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지 우리 정부는 대응 준비 잘 되어 있어▲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청사 브리핑룸에서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시사1 = 윤여진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각종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김건희 여사 의혹을 비롯한 명태균씨 통화 녹음 파일 관련 의혹 등 모든 현안에 대해 윤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히고 설명할 방침이다. 4일 대통령실은 출입기자단에 7일 오전 10시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을 한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5일 "임기 반환점을 맞아 국민들에게 지난 성과를 보고 드리고 향후 국정 운영 방향을 설명ㄹ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1문 1담을 통해 국민이 궁금해 하는 모든 사안에 대해서 소상히 답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위 관계자는 이번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은 직접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과 명태균씨와의 통화 녹음 사태, 대통령실 인적 쇄신 방안,국회 상황, 향후 정국 구상 등 주제에 제한을 두지 않고 질문을 받고 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위 관계자는 "이번 한 주가 굉장히 중요한 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출처 = 민주당)(시사1 = 윤여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에 불참한다고 한다”며 “대통령으로서 당연히 해야 될 책임을 저버린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때 “국정을 이렇게 운영하겠다는 것을 당연히 입법기관이자 예산 심사 권한을 가진 국회에 보고하고 협조를 구하는 게 당연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것은 '서비스'가 아니라 삼권분립의 민주공화국에서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이 당연히 해야 될 책임”이라고도 했다. 이재명 대표는 그러면서 “지난 주말에 구름처럼 몰려든 국민들의 분노가 보여졌다”먀 “이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라는 민심의 엄중한 질책이기도 하고, 매서운 경고라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국정 기조를 전면 전환하고, 소통, 통합, 쇄신 행보에 나설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도 했다.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 (출처 = 국민의힘)(시사1 = 윤여진 기자)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4일 “지난주 목요일 저는 최고위원 회의에서 민주당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며 “명태균과 윤대통령의 대화 녹음이 공개되면서 민주당에 대한 지적과 비판은 모두 관심 밖으로 밀려나고 말았다. 대통령실은 왜 당이 민주당을 공격하고 대통령을 보호해 주지 않냐고 서운해 한다”고 밝혔다. 김종혁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본말이 전도된 주장”이라며 “실제로는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에 대해 아무리 강력한 비판을 해도 용산발 악재 하나가 터지면 그걸로 모든 게 흐지부지되고 만다”고 이같이 설명했다. 김종혁 최고위원은 또 “지난 주말 민주당은 또다시 길거리 장외투쟁을 시작했다”며 “의회권력을 독점하고,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과 핵심 상임위를 전부 장악한 채 의회 독재를 실천중인 민주당이 길거리에서 대통령 부인을 규탄하는 국민대회를 개최하는 어처구니없는 폭거를 자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종혁 최고위원은 “불행하게도 국민들은 그걸 비판하는 대신 대통령과 영부인이 정체가 불분명한 정치브로커와 도대체 무슨 대화를 주고 받았는지에 대해 더 관심이 많다”며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자료 = 개혁신당)(시사1 = 윤여진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4일 “원래 의심병에 걸려서 사람 내치고 견제하는 선조도 욕먹어야 하지만 그렇다고 칠천량 해전에서 다 말아먹은 원균이 선조 욕하면서 면피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준석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총선 거하게 말아먹고 여기저기에 핑계대고 총구를 돌려본 들 유세뽕 맞아서 다 말아먹은 칠천량의 기억은 안 지워진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준석 의원은 “그리고 법무부장관 시절에는 도이치모터스 수사에 대해서 입도 뻥긋 안하다가 요즘 유체이탈로 신기한 이야기를 하던데 목련이 피면 어쩐다 했던 이야기, 3자 특검 이야기나 잘 챙기라”고도 했다. 이준석 의원의 발언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이준석 의원은 “자꾸 정치하면서 공수표 남발해서 위기모면 하고 식언하는 공짜 좋아하는 모습을 반복하면 불행한 일이 생길 것”이라며 “어떤 소수여당의 패전지장은 김건희 특검에 찬성하는지나 입장 밝히시고 표결때까지 사람 모으는지나 보자”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출처 = 국민의힘)(시사1 = 윤여진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4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이어 김건희 여사의 즉각적인 대외 활동 중단, 특별감찰관 임명을 요구했다. 한동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때 “국민들이 걱정하는 부분에 대해 대통령께서 솔직하고 소상하게 밝히고 사과를 비롯한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동훈 대표는 또 “대통령은 제대로 보좌하지 못한 참모진을 전면적으로 개편하고, 심기일전을 위한 과감한 쇄신 개각을 단행해야 한다”고 했다. 한동훈 대표는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도 “김건희 여사는 즉시 대외 활동을 중단해야 한다”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해 특별감찰관을 임명하는 게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통령 내외를 향한 한동훈 대표의 입장은 지난달 31일 ‘명태균 씨의 통화 녹음 자료’가 공개된 후 나흘 만의 일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지난 2일 장외집회에 참석했다. (출처 = 민주당)(시사1 = 윤여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당내 입지에 변화가 감지됐다. 민주당 장외 집회에 1만5000명 정도 인원만이 참석해 세 결집이 성공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조해진 전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자신의 SNS에 “윤석열 대통령에게 희망은 있다”며 “어제 민주당 집회에 만오천명밖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재명 대표의 정치생명과 당의 생사를 걸고 총동원령을 내렸는데도 그것밖에 모이지 않았다. 일반 시민은커녕 당원들도 제대로 참여하지 않았다는 얘기”라고 강조했다. 조해진 전 의원은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아무리 싫어도 이재명이 대안은 아니며, 이재명 집권의 길을 열어주는 탄핵은 안된다는 것”이라며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추락하고 있지만 당 지지율은 오히려 2% 올라서 민주당과 경합이고, 한동훈 대표의 지지율은 윤 대통령의 두 배다. 국민이 국민의힘을 통해서 나라를 지키겠다는 것이고, 정권을 야당에게 내주지 않고 재집권의 희망을 키워가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역시 지난 3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 때 “이재명 대표를 향한 과잉 충성
▲조대원 개혁신당 최고위원. (출처 = 조대원 최고위원 제공)(시사1 = 윤여진 기자) 조대원 개혁신당 최고위원은 4일 “이번에 ‘공천개입 의혹’이 담긴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녹취가 공개된 이후 제 주변의 반응은 하나같이 이러했다”며 “지금 벌어진 일보다 앞으로 무슨 일들이 더 크게 벌어질지 그걸 더 두려워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조대원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보수의 큰집’ ‘대통령 지지율의 최후보루’라는 TK지역에서마저 이런 분위기니 어떻게 시시각각 다가오는 ‘탄핵의 그림자’를 마냥 외면할 수 있으며, 어찌 윤석열 정권의 비극적 최후를 한번쯤 떠올리지 않을 수 있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대원 최고위원은 “제가 이미 지난달부터 ‘탄핵의 가능성’을 언급하며 각종 불안한 수치를 그 근거로 제시했고, 최근의 모두발언에서는 ‘급속하게 무너질 수 있다’ ‘이젠 정말 시간이 없다’고 강력히 경고까지 했음에도 대통령 부부에 대한 집권여당의 대응은 안이하기 짝이 없다”고도 했다. 조대원 최고위원은 재차 “심지어 대통령의 명백한 공천개입 정황이 보이는 녹취가 나와 온 국민이 충격에 빠져있는 상황임에도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여전히
▲조국혁신당 지도부의 최고위원회의 모습. (출처 = 혁신당)(시사1 = 윤여진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3일 “한동훈 대표, 윤석열 육성 녹음 공개 이후 침묵하고 있다. 옹호하려니 민망하고, 비판하려니 겁이 난다”고 말했다. 조국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당정 일체화도 못하겠고, 차별화도 못한다. 타조처럼 머리를 모래 속에 쳐박고 있다. 무서운 ‘형과 형수’ 눈치 보느라 쩔쩔맨다”고 이같이 말했다. 조국 대표는 “대다수 국민이 원하는 ‘김건희 특검법’을 발의할 의향은 1도 없고, 수사권 없는 ‘특별감찰관’으로 면피하려고 한다”며 “집권당 대표로서 “김건희 유폐, 내각총사퇴, 대통령실 실장, 수석, 김건희 칠상시 전면 교체”를 요청할 배짱도 없다. 축출될까 두려운 것“이라고도 했다. 조국 대표는 ”‘검찰주의자 오야붕’ 윤석열 밑에서 제로콜라 마시면서 ‘서초동 편집국장’과 ‘살수’ 노릇만 했지 아무 정치적 비전이 없고, ‘보수의 수치'가 된 윤석열에 맞설 용기도 없는 자가 어찌 보수의 지도자가 되겠나“라고 지적했다.
▲김규현 변호사. (사진 = 김철관)(시사1 = 윤여진 기자)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 박정훈 대령을 변호하고 있는 김규현 변호사는 3일 “김여사 공천개입의혹 관련 중요한 제보를 해주신 강혜경님, 김태열님을 도와드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규현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공익제보자는 제보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정권으로부터 엄청난 압박에 노출된다”며 “고소고발을 당하기도 합니다. 세상에 나 혼자 있는 것 같은 외로움과 두려움이 느껴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규현 변호사는 또 “그래서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으로서 그분들이 조금이라도 안정되실 수 있도록 법적 도움을 드리려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규현 변호사는 “저는 조용히 두분이 처한 법적 상황에 초점을 맞춰 조력만 할 뿐, 두분이 가지고 계신 자료 공개에 관여하는 일은 하지 않으니 그 부분은 다른 쪽으로 문의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도 했다.
▲국민의힘 지도부. (출처 = 국민의힘)(시사1 = 윤여진 기자) 국민의힘은 3일 “민주당이 북한의 러시아 파병을 두고 연일 정쟁화에 나서고 있다”며 “가장 이해할 수 없는 태도는 비난의 화살을 북한이 아닌 우리 정부를 향해 쏜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에서 전투를 진행하는데, 남의 나라 전쟁이니 신경쓰지 말자는 ‘안일한 안보관’은 심각한 문제”라고 이같이 말했다. 한지아 수석대변인은 “심지어 우리 정부가 참관단·전황분석단 파견을 검토하고 있는 데 대해서도 반대하고 있다”고도 했다. 한지아 수석대변인은 또 “서방의 자유민주주의 국가들과 협력해 북한군의 정세를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인데도, 오히려 우리 정부를 의심하면서 국민 불안을 자극하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지아 수석대변인은 “북·러의 군사적 밀착은 우리 안보의 중대한 위협 요소”라며 “실전에서 북한군의 동태를 살피는 것은 국민의 안전을 지켜야 하는 국가로서 당연히 해야 할 기본 책무”라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