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최은영 인턴기자 | 익산시는 14일부터 일과 가정을 조화를 이루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주4일 출근제'를 시행한다. 현재 주 1회 이상 육아시간을 사용하는 비율은 시 전체 직원의 약 37%인 70명 정도로 파악됐다. 시는 시행 초기 60여 명이 주 4일 출근제를 활용할 것으로 추산했다. 시는 이번 제도에 대해 "기존의 유연근무제와 육아시간 제도를 활용해 하루를 휴무로 전환하는 '휴무형 주 4일제' 형태"다며 "대상 직원은 주 4일 정식 출근 시 정규 근무시간을 채우는 조건으로, 주중 하루는 육아에 전념할 수 있는 휴무를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는 이번 제도를 통해 자녀 양육에 실질적인 시간을 확보해 가족친화적 조직문화 확산으로 업무 집중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봤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저출생 문제와 육아 부담은 개인을 넘어 사회 전체의 과제"라며 "주 4일 출근제가 직원들의 양육 부담을 덜고, 일과 가정이 균형을 이루는 직장문화를 정착시키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원주시협의회는 20일 원주시청 다목적홀에서 원주시민과 자문위원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평화통일 시민교실’을 진행했다. 이번 시민교실은 통일 대북정책과 남북관계, 국제정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평화통일에 대한 국민적 합의기반 강화를 준비했다. 당시 세터민인 김성주 강사의 ‘자유와 평화통일 그리고 나의 삶 나의 길’이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강연에 이어진 참가자와의 질의응답과 한줄통일생각 등을 통해 쌍방향 소통 프로그램 진행 등이 이뤄졌다. 또 대한민국 헌법이 천명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에 기반한 ‘8·15 통일독트린’의 의미를 알리고 공감대를 확신시키는 시간도 마련됐다. 윤용호 협의회장은 “8·15 통일독트린 실현을 통해 평화통일을 위한 맞춤형 지역 활동,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원주시민 모두가 확고한 통일 의지와 역량 결집을 통해 통일 기반을 활기차게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했다.