드러났다. 지난 2018년 폐기용역업체에서 폐기된 온누리상품권 114장이 시중으로 다시 유통한 사건이 발생했고, 이 사건으로 소진공은 재유통 사건을 방지하기 위해 작년부터 폐기 주체를 용역업체에서 금융기관으로 바꿨다. 문제는 3곳의 금융기관이 폐기한 상품권 4장이 시중에 유통되는 사건이 반복됐다는 것이다. 소진공은 금융기관에 폐기지침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내리지 않아, 재유통 사례가 발생해도 소상공인진흥공단은 검찰 기소에만 의존하는 상황이다. 실제 온누리상품권 폐기 관리 체계는 미비하다. 소진공은 금융감독원과 MOU를 맺고, 온누리상품권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했으나, 폐기용역계약을 체결한 16곳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사진=인물정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0년 공공임대 분양전환주택’ 세입자들에게 떠넘긴 재산세만 30억여원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LH가 관리비에 재산세를 포함하여 청구해 왔던 것이다. 공익을 추구해야 할 LH가 기본 의무인 납세 의무조차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온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성남시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성남 판교 소재 10년 공공임대 분양전환주택 11개 단지의 재산세 총액은 34억1283만원이다. 이중 7곳은 LH가 운영하고 있으며 나머지 4곳은 민간 사업자가 운영 중이다. LH가 운영하는 단지에서 임차인들이 낸 세금이 30억6035만원(89.7%)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한다. 재산세 규모는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커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명박정부 때인 2012년만 해도 12개 단지의 재산세는 18억7354만원(LH 7개 단지 16억750만원)이었다. 즉 8년 만에 배 가까이 치솟은 것이다. 아직 최종 집계되지 않은 올해 재산세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재산세 산정의 토대가 되는 부동산 가격이 1년 사이 눈에 띄게 급등했기 때문이다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인물정보) 대부업체에 신규대출 않겠다던 국책은행 산하 캐피탈이 올해도 대출을 실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업은행캐피탈과 IBK중소기업은행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년간 4095억 원을 저금리로 대부업체에 공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유 의원은 “지난 국정감사 지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19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산은캐피탈과 IBK기업은행은 대부업에 26건, 691억원의 신규대출을 시행했다”며 “대부업체들은 이 두 곳을 통해 3~5%대 저금리 대출로 자금을 확보해 서민들에게 최고 24% 고금리 신용대출을 내주며 지난해만 3조8,058억 원의 수입을 거뒀다”고 강조했다. 실제 산은캐피탈의 경우, 작년부터 지난 8월 말까지 11건, 470억원의 신규대출을 대부업에 실시했다. 동기간 IBK기업은행은 15건, 221억원을 대부업에 내줬다. 유 의원은 “코로나감염증 피해 최소화와 국가 경제 정상화에 힘써야 하는 국책은행이 존재 이유를 망각한 채 대부업체 ‘전주’역할을 자처하고 있다”며 “국책은행 설립목적에 맞는 운영을 촉구하는 한편 더 이상의 신규대출
▲한국은행 본점 (사진=시사1DB) (시사1 = 장현순 기자)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또 다시 사상 최저수준인 연 0.50%로 동결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4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연 0.5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금통위는 코로나19 국내 확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3월 기준금리를 1.25%에서 0.05%포인트 대폭 인하한데 이어 지나 5월에는 0.25%를 추가 인하해 사상 최저 수준인 0.50%가 지속되고 있다. 금통위는 또 "국내 경제는 수출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나 성장경로 불확실성은 높다"며 "올해 국내 총생산(GDP) 성장률은 8월 전망치 (-1.3%)에 대체로 부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장에서는 한은이 장기간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집값 과열을 막고 유동성을 회수하기 위해 금리인상 등 출구전략 필요성도 거론됐다. 이번 기준금리 동결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 Fed) 기준금리 (3월 0.00~0.25%로 인하)와 격차는 0.25%포인트로 유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